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즈니노브고로드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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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ижегородское метро / Nizhny Novgorod Metro
1. 소개
일부 역사와 열차의 모습.
러시아 제5의 도시인 니즈니노브고로드 시에 있는 도시철도. 니즈니노브고로드 시의 과거 명칭이 고리키였으므로 고리키 지하철이라고 불렸다.[1] 압토자보츠카야 선(Автозаводская)(붉은색)과 소르몹스카야 선(Сормовская)(푸른색), 이렇게 총 2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13개의 얕은 지하역, 1개의 지상역이 있다. 길이는 총 18.8km이다.
1노선은 고리콥스카야 역(Горьковская)에서 파르크 쿨투리 역(Парк культуры)[2] 까지를, 2노선은 부레베스트니크 역(Буревестник)에서 모스콥스카야 역(Московская)까지를 왕복한다.
연간 37,240,000명의 사람이 이용하며, 하루에 140,000명쯤이 이용하는데, 니즈니노브고로드 시의 인구가 2012년 기준으로 125만 7천명이므로 대략 시 인구의 12퍼센트 정도가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울산광역시 인구 수준의 도시에 왜 지하철이 있는지 의아해할 수 있겠지만, 일단 여기가 한때 소련이었던 것을 감안하자. 그리고 1989년 구 소련 붕괴 직전에는 147만 명의 인구가 있었고, 배후 지역에 (2014년 기준) 328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자면 나름대로 수요가 있는 도시라고도 볼 수 있다.
지하철 표로는 금속 토큰이 이용되고 있다. 토큰 가격은 28루블이고[3] , 이것은 현재 환율로 490원 정도이다. 성인을 위한 1000루블짜리, 대학생을 위한 600루블짜리,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를 위한 360루블짜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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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사용 토큰) 위 사진은 구 모델이고, 2009년에 가운데 구멍이 뚫린 새 모델이 나왔다. 1985년부터 1991년까지 쓰인 니켈이 섞인 토큰도 있다. 소비에트 시절이라 СССР가 새겨져있다.
2014년부터 카드도 출시되었다. 2015년 3월부터 일정량 충전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나, 모든 교통수단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2015년 10월부터 여행자를 위해, 90루블로 24시간 이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도 출시되었다
2. 연혁
개통일은 1985년 11월 20일로 모스크바 지하철,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에 이어 러시아에서 세 번째로 개통된 지하철이다.[4] 1970년대 중반 니즈니노브고로드의 인구가 100만 명에 달하자, 소련 정부는 신속한 교통 시스템을 개발하라는 요구를 받게 되었다. 이 때문에 1977년 12월 17일에 지하철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지하철 건설은 총 4단계로 진행되었다. 1단계는 압토자브츠카야 선의 개발로, 오카 강을 따라 계획되었다. 2단계는 소르모브스카야 선의 개발이었다. 본래는 1990년까지 20개 역 구간을 모두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소련의 붕괴로 인해 2단계(총 14개 역)까지만 건설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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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 3노선인 나고르나야 선(초록색)을 개통할 예정이다.
3. 노선 목록
3.1. 압토자브츠카야 선(Автозаводская)
- 센나야 Сенная (미개통)
- 오페르니 테아트르 Оперный театр (미개통)
- 고리콥스카야 Горьковская
- 모스콥스카야 Московская (환승역)
- 치칼롭스카야 Чкаловская
- 레닌스카야 Ленинская
- 자레치나야 Заречная
- 드비가텔 레볼류치 Двигатель Революции
- 프롤레타르스카야 Пролетарская
- 압토자보츠카야 Автозаводская
- 콤소몰스카야 Комсомольская
- 키롭스카야 Кировская
- 파르크 쿨투리 Парк культуры
- 몬체고르스카야 Мончегорская (계획)
- 콜로멘스카야 Коломенская (계획)
- 유고-자파드나야 Юго-Западная (계획)
- 올기노 Ольгино (계획)
- 루치 Луч (계획)
3.2. 소르몹스카야 선(Сормовская)
- 볼가 Волга (미개통)
- 스트렐카 Стрелка[5]
- 모스콥스카야 Московская (환승역)
- 카나빈스카야 Канавинская
- 부르나콥스카야 Бурнаковская
- 부레베스트니크 Буревестник
- 바랴 Варя (미개통)
- 소르몹스카야 Сормовская (미개통)
- 플로샤지 슬라비 Площадь Славы (계획)
- 얀스카야 Янская (계획)
- 포친키 Починки (계획)
- 코라벨로프 Корабелов (계획)
- 가우겔랴 Гаугеля (계획)
3.3. 나고르나야 선(Нагорная)
아래 역은 모두 계획 단계이다.
- Кремлёвская 크레믈룝스카야
- Покровская 포크롭스카야
- Горьковская 고리콥스카야 (환승역)
- Лядовская 랴돕스카야
- Гагаринская 가가린스카야
- Медицинская 메디친스카야
- Приокская 프리옥스카야
- Мыза 미자
- Щербинки 셰르빈키
- Головановская 골로바놉스카야
- Ипподром 이포드롬
- Нагорная 나고르나야
- Ольгино 올기노 (환승역)
- Кусаковка 쿠사콥카
- Новинки 노빈키
4. 사건·사고
1984년 7월 13일 모스콥스카야 역에서 건설 도중 벽이 무너져 일하던 학생 2명이 사망했다. 이후 터널과 지하철역에 유령이 출몰한다는 도시전설이 떠돈다.
5. 참고하면 좋은 링크
[1] 참고로, 이 과거 명칭인 고리키는 이 도시에서 태어난 러시아의 작가 막심 고리키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2] 직역하면 문화의 공원[3] 2017년 8월부로 모든 대중교통 비용이 28루블로 상승했다[4] 다만 이 지하철이 개통된 1985년 당시까지는 소련이었고, 소련 전체로 보면 키예프 지하철, 타슈켄트 지하철 등이 더 먼저 지어져서 니즈니노브고로드 지하철은 10번째이다.사족으로 노면전차를 지하로 집어넣은 메트로트램도 지하철로 치면 1984년 개통된 볼고그라드 메트로트램이 러시아 3번째이다.[5]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를 대비하여 월드컵 개막 전날인 2018년 6월 13일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