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1. 개요
7개 국가들로 이루어진 유럽의 서쪽 지역이자 유라시아의 거의 북서쪽 끝에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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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인 관념의 서유럽.
泰西[1] 라는 명칭은 이곳을 가리킨다.
2. 상세
서유럽은 역사·지리적인 명칭이기도 하지만 서구권, 서구 문화 등의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정치·경제적인 의미도 크다.
지리적인 의미의 서유럽은 주로 위 지도에서 남색으로 표시된 지역을 가리키며, 유럽을 동서남북(중)으로 4~5등분 하는 방법에 해당한다. 이 경우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의 독일어 사용권 국가들의 소속이 애매한데, 중부유럽을 따로 분류하지 않을 경우 이들을 서유럽에 넣기도 한다. 또한 냉전이 끝난 이후부터는 정치적, 종교적 등으로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도 포함시킬 때도 있다. 한편 유엔 통계국은 통상적인 관념과 다르게 서유럽을 정의하는데#, 뜬금없이 영국과 아일랜드가 북유럽으로 넘어가고, 상기된 독일어권 국가들과 포르투갈, 스페인이 서유럽에 편입된다.
역사적인 의미로 서유럽을 논할 경우 지역적으로 세분화하여 말해야 한다. 아주 좁은 의미로는 잉글랜드, 북프랑스(노르망디, 일드프랑스, 상파뉴, 피카르디), 그리고 베네룩스만을 핵심적인 서유럽으로 본다. 아일랜드 섬과 웨일즈, 스코틀랜드, 남프랑스(아키텐, 프로방스)까지도 제외하는 것이다. 반대로 넓은 의미로는 프랑스와 자주 영향을 주고 받은 북부 이탈리아(롬바르디아)와 라인강 서쪽의 독일(라인란트), 스페인 북부(나바르 - 카탈루냐)까지 포함하여 넓게 서유럽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정치·경제적인 의미의 서유럽은 자본주의를 채택했으며 현재는 낙후된 동유럽[2] 을 제외한 모든 나라를 포함하는 것이며, 유럽을 동/서의 두 조각으로 나누는 방법이다. 따라서 냉전시기 제1세계에 속했던 서독, 스위스, 오스트리아, 발트 3국을 제외한 북유럽,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고 지리적으로는 꽤 떨어져 있는 그리스까지 모두 '서유럽'에 포함된다. 위 지도의 가장 밝은 파란색이 바로 그것.[3]
식민지배와 제국주의로 유명한 나라들이 여기에 밀집되어 있다. 영국을 중심으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한때 힘깨나 썼던 전직 슈퍼파워급 나라들이 모여있는 곳인지라 그 존재감과 영향력이 다른 유럽지역군에 비해 아주 월등하다. 사람들이 보통 유럽 하면 우선적으로 떠올리는 나라들인 영국, 프랑스, 독일(중부유럽으로 분류하기도 한다)이 모여있는 곳도 바로 이곳. 때문에 근대 이후 유럽의 학문, 경제, 정치, 예술을 주도해 온 것이 바로 서유럽 국가들이었고, 제2차 세계 대전 때 한 차례 쑥밭이 되었지만, 여전히 문화, 예술, 과학 등 대부분의 분야를 미국과 함께 주도하고 있다.
지중해성 기후인 프랑스 남부 지중해 근처를 제외하면 대부분 서안 해양성 기후에 속하기 때문에 여름철이 되면 기후조건이 매우 좋아져(폭염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4] 현실의 이상향이나 다름없이 된다고 한다.
3. 서유럽의 경제
북미, 동아시아와 함께 세계 경제에 중요한 지역 중 하나이다.
3.1. 서유럽권 역내 경제규모 순위
3.2. 지역/국가별 경제
4. 서유럽의 문화
5. 서유럽의 군사
6. 관련 문서
[1] 한국 한자음 태서.[2] 폴란드, 루마니아, 체코, 헝가리, 불가리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몰도바, 발칸 국가들 등 전부.[3]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스웨덴, 핀란드, 아일랜드는 중립국이었지만, 아무리 이들이 중립국이었어도 제2세계 국가들보다는 제1세계 국가들과 교류가 많았고 국내의 정치, 경제 시스템도 어디까지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였기 때문에 이들도 이분법적으로는 자유 진영에 속한다.[4] 물론 2003년, 2015년에는 서유럽에서도 폭염이 있긴 있었다. 여름철에 기후 조건이 가장 좋아지는(서유럽보다도 좋아지는) 곳은 북유럽 또는 중남미 고원지대(해발 2,000m 이상. 물론 여기는 고산병과 자외선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5] 경제규모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