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클라스 에딘
1. 소개
스웨덴의 컬링 선수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은메달리스트. 평창 올림픽을 포함해 2개의 올림픽 메달, 4번의 세계선수권 우승, 非 캐나다 남자 팀 첫 그랜드슬램 우승 등 명실상부한 스웨덴 남자 컬링의 간판선수다.
2. 선수 경력
1998년 컬링을 시작했다. 2004년 세계주니어선수권에 팀의 스킵을 맡아 우승했다. 2005년에는 닐스 칼센 팀의 핍스로 은메달을, 2006년에는 칼센 팀의 서드로 은메달을 땄고, 2007년에는 스킵으로 복귀해 또 은메달을 땄다.
2007년 당시 스웨덴 남자 컬링의 간판이던 페야 린드홀름이 은퇴하면서 린드홀름을 이을 선수로 주목받았다. 2009년 하얼빈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는 금메달을, 같은 해 유럽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따면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표팀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위스에게 지는 바람에 최종 4위를 했다.
2010년 유럽선수권에서는 6위를 했지만 어쨌든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고, 2011년 세계선수권에서는 동메달 결정전까지 진출해 노르웨이의 베테랑 토마스 울스루 팀을 꺾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땄다. 세계선수권 이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非캐나다 남자 팀으로는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했지만 캐나다 컬링의 전설 케빈 마틴에게 졌다.
2011년 유럽선수권에서는 준우승했는데, 2012년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좌골신경통 때문에 서드였던 크라우프가 사실상 스킵을 맡았고 에딘은 겨우 3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결선에 진출해 다시 울스루 팀을 꺾고 2년 연속 동메달을 땄다.
2012년 유럽선수권에서는 우승했고,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했다. 에딘의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이자 스웨덴 남자팀에게는 2004년 린드홀름 이후 9년만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이었다.
올림픽이 있는 2013-2014 시즌에는 유럽선수권에서 5위를 하면서 출발이 좋지 않았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8승 1패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는데, 예선에서는 이겼던 영국을 상대로 준결승에서는 1점차로 졌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꺾으며 올림픽 첫 메달을 딴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소치 올림픽이 끝나고 린드베리가 은퇴[8] 하면서 에딘은 기존 팀원을 바꾸고 2014년 세계선수권에 스웨덴 대표팀으로 출전한 오스카르 에릭손과 팀을 합쳤다. 팀원의 교체에도 2017년까지 유럽선수권에서 우승했다. 세계선수권에는 2016년을 제외하면 메달을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세계적인 강팀으로 자리잡았다.
2016-2017 시즌에는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면서 非캐나다 남자 팀으로는 처음으로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했으며, 이후 투어 챌린지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다.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는 캐나다의 브래드 구슈 팀에 져 은메달을 땄다.
올림픽이 있는 2017-2018 시즌을 앞두고 에딘은 척추 디스크로 수술을 받았지만, 2개월만에 복귀했다. 2017년 유럽선수권에서 우승해 대회 4연패로 건재함을 알리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으며, 실제 올림픽에서도 7승 2패 예선 1위로 결승까지 진출하지만 미국의 존 슈스터 팀에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올림픽 이후 세계선수권에서는 결승에서 다시 브래드 구슈 팀을 만나 이번에는 복수에 성공하며 통산 4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땄다. 한편 시즌 후 자금난을 호소했는데, 스웨덴 올림픽위원회가 컬링 대표팀에 대한 지원금을 깎은 것이 원인이었다. 특히나 스웨덴 컬링 대표팀 선수들은 우리나라 실업팀 선수들처럼 급여를 받는 전문 운동선수인데다 종목 특성상 캐나다에 체류해 있을 때가 많기 때문에 지원금 삭감은 그만큼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컬링에서는 세계적으로 꼽히는 선수지만 컬링이 아직은 마이너한 종목임을 방증하는 사례라 할 수 있다.
2018년 유럽선수권에서는 무패로 결승까지 진출하지만 결승에서 스코틀랜드의 신예 브루스 모왓 팀에 지며 대회 5연패에 실패했다. 그러나 세계선수권에서는 캐나다 케빈 쿠이 팀을 꺾으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한편 2018-2019 시즌에 신설된 컬링 월드컵에서는 모두 출전했고 2차전과 3차전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우승은 못했다.
3. 수상 기록
4. 역대 월드 컬링 투어 랭킹
5. 그랜드슬램 우승 기록
- 2016-2017 시즌: 마스터즈[9] , 투어 챌린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6. 역대 팀원
7. 기타
- 2008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스웨덴 여자팀의 코치를 맡았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스웨덴 선수단의 기수를 맡았다.
- 보기와 달리 은근히 부상병동인데, 이런저런 부상 때문에 2010년대 들어 2018년까지 9차례 수술을 받았다. 1년에 한 번 꼴로 수술한 셈이다.
- 키가 171cm로 작다.
[1] 밴쿠버 올림픽 한정 핍스를 맡았고, 당시 크리스티안 린드스트룀 팀의 서드였다.[2] 밴쿠버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소치 올림픽 한정 핍스를 맡았고, 당시 별도의 팀을 이끌고 있던 스킵이었다.[3] 팀 공식 계정[4] 개인 계정[5] 팀 공식 계정[6] 팀 공식 계정[7] 개인 계정[8] 은퇴 후 에딘 팀의 코치를 맡고 있다. 그런데 린드베리는 1986년생으로 에딘보다 어리다.[9] 非캐나다 남자 스킵 첫 그랜드슬램 우승이다.[10] 안나 하셀보리의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