니노쿠니 하얀 성회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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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1. 개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합작한 판타지 RPG. 2011년 발매. [1][2][3]
스튜디오 지브리가 단순히 게임 내의 동영상을 제작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지브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과 동일한 퀼리티와 연출을 하기 위해서 게임의 모든 부분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모았고 그 부분이 큰 세일즈 포인트이기도 하다.
2. 상세
NDS로 발매된 니노쿠니 칠흑의 마도사에 이어 나온 PS3 버전. 칠흑의 마도사와 동시에 제작되었지만 발매는 더 늦게 이루어졌다.
2.1. 스토리
한명의 소년이,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이세계 "니노쿠니"로 여행하는 대모험 판타지.
어떤 사건으로 인해 어머니를 잃은 소년 올리버,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눈물의 요정 시즈쿠는 한권의 마법서를 올리버에게 건낸다. 시즈쿠는 자기가 사는 "니노쿠니"를 구해달라고 올리버에게 부탁한다. 니노쿠니를 위협하는 존재 쟈포를 쓰러뜨리면 어머니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시즈쿠의 말에 올리버는 니노쿠니로 여행을 하기로 한다..
2.2. 시스템
실시간과 턴이 합쳐진 전투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파이널 판타지 ATB의 긍정적 발전형) 속성과 약점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일종의 동료라고 할수 있는 이마젠은 커넥트 타임이라고 하는 게이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 게이지가 전부 없어지면 이마젠이 지쳐 힘을 낼수 없어 교대를 해줘야 한다.
속성이 다른 게임에 비해 매우 복잡한데, 기본 속성(화수뇌 등,,)외에 각 이마젠마다 고유의 브랜드가 존재하여 브랜드간 상성이 생기게 된다. (Sun, Moon, Star, Saturn, Double Sun, Double Moon, Double Star, Double Saturn) 단순한 상성을 넘어서서 브랜드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장점이 있으며(육성이 쉽다든가) 브랜드에 따라 최종 능력치가 달라지기에 게임에 많은 변수를 채워 넣은 느낌을 받을수 있다.
전투중 적이 고급기술을 쓰려고 하는 찰나에 방어를 한다거나, 공격으로 적을 쓰러트렸을때 'NICE!'라는 문구가 뜨면서 소울이라는 구슬을 떨어뜨릴 때가 있는데 초록색은 체력, 파란색은 마나를 채워준다. 'NICE'를 많이 뜨게 하면 때때로 골드소울을 떨어뜨리기도 하며 이것을 먹은 캐릭터는 체력완전회복과 함께 고유의 필살기를 쓰게 된다.
또 하나의 축을 이루는 것은 동료로 쓸수 있는 니노쿠니 세계에 있는 350종류 이상의 이마젠의 수집과 육성이다.
포켓몬의 향기가 약간 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차이점을 뒀음을 알수 있다.
1. 몇몇 특정 이마젠을 제외한 모든 이마젠은 총 두번의 진화가 가능하며 두번째 진화시에 그 형태가 둘로 나뉘게 되어 게이머가 원하는 형태로 이마젠을 진화시킬수 있다.
2. 일정 레벨이 되면 진화를 할수 있게 되는데, 이때 자동으로 진화가 되는게 아니라 이마젠의 브랜드에 따른 돌을 먹임으로써 진화를 시킬수 있게 된다. 레벨이 오르더라도 돌을 먹이지 않으면 진화하지 않으며 계속 레벨업을 하다가 어느 정도 레벨이 되면 진화전에 도달할수있는 최대의 레벨에 도달했다고 알려준다. (참고로 진화를 하면 레벨은 다시 1로 돌아간다)
2.3. 그래픽
셀 셰이딩된 풀 3D 그래픽. 개발사의 전작들인 드래곤 퀘스트 8, 다크 클라우드 2를 거치며 발전해 온 기술력을 통해 지브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FMV와 거의 위화감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게임 내의 애니메이션을 담당하고 게임 내의 연출 캐릭터의 움직임까지 관여해[4]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과 동일한 움직임, 집안의 가구의 배치 등에서도 지브리 특유의 진짜 사람이 생활하는 듯한 실제로 있을 것 같은 어느 중세의 도시 같은 느낌이 살아있는 그래픽. 단순히 그래픽뿐 아니라 몬스터의 움직임 하나 하나까지 살아있다는 느낌은 큰 장점이 된다.
2.4. 사운드
지브리 애니메이션 하면 떠오르는 히사이시 조가 니노쿠니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음악의 질은 무척 좋다.
2.5. 기타
SCEK에서 한글화를 해줬으면 하는 기대가 무척 컸던 작품이나 게임 내에 슬롯머신등의 도박요소가 들어 있어 국내에서는 18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고 파이널 판타지 13의 악몽이 있는 탓인지 JRPG라는 이유로 한글화를 하지 않았다. 초회 한정특전으로 매직 마스터 클래식 책자와 동료로 사용할수 있는 이마젠 "코모도란" 다운권을 넣어주는 등 성의를 보였으나[5] 기대한 것 만큼 판매는 되지 않은 듯. 2011년 발매된 대부분의 게임이 국내 발매시 한글화를 해주었기에 게이머들은 니노쿠니보다는 다른 곳을 선택한듯 하다. 니노쿠니 하얀 성회의 여왕이 발매된 뒤 모든 DLC가 합쳐져 있는 올인원 패키지가 일본내 가격은 3980엔에 발매되었고 국내에서도 올인원 패키지가 무척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2016년 10월 27일 한글패치가 배포되었다. 그러나 개조되지 않은 게임기에는 설치가 불가능하다.
2019년 시점에서는 RPCS3가 니노쿠니를 구동할 수 있다. 요구 사양도 심하게 높지는 않으니 게이밍 PC 사용자라면 시도해 볼만 한 방법이다.
게이머즈에서 공략을 했으나 대사공략 빼고는 볼것이 없다는게 중론.[6] 일본어가 된다면 공식 가이드북이나 GP공략집을 구하도록 하자. 구글번역을 제공하는 일본위키를 참고해도 좋다.
하얀 성회의 여왕 위키 http://dswiipspwikips3.jp/ninokuni/[7]
일반판을 구매해도 게임내에서 DLC를 다운 받으면 올인원판과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특전도 지원되지만 올인원판이 원체 저렴하게 발매되어 새로 구입할 사람이라면 올인원판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올인원 에디션에서 추가된 부분은 이지모드 탑재[8] , DLC포함 메인 이마젠(비비,춈,펜) 추가. 북미판은 처음부터 올인원 사양으로 발매되었다.
초회한정판에 제공되는 마도서의 경우 DS판이 기준이라 아이젠, 아이템, 세계지도 같은 것이 PS판 하얀 성회의 여왕에 제공되는 마도서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미묘하게 다르다.[9]
2.5.1. PC판 발매
2017년 8월 23일 레벨 파이브의 사장 히노 아키히로가 PC판의 발매 가능성을 암시하는 말을 PC게이머와의 인터뷰에서 했다. PC판 출시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I'll leave that up to your imagination for now, but stay tuned for more official announcements. I'll leave it at that.”라 답한 것. 이 때문에 기사가 난 후 속편의 발매에 맞춰 PS4와 PC로 리마스터되어 나오는 게 아니냐는 루머가 돌고 있다.
2020년 1월 9일 현재 스팀에서 판매중이다.
2.5.2. 게관위 등급결정사유 허위사실 기재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외국의 심의기관들과 비슷하게 심의를 내린 게임에 대해서 등급결정사유를 공개하는데, 18세 이용가 판정과 관련해 논란이 많았던 니노쿠니 - 하얀 성회의 여왕의 등급결정사유에는 '''출처 무근의 허위 문구'''가 당당히 기재되어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본 게임에 대한 등급결정사유는 다음과 같은 말로 시작된다.
그러나 이 게임이 만화 원작을 두고 있다는 해당 문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 게임은 만화도, 애니메이션도, 다른 게임도[11] 원작으로 하지 않는 오리지널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회사 스튜디오 지브리와 합작으로 만들어졌지만 단지 그뿐이다.
물론 해당 허위 사실이 게임의 실제 등급 결정에 상관이 있었을 가능성은 낮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GRAC)는 일반적으로 등급결정사유 머리에 이런 식으로 게임에 관한 기초적인 정보를 담은 짤막한 문구를 적어놓는데, 이는 ESRB의 등급결정 요약문과 비슷한 점이다. 그러나 차이점은 ESRB의 경우 해당 게임의 "게임플레이"의 주된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적어놓는 반면 GRAC는 (주로) 해당 게임의 개발 정보를 한 명사절으로 적어놓는다는 점이다. ESRB에서 본 게임의 등급결정 요약문의 첫 문장은 다음과 같다.
게임의 핵심 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 ESRB에 비해 GRAC의 첫 문장은 나무위키 검색만 한 번 해봐도 알아낼 법한 수준의 정보를 담고 있다. 어떤 게임들은 그 게임의 제작사와 발매된 플랫폼들만 적어놓는 구글 검색결과 첫머리 수준의 글로 때울 때도 있다.[13] 물론 게임플레이에 대한 내용을 담아낼 때도 있지만, 게임의 모든 스토리와 플레이 요소를 아우르는 요약문을 내놓는 경우는 보기 힘들고, 표면적인 게임플레이 구조, 잘 해봐야 트레일러 한 번만 보면 알 수 있는 수준의 간단한 정보를 적어놓는게 최선이다.
뒤따르는 실제 심의결정사유 본문은 훨씬 차이가 큰데,
GRAC에서는 첫 문장과 다를 바 없는 길이의 문장을 적어놓은 것이 전부인 반면, ESRB에서는 폭력성/선정성/음주와 흡연 등 각 사유에 해당되는 장면들 중 가장 수위가 높은 장면을 일일히 열거해 놓는다.
게임물등급위원회는 자율규제기구인 ESRB와는 달리 국내에 온/오프라인으로 유통되는 모든 유/무료 게임에 대한 '''절대적이고 강제적인 심의 권한'''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렇게 빈약한 문구 하나만으로 그 결정을 끝낸다는 점에서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는 입장이었다.[15] 그런데 그 와중에 이와 같이 객관적인 사실조차 허위로 기재해놓는 일들이 벌어진다면 사람들에게 받는 불신은 심해지기만 할 것이다.
3. 평가
4. 리마스터
공식 홈페이지
E3 2019에서 공개되었다. 발매 기종은 PS4와 PC(스팀). 출시일은 2019년 9월 20일. 리마스터판답게 원작보다 그래픽이 강화되었지만 그 외에는 모든 요소가 원작과 동일하다.
5. 스위치 이식
E3 2019에서 리마스터판과 함께 발표된 닌텐도 스위치 이식판. 리마스터판과는 달리 그래픽 강화도 없는 단순 이식판이라고 한다. 발매일은 리마스터판과 동일한 2019년 9월 20일.
6. 등장인물
니노쿠니/등장인물 문서 참고.
[1] 게임위가 원래 도박요소에 칼같은 성향을 보인다. 한국에서는 PS3판 하얀 성회의 여왕이 게임 내의 도박적 요소인 슬롯게임이 들어가 있어서 19금 판정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CERO A(=전체 이용가), 미국에서는 ESRB E10(~=12세 이용가), 유럽에서는 PEGI 12(=12세 이용가).[2] 게임내 모든 한자에 요미가나가 붙는 것을 보면 레벨파이브에서 전연령판을 노리고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웃기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파이널 판타지 13-2에서도 슬롯머신이 들어갔다. '''근데 15세 판정을 받았다(...).'''[4] 히노 아키히로의 인터뷰에 따르면 지브리는 "캐릭터가 컵을 들어 음료를 마신 뒤 내려놓는 동작"과 같이 섬세한 부분에서 정성을 많이 들였다고 한다.[5] 마도서도 번역이 되지 않은 일본어판 그대로이다.[6] 멀티엔딩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공략이 매우 미흡하다.[7] 왼쪽 상단의 구글 번역 위젯에서 한국어가 선택 가능하다. 번역 수준은 참고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수준.[8] DS판을 플레이 했을때와 달리 갑자기 높아진 난이도에 불만이 있었다. 특히 중반의 쟈보가 어렵다는 평이었다.[9] 원래 이 마도서라는 것이 NDS소프트 + 마도서라는 컨셉으로 발매된 것인데 PS3판 성회의 여왕에 동봉되었다. 그리고 PS3판의 달라진 마도서의 내용은 메뉴화면에서 마도서 항목을 선택해서 볼수 있다.[10] 원문을 그대로 인용. 게관위 등급결정사유는 원래 맞춤법 오류가 많다.[11] 레벨 파이브는 칠흑의 마도사가 먼저 나왔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쪽이 원작은 아니라고 확실히 해 두었다. 이 게임은 두 가지 버전이 두 개의 플랫폼으로 시간차를 두고 발매되었을 뿐이다.[12] 어머니를 사악한 마녀로부터 구하려는 소년을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롤 플레잉 게임이다.[13] 파이널 판타지 X/X-2 HD 리마스터에 대한 GRAC와 ESRB의 결정문. 게관위의 설명과 달리 해당 게임은 리마스터지 리메이크가 아니다.[14] 플레이어는 퀘스트를 완수하고, 숨겨진 보물을 찾고, 가상 생물들(예: 로봇, 드래곤, 동물형 괴물 등)과 턴제 배틀을 한다. 캐릭터들을 칼, 화기, 마법 공격을 할 수 있다. 적들은 쓰러지거나 연기와 함께 사라진다. 게임에는 캐릭터들이 신음하는 생물에게서 새끼가 나오듯이 방출되는 장면, 코를 파는 캐릭터, "wet me pirate pants!"와 같은 대사 등 코믹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캐릭터 카드는 때때로 술과 담배를 묘사한다. (예: "...뱃속에서 발효되는 술"이라는 텍스트, 파이프를 피우는 생물 등) 게임플레이 동안 플레이어는 때때로 게임 내 화폐를 걸고 블랙잭과 슬롯머신을 할 수 있다. "damn"과 "hell" 단어가 대사에 사용된다. [15] 뉴 단간론파 V3의 경우, '''등급 거부''', 즉 '''국내 유통 금지'''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지만, 역설적이게도 등급 결정 자체를 거부해 버렸으니 결정 사유도 없다는 이유로 인해 그 "거부를 내린 사유"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언급하지 않고 입을 싹 닫아버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