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보

 

1. 진위가 의심되는 사서 화랑세기의 등장인물.
2. 드라마 선덕여왕(드라마)의 등장인물


1. 진위가 의심되는 사서 화랑세기의 등장인물.


유능했으나 신분이 낮고, 삼파 균등의 법(당시 화랑은 이화파, 미실파, 가야파로 나뉘어져 있어 분쟁을 막기 위해 각 파에서 교대로 승진했다)에 묶여 출세를 하지 못했다. 누군가 아름다운 딸을 당시 풍월주였던 김용춘에게 바쳐 출세하라고 했지만 거절했다. 용춘이 듣고 세 번 승진 시켜 낭두로 삼았다.
대남보의 딸은 용춘을 위해 정절을 지켰으나 용춘이 혹시 대남보를 편애하고 있다고 오해 받을까 싶어 거절하였다. 이에 그 딸이 우물에 몸을 던지자, 마지못해 첩으로 삼고 대남보를 해직 했다. 하지만 대남보는 자신을 알아주는 것 만으로 족하다며 기뻐했다. 진평왕이 이를 듣고 남보를 등용했다.
대남보는 원래 부유했는데 용춘을 후원하느라 가난해졌다. 그래서 처를 미생에게 바쳐 부유해진 당두와 비교하는 노래도 돌았다. 용춘은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저자에 도는 노래와 남보의 가족이 삼을 삼는 것을 보고 깨닫고 대남보의 아들을 중용 했다.
2와는 이름만 같을 뿐, 동명이인이라고 봐도 좋을 듯하다.

2. 드라마 선덕여왕(드라마)의 등장인물



[image]
(류상욱씨의 평소모습) 역시 선덕여왕의 수혜자 중 한 명이다.
선덕여왕(드라마)에 나오는 인물. 류상욱이 연기했다.
미생의 수많은 자식들 중 하나이며 백호비도의 수장이다. 설정엔 미생의 100여 명의 자식들 중 제일 유능하다고 하는데, 어째 하는 짓을 봐서는 대남보가 유능한 편이면 다른 쪽은...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
드라마를 통틀어 생긴 것만 멀쩡하지, 10화랑 중 제일의 삽질을 자랑하는 캐릭터이다. 아니 등장인물 전체를 포함 시켜도 이 사람만큼 삽질을 한 사람이 없다. 그 결정적인 사례가 바로 서리미생에게 덕만을 죽이라는 미션을 받았는데, 자기가 혼자 어림 짐작해서 덕만이 아닌 천명공주를 쏴 죽이는 대형 사고를 저지른 것이었다. 문제는 거기 서도 비담이 문자 그대로 '''발로 쏜''' 3연타 화살을 맞아서 부상까지 당했다는 점.[2]
미생미실에게 바로 모가지가 날아갈까 봐 이 사건의 화근인 대남보에게 김춘추를 수에서 데려오라는 미션을 내려서 바로 수나라로 피신(?)시켰다.[3]
어쨌든 김춘추에게 이실 직고하는데, 김춘추가 속으론 끓으면서도 계책을 위해 살려줬음에도 단순하게 좋아한다. 그리고 김춘추를 데리고 오면서도 김춘추의 각종 초딩 행태에 주제 파악을 못하고 손발을 오그라뜨리다가 김춘추가 먼저 서라벌로 토끼게 만드는 삽질을 또 거행하셨다.
이 외에도 김춘추에게 여기저기 끌려 다닐 때 마치 시다바리처럼 따라다니다 김춘추의 이간 책 이후 미생과 더불어 부자 삽질을 깨닫게 되는 순간 벙 찌게 돼버렸다. 그 다음부턴 미실의 마실 때 칠숙에게 두 남편들이 쌈질 하고 있다는 편지를 전하러 온 이후부터는 완전히 공기가 돼 버리셨다.
아군도 적군도 가리지 않는 공평한(?)삽질레이션으로 이래저래 눈치 밥 먹는 신세다. 천명공주의 살해 시도와 사망까지 함께했던 일행들에게는 씹어 먹어도 시원찮을 존재. 알천 한정으로 그의 호칭은 "대남붜!!!"
출연 빈도는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출연할 때마다 한번 씩 삽질을 안 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 캐릭터라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을 받게 된 캐릭터다.
대남보에게 던지는 미생의 단골 대사가 있는데
"대체 니 놈이 제대로 하는 게 무엇이야~~~!"...
미생의 자식들 중 무예 실력이 가장 출중한 아들로서, 평소 무예에 약하다는 것에 컴플렉스가 있던 미생이 굉장히 자랑스러워 하였다. 분명 처음 출연할 때에는 아직 무예가 보종에게는 미치지 못한다고 말하는 그에게[4] 미실이 보종을 뛰어 넘도록 하라고 하면서 칠숙을 대신해 자신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길 정도의 포스를 보였으나 천명공주사건 이후로 그 포스는 완전히 사라졌다.
결국, 미실의 군사 정변 때도 다 잡아서 소환하고 있는 덕만춘추죽방고도의 어설픈 계책(?)에 넘어가 놓쳐버리는 '''엄청난 대형 삽질'''을 저지르셨다. 이것을 계기로 덕만과 춘추가 도망칠 수 있었으니, 추후 미실의 몰락은 이 인간의 삽질이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덕만의 전세 역전으로 미실이 대야성으로 도망갈 때 이후로는 아예 등장하지도 않고 있고, 아무도 모르게 정말 공기가 되었다. 비중이 다른 인물들에 비해 워낙 작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덕만이 구 미실 파들을 용서하는 장면에서도 거물 인사들 중 자기만 빠졌다. 지못미
60화에서 비담과 김춘추가 대화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언급되었다 김춘추의 말로 보아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인 것 같다. 그야 김춘추 입장에서는 인생 최악의 원수이니 당연하다.
[1] 다만 이건 미생이 무예 컴플렉스가 있어서 무골인 대남보가 유능하게 보이는 걸 수도 있다.[2] 비담이 화살이 날아온 같은 방향으로 활에 6개의 화살을 걸쳐 놓고 발로 쏘았다.[3] 원래 보종이 가겠다고 하는데 굳이 나서서 보종의 앞을 가로막으며 대남보가 가게 한다. 이때 보종은 뭐라 하려다 가 삼촌인 미생의 눈치를 보고 알아서 빠져준다.[4] 보종은 무예로 작 중 확고한 6위(문노>칠숙>유신=비담=계백>보종)의 실력자로 미실 파에서는 칠숙 다음으로 확고부동한 2위이며 비재에서 그동안 패한 적이 없다는 말로 보아 알천보다도 우위이다. 보종보다 못하다고 해서 못하는 건 절대 아니고 알천이랑도 나름 대등하게 겨루기도 했으니(알천이 워낙 재빠른 놈이라고 평가할 정도) 석품, 월야 정도의 실력자는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