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키리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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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힐미 키리오스'''
'''(Nicholas Hilmy Kyrgios)'''

'''생년월일'''
1995년 4월 27일 (29세)
'''국적'''
오스트레일리아
'''출생지'''
오스트레일리아, 캔버라
'''신장'''
193cm(6 ft 4 in)
'''사용 손'''
오른손, 양손 백핸드
'''프로데뷔'''
2013년
'''ATP 싱글랭킹'''
최고 13위 / 현재 42위
'''개인전 통산 성적'''
161승 95패
'''통산 상금 획득'''
8,557,848달러
'''SNS'''

1. 개요
2. 커리어
3. 테니스 성적
4. 기타
4.1. 망나니
5. 외부 링크


1. 개요


'''넥젠시대의 독보적인 '망나니''''[1]
'''엄청난 재능, 그러나 좋지 못한 언행과 멘탈'''
매우 빠르고 강력한 서브와 엄청난 묘기 샷, 좋은 스트로크로 19~20살때부터 두각을 나타냈으며 21살 무렵에 커리어 하이인 13위까지 올라 미래가 가장 유망한 선수로 뽑혔지만 이후 꾸준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계속해서 부진하고 있다. 특히 10대 시절엔 ATP에서 페더러, 나달을 합쳐놓은 것 같다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로 기대를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만년 2인자였던 즈베레프와 그 입장이 완전 뒤바뀌었다.

2. 커리어


2020년 9월 21일 기준
  • 개인전 통산 성적 : 161승 95패
  • 단식 타이틀 획득 : 6회
  • 복식 통산 성적 : 41승 43패
  • 복식 타이틀 획득 : 1회
  • 상금 획득 : 8,557,848달러
'''그랜드슬램 대회'''
  • 호주 오픈 : 8강 - 2015
  • 프랑스 오픈 : 3회전 - 2015, 2016
  • 윔블던 : 8강 - 2014
  • US 오픈 : 3회전 - 2014, 2016

3. 테니스 성적


2010년 6월 피지에서 첫 ITF 타이틀을 딴 15세의 키리오스는, 이후 주니어 대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주니어 랭킹 3위에 1년 뒤엔 호주 오픈 주니어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후 12년도까지는 ITF 대회를 옮겨다니면서 800위권 대를 유지했다. 이 해에 첫 챌린지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하였다. 1년 뒤 2013년에서는 프랑스오픈에서 와일드 카드를 받아서 당시 세계랭킹 8위였던 라덱 스테파넥을 꺾는 돌풍을 일으켰다. 결국 마린 칠리치에게 패배했지만, 랭킹은 200위권으로 뛰어올랐고, 그해 US오픈에서도 본선에 출전하게 되었다. 180위로 2013년을 마감한 키리오스는 14년에 들어서면서 호주오픈에서 첫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하고, 두번째 챌린저 타이틀을 사라소타에서 획득했다. 이후 여러 개의 챌린저를 우승하고, 윔블던에 출전하게 된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돌풍이 불기 시작했는데, 와일드카드를 받고 1회전을 통과한 다음, 2회전에서 13번 시드였던 리처드 가스케를 상대로 승리하였다. 이후에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을 꺾고 끝내 8강까지 진출한다. 후반기 시즌과 US 오픈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내 14년도 말에는 50위권으로 들어섰다.
15년에는 호주오픈에서부터 8강까지 진출하였고, 계속 커리어를 끌어올려 연말에는 30위권대로 올렸다. 이후 16년도에서는 첫 500타이틀을 따는데 성공하고, 15위 안쪽으로 진입을 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7년도에서는 나달과 조코비치를 투어에서 처음 만나 둘 다 승리하고, 신시내티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다! 18년도에서는 주춤하고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첫 복식 타이틀을 따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딱히 이후의 성과가 없어서 30위 밖으로 추락한다.
2019호주오픈에선 1회전에서 일찌감찌 탈락한 뒤, 모 방송국에서 호주오픈 테니스 중계를 했다고 한다! 분위기도 좋고 괜찮게 중계했다.
500대회인 아카풀코 오픈에서는 1번시드인 라파엘 나달을 풀세트 접전 끝에 잡아내고, 스탠 바브린카, 존 이스너(미국, 9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올해 첫 우승하였다! 최근에 매우 부진하여 랭킹도 70위권까지 빠졌는데, 이 우승으로 다시 랭킹을 30위권으로 끌어올리고, 본인의 실력을 다시 증명했다. 또한 이제 테니스 생활을 다시 제대로 해보겠다는 인터뷰를 함으로써# 팬들의 기대치를 올렸다.
허나 인디언 웰스에서는 언제 그랬냐는듯 콜슈라이버에게 1회전 광탈. 허나, 콜슈라이버가 1번시드인 '''노박 조코비치를 이기면서''' 자연스레 키리오스의 경기가 재평가되었다. 이 때문에 키리오스는 상당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후 워싱턴에서도 뛰어난 폼을 보이며 우승했지만 타 대회에서는 의자를 던지고 심판한테 욕하고 관중석에 공을 날리는 등 여전한 멘탈과 함께 기복을 타면서 그럭저럭 2019년을 마무리. 윔블던에선 일찍 라파엘 나달을 만나 4셋동안 분투했지만 패했다.
2020년 초 호주 산불 기부 릴레이를 시작하는 등 묘하게 멘탈적으로 성장한 듯한 면모를 보여주었고, 호주 오픈에서는 예전이었으면 폭발할 상황에서 차분하게 만만찮은 상대인 시몽과 카렌 하차노프를 꺾으며 4라운드에서 다시 나달과 붙었다.
나달에게 아깝게 패한 얼마 뒤 코로나19로 투어가 중지되었는데, 재개 이후로도 코로나 이슈를 들며 2020년 시즌 전체를 불참했다. 코로나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이를 안 지키는 조코비치를 비판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칭찬을 받았으나, 아무래도 키리오스의 성격상 진심으로 준법정신이 투철해서라기보다는 남에게 쉽게 우월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다수.
2021년에 투어에 복귀했고, 호주 오픈에서는 3라운드에서 호주 관중의 어마어마한 응원을 등에 업고 도미니크 팀에게 2셋을 따면서 궁지에 몰아넣었으나 이후 결정적인 상황에서 범실이 이어지며 역스윕으로 패배한다. 최근 몇 년 간 대회를 자주 거르고 큰 대회에서 뻘짓하다 탈락하면서 랭킹을 못 올리고 있다보니, 실력은 분명 여전한데 시드가 없어서 초반 라운드에서 강적을 만나 어찌저찌 하다가 지는 패턴이 계속 반복되는 중...

4. 기타


  • 코치가 없다. ATP 공식 웹페이지의 키리오스 소개 페이지에 들어가면 코치란 옆이 빈칸으로 되어있다. 아무래도 아래에 언급될 행동과 멘탈 때문인데, 자신이 원하지 않으면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망나니 같은 성격이라 일부러 코치를 고용하지 않는 듯. 이 때문에 아까운 재능을 왜 썩히냐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 SNS을 자주 하는 편인데,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를 모두 하며 인스타의 아이디는 특이하게도 'k1ngkyrg1os'이다.
  • 앤디 머레이와 굉장히 친하게 지낸다. 서로 SNS에서 실없는 농담을 하거나 서로 디스를 하며 노는 모습이 종종 포착된다.
  • 본인이 재능 하나로 먹고 사는 선수라 그런지 당대의 빅3에 대해서도 본인이 가장 재능있다고 평가하는 로저 페더러는 엄청 좋아하는데 반대로 라파엘 나달노박 조코비치는 싫어한다. 특히 조코비치에 대해 반감을 숨기지 않는데 난리를 부릴지언정 겉과 속이 똑같고 감정에 솔직하게 행동하는 본인 입장에서는 조코비치의 다소 위선적이라 볼 수 있는 성격이 마음에 안 드는 듯(fake하다고 깐다).
  • 이름에서 보듯이 그리스계 성인데, 아버지는 그리스 계 호주인, 어머니는 말레이시아 계 호주인이다. 어머니는 말레이시아의 왕족으로 20대에 호주로 이민가면서 왕족 권한이 없어졌었으나, 이후 잘 해결되었다는 듯. 아시아계 테니스인들 행사에도 종종 얼굴을 비춘다.
  • 투어에서 손에 꼽는 서브를 갖춘 선수인데, 이런 초강력 서브 외에도 준비 동작 없이 바로 약하게 쳐넣는 언더핸드 서브로도 유명하다. 가끔 비매너 플레이라고 비판받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신나게 할 성격이기도 하고(쿠쿠쉬킨에게 대놓고 인스타로 욕먹는 일도 있었다), 규칙상 어긋나는 면은 없어 키리오스를 욕하는 사람들도 종종 실드쳐주기도 한다.

4.1. 망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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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가 예의와 매너를 중시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프로선수는 이룰 준수할 의무가 있는데[3] 이를 깡그리 무시하는 프로 답지 않은 언행을 자주 선보이고 다니기 때문에 악동, 망나니라고 불린다.
게임이 안 풀리면 그냥 경기를 포기해 버리는 일은 일상다반사고, 이 상황에서 위의 짤처럼 무성의한 서브를 넣고 상대의 리턴은 돌아보지도 않는 등의 행동도 자주 하는 편이다.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끼리 악수한 직후 뒤로 돌아서 라켓을 던져 부서뜨린 적도 있다.
가장 유명한 일화로는 2015년 로저스 컵에서 키리오스가 스탠 바브린카와 대결을 하고 있던 도중,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바브린카에게 ''"이런 말 해서 미안하지만, 코키나키스[4]가 니 여친[5]이랑 잤었어"''라고 시비를 걸었으며, 바브린카 커플의 나이차를 들먹이면서 계속해서 시비를 거는 장면이 송출되었다. # 바브린카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인터뷰했다.[6] 이후 약 1.3만 달러의 벌금과 한 달간 출전 정지를 먹게 되었다.
2019년에도 큰 사건이 하나 터졌는데, 신시내티 오픈에서 카렌 하차노프와의 경기 도중 심판과 시비가 붙어서 계속해서 소리를 질렀고, 결국 화장실을 간다며 경기 중간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화장실은 가지도 않고 그 곳에서 라켓 두 개를 연달아 부숴뜨리고 그냥 나왔다. 당시 호주 현지 뉴스보도. 결국 그는 테니스 역사상 최대치 벌금인 '''16만 6천 달러'''를 물었다. 한화로 1억 8천만원이 넘는 돈을 한 경기의 벌금으로 지불한 것이다. 16주간의 출장정지와 정신치료사 대동은 덤.
그 외에도 14년 US 오픈에서도 3개의 규정을 위반해 4000달러의 벌금을 먹었고 15년 자신의 고향인 호주 오픈에서 라켓을 부러뜨리며 프로 선수답지 않은 행동을 해 1.2만 달러의 벌금을 물었다. 2017년 상하이 오픈에서는 스포츠맨 답지 않은 행위로 경고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브레이크를 당하면 경기를 그만두겠다'등의 발언을 하면서 1만 달러의 벌금과 2만 달러의 상금이 취소되었다. 2018년도엔 퀸즈 클럽 챔피언십에서 물병으로 성적행위를 묘사하는 행동을 해서 17500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문제의 그 장면. 테니스 외적으로도 투어 도중 불법 주차 등으로도 벌금을 문 전적이 있다. 2019년 로마 오픈에서는 라켓을 부서뜨린 후 자기가 앉는 접이식 벤치를 집어던졌다. # 그 결과는 대회 상금과 랭킹포인트 몰수, 1만 유로의 벌금.
2020년 여름 시즌동안 자신의 경기 도중 서브에이스를 기록할 때마다 200달러씩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는데 그 기간동안 경기를 한 번도 뛰지 않았다.(...)
욕설 사용으로 인한 벌금도 많이 물었는데, 15년 윔블던에서는 경기 중 욕을 해 벌금 2600달러, 16년에는 무려 4개 중 3개의 슬램에서 욕설로 벌금을 물었다. 호주오픈에서 욕설로 4300달러의 벌금을 먹었으며 프랑스오픈에서도 6200달러, 윔블던에서는 8600달러의 벌금을 물었다.
이런 언행들 덕분에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존 매켄로 등등의 여러 레전드급 선수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들었다.
존 매켄로의 분석으로는, 키리오스가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 중에는 기본적으로 성질과 멘탈이 좋지 않은 이유가 크지만 최선을 다하는데도 지는 것이 두려워 경기에 대충 임하는 경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7] 또 키리오스 본인은 단체전을 더 좋아하며, 그래서 테니스와 농구 중 어느 것을 택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스스로도 테니스는 너무 개인주의 스포츠라고 인터뷰 했으며, 이때문에 흥미를 잃은 것일수도 있다.

5. 외부 링크



[1] 키리오스의 인성과 언행을 한 단어로 압축해서 표현한 별명으로, 이미지와 별명이 굉장히 잘 맞아떨어진다.[2] 2016년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미샤 즈베레프와의 경기장면. 이날 무성의한 게임 운영으로 3만 달러의 벌금을 먹고, 경기 도중 관객에게 욕을 하고 심판에게 그냥 빨리 경기를 끝내달라고 하는 태도때문에 추가로 1만 달러의 벌금이 선고되었다.[3] 세계프로테니스협회에서 주기적으로 이 부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정도다.[4] 키리오스와 같은 호주 출신 테니스 선수로 둘이 친하다.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 코키나키스 역시 그리스 핏줄.[5] 역시 테니스 선수인 도나 베키치이다. 키리오스가 언급한 코키나키스와 페어로 테니스 복식 경기에 자주 출전한 바 있다.[6] 계속되는 키리오스의 방해에 결국 바브린카는 기권을 했으며, 바브린카가 락커룸에서 키리오스의 멱살을 잡았다는 루머가 있다. 참고로 이 사건 이후 얼마 안가서 바브린카 커플은 헤어졌다.[7] 실제로도 이런 경향을 보이는 사람들은 많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패배에 대한 두려움으로 스스로 변명거리를 만들기 위해 정해진 일을 하는 도중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다는 식으로 어필을 하는, 소위 밑밥을 까는 경우가 많고 키리오스 또한 이런 부류의 사람이라는 것. 다만 키리오스의 경우 극단적으로 이런 성향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