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 블로우백 -반복되는 절망과 희망의 무대-/챕터 1

 

  • 단간론파 블로우백/챕터

단간론파 시리즈의 동인 팬게임 단간론파 블로우백 -반복되는 절망과 희망의 무대-의 첫 에피소드의 내용을 다루는 문서.

'''안녕... 카나...'''

'''CHAPTER 01: 희망과 절망의 앙상블'''
1. 프롤로그 - 절망학원 입학을 환영합니다
2. 개요
3. 학급재판
3.1. 사건의 진상
4. 결과 및 후일담
4.1. 캐릭터 행적
5. 평가
6. 생존/사망한 멤버


1. 프롤로그 - 절망학원 입학을 환영합니다


뛰어난 재능을 갖춘 초고교급의 고교생들만을 입학생으로 받는 학교 '희망봉 학원'. 이 학교에 특별한 재능이나 눈에 들만한 우수한 실력도 없는 평범한 고교생인 와타나베 카즈키가 추첨을 통해 초고교급의 행운으로서 이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입학식날, 부푼 기대의 마음을 안고 학원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현관에서 와타나베는 정신을 잃고 만다. 희망봉 학원의 내부로 추정되는 교실에서 정신을 되찾은 와타나베는 자신의 앞에서 깨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던 초고교급 학생인 코이메 유카리를 만나게 된다. 상황파악을 위해 교실 내부를 둘러보지만, 학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온갖 출구와 창문이 단단한 강철판으로 막혀있고 감시 카메라가 놓인 폐쇄 공간이 된 학원의 분위기를 보며 와타나베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교실을 벗어나 현관으로 향한 와타나베는 그곳에서 자신처럼 학원에 갇힌 15명의 초고교급 학생들과 만나고 그들과 자기소개를 주고 받는다. 이후 자신들을 학원에 가둔 흑막의 지시로 체육관으로 향한 15명의 학생들은 그곳에서 곰 모습의 인형 모노쿠마와 마주치게 된다.
외계의 생물이라고 생각하며 눈빛을 번뜩이는 하야모토 칸지로(...)와 실없는 농담을 주고 받는 학생들을 보며 모노쿠마는 당황한 눈치를 살짝 보이긴 하지만, 이내 잔혹한 목소리로 15명의 학생들에게 이곳에서 영원히 살아야 하며, 그것이 싫다면 특별한 룰에 따라야 할 것을 제안한다. 그 특별한 룰이란 바로 '''살인을 저지르는 것'''. 이 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을 남들에게 들키지 않으면 '졸업'하여 이 학원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고 하며, 살인을 저지를지 아니면 학원에서 평생 살지는 자기들의 몫에 달렸다고 선언한다.
황당하기 짝이 없는 연설에 당황하는 학생들 중, 초고교급 헤어디자이너인 하사미 치나미가 불쾌감을 표출하며 모노쿠마를 걷어찬다. 그러자 모노쿠마는 감시카메라에 숨겨져있던 기관총[1]으로 하사미를 죽이려 하고, 이때 초고교급 농부 시마가미 타토가 간발의 차로 하사미를 구해주고 자신은 팔에 중상을 입는다. 눈앞에서 펼쳐진 무시무시한 광경에 모든 학생들은 경악하고, 모노쿠마는 의기양양하게 웃으며 앞으로 절망학원에서 잘 지내라고 악담을 하며 사라진다.

2. 개요


이후 타카하라 토시로와 아사요루 쇼조가 약간의 다툼을 벌이는 트러블이 생기고, 학생들은 모두 흩어져 조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탈출할만한 증거는 어디에도 없는 상황. 이때 초고교급 성우 이세 카나와 초고교급 바이올리니스트 다테나시 세이나, 그리고 초고교급 작곡가 후지타 요사쿠가 체육관에 방송실이 있다는 정보를 가져온다. 세 사람은 축 쳐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아침, 저녁으로 방송을 할 것을 제안하며, 다른 학생들도 흔쾌히 받아들인다. 아침에는 다테나시의 바이올린 연주, 저녁에는 후지타와 이세의 라디오를 방송하게 되고, 이내 다른 학생들 역시 즐거움을 느끼는 듯 했다.
다음날 아침, 원작과 마찬가지로 살인이 사흘 동안이나 일어나지 않자 모노쿠마는 학생들을 체육관으로 모이게 한다. 그리고는 자신들을 구하러 왔던 경찰들을 '''청소'''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먼저 전해주고, 시청각실로 가라고 지시하며 일명 모노쿠마 특제 DVD를 건네준다. 컴퓨터를 이용해 재생시킨 와타나베는, 언제나 바쁜 부모님 대신 자신을 돌봐줬던 할아버지의 집이 처참하게 파괴된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이 모습을 보며 의아해하며 너도나도 DVD를 시청하기 시작한 학생들 역시 절규와 비명을 내지른다. 자신을 내보내달라는 애원과, 누가 살인을 저지를지 모른다며 불신하는 등 난장판이 된 시청각실 안에서 유일하게 후지타 요사쿠 만이 익살스러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이를 보고 분노하여 분위기 파악도 못하냐며 아카츠바키가 분노하며 폭력을 휘두르려 하지만, 후지타는 DVD에서 자신이 세운 회사와 작곡한 작품들이 무너지는 것을 봤으며, 그리고 나가고 싶다고 해도 친구들을 죽일 수는 없다고 절규한다. 자신들을 분열시키는 모노쿠마를 오히려 즐겁게 웃으며 약올려주자며 눈물을 흘리며 웃어보이는 후지타의 미소를 보며, 학생들은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는다.
후지타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사태가 진정되는 듯 했으나, 다음날은 역시 충격이 컸던 탓인지 학생들은 동요하고 있었다. 특히 이세는 심하게 멘탈붕괴한 상태.[2]
그리고 또 다음날. 다행히도 이세는 제법 기운을 차린 듯 예전의 쾌활한 모습을 어느 정도 되찾은 상태였다. 다른 학생들도 멘탈을 추스린 듯한 모양. 와타나베는 안심하며 아침식사를 하고, 하루 정도는 편히 쉬어도 되겠다고 생각하며 낮잠을 자고 오후에 일어난다. 식당으로 가서 코이메, 아카츠바키[3]등 여러 학생과 더불어 라디오 방송을 기다리던 와타나베. 그런데 오랫동안 기다려도 라디오 방송은 감감 무소식이었고, 불안한 낌새를 느끼며 아카츠바키를 시작으로 체육관으로 달려간다. 체육관에 도착한 와타나베, 코이메, 아카츠바키는 이세의 비명소리를 듣는다. 먼저 아카츠바키가 확인하러 들어가다 역시 경악의 목소리를 내뱉고, 와타나베와 코이메 역시 뒤 따라가서 들어간다.
그리고...
[image]
'''방송실의 의자에서 머리에 타박상이 생기고 목이 졸린채 잠든 듯이 숨져있는, 후지타 요사쿠의 사체를 발견하게 된다.'''

3. 학급재판


후지타의 사망에 혼란에 빠져버린 학생들은 친구를 애도할 새도 없이 단서들을 수집한 뒤 학급재판에 임하게 된다. 후지타를 살해한 범행도구, 살해 방법을 추리해가며 천천히 진상을 더듬어가던 중, 사건이 일어난 날 체육관에 갔던 학생들을 추려내어 용의자를 물색한다. 이때 시마가미를 쪽지로 불러냈던 하사미가 잠시 용의선상에 올랐지만, 이세가 하사미가 체육관의 입구 옆의 벽에 있었다는 증언을 해주면서 무고를 입증받는다. 범행을 저지르고 뒤처리까지 했으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만일 하사미가 범인이라면 이세가 도착했을시 체육관 입구가 아닌 방송실 입구에 있었을 수 밖에 없기 때문. 이후 시마가미를 체육관으로 불러낸 이유를 추궁받아서 결국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싶었던것 뿐이라고 자백한다.
하사미의 혐의를 벗긴건 다행이지만, 이때 아사요루 쇼조가 이세와 하사미가 공범이 아니냐는 가설[4]을 내세우는 등 혼란을 조성하더니, 이세를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한다. 후지타의 위치를 알고, 범행과 뒷처리를 충분히 할 수 있을만한 여유가 있었던 인물이라는 이유 때문. 거기에 체육관에 들렀던 인물 중 하나이고, 방송 시작이 20분이나 늦었으며(범행과 뒷처리가 충분히 가능한 시간)사체 발견도 가장 먼저 했다는 이유로 인해 이세의 혐의는 점점 짙어진다. 원체 멘탈이 약했던 것 만큼 점점 절망에 빠져가는 이세. 와타나베는 일단 이세가 유력한 용의자이기는 하지만, 범인으로 몰려 멘붕에 빠진 그녀가 절친한 친우였던 후지타를 죽인 범인일리가 없다는 판단에 모든 가능성을 따져보려 노력한다. 그때...
'''난데없이 아사요루가 반론 쇼다운을 걸어온다!'''[5]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함께 어울려달라는 이유로(...) 추리 대결을 걸어온 아사요루는 후지타의 위치를 알고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후지타의 생존을 확인했다는 점, 알리바이가 없다는 점, 시체를 제일 먼저 발견했다는 점을 내세우며 와타나베를 압박해오며, 와타나베는 이세가 유력한 용의자가 맞으나 특정인을 범인으로 점찍은 추리는 남아있는 다른 증거를 찾을 수 없어 위험하다며 반론한다. 이에 아사요루는 그것이 잘못된 방법이 아니라고 이의를 제기한뒤, 무고를 증명할 알리바이나 증거가 없으면 이세의 혐의는 벗길 수 없다며 으름장을 놓는데, '''와타나베는 이것을 하야모토의 증언으로 논파한다.''' 하야모토 칸지로가 자신의 옷을 세탁하는 동안, 7시 15분 쯤[6]늦잠을 자서 급하게 뛰어가는 모습을 목격했었던 것. 이로 인해 방송이 늦었던 이유를 증명함으로서 간신히 이세는 의심에서 벗어나게 된다.
반론 쇼다운에서 패배한후, 아사요루는 피식 웃고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다며[7]선물이라며 정체불명의 피가 묻어있는 지퍼를 던져준다.[8]
이세의 혐의가 사라진 것은 다행이지만,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 재판. 어쩔 수 없이 아사요루가 숨기고 있다가 공개한 지퍼의 정체에 대해 수소문하다가[9]소득이 없자 다시 한번 사망시각에 대해 토론하기로 한다. 모노쿠마 파일에 적혀있지 않은 사망시각에 대해[10] 난망해하던 와중, 이세가 후지타는 5시까지는 살아있었으며, 다테나시가 확인했다고 재차 증언한다. 그때, '''다테나시가 단독으로 확인했다는 정보'''를 듣고, 와타나베와 로쿠하나는 드디어 진범의 정체를 알아낸다.
[image]
'''진범 : <초고교급 바이올리니스트> - 다테나시 세이나'''
'''살해 도구:방송기기 케이블'''
다테나시에게 후지타를 살해한 범인이냐며 직접적으로 묻는 와타나베. 물론 다테나시는 불쾌감을 표출하며 부정하지만, 로쿠하나는 '''후지타의 상태를 확인한 인물이 다테나시 한명 뿐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다테나시가 후지타를 살해한 후 거짓으로 후지타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가설을 내세우며 다테나시를 몰아붙인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학급재판은 다테나시와 이세의 증언을 토대로 진행해 왔으며, 처음부터 다테나시의 거짓 정보에 의해 추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코우모리가 짚어준다.[11]
다테나시는 강경한 어조로 주장을 펼치는데, 5시 경, 즉 사건 시간 이전 마지막으로 후지타의 상태를 확인하는 동안 이세가 옆에 있었기 때문에 범행이 불가능하다며 결백을 호소한다. 그러나, 요조라가 현장에는 아직 의문스러운 점이 남아있다는 주장을 하고[12], 그 얘기를 들은 와타나베가 찬성해주며 최저온도로 에어컨이 돌아가고 있었는데도 후지타가 에어컨을 끄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이에 다테나시는 후지타가 집중모드에 들어가있었기 때문에 에어컨을 끄지 않았고, 마지막으로 확인한 5시 이후로는 방송실로 가지 않았으며, 또한 CD 플레이어가 켜져있는 걸 보고 집중모드에 들어가 있었다는 것을 파악했다고 반박하지만, '''사건 당시 CD 플레이어는 망가져 있어서 음악이 나오지 않고 CD만 헛돌고 있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여기서 덜미를 잡힌다.''' 이에 다테나시는 크게 당황하고, 자신이 직접 CD 플레이어를 고쳐줬다며 마지막으로 호소하지만, 자신이 스스로 기계치라고 밝힌 증언으로 인해 또 다시 반론당한다.[13] 거기에 강력한 증거인 방송 기기에 묻어있던 다테나시의 바이올리니스트용 송진가루까지 제시당하며 점점 다테나시의 혐의는 굳어진다. 송진가루가 발견되었다는 것은 기계치인 다테나시가 방송기기를 만졌다는 이야기. 보통은 후지타가 담당하는 방송기기 조작을 다테나시가 만졌다는건 '''그 당시엔 후지타는 사망했다는 뜻'''이며, 5시와 7시엔 각각 알리바이가 있어서[14]범행이 불가능하고, '''진짜 범행시간은 후지타와 단둘이 있을 수 있고, 모두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아침 방송 시간이었다는 것을 유추해낸다.'''
결국 다테나시가 범인이라는 정황 증거와 물적 증거가 모두 나타난 상황. 이때, 다테나시의 절친한 친우였던 이세가 울부짖으며 다테나시를 감싸준다. 이후 진범인 다테나시 대신 그녀를 감싸주려는 이세와의 패닉 토크 액션이 시작되고, 결정적인 증거가 없기 때문에 다테나시가 범인일리 없다며 절규하는 이세에게, 와타나베는 마지막 말탄환인 '''망가진 지퍼''' 를 제시하며 패닉 토크 액션을 끝낸다. 망가진 지퍼의 정체는 '''다테나시의 바이올린 케이스의 지퍼.''' 후지타를 교살하기 전 기절시킬 때 쓴 둔기가 다름아닌 바이올린 케이스이며, 후지타의 머리를 내리칠 때 충격으로 혈흔이 묻은 채 떨어진 것이었다. 최후의 증거품까지 제시당하자, 결국 다테나시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다.

3.1. 사건의 진상


그녀는 사실 아버지의 바람으로 인한 이복동생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하필이면 귀족가문의 당주라 소문이 나면 곤란해지니 그 동생의 존재를 부정하여 후원을 일절 끊었던것. 게다가 그 동생은 선천적으로 몸도 불편해 버림받는다면 매우 불행해질것이 틀림없어 후원없는 아버지 대신 바이올린 대회에 나가 상을 타 그 상금으로 병원비를 대주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하필이면 모노쿠마가 동기로 준 영상의 내용이 동생이 입원하고 있던 병원은 폐허가 되었으며 동생 또한 없어진 거였다. 이로 인해 다테나시는 동생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 그래서 죽이기 쉬운 집중모드일 때의 후지타가 피해자로 낙점된 것.
결국 그녀 역시 원작의 범인들 처럼 처형당한다. 처형명은 <'''제 1 회 희망 소나타 최종악장'''>. 쇠사슬에 묶여 끌려온 다테나시는 콩쿠르가 열리는 무대 위의 수상대에 묶이게 되고, 모노쿠마 오케스트라가 음악을 연주하다가, 피아니스트 모노쿠마가 피아노를 강하게 내리치자 갑자기 무대가 바닥으로 꺼지기 시작하고, 그렇게 피아노를 강하게 연타하여 무대는 점저 내려앉다가 결국 다테나시는 무너져내린 무대 세트에 깔려서 압사한다.

4. 결과 및 후일담



4.1. 캐릭터 행적


단간론파 시리즈 주인공 아니랄까봐 굉장히 비상한 추리력으로 학급재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수월하게 검정을 밝히는데도 성공한다.팬들은 원작의 나에기가 될지 히나타가 될지 아니면 다른 동인작품의 마에다가 될지 아니면 그냥 평범한 결말을 맞이할지 추측중.
단간론파 블로우백의 절망적인 스토리의 첫 스타트를 끊은 인물. 올바른 인품과 성실함을 가진 인물임에도, 동생에 대한 애정과 걱정으로 인해 살인을 저지르고 말았다. 원작과는 다르게 첫 범인인데도 죽기 싫다며 발광하지 않고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겸허하게 처형을 받아들이는 모습은, 비록 후지타를 죽인 죄를 용서할 수는 없겠지만 많이 안타까웠다는 반응. 단간론파 시리즈의 스토리의 공통점 중 하나가 희망봉 학원 밖 세계는 이미 초고교급 절망의 계략으로 엉망진창이 되어있기 때문에, 블로우백 역시 마찬가지라면 다테나시의 여동생은 사망하거나 절망에 동조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테나시 입장에서는 더욱 비극적인 부분.
모노쿠마의 말마따나 뚱보 캐릭터는 단간론파에서 살아남은 적이 없지만, 비호감 뚱보인 야마다 히후미나 사기꾼인 가짜 토가미와는 달리[15], 자신의 회사와 작품들이 모두 무너지는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친구들을 아끼고 도와주려했던 대인배스럽고 선량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학급재판의 추리를 담당하는 원작의 메인 히로인들과는 달리, 블로우백의 메인 히로인 역할로 추정되는 인물임에도 학급재판에서는 별 모습이 없었다. 하사미가 시마가미에게 좋아하는 마음이 생긴 것을 초고교급 연애카운슬러인 만큼 눈치챈 게 전부. 한편으론 코이메가 연애카운슬러라는 건 둘째치고 사람의 심리를 굉장히 잘 읽는 모습을 보고 뭔가 정체가 숨겨져있지 않냐는 소수의 추측이 보이고 있다.
본 챕터 최고 피해자. 단간론파 전통의 동기영상 이벤트때도 가장 심하게 멘탈붕괴했고[16], 절친한 친구 둘이 모두 첫번째 학급재판의 피해자와 검정으로 목숨을 잃게 됐으니 절망에 빠지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있다. 다양한 예상과 추측이 난무하는 와중에도 팬들이 공통적으로 제일 행보를 불안해하고 있는 인물. 그리고 결국...
농부라는 직업의 이미지에 걸맞는 순박하고 성실한 모습, 그리고 위기에 처한 치나미를 구해준 멋진 활약을 한건 좋지만, 재판에서는 원작의 하가쿠레 야스히로, 오와리 아카네와 같은 바보의 역할이다.(...) 게임을 통틀은 와타나베의 첫 논파의 희생양이 되었는데, 재판이 시작되는 시각까지도 모노쿠마 파일을 안 읽은 상태였으며 피해자인 후지타가 교살당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17]
냉정하고 침착하게 재판의 진행상황을 각인시켜주는 역할. 하지만 어그로꾼 치고는 그다지 발언이 많지 않았다. 일단은 속물적이고 냉혹한 모습으로 인해 차기 검정후보 겸 시리즈 전통의 모노쿠마의 내통자로 예상되고 있지만, 오히려 반전으로 허무하게 죽는거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악의는 없었으나 본의 아니게 재판에 약간의 혼란을 몰고 온 1인. 자신을 구해줬던 시마가미에게 감사인사를 강당에서 하려고 하다가 하필이면 강당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바람에 용의자로 잠시 몰렸었다. 이 와중에도 모든 학우들의 목숨이 달려있는 학급재판에서 츤츤대는(...) 귀여우면서도 민폐스러운 행동을 보여줬다.
과학자인 만큼 인간의 신체에 대해서도 잘 아는 모양인지 부검의의 역할을 대리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팬들이 꼽는 차기 사망 후보 0순위. 애초부터 단간론파와 같은 추리 + 공포 장르에서는 의사나 과학자 캐릭터의 생존률이 적기도 하고, 재판 중에서는 살아서는 두번 다시 못 볼 광경이네요~[18]라고 스스로 사망 플래그까지 꽂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리노가 마음에 들었던 팬들은 이미 늦든 빠르든 사망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며 절망하고 있는 모습.(...)
큰 부각은 없었으나, 아사요루의 주장으로 인해 강력한 용의자로 몰린 이세의 혐의을 벗겨주는 결정적인 증언을 해주었다. 이세가 늦잠을 자서 사건현장인 강당의 방송실로 늦게 가는 모습을 세탁실 앞에서 목격함으로서 이세의 누명을 벗겨주었다.
별다른 활약이 없는 병풍. 원체 심약한 성격이기도 해서인지 복화술 개그(?)를 잠깐 보여준 정도를 제외하면 크게 눈에 띄는 행동은 없다.
역시나 두뇌파가 아닌 육체파 초고교급 학생이어서인지 발언은 굉장히 적다.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데 크게 활약하지는 않았지만, 개성 넘치는 괴짜들 투성이인 학우들을 통제하고 논점을 짚어주며[19] 첫 학급재판을 통과하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리더 역할을 하는 캐릭터가 역대 단간론파 시리즈에서 좋은 결말을 맞은 적이 단 한번도 없기에[20] 행보에 대해 불안해하는 팬들이 많아지는 중.[21]
악인은 아니지만, 추리에 별 도움이 안되면서 성질만 부리는(...)모습으로 인해 약간 비난의 여론이 생긴 편. 크게 다투지는 않았지만 학급재판에서도 로쿠하나와의 갈등의 징조가 살짝 보이고 있다.
의심할 여지 없는 원작의 토가미 뱌쿠야와 코마에다 나기토의 포지션. 진상을 이미 파악해놓고 재판에 혼선을 주고, 오로지 심심하다는 이유로 와타나베에게 반론 쇼다운을 걸어온데다가(...) 심지어는 결정적인 증거품인 바이올린 케이스의 지퍼를 숨겨두다가 재판 마지막에서야 공개하는[22]짓에 이르기까지 첫 챕터부터 상당히 악질적인 트롤러의 모습을 보였다. 단간론파 시리즈의 트롤러 포지션이 그렇듯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많으나 결국 학급재판에서는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인물.
시마가미 타토가 남자 개그 캐릭터라면 이쪽은 여자 개그 캐릭터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일상 파트 및 자유행동에서 보여준 무존재감 성향이 학급재판에서도 계속 이어졌다...[23] 한편으론 관종 + 무존재감인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고 동조해주는 와타나베에게 점점 연심이 생기고 있는 듯한 감정을 보여주며 착실하게 사망플래그를 쌓아가고 있다.(...)

5. 평가


원작과 비교할 만한 고퀼리티로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다만 난이도가 어렵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리는데, 어나더와 차원이 다르니 어나더를 생각하고 하면 안 된다. 대신 죽어도 패널티가 없어 메달은 꾸준히 모인다.
챕터명인 '희망과 절망의 앙상블'이라는 제목과 희생자들의 관계를 연관지어보면 굉장히 섬뜩해지는데, '''음악과 관련된 이 사망하기 때문.'''
여담으로 단간론파 시리즈를 통틀어 '''최초'''로 챕터1의 검정이 '''여자'''이기도 하다.[24]

6. 생존/사망한 멤버


[image]
단간론파 블로우백 생존자 현황
생존
와타나베 카즈키
생존
하야모토 칸지로
사망
다테나시 세이나
생존
아사요루 쇼조
생존
타카하라 토시로
생존
하사미 치나미
사망
후지타 요사쿠
생존
코이메 유카리
생존
유리노 마이
생존
시마가미 타토
생존
로쿠하나 미사코
생존
이세 카나
생존
코야스나가 미키히코
생존
코우모리 료
생존
아카츠바키 토라에
생존
요조라 아케루
생존
14명
사망
2명

[1] 모노쿠마 말로는 '룰 가드너' 라고 한다.[2] 이 날은 이세와의 자유행동을 진행할 수 없다.[3] 시청각실에서 후지타를 몰아붙였던게 미안했던지 후지타에게 사과를 하고 싶어했다.[4] 이것은 모노쿠마가 공범에게는 아무 이득도 없다는 규칙을 밝혀주면서 논파됐다.[5] 언젠가 맞붙을 상대라는건 예상했지만, 무려 첫번째 반론 상대가 될거라는 예측을 한 사람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당황했다.(...)[6] 사체 발견 시간은 7시 20분[7] 단간론파 시리즈의 어그로역할이 언제나 그렇듯, 이미 진상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와타나베를 떠본 것이다.[8] 이때 초고교급 연구원 유리노가 '패배 인정이라니, 살아서는 다시는 볼 수 없을 거 같은 모습이네요~' 라고 자기 스스로 사망 플래그를 세우며 유리노의 팬들을 심란하게 만들었다.(...)[9] 이때 시마가미는 자신의 남대문은 잘 달려 있어서 자신의 지퍼가 아니라며(...)여학생들이 있는 앞에서 눈치없는 말을 내뱉는다. [10] 모노쿠마는 사망시각이야말로 이번 사건의 가장 재미있는 포인트라며 공개를 거부했다.[11] 사건현장인 방송실은 당시 에어컨이 엄청 춥게 가동되고 있어서 추운걸 싫어하는 이세가 방송실로 들어가지 않고 다테나시 혼자만 확인했다.[12] 존재감 없는건 여전해서, 와타나베가 아닌 다른 학생들은 전혀 귀 기울이지 않았다.(...)[13] 학급재판 이전 조사때, 아사요루가 다테나시에게 기계를 다룰 수 있냐고 질문했으며, 이때 다테나시는 자신이 기계를 다룰 수 없다며 밝힌다. 이때 아사요루가 알고 싶은 건 다 알았다며 혼자 가버리는데, 이떄부터 이미 아사요루는 다테나시가 범인이라는 것을 눈치 챈 듯 하다.[14] 5시엔 이세가 후지타의 상태를 보진 못했지만 다테나시의 옆에 있었고, 7시엔 강당 및 방송실에 없었음.[15] 물론 저 두 명도 기본적으로 나쁜 인물은 아니다. 토가미는 사칭범일 뿐 살인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 매우 선량한 인물이며, 야마다는 범인인의 거짓말을 아무 수용 없이 받아들여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심성은 착하다.[16] 다른 친구들처럼 경악하거나 내보내달라고 애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젠 전부 다 틀렸다며 실성한 듯한 웃음을 보여줬다. 그 동안 보여준 생기발랄한 모습에 익숙해진 유저들 입장에서는 섬뜩해보일 정도.[17] 그 이전엔 칼로 찔려서 사망한 줄 알았다. 보통 영화에서는 대부분 찔려죽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면서...[18] 트롤링만 하던 아사요루가 결정적인 증거품을 공개하자 한 말이다.[19] 추리의 논점을 짚어준다는 점에서 원작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 인물은 세레스티아 루덴베르크.[20] 또 다른 팬게임 어나더의 리더역할인 모 경찰은 그나마 생존하긴 했으나...[21] 갈등의 위험을 보이고 있는 로쿠하나와 아카츠바키 둘 중 한명은 사망할 것이라는 것은 많이 예상되고 있지만, 팬들이 대체적으로 아카츠바키쪽의 생존을 더 높게 예상하는 이유가 이것이다.[22] 피까지 묻어있는 결정적인 증거품이기 때문에, 이걸 처음부터 공개했다면 재판은 훨씬 더 빨리 끝났을 것이다.[23] 논스톱 회의 중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짚어주는데도 거기에 귀기울여준 사람은 와타나베 뿐이다.(...)[24] 뉴 단간론파 V3이 나오기 전까지는 최초이자 유일한 챕터1 여자 검정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