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아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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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지마 아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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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아슈라와 사이버 분신 3인방'''
'''ドクター・アシュラ'''
초수전대 라이브맨의 등장 악역. 배우는 오카모토 요시노리. 더빙판 성우는 장정진.[1]
무장두뇌군 볼트의 간부로 주요 4간부 중의 한 사람. 본명은 '''부스지마 아라시(毒島 嵐).''' 국내판 이름은 장복동. 11화에서 등장한 신생 암흑조직의 보스로 세기말 사람의 포스가 느껴지는 복장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 닥터 오브라두뇌수가 자기 부하들을 원시인으로 바꿔 버리자 분노하여, 맨몸으로 두뇌수를 사정없이 공격해 자기 부하로 만들어버리는 기염을 토한다.

'''난 손가락이 없으면 계산을 할 수 없단 말이야!'''

힘은 압도적으로 강하지만 공부는 하지 못해 10 이상의 수는 세지 못하며 당연히 덧셈 뺄셈과 같은 기본 연산도 할 줄 모른다.[2] 이 때문에 라이브맨이 우등생들이 모여있는 과학 아카데미아 소속(정확히는 아마미야 유스케)이라는 걸 알자 바로 적개심을 표출하며 라이브맨을 공격한다.

'''너는 공부를 하지 않았을 뿐이야... 실은 천재인 거다!''' - 대교수 비아스

이후 그에게 흥미를 느낀 대교수 비아스의 지시를 받은 가드노이드 갓슈에게 납치되어, 대교수 비아스에게 주입식 교육을 받아 평균 이상의 지능을 가지게 되고 스스로 개조하여 닥터 아슈라로 명명하게 된다.
주 무기는 양 팔에 내장된 커터를 이용한 공격과 이를 던져 사용하는 커터 아슈라, 그리고 높이 뛰어올라 상대방을 땅 속까지 박아넣을 만큼 강력한 아슈라 리버 킥이 있으며, 이후 한 번의 개조를 통해 자신의 가상 분신인 사이버 분신, '''3인조 사이버 분신 슈라(シュラー3人衆)'''를 만들어 라이브맨을 괴롭힌다. 토사구팽 당하기 직전에는 해커 두뇌와 사이버 분신 슈라의 협력기인 아슈라 미사일이라는 필살기도 사용한다.
하지만 개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성격이 그대로 남아있어 과학 아카데미아의 제복이나 표식에 흥분하기도 하고, 아슈라로 개조가 끝나자마자 바로 짐머에게 은행을 털게 하는 기행을 보인다. 힘도 세서 공사장의 철기둥을 들고 공격하는것도 가능하며, 밧줄을 던져서 상대를 묶는 것도 가능하다.
단순 힘으로 치면 신제국 기어의 몬스터 못지않게 강력하다. 다만 몬스터는 콘크리트 파이프를 두 손으로 들고 휘두를 정도라 아슈라가 몬스터한텐 못미치는듯...
또 파워형 캐릭터 치고는 스피드도 빠른데, 공중 덤블링이나 점프도 높게 뛰는 게 가능할 정도이다. 전투력도 강한데, 볼트 내에서는 가드노이드 갓슈 다음으로 강하며, 더블 라이브 블라스터를 한손으로 막아서 옆으로 튕겨낼 만큼 방어력도 강하다. 파워형이라기보다는 전반적인 육체 능력 자체가 뛰어나다. 몬스터나 레이 가르스 등 같은 파워형인 다른 인물들은 스피드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상 라이브맨의 등장인물들 중에서 레드 팔콘을 제외하고는 이 닥터 아슈라에게 1대 1로 이길 수 있는 멤버가 없다. 볼트에서 최강인 갓슈가 레드 팔콘에게 1대 1승부에서 패배한 사실을 감안해보면 아슈라가 레드 팔콘보다 약하다는 사실도 있고, 또 레드 팔콘이 아슈라랑 가장 호각으로 싸운다는 점도 있다.

'''이젠 그것 밖에 재능이 없다는 거다... 꺼져라!!''' - 대교수 비아스

이후 대교수 비아스의 전략에 말려들어 켐프, 마젠다와 지속적인 경쟁을 벌이지만 주입식 교육의 한계에 의해[3] 대교수 비아스에게 토사구팽을 당할 처지가 되자 45화에서 두뇌수 해커 두뇌를 통해 컴퓨터에 직접 두뇌를 연결하여 지능을 더 끌어 올리려는 비책을 마련하고 이 계획을 실행하며 라이브맨을 몰아붙이지만 패기있게 나선 유스케에게 공격 받아 쓰러지게 되고 유스케에게 몸으로 싸우는 것을 소흘히 하게된 아슈라는 예전의 아슈라가 아니라는 말을 듣고 열받아서 유스케를 공격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사이버 분신 슈라를 잃고 만다. 이후에 즈노 베이스의 메인 컴퓨터에 접속하다가 그만 실수로 천 점 두뇌가 있는 두뇌 룸의 컴퓨터에 접속해 버리면서 비아스를 노년의 모습으로 만들었고 이것에 위기를 느낀 비아스에게 숙청당해 버림받아 부스지마 아라시로 돌아오게 된다.
46화에서 라이브맨 일행의 도움으로 은신처를 얻고 조용히 침대 위에 있었다가 비아스가 보낸 편대의 지상 침공이 시작되자 자신도 역시 그저 비아스에게 이용당한 존재라는 걸 알고는 격분하면서 켐프가 만든 최고의 걸작 두뇌수 배틀 즈노[4]에게 싸움을 걸지만 역부족.[5] 그 이후, 죠가 우연히 오무라 고와 재회하자 기죽은 채로 있다가 죠가 고전하는 것을 지켜보다 못해 밑에서 후술할 고와의 대화 후에 죠를 도우러 온다.[6]
그렇게 하여, 파이프를 든 채로 배틀 즈노와의 싸움을 벌이지만 역부족이었고 파이프까지 부러진 상태에서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싸우다가 배틀 즈노의 원거리 전기공격에 맞고 기절한다. 하지만 최후에 눈을 뜨는 순간에 폭발물 주의 표지가 붙은 낡은 건물을 보더니 스스로 온 몸에 화약을 두르고 하늘을 향해서 '''"보고 있어라! 비아스~!"'''라고 외치고는 배틀 즈노를 향해 특공, 자폭하며 사나이다운 최후를 맞는다.[7]
(이때 고는 죠가 일방적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고 '내가 좀 더 용기가 있었다면' 이라고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아라시: (고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고, 4 더하기 8은 몇이지?
고: 12, 그런데 왜 이제 와서 그런 걸 묻지?
아라시: 그냥 해답이 듣고 싶었어, (뒤돌아서며) '''이제 더 이상 미련은 없어.''' (다시 고를 돌아보며) '''고, 우리들 참 묘한 인생이었지?'''
(그리고 미소를 지으며 자폭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간다.)

'''부스지마 아라시... 바보였던 사람이 갑자기 천재가 되고 다시 돌아오기도 하고... 최대의 피해자는 그 사람일지도 몰라...'''

'''자폭으로 사망 후에 눈이 내리는 폐허에서 메구미가 읊조린 대사'''


[1] 배우와 성우 모두 보 가르단을 맡았고 본작에서는 야노 테츠야(블랙 바이슨)와 대교수 비아스도 같이 맡았다.[2] 대교수 비아스에게 납치된 뒤로 그에게 학력 테스트를 받게 되는데, 그가 덧셈 문제를 내자 화를 내며 공격하려 한다. 그러나 그의 공격을 받은 다음은 얌전하게 답을 말했고 좀 더 어려운 덧셈을 하던 도중 손가락이 모자란다면서 당황하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다가 비아스의 전기공격을 받고나서는 갑자기 온순해진다.[3] 34화에서 타임머신을 본의 아니게 고장낸 게 컸다. 기르도스와 부치는 로봇이라 아예 두뇌를 쓰지 않았으나 아슈라는 인간이기 때문에 그나마 가능성이 있었다. 결국 37화 이후로는 멤버들이 본의 아니게 엇나갈 때 바로잡아주는 선도 부장 기믹도 가끔 존재한다. 참고로 켐프가 공수 켐프 실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었을 때와 부치의 탈선 때 말이다.[4] 켐프가 만든 최고 걸작 두뇌수답게, 자기 자신의 무기를 새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불꽃흡수로 화염방사기를, 가스흡수로 독가스방사기를, 라이온 바주카의 탄환으로 바주카포를 만드는 등. 아라시와의 싸움에서도 막강한 파워와 방어력을 보이면서 일방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등. 걸작 두뇌수이다. '''진짜로 말이다.'''[5] 이 때 오무라 고가 근처 교회에서 기도를 하고 있어서 아라시는 고를 바로 만날 수 있었다.[6] 이 때에, 아라시는 죠에게 "말했을 터야. 이 결판은 내가 지어보이겠다고 말이야!"라고 말하며 전의를 다지고 켄프와 배틀두뇌 앞에서 '''"비아스에게 보여주겠어! 나같은 바보라도 너희들에게 지지 않는다는 걸 말이야!"'''라고 외치며 싸운다.[7] 바이오 헌터 실바의 최후에 버금가는 비장한 최후라고 할 수 있다. 동시에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보여준 대명사라고 할 수 있으며, 동시에 아무리 "바보인가? 천재인가?"를 떠나서 인간에게는 각각의 가능성이 숨겨져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