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가풍운
1. 개요
무협 야설. 총 18장과 외전 한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2. 상세
인터넷상에서는 오래 전부터 그 명성이 자자한 무협 야설로 야설답게 와룡강 색협지보다 더 노골적이고 강도 높은 묘사와 소재를 다루고 있는데 그 내용면에서도 근친상간과 NTR, 강간, 레즈비언 플레이, 임신 섹스, 스카톨로지 등등 상당히 하드함을 자랑한다. 다만 그 과정이 고전 무협적으로 굉장히 정중하고 얌전하게 묘사되어있기 때문에[1] 또다른 야설 무협의 쌍두마차인 검왕가보다 말초적인 재미가 떨어진다. [2]
무협 야설치고는 사실상 유일하게 완결[3] 된 작품이며 줄거리 측면에서는 사천당가 내부의 후계자 경쟁, 권력 암투와 함께 복수극 형식을 띠고 있다. 근데 좆으로 복수한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모 야설 사이트에서 연재되어 총 16장으로 완결되었다가 최근 원 작가의 허락을 맡은 어떤 회원에 의해 리뉴얼 작업[4] 이 이루어졌고 본편 인물들의 과거 시점을 다룬 외전 흑풍(黑風)[5] 도 추가로 쓰여져 신판 18장과 외전 한 편으로 재구성되었다.
인터넷에는 구판 11장까지만 돌아다니고 있다...였는데 이제는 완전히 여기저기 퍼졌다(...) 무갤러 흑태자의 리뷰
필력이 상당히 좋은 작품이고 꼴릿함도 뛰어나지만 근친상간에 대한 면역이 없거나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면 비추할 작품. 특히나 막장 중의 막장인 모자상간 관계가 중점적이다. 그리고 등장하는 히로인이 모두 애 딸린 40대 유부녀란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
필력이 너무 좋은 탓에 출판작가가 아니냐는 의혹이 존재한다(...)
2017년 3월에 본편의 프리퀄격인 당가비보(唐家祕寶)가 공개됐다. 분량은 단편이지만 본편에 뒤지지 않는 막장력을 보여준다(...)
3. 등장인물
- 당정
- 두응향
한번 맛보면 감탄을 금치 못하는 마성의 여인인듯 하다.(...) 수동적인 캐릭터라 그런지 구숙정에게 존재감이라던가 비중이 밀린다.
- 임미령
- 구숙정
이 시점에서 당종의 성기가 삽입된 순간 남편에 대한 복수의 쾌감에 통쾌해할 정도로 당패를 맹렬히 증오. 이후 아들과 함께 당가를 집어삼킬 음모를 꾸미는데 구제불능의 막장 악녀이긴 하지만 일단 당패가 먼저 바람 핀 것과 당정에게 강간당한 것을 고려하면 조금 동정의 여지도 있다.
그런데 악녀라서 작가에게 밉보였는지 작중 성행위 묘사는 최강급(...). 나중에는 아들의 자식이자 손자를 임신하게 된다.[7] 작품 전체를 하드캐리하는 진주인공이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중후반 비중이 크며 다른 흔해빠진 야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굉장히 매력적인 팜므파탈 캐릭터.
과거 시점을 다루는 외전에서는 젊었을 적 당패와의 로맨스와 사랑을 나누는 장면, 당종을 낳는 출산씬 등이 묘사되는데 본편에서의 일을 생각하면(...)
- 당종
성격 더러운 구숙정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구숙정 앞에서는 항상 고양이 앞의 쥐 신세로 맥을 못 춘다. 그 반동인지 모친과 떡을 칠 때면 자신이 구숙정을 여자로서 차지했다는 사실에 흥분 백배하여 도착적 쾌감에 빠져드는 듯. 웃긴 건 구숙정이 섹스 후 당종에게 너도 남편과 다를 바 없다고 호통을 치자 바로 데꿀멍하기도. 모친의 유혹에 넘어가 패륜아로 거듭난 뒤에는 경쟁자이자 구멍동서가 된 아버지에게 질투심을 강하게 느끼며 당패와 정사를 나눈 구숙정을 정액이 채 마르기도 전에 곧장 범하는 짓을 벌이기도 한다. 당가를 집어삼키려는 것도 이러한 질투심이 원인인듯. 후반에는 두응향과 서문숙인도 겁탈하는 등 완전히 타락한다.
외전에 따르면 어렸을 때부터 무공 실력이 당정보다 뒤떨어지는 듯. 그 때문에 구숙정이 천년설삼을 구해 먹인 적도 있다.
참고로 갓난아기 시절에 부모님이 신나게 떡치는 모습을 코앞에서 지켜보는 장면이 외전에 나오는데 훗날 벌어질 일을 생각하면 굉장히 의미심장하다(...)
- 당패
구숙정과는 사이가 악화될 대로 악화되어 당가 내에서도 소문이 자자할 정도이다. 아들이 자기 와이프한테 성기를 박아넣고 헐떡이는 것은 전혀 짐작 못하고 아들을 대견해하고 구숙정에게 뒤늦은 애정을 느낌(...) 그런데 그 와중에도 두응향이랑 떡친다(...) 자업자득인듯. 사실 결말과 외전을 보면 작중 가장 큰 피해자는 이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서문숙인
- 당욱
- 옥하연
- 당영
- 사유설
4. 결말
종남삼성과의 혈투로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던 당정은 결국 모든 진실을 알게 되는데... 사실 만악의 근원은 당정이 아버지라고 믿고 있던 당화였다. 원래 당패와 두응향은 서로 사랑하던 사이로 약혼까지 했지만 두응향을 탐낸 당화가 억지로 빼앗아 자신의 여자로 삼은 것. 그리고 이 시점에 이미 두응향은 당패의 아이, 즉 당정을 뱃속에 품고 있었다. 그러니까 당정의 친아버지는 지금까지 당정이 내내 증오하고 복수의 대상으로 삼았던 당패였던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 당가와 종남파 간의 분쟁도 사실 두응향 이 여자가 원인이었음이, 또 당화의 갑작스러운 실종도 이 여자의 개입이 있었음이 드러난다. 이래저래 두응향이 모든 비극의 씨앗이 되고 만 것.
이후, 당정은 자신을 질투해 중독시킨 범인이었던 당종에 대한 복수로 구숙정과 당종의 비밀을 만인에게 폭로하고 홀연히 사라진다.
결국 이 작품의 진정한 피해자는 자신의 여인들을 모두 NTR 당한 당패.
5. 기타
- 무협 갤러리의 추천 소설 중 하나로 본래 무갤에서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야설이었지만, 신판까지 긁은 어떤 유저가 배포한 덕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서 결정타를 먹인 게 구판을 읽고 다시 신판을 읽은 한 갤러가 새로 써진 후반부와 본래 전반부 내용이 충돌하는 부분이 많아 허술하다고 깐 걸 누가 혼심의 영혼(…)을 담아 반박을 했고, 그 덕에 컬트적인 명성을 얻은 사연이 있다. 이제는 사실상 밈이 된건지 심심하면 무갤에 뉴비를 낚기 위한 당가풍운 추천글이 올라온다.
- 최근 무협 갤러리에서 열린 무협 히로인 인기투표에서 본작의 구숙정이 1등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 무협소설에서 꽤나 자주 나오는 전형적인 삼처사첩 하렘 엔딩이 현실적으로 따지면 막장으로 귀결됨을 보여준다. 작중 보여주는 여자의 질투와 원한은 그야말로 흠좀무이며 후계자 및 권력 다툼으로 콩가루 집안이 되는걸 잘 보여준다.
6. 관련 문서
[1] 일단 기본적으로 성기에 대한 비속어를 쓰지 않는다. 자지나 보지 같은 표현도 없다.[2] 물론 진지한 맛이 나는 스토리와 캐릭터들, 문체 덕분에 반대급부로 더 자극적이고 흥분된다는 평도 있다. [3] 책 2권 분량[4] 당정이 구숙정을 겁탈하는 장면이 추가되었고 당종과 구숙정 간의 검열삭제신 등등 구판과 비교해 성애 장면이 상당 부분 추가되었다. 그 외에도 세세한 부분에서 추가되거나 변경된 점이 많다.[5] 원래는 리뉴얼을 맡은 작가가 게시판에 철혈룡 당패와 암천뢰라는 작품으로 제각각 올린 것을 나중에 몇몇 장면을 추가하고 통합하여 새로 올렸다. 제갈천 소설과 와룡강 소설에서 따온듯한 장면이 눈에 띈다.[6] 애널을 포함해 구멍이란 구멍은 다 털린다.[7] 당패나 당정의 아이일 가능성도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