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휘트그렌
1. 개요
미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의 불펜 투수.
2. 커리어
캘리포니아에서 테어났지만, 인디애나에서 자랐다. 퍼듀 대학교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2011년부터 2년간 92이닝 94삼진, 22세이브, ERA 2.54를 기록하였다.
2.1.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
2012년 마이애미 말린스에 9라운드에 지명되었다. 첫 해 로우 싱글 A에서 싱글 A까지 올라가면서 30.2이닝 47탈삼진 ERA 1.17을 기록하였다.
2013년 하이 싱글 A에서 시작해 AA까지 올라가면서 계약 1년 만에 3단계나 상승했다. 그 해 58.1이닝을 던지면서 22개의 세이브와 63개의 탈삼진, ERA 0.77을 기록하며 1년 반동안 마이너리그 최고의 불펜 유망주로 꼽히기 시작하였다. 그 해 MILB.COM에서 선정한 올 해의 마이너리그 불펜 투수로 선정되었다.
2014년엔 더블 A에서 시즌을 마무리하였고 2015년엔 AAA까지 승격되면서 메이저리그 콜업을 눈 앞에 뒀다.
2016년 4월 19일,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었다. 워싱턴 내셔널스 전에 등판하여 앤서니 렌던에게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렌던이 득점하면서 데뷔 첫 경기에서 실점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48경기나 등판하였고 ERA 3.14를 기록하면서 준수한 불펜 투수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2017년에는 38경기에 등판하면서 ERA 4.68을 기록. 지난 시즌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18년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32경기 ERA 2.94를 기록하였다. 로우 레버러지 상황에서 주로 등판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데뷔 후 볼넷이 갑자기 많아지면서 조금 불안한 모습도 보이기도 했다. 긍정적인 점은 시즌 중 피홈런이 단 한 개라는 것.
2.2.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2.2.1. 2019 시즌
그러다가 2019년 2월 4일, 조던 밀브래스의 반대 급부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하였다. 지난 시즌 불펜의 주축인 앤드류 밀러, 코디 앨런 등이 떠나면서 하이 레버러지 상황에서의 출장이 조금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세이브도 올리는 등 셋업맨과 미들 릴리프 사이에서 맹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우려했던 제구력 문제도 해결.
시즌 최종 성적은 55경기 12홀드 4세이브 2.81의 ERA. 시즌 후반에는 셋업맨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모습이었다.
2.2.2. 2020 시즌
브래드 핸드 앞에서 나올 셋업맨으로 예상이 된다. 첫 11경기에서 4홀드 ERA 2.61을 기록하면서 제임스 카린책, 올리버 페레즈와 함께 팀의 허리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다.
3. 피칭 스타일
[image]
아마추어 시절부터 불펜 투수였지만, 구속이 빠른 편은 아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1~93마일에 최고 구속은 96마일 아래다. 하지만 휘트그렌은 패스트볼 비율이 70% 가까이 되는데 이는 정교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보더라인을 잘 공략하기 때문이다. 다만, 패스트볼 회전 수나 무브먼트가 좋은 편은 아니라서 강한 타구를 많이 허용하는 것은 단점이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