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켄트루루스

 

'''다켄트루루스
Dacentrurus
'''
[image]
'''학명'''
''' ''Dacentrurus armatus'' '''
Owen, 1875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목'''
조반목(Ornithischia)
'''아목'''
†검룡아목(Stegosauria)
'''과'''
†스테고사우루스과(Stegosauridae)
'''아과'''
†다켄트루루스아과(Dacentrurinae)
'''속'''
†다켄트루루스속(''Dacentrurus'')
''''''종''''''
†''D. armatus''(모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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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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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격도
1. 개요
2. 상세
3. 등장 매체


1. 개요


중생대 쥐라기 후기에 유럽에서 서식한 검룡류 공룡. 속명은 그리스어로 '뾰족한 가시가 잔뜩 달린 꼬리'라는 뜻이다.

2. 상세


검룡류 중에서는 꽤나 이른 시기에 발견된 종들 가운데 하나로, 지금은 영국 사우스웨스트 잉글랜드 지역에 속해있는 도싯(Dorset) 주의 '킴머릿지 점토 층(Kimmeridge Clay Formation)'에서 1874년 발굴된 골반뼈를 비롯해 흉추와 미추, 왼쪽 앞다리뼈와 골편 및 골침 일부 등으로 구성된 모식표본이 발견되면서 알려졌다. 처음 이 녀석의 화석을 살펴본 리처드 오언(Richard Owen)은 튼튼한 상완골에 주목하여 '윗팔 도마뱀'이라는 뜻의 오모사우루스(''Omosaurus'')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으나, 이후 해당 학명이 이미 1850년대에 어느 피토사우루스류 파충류에게 부여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902년 지금과 같은 이름으로 재명명되었다.[1]
지금까지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서유럽 일대에서 여러 화석이 발견되었고, 그 덕에 한때는 여러 종을 거느리고 있었다. 그러나 모식종의 모식표본과 지금은 폭격으로 소실되고 없는 렌니에리종의 모식표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파편적인 수준의 골격만 확인된 터라, 현재는 대부분 모식종으로 통합되거나 렉소비사우루스처럼 별도의 속으로 재동정되면서 모식종만 남은 상태. 그 존재가 알려진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에는 원시적인 검룡류 중 하나라고 판단되어 오모사우루스과(Omosauridae)라는 별도의 분류군을 형성했으나, 지금은 스테고사우루스과에 속하는 비교적 진보된 형태의 검룡류의 일종으로 여겨지는 추세다.
추정 몸길이가 대략 7~8m 정도에 몸무게는 5t 가량으로, 검룡류 중에서도 제법 큰 덩치를 자랑하며 이는 대형종으로 유명한 스테고사우루스와도 엇비슷한 수준이다. 앞다리가 다른 검룡들과 비교해 긴 편으로 뒷다리 길이와도 비슷한 정도라는 점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체형은 스테고사우루스와 유사하나, 목에서 골반 앞까지는 끝이 뭉툭한 형태의 작은 골판이 등줄기를 따라 두 줄로 늘어서 있고 골반부터 꼬리까지는 길고 뾰족한 골침이 늘어서있는 모양새는 켄트로사우루스에 가깝다.[2] 참고로 이 녀석의 등에 늘어선 골판이 유독 눈길을 끄는 점이 있는데, '''일렬로 난 것과 엇갈려 난 것이 둘 다 있다고 한다.'''

3. 등장 매체


일본의 카드 리더형 아케이드 게임인 고대왕자 공룡킹의 아류작에 해당하는 공룡왕 카드배틀이라는 게임에 출현한 바 있다.

[1] 다만 이처럼 오모사우루스라는 기존의 속명에서 다켄트루루스라는 새로운 속명으로 바뀌는 것이 공식화된 이후에도 1910년 명명된 영국의 베투스투스종(''O. vetustus'')과 1911년 명명된 프랑스의 렌니에리종(''O. lennieri'')처럼 몇몇 화석들이 오모사우루스라는 이름으로 보고된 경우가 있긴 했다. 참고로 현재 베투스투스종은 에오플로피시스(''Eoplophysis'')라는 별개의 속으로 분류되고 있고, 렌니에리종의 경우 다켄트루루스속 모식종의 동물이명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유일한 화석 표본이 1944년 '''폭격 크리를 맞아 소실되는 바람에''' 추가 연구가 불가능해졌기 때문.[2] 다만 이러한 생김새와는 달리 가장 가까운 친척은 미라가이아라고 한다. 심지어 2015년에는 미라가이아가 다켄트루루스의 동물이명이 아니냐고 추측하는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