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각형

 


1. 개요
2. 특징
3. 공통 성질
4. 분류
5. 종류
6. 관련 항목

, polygon

1. 개요


기하학에 등장하는 2차원 도형의 일종. 사전적 정의는 '2차원 평면 내에 존재하면서 오로지 선분으로만 이루어진 도형'. 좀 더 정확하게는 '한 평면 위에 있으면서 유한 개의 선분들이 차례로 이어져 이루어진 경로'라고 정의된다.[1]

2. 특징


기하학에서 '한 면'이 성립할 수 있는 조건들 중에는 '꼭지점이 세 개'인 경우나 세 직선이 한 점이 아닌 지점에 서로 만날 경우가 있다. 따라서 2차원 평면에서 존재할 수 있는 가장 적은 수의 다각형은 삼각형이다. 그렇기에 일각형과 이각형은 2차원 평면에서 존재할 수 없으며, 3차원 구면좌표에서 이론적으로나마 표현이 가능하다.[2] 마찬가지로, 내각이 360도가 되는 삼각형도 2차원 평면에서 구현할 수 없고 3차원 구면좌표에서나 표현할 수 있다.
다각형의 내각 중 하나가 180도를 넘어가면 그것을 오목다각형, 그 외의 것을 볼록다각형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오목다각형은 각 모서리의 수가 4개 이상인 경우에만 존재할 수 있다.
어떤 다각형의 모든 꼭짓점이 에 접하면 이것을 내접다각형이라고도 한다.
특히 모든 변의 길이와 각의 크기가 같은 다각형을 '정다각형'이라고 하는데, n이 무한대로 발산하면 정다각형은 모든 점에서의 곡률이 같은 폐곡선인 원에 가까워진다. 물론 n이 3 이상의 임의의 자연수인 경우엔 항상 각이 존재하며, 이는 정의 상 원이라 할 수 없으므로 원 자체라고는 할 수 없다. 자세한 건 극한 항목 참고.

3. 공통 성질


  • 말 그대로, 곡면이 없다.
  • 모서리의 수 = 각의 수라는 등식이 항상 성립한다.
  • 대각선의 수는 변의 개수를 n이라 할 때, n(n-3)/2.
이 밑의 성질은 사전적 정의에서는 깨진다. 예를 들어 삼각형 구멍이 있는 삼각형은 사전적 정의로는 육각형으로 내각의 합이 1080도, 외각은 0도가 되지만, 경로로 다각형을 정의하면 이 도형은 다각형이 아니다. 비유클리드 기하학에서도 마찬가지로 깨진다.
  • 내각의 합은 (n-2) * 180도.
  • 외각의 합은 항상 360도.

4. 분류


  • 볼록다각형(convex polygon) : 수학적 정의로는 다각형을 가로지르는 모든 선 하나가 다각형과 교점을 2개 갖는다는 걸 의미한다. 여기에서 모든 각이 180도보다 작은 다각형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 볼록하지 않은 다각형(non-convex polygon) : 다각형을 가로지르는 어떤 선 하나라도 교점이 3개 이상인 다각형. 필수적으로 한 각은 180도를 넘게 된다.
  • 간단한 다각형(simple polygon) : 모든 변들이 서로 가로지르는 변이 없는 다각형.
  • 복잡한 다각형(complex polygon) : 한 변이라도 서로 가로지르는 다각형. 삼각형 두개를 꼭짓점 하나로 이어져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된다.
  • 오목다각형(concave polygon) : 볼록하지 않으면서 간단한 다각형. 마찬가지로 한 각 이상 180도를 넘는다.
  • 정다각형 : 모든 각의 크기가 같고, 모든 변의 길이가 같은 다각형.
    • 오목 정다각형(정다각별) : 위 정의에 따르면, 정오각형의 꼭지점을 한 번씩 건너 뛰어 연결하면 만들어지는 도형인 정오각별과 같은 별 다각형도 정다각형에 속한다.

5. 종류



  • 삼각형
  • 사각형
  • 오각형
  • 육각형
  • 칠각형
  • 팔각형
  • 구각형
  • 백각형
  • 육만오천오백삼십칠각형[3]

6. 관련 항목



[1] '모서리'가 되는 각 선분이 만나는 '꼭지점'에 '각'이 반드시 형성되기 때문에 다각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2] 전문 용어로는 두 변이 만나거나, 변이 점이 될 수밖에 없다 하여 축퇴된다고 하기도 한다.[3] 웃기기 위한 개그성 도형인 듯 싶지만, 이 도형은 '소수 p에 대하여 p각형의 작도가 가능하면, p는 페르마 소수이다'라는 명제를 증명하는 데 쓰였던 도형이다. 실제로 65537은 페르마 소수이다. 참고로 이 명제를 증명한 사람이 바로 수학의 황제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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