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데스티니

 

1961년도 처음 나온 DC 코믹스의 악당 캐릭터. 본명은 존 디.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악당이었으나 저스티스 리그에 패배해 아캄에 수감됐다. 크리스마스 악몽으로 유명한 헨리 셀릭의 오스카상 후보까지 올라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코렐라인: 비밀의 문의 원작 코랄린을 쓰고 뉴욕 타임즈 35주 1위 베스트셀러이자 미국 아동 문학 최대의 영예인 뉴베리상과 영국 카네기상을 유일하게 같이 수상한 책 그레이브야드 북의 작가 닐 게이먼이 쓴 현재도 한 해에 100만 부 이상 팔리는 THE SANDMAN 1권 서곡과 야상곡에서 아캄을 탈출 후 의 힘이 담겨진 드림 스톤이라는 보석으로 세계를 혼돈으로 빠트린 인물. 어느 음식점을 점령 후 24시간 동안 사람들을 보석의 힘으로 마음대로 조종하며 온갖 퇴폐적이고 추악한 짓거리를 자행하게 만든다. 그 와중에 보석의 힘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 온갖 막장 사태를 저지르고 있을때 꿈이 보석을 되찾기 위해 나타난다. 꿈은 그를 꿈속 세계로 데려가 대결을 펼친다.
닥터 데스티니는 보석의 힘으로 꿈의 세계를 파괴하며 [1]을 도발한다. [2] 결국 참지 못하고 모습을 드러낸 꿈의 힘을 흡수하며 닥터 데스티니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싸움을 펼쳐나간다. 닥터 데스티니는 보석이 꿈의 생명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보석을 깨트린다. 보석은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며 주변을 없애버렸다. 그럼으로써 꿈 역시 사라진 줄 알았으나, 꿈은 오히려 거대한 모습으로 그를 손에 올려두며 나타난다. 보석이 폭발하면서 해방된 힘이 모두 꿈에게로 돌아왔던 것이다. 꿈은 루비를 파괴함으로써 힘을 되돌려준 그를 죽이지 않고 오히려 고마워하며 아캄으로 되돌려 놓는다.
참고로 이 보석의 능력을 복제한 장치를 저스티스 리그에서 보관하고 있었는데, 저스티스 리그가 본부를 옮기면서 기존에 쓰던 본부를 둠 패트롤에게 넘긴다. 그런데 깜박하고 이 장치를 회수하지 않아서, 장치가 도로시 스피너의 능력과 결합하여 둠 패트롤의 본부를 엉망진창으로 만든다. 다행히 조슈아가 장치를 파괴함으로서 끝난다.
저스티스 리그 애니메이션에서도 등장. 여기서는 마법이 아닌 기계를 통해 능력을 얻어 히어로들을 공격한다. 능력으로 슈퍼맨, 플래시, 존 스튜어트, 호크걸의 꿈속에 들어가 괴롭히지만 그들의 꿈속으로 들어간 마샨 맨헌터와 밤새도록 추격한 배트맨의 활약으로 감옥에 수감되고 만다.

[1] THE SANDMAN영원 일족 7명 중 하나.[2] 이 상황이 얼마나 충격적이었나면, 꿈의 형인 운명조차 처음으로 운명의 책의 다음장을 넘기지 못하고 머뭇거리게 만들었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