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
1. 短打
1.1. 투자 용어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짧게 하루에 여러 번씩''' 사고파는 행위. 쌀 때 사서 잠깐 비싸게 된 시점에 재빨리 팔아 시세차익을 얻는 것. 이후 비트코인이 유행하면서 주식시장에서만 쓰이는 용어는 아니게 되었다.
그러나 단타로 돈을 장기간 꾸준하게 벌 수 있을 정도면 이 페이지를 보는 당신은 이미 '''주식의 초고수'''[1] 아니면 '''주가조작을 감행하는 세력''' 둘 중 하나다. 그 정도로 단타로 개미들이 뭘 먹는 건 쉽지가 않다는 이야기.
방향을 잘못 잡거나 기업분석을 잘못해서 그런 종목을 단타 매매할 경우 손해 보는 경우가 허다.... 로봇 투자 알고리즘 인공지능이 나온 이후 인간에 의한 단타 매매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로봇이 밀리 초 단위로 매매를 체결하다 보니 인간에 의해 투자할 때와는 다른 매매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으로 넘어와서는 얘기가 좀 달라진다. 하루에도 수차례 유의미한 유동이 일어나는 데다 거래방법도 간편하니 수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단타에 관심을 가지는 판국이다. 물론 이 역시 돈 벌기 쉽다는 얘기는 아니다.
주식시장이나 코인판에서 특정 시점에 거래량이 폭발하며 가격이 급변하면 이른바 '''천하제일단타대회''' 드립이 나온다. 조선일보같은 메이저 제도권 언론에서도 천하제일단타대회 드립을 치고 있다.
1.1.1. 종류
- 극초단타거래(High-Frequency Trading): 마이크로초 ~ 밀리초 단위로 거래한다. 거래 특성상 인간이 할 수 없어서 고성능 컴퓨터에 알고리즘을 입력시켜서 조건에 맞으면 거래하는 방식이다.
- 스캘핑(Scalping) : 하루에 매우 많은 거래를 하며, 사고난 후 몇 분, 빠르면 몇 초 안에[2] 팔아서 차익을 내는 기법
- 데이 트레이딩(Day Trading) : 하루에 여러 번 매매하되 스캘퍼보다 낮은 정도의 매매 빈도. 여기까지가 당일매매 단타에 속한다.
- 스윙 트레이딩(Swing Trading) : 단타 매매 중 하루를 넘겨 보유하되 중장기 투자만큼 오래 보유하지는 않는 매매.[3]
1.1.2. 특징
- 자금의 회전율이 모든 매매기법 중에서 가장 높다. 특히 스캘핑의 경우, 일중 매매 횟수가 많다면 단 돈 몇 백만 원을 가지고도 하루 거래대금 1억을 넘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 자금의 회전이 빠르기 때문에, 시장의 유동성과 활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 각종 거래비용이(증권사 수수료 및 세금) 많이 들어간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수료를 일정 기간 혹은 평생 면제하는 증권사가 많기 때문에, '매수 시 + 매도 시' 제반 비용으로 합치더라도 0.26~0.3% 정도로 예전에 비해서는 상당히 저렴한 비용으로 거래할 수 있기는 하다.
1.1.3. 장점
- 단타 실력이 좋은 경우, 다른 기법들에 비해 매우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실제로 각 증권사의 투자 대회의 우승자, 입선자들은 대개 전원이 단타 트레이더이다.
- 다른 매매기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의 영향[4] 을 적게 받는 편이다. 물론 적게 받는다는 것으로, 폭락장인 경우에는 단타매매조차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런 폭락장이라면 단타 이상의, 즉 주식을 계속 보유하는 중장기 투자에서의 손실은 단타매매의 손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손실일 것이다. 단타매매는 그날 거래량이 많으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종목들에 대해 진입하여 수익구간일 때 재빠르게 수익을 실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평범한 하락장에서는 크게 개의치 않고 진행할 수 있다.
1.1.4. 단점
- 위의 장점에 대해서는, 단타 실력이 좋지 않다면 단타만큼 손실을 가속화시키는 나쁜 매매기법도 따로 없다. 자금의 회전이 빠른 만큼 손익에 대한 결과도 빠르게 정해지기 때문이다.
- 기준과 원칙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인간의 본성상 쉽지 않은 손절에 대한 중요성이 다른 매매기법에 비해 훨씬 더 크다.[5]
- 거래량이 많은 종목이 주로 대상이 되기 때문에, 평균에 비해 주가가 이미 많이 올라있는 경우가 많고, 상대적으로 고점에 매수해버리고 하락이 이어지는 상황을 맞기 쉽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다시 매수가 이상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추측에 자신의 기준선을 벗어났는데도 손절을 제때 하지 못한다면, 결국 많은 경우 엄청난 손실을 안고 매도하게 되는데, 이런 하타를 불과 몇 번만 맞아도 계좌에 치명적인 타격이 된다. 만약 매도를 하지 않고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 투입금액만큼은 묶여있기 때문에 이후의 매매를 할 수가 없게 된다..
- 스캘핑(초단타)이나 데이트레이딩의 경우, 다른 매매기법에 비해 가장 높은 집중력과 체력을 필요로 한다. 매수 후 상대적으로 느긋하게 상승을 기다리는 중장기 투자와 달리, 단타매매에서는 장중 모든 신경과 촉각을 곤두세운 채로 시간을 보내며, 분 단위에서 빠르면 초 단위 실시간으로 각종 상황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윙 트레이더를 제외한 대부분의 단타 트레이더는 장이 끝나면 온몸을 소금에 절인 듯 매우 지치는 경우가 많고,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에너지 소모가 큰 매매기법이다.
1.2. 인터넷 용어
인터넷에서 글 또는 댓글을 남길 때나 채팅을 할 때 과도하게 끊어 적는 것을 말한다. 자주 사용할 경우 도배와 마찬가지로 자기 혼자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 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자제하자. 나무위키에서는 비슷한 말로 강제개행이 사용된다.
'''예시:'''
''(원문)''
오늘 하루 좋은 날 보내세요.
''(단타)''
오늘
하루
좋은 날
보내세요.
2. 端打
1루타를 달리 부르는 말.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 등으로 인해 1루로 진루하는 경우는 제외한다. 외야수 눈 앞에 떨어진 안타나 텍사스 안타, 혹은 내야 안타 등이 1루타가 되곤 한다. 간혹 2루타성 타구인데도 주력의 한계나 좋은 송구로 2루까지 못가고 단타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타율이 높은데 장타율이 낮다면 단타의 비중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컨택 위주의 1, 2번의 똑딱이 타자들이 주로 단타를 많이 때리며, '''내야 땅볼'''을 치고 안타로 만들어내는 선수로는 스즈키 이치로, 이대형, 강한울 등의 타자가 있다.
[1] 다만 실제로는 짧게 이익을 실현하는 단타 특성상 하면 대부분 단기에는 수익을 본다. 이 때문에 자신이 똑똑하거나 주식에 재능이 있는 줄 알고 전업투자자를 하지만 장기로 봤을 때는 한번 하락장이 나오면 그동안 본 수익 이상을 까먹는다. [2] 초 단위로 매수, 매도를 하는 스캘핑은 '초 단타'라고도 한다.[3] 얼마 이상 보유부터 중장기 투자라고 하는 지에 대해서는 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기간을 표기하지는 않음.[4] 코스피, 코스닥 등 지수의 등락, 경제 시황 등[5] 손절을 제대로못해서 큰 소실을 나는게 부지기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