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두리틀
1. 영국 작가 휴 로프팅의 1920년작 소설
The Story of Doctor Dolittle[1]
영국 작가 휴 로프팅의 1920년작 소설.
영국 작가 작품이지만 출간은 1920년 미국에서 먼저 이루어졌고, 영국에서는 1924년에 출간되었다. 그때 작가가 미국에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2]
여기에서 전체 내용(영어)을 읽을 수 있다.
전반적인 이야기는 여러가지가 있기는 하나. 가장 첫번째 시리즈는 '둘리틀 박사 이야기', 두번째 시리즈로는 '둘리틀 박사의 항해', 이 두 시리즈가 가장 유명하고 현재까지 잘 알려져 있다.
'둘리틀 박사 이야기' 전체 줄거리
2. 실사 영화
2.1. 1967년 영화
배급 담당은 20세기 폭스. 감독은 해저 2만리(1954)의 감독이었던 리처드 플라이셔(그는 이후 소일렌트 그린(1973)의 감독을 맡기도 했다)이며 렉스 해리슨, 서맨사 에거, 앤서니 뉼리, 리처드 애튼버러 등이 출연.
뮤지컬 영화 형식으로 제작되었으며,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및 주제가상을 받았다.
심슨가족 시즌 27 2화에서 스프링필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보여주는 형식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2.2. 1998년 영화
이쪽도 20세기 폭스 배급. 감독은 배우이기도 한 베티 토머스이며 에디 머피, 오시 데이비스, 올리버 플랫 등이 출연.
원작 소설의 존재조차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한국에서는 닥터 두리틀 하면 이쪽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밑에 2020년 영화가 망하면서 더더욱 이 영화가 더 기억에 남게 된 셈이다.
개봉 당시 더빙판도 개봉했는데 개그맨 김국진이 에디 머피의 더빙을 맡은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지상파 방영 시에는 에디 머피 전문 성우인 이인성이 더빙을 맡았다. 공간적 배경을 현대 미국으로 바꾸는 등 각색이 좀 많이 되어있기도 하다.
평가는 좋은 편이 아니나 제작비 7천만 달러의 4배를 넘는 수익을 거두어 상업적으로는 크게 성공했다.
2001년에 코미디 영화를 전문으로 감독한 스티브 카가 감독한 속편이 나왔지만 1편만큼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이 영화도 제작비 2배 이상을 벌어 그럭저럭 본전치기를 했고 이후 존 두리틀의 딸인 마야를 주인공으로 하는 속편들이 2009년까지 제작비가 10% 수준인 저예산 DVD용 영화로 세 편 나왔다.
2.3. 2020년 영화
[1] 직역하면 '닥터 두리틀의 이야기'. 번역본에 따라서 '돌리틀'이나 '둘리틀'로 나오기도 한다. 여담으로, 둘리틀 특공대로 알려진 제임스 둘리틀 대장 (작전 당시 중령)의 성씨는 'o' 딱 한 글자가 더 붙는다.[2] 1919년에 미국으로 거처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