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호흡

 


1. 개요
2. 사용자
3. 동작
3.1. 제1형
3.2. 제2형
3.3. 제3형
3.4. 제5형
3.5. 제6형
3.6. 제7형
3.7. 제8형
3.8. 제9형
3.9. 제10형
3.10. 제14형
3.11. 제16형
4. 기타


1. 개요



'''소름이 돋아. 이 녀석의 기술은. 한 번 휘두른 참격 주위에 불규칙하고 자잘한 칼날이 따라붙는다. 이 기술은 항상 길이와 크기가 변화되고, 정형이 아니야.'''

풍주 시나즈가와 사네미

귀멸의 칼날전집중 호흡의 기본 계파에 속하지 않는 아류 호흡. 전집중 호흡을 사용한 검사 출신인 츠기쿠니 미치카츠가 원치 않게 자신의 도술(刀術)과 쌍둥이 동생 츠기쿠니 요리이치에게 배운 전집중 호흡을 자신에게 맞게 개량 및 접목해 만들어졌다.
해의 호흡의 파생이자 아류 호흡이었지만, 미치카츠가 도깨비가 되면서 '''혈귀술과 혼합되었다.''' 몇몇 형들의 허공에 휘둘렀을 뿐인데 사방에서 참격이 쏟아져내리는 터무니없는 공격 범위도 혈귀술로 구현된 것. 또한 상대방이 기술에 적응하지 못하도록 혈귀술의 바리에이션으로 참격에 초승달 모양의 작은 칼날이 불규칙적으로 생성되고 그 크기와 퍼지는 방향이 각각 다르다.[1] 반점의 형태는 해의 호흡 사용자와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비슷하다.
달의 호흡도 시초의 호흡이지만 해의 호흡과 마찬가지로 기본 5개 계파엔 포함되지 못했는데, 175화에 나온 코쿠시보의 회상에서 "우리에게 필적할 실력자가 없다. 호흡법 계승이 절망적이니 단련한 기술이 끊기고 말 게야"라고 한 것으로 보아 코쿠시보가 인간이었던 시절이 후계자를 찾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달의 호흡의 상징인 연보라색 일륜도는 일절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해의 호흡만큼은 아니어도 적성을 가진 사람을 찾기가 어렵거나 배우기 힘든 듯.
'''달의 호흡 일륜도 색'''
일륜도의 색상은 연보라색이다. 호흡 시 '''''호오오(ホオオオ)'''''하는 호흡음이 특색이다.
해의 호흡과 비슷한 점은 둘 다 거의 공격기 위주라는 것..해의 호흡의 사용자인 요리이치는 일평생 방어를 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검에 뛰어난 재능을 가졌고, 달의 호흡을 사용하는 미치카츠 역시 생전과 도깨비가 된 이후를 통틀어도 죽을 뻔한 적이 단 한 번뿐이니 방어할 필요가 없어 자연스럽게 공격 위주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기술 수가 '''최소 16개'''로 다른 호흡들에 비해 엄청나게 많다. 다음으로 많은 해의 호흡(히노카미 카구라)마저 13개[2]인 걸 생각하면 도깨비가 되어서도 계속 기술들을 만들었던 것 같다. 6형까지는 휘두르는 검의 궤적이 근접한 대상을 베기 위한 범위였으나, 7형부터는 검을 휘두르는 궤적이 멀리 있는 대상을 베기 위한 형태로 변한다. 게다가 6형까지는 작은 초승달 모양 칼날이 검술의 추가타를 날리는 보조에 지나지 않았으나, 7형부터는 초승달 모양 칼날을 노골적으로 공격에 사용한다.
원래 달의 호흡의 참격은 분홍색을 띄었으나 171화를 기점으로 컬러링이 보라색으로 변하였다. 코쿠시보가 칼을 변형했기 때문에 딸려온 간지나는 연출이 아니고 그냥 달의 호흡 전체의 컬러링을 변경한 것이다. 171화부터는 평범한 참격이나 400년 전 날린 참격의 색 역시 보라색으로 나온다. 작가가 일륜도의 색과 맞추기 위해 채색을 해주는 점프 잡지사에 컬러링 변경 요청을 한 모양이다.

2. 사용자



3. 동작



3.1. 제1형


'''제1형 암월·전야제(暗月・宵の宮[3]'''
'''원작'''
빠르게 발도하며 횡으로 한 번 베는 기본기. 이 기술로 무이치로의 왼팔을 잘라냈다.

3.2. 제2형


'''제2형 주화의 농월(珠華ノ弄月'''[4]
'''원작'''
측면으로 검을 세 번 휘둘러 참격을 날리는 기술. 방어용으로 보인다.

3.3. 제3형


'''제3형 염기의 달·지우기(厭忌月・銷り'''[5][6]
'''원작'''
곡선으로 빠르게 두 번 베어낸다.

3.4. 제5형


'''제5형 월백재화(月魄災禍'''[7]
'''원작'''
베는 움직임을 취하지도 않고 360도 전방위로 광범위하게 참격을 발하는 기술. 물의 호흡 11형과 비슷하게도 움직임을 취하지 않으나 이쪽은 방어기술이 아닌 공격기술이다.[8]

3.5. 제6형


'''제6형 상야고월・무간(常夜孤月・無間'''[9]
'''원작'''
정면에서 검을 난도질하여 종방향의 참격의 소용돌이를 일으켜 앞의 적을 도륙내는 기술. 코쿠시보의 기본 참격들조차 첨예하게 맞부딛히고 쳐내던 사네미가 기습적으로 정면에서 들어온 이 기술에 맞고 치명상을 입었다.

3.6. 제7형


'''제7형 액경·아름답게 비추는 달(厄鏡・月映え'''[10]
'''원작'''
한 번에 다섯 개의 참격이 대지를 가로질러 날아가는 기술이다.

3.7. 제8형


'''제8형 월룡윤미(月龍輪尾'''
'''원작'''
크게 한 번 베어내는 기술로 혈귀술에 의한 리치가 긴 검에 의해 베는 범위가 엄청 크며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무수한 초승달 모양의 칼날이 불규칙적으로 생성되어 공격한다.

3.8. 제9형


'''제9형 이지러지는 달·연면(降り月・連面'''[11]
'''원작'''
손아귀를 오므리듯 좌우의 참격들이 중심으로 모여가며 베는 기술.

3.9. 제10형


'''제10형 천면참·나월(穿面斬・蘿月'''[12]
'''원작'''
고속으로 회전하는 세 개의 둥근 참격를 날리는 기술.

3.10. 제14형


'''제14형 흉변·천만섬월(兇変・天満繊月'''
'''원작'''
전방에 참격들을 쏟아붓는 광역기. 다만 광범위로 퍼붓는 만큼 촘촘함이 덜해 '''온 신경을 회피에 집중'''하면 참격간의 틈을 파고들어 회피가 가능하다.

3.11. 제16형


'''제16형 월홍·쪼개지는 달(月虹・片割れ月'''
'''원작'''
공중에서 초승달을 휘감은 검기가 번개처럼 내리꽂히는 기술이다.

4. 기타


  • 사네미와 싸우던 중 코쿠시보가 "당시의 풍주와 기술을 연마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거친 참격의 형태가 바람의 호흡과 닮았다는 것과 더불어 불법대패본에서 "(달의 호흡을) 바람의 주들과 함께 연마했다"고 오역한 모양인지 두 호흡의 연관성을 짐작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실제 이 발언은 단순히 다른 호흡의 주들과도 더불어 다 함께 호흡을 연마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바람의 호흡을 잘 안다"는 사실을 어필하는 장면일 뿐이다.[13]
  • 미치카츠는 해의 호흡을 사용하기 위해 수련해서 결국 달의 호흡을 만들었지만 해의 호흡을 원하였기에 본인은 끝까지 이에 만족하지 못했다. 결국 달의 호흡 자체마저도 마지막까지 요리이치처럼 되고 싶어 손을 뻗었지만 최후까지 그처럼 되지 못하고 스러진 미치카츠를 투영하는 슬픈 상징이라 할 수 있다.[14]
  • 상술한 바와 같이 작중에서 선보인 달의 호흡은 그 다수가 혈귀술이 적용된 형태이기 때문에 해의 호흡을 비롯한 다른 전집중 호흡들과 달리 본래의 달의 호흡이 가진 고유의 특색이 무엇인가는 다소 불분명하다.
  • 미래 세대의 가능성을 불신하고 스스로의 향상심이 힘을 추구하는 동기였던 미치카츠는 결국 도깨비로 투신하면서 요리이치와 달리 계승의 가능성을 잃게 되었다.[15] 이는 사람에서 사람으로의 마음의 이어짐을 중요하게 여기는 작품의 주제와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즉, 달의 호흡의 단절은 미치카츠와 요리이치의 차이를 보여주면서 작품의 주제로 이어진다.
  • 기술 임팩트가 멋이 나지 않다는 등 호불호가 갈린다. 애니에서 한 컷 빼고 제대로 나오지도 않은 아카자의 술식 전개나 초라하기 그지없던 루이의 혈귀술도 고퀄리티로 만들었으니 달의 호흡도 멋지게 나왔으면 하고 기대하는 독자들도 있다. 애니화 되면 화염의 호흡 3형처럼 원작에서 나오지 않았던 11~13형과 15형이 추가되어 나올 가능성도 있다.
[1] 즉, 달의 호흡 기술에서 나오는 작은 초승달들은 연출이 아니라 진짜 참격이다.(아래에 있는 기술 문단 중 제 2형 주화의 농월을 시전한 이미지를 자세히 보면은 히메지마 교메이가 사용하던 철구에 있는 쇠사슬 부분에 작은 초승달 모양의 칼날이 부딪히는 연출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사네미도 작은 참격이 추가로 생긴다고 언급한다.[2] 그나마도 13번째가 나머지들의 반복인 걸 생각하면 사실상 12개다.[3] 암월은 안개 따위가 끼어 침침하게 보이는 달을, 소궁(宵の宮)은 제례나 축제가 있기 전날밤, 즉 전야제이다.[4] 주화는 아름다운 외양을 뜻하고, 농월은 달구경을 뜻하는 말로 사자성어 소풍농월(嘯風弄月, 자연의 경치를 즐김)에서 따온 듯하다.[5] 염기는 싫어하고 꺼린다는 뜻이다.[6] 여담으로 銷り의 요미가 '츠가리'라고 되어있는데, 銷에 이런 요미는 없다. 사슬, 연쇄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글자 형태가 비슷한 鎖り의 오자일 가능성이 있다.[7] 월백(月魄)이란 달의 신을 의미한다. 월백재화라는 단어를 그대로 풀면 달의 신이 내리는 재앙과 화를 뜻한다.[8] 규타로의 원참선회와 비슷한 특성의 기술이다.[9] 常夜를 '토코요'라 발음하고 무간(無間)이란 이름으로 봐선 저세상(무간은 팔열지옥 중 하나인 무간지옥의 준말로도 쓰인다.)을 의미하는 '常世'의 고어에서 가져온 듯 하다. 고월은 쓸쓸하게 떠있는 달이라는 뜻이다.[10] 映え란 우리말로 흔히 사진빨, 화장빨 등등에 해당하는 표현으로, 月映え란 '달빛 덕분에 더욱 아름답게 비치는 모양새'를 뜻한다.[11] 降り月란 하현에서 점차 저물어가는 달의 형상을 뜻한다.[12] 蘿月이란 만초(蔦葛) 사이로 비치는 달빛을 말한다.[13] 실제로 이 발언 직후 사네미의 방어가 코쿠시보의 참격으로 인해 단숨에 무너졌으며, 이후 달의 호흡은 그냥 코쿠시보가 해의 호흡을 따라잡으려 독자적으로 파생시킨 호흡이란 게 밝혀졌다.[14] 그 외에도 인간의 경지에서 벗어나지 못한 미치카츠와 평범한 사람이 닿지 못할 천재인 요리이치를 각각 사람이 닿는 데에 성공한 달과 사람이 절대 도착할 수 없는 태양에 빗대었다고도 볼 수 있다.[15] 요리이치에게 굳이 계승의 가능성에 대해 얘기한 걸 보면 본인도 자신의 호흡의 계승에 대한 생각이 없던 건 아닌 듯 하나, 도깨비가 되면서 다 부질없는 것이 되어버렸다. 본인이 영원한 삶을 살게 됐으니 계승의 필요성 자체를 못 느끼게 됐고 혹 하려고 해도 도깨비란 종족과 그 정점인 무잔의 성격상 이게 가능할 리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