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렐라인: 비밀의 문
1. 개요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장편 애니메이션 후보작''''''Be Careful What you wish for'''
'''쉿! 소원은 함부로 말하면 안 돼!'''
헨리 셀릭의 '''호러 가족 영화.'''
닐 게이먼이 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3D 기술을 입힌 스톱 모션으로 만든 영화이다. 헨리 셀릭은 전 작품인 크리스마스의 악몽에서 팀 버튼의 이름으로 영화를 홍보했지만 이번 영화는 팀 버튼의 힘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만들었다. 이 영화는 첫 주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고 전세계적으로 1억 2천만 달러(약 1,300억 원)을 벌어들였다.
전체 관람가이지만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섬뜩하고 징그럽다.[2] 비주얼뿐만 아니라 설정과 줄거리, 연출 거의 모든 면에서 아이들에게 충격을 주기 쉽다. 어릴 때 이 영화를 봤다가 뇌리에 오랫동안 박혀있는 경우도 있다. 7세 이상 관람가 정도가 적절하겠지만 국내에서 개봉하는 영화는 그런 등급이 없으니... 초등학생 정도는 되었을 때 시청하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인 라이카 스튜디오의 첫 장편 작품이며, 라이카 스튜디오는 코렐라인의 성공 이후 후속작 <파라노만>, <박스트롤>을 제작하며 아드만 스튜디오의 아성을 넘보는 메이저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성장했다.
2. 예고편
3. 등장인물
[image]
이 영화의 주인공. 풀네임은 코렐라인 존스(Coraline Jones).[4][5] 미시건 주 폰티액에서 작품의 무대가 되는 오리건 주의 애슐랜드로 이사온, 이제 막 중학교에 들어가는 평범한 11살 소녀. 부모님의 일 때문에 분홍 궁전이라는 공동 주택으로 이사오게 되는데, 이웃들은 죄다 괴짜인데다가 저마다 자기 이야기만 하기 바빠 대화 상대로는 영 아니어서 노력을 해도 정을 붙이지 못한다. 외동딸인데다 막 이사와서 친구도 없고 또 한창 관심이 필요할 시기인데 부모는 모두 바빠 따분하게 지낸다. 덕분에 내내 퉁명스러운 표정과 심술맞은 말투. 가정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데다 부모님은 둘 다 일하느라 쉴 틈도 없고 코렐라인에게 관심을 많이 쏟지 못한다. 코렐라인은 요리를 못하는 아버지 대신 어머니가 해주길 바라고 할인하는 새 장갑을 사주기를 바라기도 하지만 모두 거절당한다. 혼자 다우징 놀이[6] 를 하며 나름대로 재미를 찾아다니긴 하지만 내심 외로움이 커서 좋아하지 않는다는 인형을 가지고 다니며 말을 걸기도 하고 누구든 자사의 이야기를 좀 들어줬으면 좋겠다며 한탄도 한다. 그러나 마녀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마녀 앞에서 기죽지도 않는 모습을 보이는 등 당돌하고 용기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여담으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치즈 오믈렛,[7] 그리고 코코넛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8] 곤충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다.[9] 브로콜리와 쥐를 굉장히 싫어한다.[10] 참고로 코렐라인의 파란 머리는 염색한 머리색이다.[11] 왼손잡이에 항상 파란색 매니큐어를 바르고 다닌다.
삽화에서는 거의 키 큰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처럼 그려졌다.
이사를 왔기 때문에 전학 수속을 밟는 중이며 학교는 아직 가지 않았다. 영화 중반 부분에 교복을 사러 옷가게를 가는 장면이 나온다.
이사를 왔기 때문에 전학 수속을 밟는 중이며 학교는 아직 가지 않았다. 영화 중반 부분에 교복을 사러 옷가게를 가는 장면이 나온다.
코렐라인과 동갑인 괴짜 소년. 본명은 와이본 로밧(Wyborn Lovat).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영화 오리지널 캐릭터다. 그의 할머니와 함께 피부색과 억양으로 미루어 봐선 아프리카계로 추정된다. 애 치고는 범상치 않은 복장에 첫 등장 시 뭔가 대단한 활약을 보일 듯한 임팩트를 주며 나오지만... 영화 초반에 코렐라인에게 단추 눈을 한 코렐라인을 쏙 빼닮은 인형[13] 을 주어 영화 속 사건의 시작을 예고한 장본인이며, 그 후로 몇 번 등장하긴 하지만 미쳤다고 하고 도망가는 등 그닥 인상적인 활약이 없다. 하지만 마지막에 코렐라인이 마녀의 열쇠를 봉인하는 것을 도와주며 미쳤다고 말한 것을 사과하고, 다른 세계의 와이비는 코렐라인이 마녀의 거울에 갇혔을 때 그녀를 꺼내주고 자신의 죽음을 감수해가며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준다. 와이본(Wyborn)이라는 이름을 "Why were you born?(왜 태어났니?)"라고 놀림받기도 한다.
코렐라인은 교복을 사러 가는 등 이사를 와서 그렇지 곧 학교에 갈 암시를 주는 장면이 나오는 반면에 이 놈은 학교를 다닌다는 묘사 자체가 없다. 심지어 와이비의 경우는 동네 주민인데도 말이다. 이를 봐서는 둘 다 진작에 학교는 졸업한 듯하다.
- 고양이 - CV: 키스 데이빗/유해무
검은색 고양이. 그냥 평범한 고양이처럼 보이지만 다른 세계에서는 말도 할 줄 알고 엄청난 신체 능력까지 지녔다. 보다 보면 알겠지만 포스가 장난이 아닌데다 평범한 고양이가 절대 아니다. 마녀와 싸울 때 보면 특히 그렇다. [14]
[image]코렐라인의 엄마. 초반부터 트럭에 부딪혀 목에 깁스를 하고 나온다. 실질적 가장이자 커리어 우먼으로서 원예 카탈로그를 편집하고 미팅을 잡는 등 매우 바빠 딸과 놀아줄 시간이 없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그저 놀아주지도 않고 자기를 심심하게 만드는 엄마일 뿐이다.[16] 내내 스트레스에 시달리느라 신경질적으로 굴긴 하지만 코렐라인이 차갑게 굴자 서운한 표정을 짓는 등 딸을 사랑하는 어머니이다. 이 부분은 '장갑'을 통해서도 묘사되는데 코렐라인은 장갑을 갖고 싶다고 하자 멜이 사주지 않아 불만을 잔뜩 품고 집에 돌아온 코렐라인은 멜이 장보러 나간 직후 다른 세계로 들어가 다른 엄마가 만들어준 예쁜 옷들(상의, 바지, 부츠)을 잔뜩 받는데[17][18] 그 중 장갑은 없다. 또한 다른 엄마로부터 탈출하고 코렐라인에게 선물로 준 것이 바로 '장갑'.
[image]- 찰리 존스 - CV: 존 호지맨/최한
코렐라인의 아빠. 다크서클이 두 눈을 뒤덮고 있다. 거북이목을 쭉 뺀 채 서재에서 내내 원예 카탈로그의 초안을 작성하느라 모니터와 씨름을 하고 있는데, 일을 따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코렐라인에게 신경쓰지 못한다. 청소 담당인 부인 대신 요리를 하지만 무지 맛도 없고 끔찍하게 생긴 요리만 만든다. 음악에도 조예가 없다. 멜, 즉 부인을 사장[19] 이라고 부른다. 성격은 굉장히 유쾌하고 코렐라인의 말장난에도 나름 어울려 주지만[20] 일에 치여산 탓인지 멜보다도 항상 피곤해있다. 멜보다 실적이 좋은 편은 아닌지 멜에게 원고 교정을 받기도 하는 듯하다.
푸른색 피부를 가진 러시아인 전직 서커스 단원. 코렐라인과 처음 만나는 이웃으로, 알 수 없는 말을 해대고 쥐와 대화한 내용을 들려주는 등 제정신이 아니다. 그러나 아주 대화가 불가능한 것은 아닌지, 코렐라인이 다른 세계로 가는 것을 본 쥐들이 조심하라고 한 말을 전해준다.[22][23] 피부가 파란 이유는 체르노빌 원자력 사고 때문에 생긴 오염지대 청소부로 오랫동안 일해서 그렇다고 한다. 왼쪽 가슴의 메달이 바로 그 공로 훈장이다. 순무 다이어트를 한다. 대사에 러시아어를 섞어 쓰며 영어를 서투르게 구사하지만 더빙판에는 쥐를 무쉬카(мышь)라고 칭하는 것 이외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오프닝 시퀀스 끝나고 첫 장면, 그러니까 코렐라인네 가족이 이사올 때 집 지붕에서 운동하고 있던 사람이 이 사람이며 러시아어로 '하나, 둘, 셋, 넷'의 구호를 외치며 체조 중이었다. 즉 영화의 첫 대사가 러시아어이다.
한때 잘 나갔던 배우들. 집에는 개를 여러 마리 키운다. 스핑크는 다리가 불편한 대신 죽은 개들을 박제하는 악취미가 있지만 그래도 포서블보다는 제정신이다. 포서블은 눈이 나빠져 오페라 글라스를 들고 다니고, 집 안에는 옛 리즈 시절을 잊지 못해서인지 온통 자기들 젊었을 때 모습의 공연 포스터들이 붙어있다.[24] 코렐라인에게 찻잔 점을 봐주는 등[25] 영화 내내 동네 괴짜 할머니들의 면모를 보여준다. 하지만 영화 중반에 건네준 구멍 뚫린 사탕이 유령 아이들의 눈을 찾는 탐지경이 되어주니 코렐라인이 마녀에게서 탈출하는 데 간접적인 공로를 세운 셈이다.
- 로밧 부인
와이비의 할머니. 과거 마녀에게 살해당한 소녀와 자매지간으로 영화 마지막에 등장한다.
3.1. 다른 세계
모든 사람들이 단추 눈을 하고 있으며,[26] 다른 세계에는 위의 나온 모든 인물들이 더 재미있고 친절한 존재로 바뀐다.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원래의 이름 뒤에 '또 다른(Other)'이라는 칭호가 따라붙는게 특징이다.
- 유령 아이들
코렐라인 이전에 다른 세계를 발견했다가 마녀에게 잡아먹힌 아이들. 이름은 불명.[27] 참고로 이 아이들 중 작은 체구의 여자아이가 와이비의 할머니의 쌍둥이 여동생이다. 이후 코렐라인 덕분에 수십, 백년 이상을 다른 세계에 갇혀있었던 그들은 저승으로 돌아간다. 팬들의 추측으론 첫번째로 실종된 아이가 모자를 쓴 소녀, 두번째로 실종된 아이가 소년, 세 번째로 실종된 아이를 와이비의 할머니의 쌍둥이 동생으로 추측했다.
- 다른 엄마(Other mother)
- 다른 아빠(Other father)
- 다른 와이비(Other Wybie)[33]
- 보빈스키는 코렐라인과 가짜 와이비에게 멋진 쥐 서커스를 보여주고,[36] 에이프릴과 미리엄은 각각 세이렌과 아프로디테로 분장해 누가 더 예쁜지 싸우는 촌극을 벌이다가 공중그네 쇼에서 노파의 몸을 찢고 날씬하고 젊었던 리즈 시절로 회춘한다.[37]
4. 줄거리
오프닝에서는 손 전체가 바늘인 손이 어떤 인형[38] 을 옷부터 머리, 눈, 내부의 솜까지 전부 분해한 다음 톱밥을 넣고 어떤 파란 머리 소녀의 인형으로 만들어 창문 밖으로 내보낸다.
새 집으로 이사한 코렐라인은 모든 것이 낯설었다. 새 집에 사는 이웃들은 죄다 괴짜에, 날씨도 우중충하고 풍경도 영 좋지 않다. 게다가 부모님마저 바쁜 업무 탓에 그녀를 무시한다. 무료함에 질린 그녀는 집을 돌아다니던 도중 신기한 문을 하나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이상적인 새로운 세상과 만난다. 괴짜 이웃들과 고양이는 그 세계가 위험하다고 경고하지만 그들의 경고를 무시하면서 그 세계를 자꾸 들락거리던 코렐라인은 결국 다시는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할 위기에 처한다.
코렐라인은 현실과는 다르게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는 다른 세계가 마음에 쏙 든다. 그러자 다른 엄마가 코렐라인에게 선물을 주는데, 그것은 바로 단추다. '''그곳에 남아 영원히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단추를 눈에 꿰매야 한다고 한다.'''[39] 이 말을 듣고 공포심을 느낀 코렐라인은[40] 서둘러 잠을 청하지만[41] 자다 일어나도 여전히 다른 세계에 있었기에 본래의 세계로 나갈 수 없었고, 행복했던 전날과는 다르게 모두가 힘없고 축 쳐져있었다. 힘없이 피아노를 두드리던 아빠에게 여기서 나가고 싶다고 하자 아빠는 엄마에 대한 비밀을 실수로 털어낸다.[42] 사실 행복한 세상이라는 것은 거짓이고 코렐라인의 눈을 단추로 바꿈으로써 영혼을 그 세계에 가두어 서서히 빨아먹으려는 마녀(다른 엄마)의 음모다. 사실 그 세계 자체가 '''마녀가 발견한 하나의 작은 세계'''였다.[43][44] 심지어 다른 아빠와 이웃들조차 마녀에게 창조된 꼭두각시들이다.[45][46]
다른 엄마는 나가려는 코렐라인을 위해 현실과 연결된 통로를 막아버리고 이곳에 남을 것을 강요하지만 코렐라인이 계속 반항하며 여기서 내보내 줄 것을 요구하자 흉측한 본모습[47] 을 드러내고 코렐라인을 마녀의 거울 감옥에 가둔다. 코렐라인은 자기와 같이 이 세계에 찾아왔다가 마녀에게 현혹되어 자신의 눈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빼앗긴 3명의 어린이들의 혼령을 만나 모든 진상을 듣게 된다.
이후 코렐라인은 다른 와이비[48] 의 희생 덕에 원래의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이미 부모님은 마녀에게 잡혀간 상태였다.[49] 결국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제 발로 다시 마녀의 세계로 갈 수밖에 없던 코렐라인은 고양이의 조언[50] 에 따라 부모님의 귀환과 아이들의 눈들을 대가로 패배하면 자기가 이곳에 남아 눈을 단추로 꿰메겠다고 하며, 마녀에게 내기를 제안한다. 게임을 좋아하는 마녀는[51] 코렐라인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눈을 찾기 위한 약간의 힌트를 제공하고, 코렐라인은 눈을 찾으러 떠난다.
첫 번째 눈은 정원의 사마귀 로봇의 손잡이 부분에 있었다. 미스 스핑크와 미스 포서블이 준 구멍 난 사탕을 이용해 찾다가 마녀에게 조종당하는 다른 아빠의 희생으로 코렐라인은 첫번째 눈을 얻는다.[52][53]
두 번째 눈은 무대의 커다란 사탕 모양[54][55] 에 들어가 있는 다른 세계의 미스 스핑크와 미스 포서블의 몸이 꽈배기처럼 엮여진 한 손의 반지로 있었다. 사탕에서 손을 꺼내어 반지를 가져가려고 하자 손이 닫히며 코렐라인의 손을 움켜쥐고, 몸이 꼬아진 상태에서 반지를 돌려달라고 말하면서 코렐라인에게 가까이 오는데 무대로 올라오기 전에 주웠던 손전등을 개의 얼굴을 한 박쥐들에게 던져서 둘을 리타이어.[56]
세 번째 눈은 보빈스키의 집[57] 에서 보빈스키가 가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이것이냐며 내밀지만 코렐라인이 가져가려다 낚아서 서커스 속으로 들어간다. 코렐라인이 가져가려고 보빈스키[58] 의 모자를 벗기자 보빈스키가 아닌 쥐들이 튀어나와[59] 한 녀석[60] 이 그걸 가지고 도망가고 나머지 쥐들은 코렐라인이 쫓아가지 못하게 방해를 한다. 최후의 수단으로 코렐라인은 구멍 난 사탕을 던져 눈을 가진 쥐를 맞추려 했으나 실패. 결국 쥐들은 전부 달아나고 구멍 난 사탕도 잃어버린 코렐라인은 자포자기하며 울고 있다가 고양이의 도움으로 쥐를 잡아 세 번째 눈도 얻는다.[61]
코렐라인이 아이들의 눈을 전부 찾자마자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는데, 바로 세 개의 눈을 모두 찾아내자 집을 제외한 모든 세계가 전부 소멸하고,[62] 집 안도 코렐라인이 마녀에게 갈수록 벽지가 찢어져 돌돌 말리는 등 서서히 소멸되어 가는 중이였다.[63] 코렐라인은 고양이를 데리고 집안을 걸어가다 거실의 벌레 의자에 앉아 있는 원래의 온몸이 바늘로 이루어져 있는 흉측한 거미 마녀의 모습으로 돌아간 마녀를 발견하고, 마녀가 코렐라인을 위협하자 코렐라인은 아직 진짜 부모님을 찾지 못했으니 내기는 끝나지 않았다며 마녀에게 맞선다.
마녀가 순순히 패배 조건에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안 코렐라인은[64] 꾀를 내어 마녀가 원래 세계로 통하는 문을 열게 유도한다. 문을 열 수 있는 단 하나밖에 없는 열쇠는 마녀가 삼켰으므로 어떻게든 스스로 뱉어 내게 해야 했기 때문에, 부모님이 어디에 갇혀 있는지 알아챘으면서도[65]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 뒤에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 문을 열게끔 했다. 그러자 마녀는 내기에서 졌으니 단추와 바늘을 들이대며 순순히 여기에서 살아가라고 협박하고, 코렐라인은 순순히 당하지 않겠다며 고양이를 던진다. 코렐라인이 던진 고양이의 습격을 받은 마녀는 두 눈을 잃게 되고[66] 집 안 전체를 거미집으로 바꾸어 탈출하려는 그녀를 붙잡으려 한다. 하지만 마녀를 피해 올라가던 코렐라인이 실수로 거미줄을 건드리는 바람에 거미줄의 반동을 느낀 마녀가 쫒아오게 되고, 코렐라인은 마녀가 오지 못하게 유령 아이들의 힘을 합쳐 문을 잠그는데, 이 와중에 마녀의 오른손이 잘린다. 이때 부모님도 무사히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67]
그리고 밤이 되어 잠들기 전에 유령들을 해방시키면서[68] 모든 것이 끝나려고 하지만 코렐라인의 꿈 속에 나타난 유령들이 자기들은 괜찮아졌지만 코렐라인은 굉장히 위험한 상태라며 경고하고, 문이 닫혔을지언정 하나뿐인 열쇠를 마녀가 노릴 것이니 그 열쇠도 마녀가 모르는 어디 안전한 곳에 숨겨야 모든 것이 끝난다며 코렐라인은 아직 살아있으니 괜찮다며 알려주자, 코렐라인은 서둘러 꿈에서 깨어난다. 아이들의 눈은 이미 부서진 상태였고, 코렐라인은 꿈이 아니라 직감해 열쇠를 우물에 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코렐라인이 마녀의 세계를 빠져나오며 잘렸던 마녀의 손이 문틈으로 기어나오고, 그 상태로 열쇠를 숨기려던 코렐라인을 따라와 습격해 코렐라인을 집으로 끌고 간다.[69]
마녀의 손에 끌려가는 열쇠 줄에 목이 조이던 코렐라인은 위기에 빠지지만 와이비의 도움[70] 으로 마녀의 손을 마저 박살내어 버린다. 그리고는 부서진 손을 돌에 깔고 보따리에 묶어서 오래된 우물에 열쇠와 함께 버린다.[71] 이후 코렐라인은 마녀가 죽였던 아이들 중 한 명의 쌍둥이 자매였던 와이비의 할머니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알려주기 위해 이웃들과 함께하는 홈 파티에 초대한다. 그리고 자신을 무시하던 이웃들, 가족들과 함께 정원을 가꾸며 영화는 끝이 난다.[72]
5. 해석 및 탐구
표면적으로만 보면 코렐라인이 마녀를 무찌르고 다른 세상에서 빠져나와 행복하게 산다는 결말이지만 디테일하게 따져보면 의미없이 설치해 놓은 것은 아닌 듯해보이는 장치들이 더러 보인다.
또한, 마녀가 예지력이 있는 듯 묘사되는데, 코렐라인과 똑같이 생긴 천 인형을 만든다.[73] 이 인형은 초반 바늘손 마녀가 만들고 난 뒤의 모습은 새것이지만 코렐라인이 받은 인형은 굉장히 오래된 것처럼 낡은 것을 알 수 있다. 와이비도 이 인형이 이 집에서 발견되었고 인형이 아주 오래되었다는 말을 하는 것과 마녀가 코렐라인을 처음 보고는 "우리는 널 오랫동안 기다렸단다, 코렐라인."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마녀는 코렐라인이 태어나기 아주 오래 전부터 그녀가 미래에 핑크궁전으로 이사를 온다는 것을 인지하고 인형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74] 다만, 자신이 눈이 뽑히고 유령 아이들과 코렐라인을 놓치고, 오른손이 잘리고 열쇠도 영영 잃어버린다는 것은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자신의 미래를 보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코렐라인은 아직도 마녀의 세상 속에 갇혀 있다는 결말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고양이가 핑크궁전의 간판 위에서 다른 세계로 이동을 한 것처럼 사라지는 묘사도 있다. 단순한 효과였을 가능성도 있지만 코렐라인이 아직 마녀의 세계에 있다는 복선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이는 마녀의 능력을 너무 과대평가한 해석이다. 작중에서 마녀는 자신의 창조물들(다른 아빠와 다른 와이비)마저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해 코렐라인을 한 번 놓쳤으며, 최종 내기에서 질 뻔한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내기 이후에는 자신의 세계를 유지시킬 힘이 남아있지 않아 마녀의 세계는 집을 제외하고 모두 붕괴된다. 최종 내기에서 코렐라인이 일부러 오답을 골랐을 때 여유로웠던 모습과 다르게 최후에 마녀는 코렐라인에게 제발 떠나지 말아달라고 울부짖으며 필사적으로 발악한다. 만약 마녀가 정말 코렐라인을 아직도 자신의 세상에 가두고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다면 그렇게까지 처절하게 발악할 이유가 없다.
마녀의 마력이 통하는 대상은 모두 단추 눈을 달고 있다는 점만 고려해 봐도 엔딩에서 현실의 모습 그대로 전부 가지고 있는 가족과 이웃들이 마녀의 피조물이라 보기는 어렵다. 고양이는 이미 자신이 포탈을 통해 다른 세계를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다고 작중에서 언급했다. 따라서 마지막에 고양이가 포탈을 타고 사라지는 장면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마녀는 마력으로 아이들의 꿈과 환상의 세계를 만든다. 하지만 마녀의 세계가 점차 무로 변해가고, 다른 아빠와 이웃들 역시 점차 마녀가 생명력을 불어넣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등등 시간이 지날수록 마력은 약해지므로 최대한 빠르게 눈에 단추를 꿰맨다. 다른 아빠, 다른 와이본, 다른 이웃들 등 마녀의 힘이 통하는 존재들의 공통점은 눈에 단추가 있다는 점이며, 따라서 아이들의 눈에도 단추를 꿰매면 마녀의 마력이 통하게 된다. 이후 마녀는 아이들의 생명력을 흡수하고 영혼은 거울 속에 가두는 것으로 자신의 마력과 세계를 유지시킨다는 것이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해석이다.
또 포탈이 하나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대표적인 캐릭터가 고양이인데, 고양이는 여기저기서 나타나기도 한다.
와이비의 할머니 또한 많은 의심이 가는 인물인데, 할머니에게는 알다시피 마녀에 잡혀가 실종된 여동생이 있다. 여기서 나온 해석은 사실 할머니는 동생이 처음에 말하는 그 꿈의 세상을 믿지 않았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을 따라 다른 방으로 넘어가자 환상이 아닌 하얀색 방과 마녀의 실체가 보이고, 할머니는 기겁을 하고 나오지만 그 뒤로 동생은 실종되었다는 설이다.[75] 할머니는 자신의 동생을 따라갔다가 동생을 잃었으니 어디서 동생을 잃었는지 알고 있는 것이다.[76] 그리고 코렐라인과 와이비가 대화할 때면 꼭 할머니가 큰 목소리로 와이비를 부르는데 모두 와이비가 코렐라인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기 직전이다. 여기서 할머니가 와이비를 지키기 위해 코렐라인을 대신 희생시키기 위해서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또 하나는 주변에 마녀의 하수인이 있다는 설이다. 제일 이 주장을 뒷받침 해주는 건 '인형'인데, 인형은 처음에 마녀가 만들어서 어딘가로 보내는데[77] 그걸 가져다 준 사람은 와이비지만 '''어디서 어떻게 발견된 것일까?''' 그리고 이전에 실종됐었던 아이들도 인형을 받았을 텐데, 이 인형들은 '''누가 전해준 것일까?'''
아랫집 괴짜 할머니들 중 한 명이 사탕점을 봐주겠다고 사탕을 꺼낼 때, 그 바구니 안에 사탕마다 년도가 적혀 있는데 사탕은 모두 3개이며,[78] 따라서 표기된 년도들도 3개인데 이는 유령의 수와 일치한다. 생각없이 넣은 장치로는 보이지 않아, 다른 의미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79]
허무맹랑한 해석이라고 부정하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영화 초반부, 와이비가 코렐라인에게 우물에 대해 설명해 주는 대사("우물 속에는 낮에도 별이 뜨는 세계가 펼쳐진다.")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힌 와이비도 농담하듯이 가볍게 이야기하지만 감독의 철저한 계산인 듯하다. 결과적으로 열쇠와 부서진 마녀 손을 우물 속으로 버렸으니 마녀가 다시 열쇠를 되찾았다는 해석도 지지받고 있다.[80]
다만 작중에 묘사된 것으로 보면 마녀는 우물의 존재를 모른다. 마녀가 희생자의 세계를 복제하는 방법은 인형을 보내 희생자의 생활을 염탐하고 그 염탐한 것을 배경으로 복제해내는 방식인데, 코렐라인은 작중 단 한 번도 인형을 들고 우물 근처로 간 적이 없다. 실제로 작중 마녀에 의해 복제된 세계 역시 집과 정원이 전부이며 우물이 있는 위치는 아무것도 없는 무 그 자체로 표현된다. 만약 마녀가 우물의 존재를 알았다면 마지막 싸움에서 굳이 고생스럽게 손만 문을 통해 보내는 것이 아닌 마녀 자신이 우물을 통해 나와 코렐라인을 끌고 갔을 것이다.
추가로 코렐라인과 마녀의 마지막 내기 이후로 마녀의 세계는 집이 있는 곳을 제외하고 전부 소멸했다. 따라서 열쇠는 마녀가 모르는 어딘가에 떨어졌을 것이 분명하다. 열쇠가 자신의 세계로 돌아왔다는 것을 알기 전까지 마녀가 코렐라인의 세계로 넘어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며, 설사 마녀가 언젠가 그걸 안다고 하더라도 열쇠 하나를 찾으려고 다시 인형을 보내 현실의 세계를 염탐하여 소멸한 세계를 다시 복원하는 것 역시 무리다. 애초에 코렐라인과 와이비는 이미 마녀와 대적해봤기에 마녀가 다시 인형을 보내더라도 마녀의 수를 전부 꿰고 있는 둘에 의해 짤막당할 가능성이 높다.
대사 중에 마녀가 너 말고 다른 애들한테도 다른 엄마가 있다거나 고양이가 다른 엄마들 보다 마녀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것을 볼 때 정황상 마녀는 한 명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벨담은 사실 중간 보스였고, 고양이가 최종 보스가 아니냐는 설도 존재한다. 영화를 보면 코렐라인이 사탕을 잃어버리거나 세 번째 눈을 놓치는 등 진행이 막히는 장면마다 고양이가 등장해 이를 해결해 주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뭔가 싶을 수도 있겠지만 이 해석도 나름 일리가 있는 것이 고양이는 벨담이 모르는 포탈을 알고 있는 등 다른 세계에 대해 벨담보다 더 많이 아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코렐라인이 현실의 세계로 돌아왔을 때 부모님이 사라졌고, 고양이는 코렐라인을 거울 앞으로 데려가 실종된 부모님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부모님은 유리창에 '우릴 찾아줘'라고 쓰는데, 대부분의 부모는 자신이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자녀 보고 도망가라고 하면 했지 도와 달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또한 소설판에서는 '거울은 믿을 게 못 된다'는 대사도 나와 이 거울 속의 모습을 코렐라인이 다시 다른 세계로 돌아가게 하려고 고양이가 보여 준 모습이라고 해석한다. 또한, 마지막에 코렐라인과 와이비는 다른 세계로 가는 또 다른 입구인 우물 속에 열쇠를 던지는데, 이 우물로 와이비를 데리고 온 존재가 바로 고양이다.
6. 평가
가족 영화임에도 어린이에게는 후유증이 남을 정도로 무섭다. 유튜브 댓글에서는 어릴 때 봤는데 무서웠다는 댓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부모들이 그저 평범한 전체관람가 영화인 줄 알고 아이들과 보러 갔다가 애들이 울고 나오는 경우도 많았다.[81] 전반적으로 아이들이 보기에는 심히 호러스러운데, 깜짝 놀랄 수 있는 부분이 적지 않으며 영화가 진행될수록 점점 그로테스크한 디자인들도 많아진다.[82]
영화 시작 오프닝부터, 인형의 눈을 뜯어내고, 머리와 옷을 풀어헤치고, 안에 있던 솜들을 전부 빼낸 뒤 인형 껍질을 뒤집어 코렐라인 모습의 인형으로 만드는데,(원래 모습이 와이비 할머니의 쌍둥이 동생을 닮은 모습이다) 공포감을 조성하기엔 충분하다. 애초에 눈이 단추로 바뀌는 게 아니라 '''눈에 단추를 대고 바늘로 꿰매버려야''' 하는 이야기는 성인이 들어도 섬뜩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래처럼 전형적인 아동용 애니메이션 포스터로 나왔기 때문에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낚였다...[83] 이로인해 첫개봉 당시 한국에서는 흥행하는데엔 실패했다.
다만 작품 자체는 평가가 높다. 음산한 연출로 몰입감을 높었으며, 스토리와 결말 또한 깔끔하며 주제의식도 뚜렷하기 때문에 작품성만으로는 상당한 수작이다.[84]
서로 대조되는 칙칙한 현실과 화려하고 색감이 아름다운 마녀의 세상을 표현한 아트워크가 탁월하다.
음산한 동네와 지하실과 다락방, 쪽문 등 천천히 빌드업을 하고 도중에 긴장을 풀었다 빌드업을 바탕으로 한번에 긴장을 주며 공포감을 조성한다. 갑툭튀 없이 분위기 하나만으로 점점 조여오며 수준 높은 공포를 선사했다는 평.
또한 시나리오도 개연성이 높다. 우연에 의지하기 보다 뻔하지 않게 잘 비틀어서 서사를 구축했다. 떡밥과 복선도 모두 회수했다.
소재가 워낙 독특하다보니 첫개봉 했을 당시엔 한국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지만[85] 아래에도 서술했다시피 2020년경부턴 입소문을 타는데 성공해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만약 포스터 낚시를 안 했거나 차라리 할로윈 시즌 때에 개봉했으면 오히려 더욱 성공했을지도 모른다.
7. 여담
- 이 영화의 캐릭터들은 보다 자유로운 연출을 위해 얼굴 위 아래가 분리되어 있다. 접합 부분에 나타나는 틈새는 CG로 지웠다.
- 스톱모션 캐릭터답게 코렐라인을 포함해서 작중에서 등장하는 몇몇 사람들의 팔다리가 굉장히 가늘고, 얼굴 크기도 기괴하다.
- 처음에 코렐라인을 닮은 인형을 만들기 전의 인형의 모습은 마녀에게 현혹되어 눈이 단추로 돼 버린 3명의 아이들 중 한명인 와이비 할머니의 사라진 다른 쌍둥이와 매우 흡사하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와이비가 코렐라인에게 보여준 사진에, 할머니의 여동생이 그 인형을 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녀가 코렐라인이 사는 공동 주택에서 사라진 것까지 고려하면 쌍둥이 동생이 거의 확실하다.[86] 다른 와이비의 도움으로 마녀의 세계에서 탈출한 코렐라인이 그런 요지의 추측성 발언을 한다.
- 사운드트랙은 브뤼노 꿀레가 작곡했으며 헝가리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불렀다. 가사가 프랑스어 혹은 헝가리어라는 사람들도 있고 영어 가사를 들리는 대로 지어낸 팬들도 있는데, 사실 전부 해석 불가능한 의미없는 단어들로 되어 있다고 헨리 셀릭 감독이 직접 밝혔다. (열일곱번째 파란색 문장 참고) 여담으로 합창단 중 한 소녀의 이름이 코렐라인(Coraline)이다! (앞 문장 주소 참고)
- 코렐라인과 와이비는 여느 만화/애니메이션의 성별과 나이에 따른 클리셰와는 다르게 실제 아동들의 몸짓과 말투, 성격, 표정을 제대로 재구성해냈다. 심지어 체구까지. 이것 위주로 감상하는 것도 큰 재미거리. 그것과는 별개로 코렐라인은 이사 와서 전학 수속을 밟는지 전학 준비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 반면에 와이비는 그런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 코렐라인 가족이 타고 다니는 차로 폭스바겐 비틀이 등장 하는데, 실내 운전석과 대시보드는 물론 도어 핸들과 차량 엠블램까지 실차와 동일하게 나온다. 이외에도 코렐라인이 엄마와 옷 가게에 가는 장면에서 미니와 지프가 그리고 자세히 잘보면 BMW M6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등장한다.
- 영화가 나오기 전 소설 표지도 사람에 따라 섬뜩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소설 표지 #1, 소설 표지 #2 (사람에 따라 혐짤일 수 있으니 열람 시 주의) 그런데 영화가 나오고 나서는 공포보다는 판타지 풍의 소설 표지들이 많이 나왔다.
- 2020년 경 들어 이 작품이 입소문을 타는 데 성공한 건지 할로윈 기념 유튜브 소재로 자주 사용되는 중이다.[88]
[1] 소품 제작이 2년이었다.[2] 어린이가 이해하기가 어려운 블랙 유머나 공포영화 패러디가 나온다.[3] 다코타의 여동생 엘 패닝은 박스트롤에서 히로인 위니 역을 맡는다. 그리고 위니의 더빙판 성우가 조현정이다.[4] 실제 발음은 코럴라인인데 한국인이 발음하기 좋게 바뀌었다.[5] 처음에 왔을 땐 이웃들이 하나같이 캐롤라인(Caroline)이라고 잘못 부른다. 흔치 않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매우 자주 겪는 일. 근데 아이러니한 사실은 원래 소설 원작자에 따르면 기획단계에서는 캐롤라인이 맞았다고 한다.[6] 그러나 이 다우징 놀이로 삼은 나무가 하필이면 옻이다. 그로 인해 코렐라인의 손바닥엔 옻독이 잔뜩 올라오게 된다.[7] 부모님이 사라진 후 다시 다른 세계로 갔을 때 다른 엄마가 코렐라인에게 음식을 만들어주며 "Its cheese omelette, your favourite./치즈 오믈렛이야, 네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잖아."라고 말한다. 영화에서는 마녀가 베이컨도 곁들어 만들어 준다.[8] 소설에서 연극을 관람할 때 강아지가 먹는 코코넛맛 초콜릿을 먹고 코코넛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언급이 있다.[9] 현실 세계에서 와이비가 민달팽이로 장난쳤을 때 보통 여자아이라면 질색했을텐데 코렐라인은 오히려 이걸 장난이라고 하냐는 듯 무심하게 대했다.[10] 처음 이사를 오고 부모님과의 식사 시간에 부모님이 브로콜리를 먹어야 한다고 하자 엄청나게 싫어하며, 집에서 쥐가 나오자 질색팔색한다. 심지어 이사 첫날 잠들었을 때 악몽에서 쥐와 브로콜리가 주역으로 등장한다.[11] 마녀에게 잡혀간 엄마 아빠의 침대에서 잘 때 탁자 위 가족 사진에서의 머리는 갈색이다. [image][12] 와이비는 줄여 부르는 애칭이며, 본명은 와이본이다.[13] 사실 마녀가 코렐라인과 그녀의 집 상태를 보고 세계를 본따 만들거나 관찰하기 위한 일종의 스파이다. 인형의 단추 눈을 통해 본다는 듯하다. 이후 코렐라인의 부모님이 실종되었을 때 그들의 모습을 반씩 본딴 인형이 집안에서 발견된다.[14] 영화 최후반에 end 장면에 고양이가 나오는데, 표지판 뒤쪽으로 사라지는 기이한 현상도 보인다. 아마 모티브는 마녀의 고양이인 듯하다. 다른 해석에서는 이 고양이가 본작의 진짜 악역이라고 보기도 한다.[15] 미드 위기의 주부들에서 수잔 마이어 역을 맡았다.[16] 다만 이건 당시 상황상 어쩔 수가 없었는데, 이사오는 도중 교통사고가 일어나 그걸 정리하고 작업을 마무리 짓느라 전혀 코렐라인과 어울려줄 시간이 없었다. 일이 잘 마무리되고 상황이 여유로워지자 코렐라인과 정원을 가꾸며 어울려준다.[17] 그 전에 옷 가게에서 멜은 코렐라인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옷들(작 중 대사에 따르면 '멍청한 회색 교복')만 골라주었다.[18] 후에 마녀가 만들어준 옷들은 코렐라인이 마녀와의 최종 결투 이후 잠옷 뜯어진 부분을 메꾸는데 사용된다.[19] 더빙판은 대장이라고 번역되었다.[20] 일할 때는 굉장히 지쳐보이지만 요리할 때나 평상시에는 늘 입가에 웃음기를 달고 있기도 하다. 깝쭉거리는 것도 잘 하는데, 다른 세계의 아빠도 이 영향을 받았는지 항상 깝쭉거리다 말실수를 한다.[21] 둘 다 쿵푸팬더의 타이렁 담당 성우다.[22] 정작 본인은 쥐들의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지만.[23] 참고로 다른 이웃들은 코렐라인을 전부 캐롤라인이라고 부르지만 이 쥐들만 멀쩡하게 코렐라인이라고 부른다. 코렐라인을 '캐롤라인'으로 안 보빈스키는 쥐들이 그냥 헛소리하는 거라며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말한다.[24] 이 포스터들의 말장난도 볼만하다. 이를테면 Julius "sees-her"(율리어스 시저), King "leer"(킹 리어) 등.[25] 찻잔의 찻잎으로 점을 치는데, 처음에 스핑스가 코렐라인이 엄청난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자 포서블이 잔을 뺏어들더니 걱정 말라며 키 크고 잘생긴 짐승을 만날 것이라며 좋은 뉴스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둘의 예언은 하나씩 들어맞는데 이상한 손을 보고 위험을 예언한 스핑스와 긴 사다리를 구해놓으라는 포서블의 예언이다. 긴 사다리는 영화 후반부 코렐라인이 마녀가 만든 거미줄 함정을 타고 올라가는 것으로 표현되었다.[26] 단추의 색은 기본적으로 검정색이지만 다른 색으로 바꿀 수 있는 듯하다.[27] 코렐라인이 이름이 뭐냐고 묻지만 이름을 모른다고 한다. 정황상 유령이 된 지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28] 원작에서는 아이들의 영혼 말고도 완벽하진 않더라도 대체하는 방법이 있었는지 집안 벽에 걸린 과일 정물화가 있었는데, 중후반부에 누군가가 과일을 다 먹은 그림으로 되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다음 타겟인 코렐라인이 의외로 금방 넘어오지 않아서 일단 그나마 있는 과일 그림이라도 먹은 듯하다. 그리고 영화판에서는 코렐라인이 최종 보스전 후 도망갈 때 네가 없으면 난 죽는다고 말한다. 단추 눈이 아니라면 잡아먹지 못하고 협박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이 약점으로 보인다.[29] 여담이지만 다른 엄마만 코렐라인이나 같이 음식을 먹는 아빠나 다른 단추 눈이 달린 사람들과 다르게 음식을 먹지 않는다. 첫날 식탁에서 코렐라인은 신기하다는 듯 식탁의 기교를 보며 음식을 게걸스레 먹었지만 멜은 그저 웃기만 하며 음식을 먹지 않았다. 또 두번째 날 다른 아빠와 같이 라즈베리 샌드위치, 오믈렛을 먹는 코렐라인과 다르게 꽃들에게 밥만 주고 먹지를 않았다. 어떻게 보면 아이들을 잡아먹는 마녀라는 설정을 반영한 일종의 복선이었던 셈이다.[30] 정확히는 가짜 아빠가 피아노를 치는 것이 아니라 피아노가 조종기를 이용해 가짜 아빠가 피아노를 치는 것처럼 움직이게 한다. 대사는 "피아노가 나를 치지(This piano plays me)!"[31] 코렐라인이 2번째로 다른 세계에 갔을 때, 정원을 구경시켜주기 위해 태웠던 기계였다.[32] 작중에서 가짜 아빠가 치던 피아노에 달려있던 그 손가락이 마녀의 부하로 수하. 마녀에 대한 이야기를 술술 불던 가짜 아빠의 입을 억지로 막는 등 의지가 있거나 마녀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33] 코렐라인은 원래 세계의 원본 와이비와는 다르게 조용하다는 점을 들어 말이 없는, 혹은 조용한 와이비라고 부르기도 한다.[34] 코렐라인 앞이 아니면 웃지 않고 슬퍼 보이는 표정인데, 가짜 아빠에 의하면 이를 싫어한 마녀(다른 엄마)가 입을 웃는 모양으로 꿰매버렸다.[35] 현실 세계에서 코렐라인이 와이비가 좀 닥쳤으면 좋겠다는 걸 반영해서 그냥 아예 말을 못 하게 해버렸지만 벙어리로 만들어야 할 정도로 도움을 주었다.[36] 마지막에 다시 등장할 땐 힘없이 코렐라인에게 여기 남아있으라는 권유를 하는데, 가짜인데 무슨 소용이냐는 코렐라인의 말에 이젠 가짜도 아니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37] 이 때 목소리도 젊은 시절로 되돌아가는데 특히 스핑크를 연기한 안경진은 할머니 목소리와는 딴판으로 소녀처럼 맑고 짜랑짜랑 울리는 목소리를 낸다.[38] 이 인형은 생김새와 머리 모양으로 보아 3번째로 행방불명된 와이본 할머니의 쌍둥이 동생과 흡사하다.[39] 국내 더빙판에서는 눈에 단추를 달아야 한다고 그나마 순화되었다. 아이들의 눈을 가져가라는 묘사를 보면 눈을 빼고 단추로 꿰는 듯하다.[40] 여기서 더 공포심을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것이 가짜 아빠가 바늘에 대한 공포심을 조장했기 때문이다. 바늘을 손에 대고 "아오!"라고 비명을 질렀다. 어쩌면 코렐라인을 도와준 것일 수도 있다.[41] 자기 전에 강제라도 단추를 달 것을 염려해 가구들로 방문 앞에 바리케이트를 쳐놨다.[42] 그 벌로 코렐라인이 다음에 돌아왔을 때는 아빠는 더 힘없고 뚱뚱한 반 호박괴물 상태가 되어있었다.[43] 코렐라인이 고양이와 함께 걸을 때 집을 조금 벗어나자 배경이 텅 빈 새하얀 공간으로 바뀌게 되고 거기서 조금 더 걷자 다시 처음 출발했던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44] 그런데 마녀가 우물이 있었던 걸 몰랐는지 우물은 재연되지 않았다. 코렐라인도 원래 여기에 우물이 있었지 않았냐고 고양이에게 묻는다.[45] 아빠는 계속 이상한 말을 해대서 아내에게 계속 입을 닫으라는 말을 듣는다.[46] 벨담이 이 세상을 통제하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서 이 세계를 '만들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설판에 나오는 고양이의 대사를 보면 그게 아님을 알 수 있다. 고양이는 마녀가 이 세상을 만든 거냐는 질문에 발견한 거나 만든 거나 그게 그거 아니냐는 식으로 대답한다.[47] 약간 통통한 진짜 엄마의 모습에서 키 큰 말라깽이로 나오다가 눈을 다 찾은 뒤에는 바늘로 된 거미 마녀로 변해있다. 컨셉아트에서는 약간 달랐는데, 본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검은 낡은 드레스를 입은 긴 머리의 여자, 진짜 본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영화의 모습보다 훨씬 징그러운 형태였다.[48] 가짜 엄마는 작중 초반에 와이비에게 웃으라고 계속 제스처를 취했지만 코렐라인 곁이 아닐 때 와이비는 전혀 웃지 않았다. 그래서 와이비의 입이 웃는 모습으로 꼬매져 있었다.[49] 마녀가 현실의 세계로 찾아가 잡아간 것인지는 불명. 어머니 멜은 그렇다 치지만 시내 한복판에 있던 아빠는 어떻게 잡아간 것인지 알 수 없다. 정황상 코렐라인이 다른 세상에서 잠든 사이 없어진 코렐라인을 찾던 부모가 다른 세계로 가는 문을 통해 그곳으로 갔다가 마녀에게 붙잡힌 듯하다.[50] 마녀가 내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51] 초반에 복선이 있었는데, 다른 엄마 행세를 했을 때도 게임 이야기가 나오면 눈이 빛나고 특이한 손버릇을 했다.[52] 아빠는 두 번째에 나온다. 마녀가 눈을 찾은 코렐라인에게 지하에 뭔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귀띔해 주는데, 지하에는 점토처럼 형태가 뭉개진 아빠가 있었다. 코렐라인은 울먹이는 아빠를 타이르며 눈을 찾으려 하지만 아빠는 차마 마녀의 명령을 거부하는데, 결국 공포에 질려 코렐라인을 향해 달려든다. 코렐라인은 재빨리 지하에서 탈출하고 지하에서는 비명 소리만 잠깐 들렸다고 한다. 마녀의 함정으로, 눈은 없었다.[53] 첫 번째 눈은 두 번째로 실종된 소년의 것이다.[54]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줬다. 비추기 전 잘 보면 사탕 모양의 실루엣이 있었다.[55] 해외에선 태피 몬스터(taffy monster)라고 불리며 태피는 우리나라의 엿 종류와 비슷한 쫀득한 사탕이다. 단 코렐라인이 초반에 사탕을 먹으려 하는데 천장에 붙어버린 것 처럼 오랜 실온이나 열기가 있는곳에 두면 녹아 붙은 뒤 돌처럼 딱딱해진다.[56] 두 번째 눈은 첫 번째로 실종되었던 모자 쓴 키 큰 소녀의 것이다.[57] 보빈스키의 집 지붕 위에 와이비의 옷만이 매달려 바람에 흩날린다. 코렐라인은 그 풍경을 보며 마녀 욕을 한다.[58] 소설판에선 영화판보다 훨씬 힘없고, 목소리가 이미 죽어있다고 묘사된다. 어떻게든 코렐라인을 회유하려 들지만 당신은 마녀가 만든 가짜라고 하자, 이제는 그것도 아니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59] 대충 복선이 깔렸었다. 보빈스키의 피부는 드러나 있지 않고 옷들의 움직임이 흐믈흐물하고 옷 안에 꿈틀거리는데, 그것이 쥐들이었다.[60] 공을 굴려가며 달아나는 것을 보면 아마도 지팡이를 쥐고 공을 굴렸던 쥐 악단의 단장인 듯하다.[61] 세 번째 눈은 세 번째로 실종된 소녀의 것이며, 그 소녀는 와이비의 할머니 쌍둥이 동생이다.[62] 정확히는 눈을 하나씩 찾을 때마다 그 찾았던 장소가 완전히 회색빛으로 바란다. 아마도 일종의 생명력의 원천이었던 눈이 사라져 생명력을 잃은 듯하다. 그리고 눈 3개를 찾는 동안 달에 단추 그림자가 점점 채워지는데, 3개를 다 찾는 순간 그림자가 달을 완전히 덮어 사라지고, 하늘은 퍼즐 조각으로 변해 떨어지며 주변 배경이 실타래의 실처럼 풀려 위로 솟구쳐 사라진다.[63] 소설판에서는 집이 아예 평면으로 변했다는 묘사가 있다. 또한, 마녀는 눈을 찾다가 한번 귀띔해 주러 코렐라인을 만나러 오는데, 이때 마녀의 목소리는 마녀가 낸다기보다 장소 전체에서 나는 듯한 묘사가 있다.[64] 와이비 할머니의 쌍둥이 여동생 되는 유령이 자신의 눈을 통해 귀띔해준다.[65] 고양이가 코렐라인의 부모님이 내는 소리를 듣고 가르쳐줬다.[66] 갇힌 유령들이 두 눈을 잃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인과응보인 셈이다.[67] 부모님은 스노우 글로브 안에 있었는데, 스노우 글로브 안에서 서리를 닦으며 알려준 것이다. 현실로 돌아왔을 때는 현실의 스노우 글로브는 깨져있었다. 부모님들은 눈을 맞은 채로 막 현관에서 들어오고 코렐라인이 눈(스노우 글로브의 눈)에 대해 묻자 코렐라인의 행동을 이상하게 바라보며, 부모님이 맞았던 눈들은 쥐도 새도 모르게 녹아내렸다.[68] 베개 밑에 눈을 두고 잠든다.[69] 이때 고양이는 처음에는 마녀에게 자신을 던진 것 때문에 화가 났지만 코렐라인이 진심으로 사과하자 금방 마음을 푼다. 그러나 열쇠를 숨기려 나가려 하는 코렐라인을 보고 깜짝 놀라며 막으려 한다.[70] 그런데 도와주던 와이비도 하마터면 우물에 빠질 뻔했다.[71] 원작에선 와이비가 없었기 때문에 코렐라인 혼자서 처리했다. 구멍 위에 손수건을 깔고 물을 채운 컵들로 무거운 것이 올라가지 않는 한 손수건이 떨어지지 않게 고정시킨 뒤 그 위에서 인형놀이를 하는 척하며 인형에게 열쇠를 주는 척 했다. 그러자 손이 튀어나와 열쇠를 잡아채지만 손수건을 지탱하던 컵들이 엎질러지며 손수건과 함께 구덩이로 떨어진다. 다른 세계에 우물이 재현되어 있지 않은 것에서 보듯이 마녀는 우물의 존재를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잘린 손과 열쇠를 다시 찾아내는 것은 무리일 듯하다.[72] 다만, 이 장면은 점점 등장인물들을 위에서 비추면서 시점이 넓어지고 정원 전체를 비추는 장면인데, 이때 자세히 보면 정원이 마녀의 얼굴 형태인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아직 끝이 아니라는 해석도 있다.[73] 실종된 와이비의 할머니 쌍둥이 동생으로 추측되는 소녀와 같은 모습의 인형을 고친다.[74] 코렐라인 위키에서도 마녀 항목에 예지 능력이 있다고 나와있다.[75] 의도한 건지 모르겠지만 와이비가 마지막에 코렐라인에게 보여준 사진 속에서도 할머니로 추측되는 소녀가 동생이 들고있는 인형을 보고 겁먹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76] 와이비가 왜 마녀에게 표적이 되지 않았는지 설명된다.[77] 우물 속이라서 물 때문에 위로 떠오른다는 말도 있다.[78] 1921, 1936, 1960년도[79] 표기된 년도들이 사라진 아이들의 실종된 시기가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실제로 코렐라인이 사는 핑크궁전은 150년 되었다고 하니...[80] 우물의 내부는 열쇠 문의 내부와 흡사하게 생겼으며, 우물을 닫기 위해 입구를 닫는 장면 역시 다른 세계의 달에 서서히 단추가 덮쳐오는 장면과 흡사하다.[81] 그 유명한 판의 미로급 정도다. 이 영화도 국내 포스터가 만만치 않게 잘못 만들어졌다. 매년 나오는 어린이 영화 중에 조금 무서운 느낌의 영화처럼 보이는 포스터지만 실제 영화가 갑툭튀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운 분위기로 압도하는 만큼 어린이들한테는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이다.[82] 마녀가 거미라 그런지 거실의 가구들이 전부 벌레처럼 생겼는데 벌레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보면 소스라칠 장면들이 몇 있다.[83] 덕분에 '포스터의 중요성'에 많이 쓰인다.(애초에 포스터 보고 온 자들이 있는지라.)[84] 가족 애니메이션 영화에 호러를 접목시켰다는 것부터가 신선하다.[85] 특히 위에도 서술했다시피 포스터 낚시 등으로 인해 더욱 그런 면이 높다.[86] 여담으로 할머니로 추측되는 소녀가 동생이 들고 있는 인형을 보고 겁을 먹은 듯한 표정을 짓고있다. 위의 해석처럼 할머니가 마녀의 실체를 알고는 겁을 먹은 것일 수도 있다.[87] 리사 심슨은 처음에는 눈에 단추 다는 걸 거부하지만(다만 눈을 빼는 건 아닌 듯) 현실 세계가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태세전환해서 단추를 단다. 이후 다른 가족들이 이세계로 넘어가서-현실의 심슨 가족과 이세계의 심슨 가족이 다같이 만나서 대가족이 된다(...)[88] 특히 어릴때 봐서 무섭고 섬뜩하게 느꼈던 애들이 좀 더 커서 다시 봐도 소재가 워낙 독특하다보니 기묘하게 느껴진다는 것도 한몫한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