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란
1. 大亂
크게 벌어진 난리라는 뜻.
인터넷에서도 사용되며, 이 경우 여러 병림픽과 기행이 어우러져 사회의 화제가 되는 것을 뜻한다.
2. 야설록 소설
1번 항목이란 같은 한자로 1994년 남벌이 끝나고 일간스포츠로 연재했다. 1995년에는 계몽사에서 책으로 냈으며 2005년에는 지금은 사라진 데일리줌이라는 무료 신문에 만화로도 연재되었고 카오스라는 제목으로 재출판되었다. 이현세풍 그림으로 그려진 삽화가 들어가 있는 라노벨(?)같은 느낌도 난다.
일본과 프리메이슨이 손잡고 북한에서 쿠데타를 벌여 김정일이 제거된다. 쿠데타군이 난데없이 샘 미사일같은 미국제 무기를 지원받아 김정일을 뒤엎고 정권을 잡은 게 김광신(실제 북한군 간부였다.)인데 프리메이슨 협조 아래 북한이 남침을 벌이고 그 와중에 한국 특수요원 최훈이 러시아 특수요원 및 마피아(프리메이슨과 손잡고 한국전쟁 지원) 보스 ,일본 특수요원 등등과 싸우는 줄거리. 현실적 고증은 버리고 흥미로 보면 될 소재다... 당장 미국 대통령부터가 프리메이슨의 꼭두각시이다.
그런데, 무협지 같은 스토리지만 결말은 의외로 매우 현실적이다. 모든 것이 끝난 후 최훈은 일본과 미국의 사바사바로 토사구팽되고, 백만 달러와 얼굴이 박살난 애인과 함께 그리스로 보내진다. 한국 정부도 결국 이에 따르기로 결정을 내리고 위조 신분과 사례금을 지급한것... 이 나라가 나중에 어떤 꼴이 되었는지를 보면.. 소설 자체는 열린결말로 남북한이 실질적인 통일을 이루게 된다. 현직 대통령이 조국이 진정 강해진다면 그때는 다시 불려주겠다는 약속을 해 주지만 문서로 된 것도 아니고 다른 당이 집권해 버리면 그걸로 땡이다. 한국의 현대사를 볼 때 그런 약속이 지켜진 적이 한 번이라도 있던가? 결국 대한민국에서 버려진 최훈의 미래는 뻔한 것이다.
3. 기자를 비꼬는 용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내용을 젃당히 짜집기해 XX대란이란 식으로 기사를 올리는 행동을 비꼬는 말.
2000년대 초기에 기자들을 공격하는 주요 단어였으나, 지상파와 국정감사장 등에서도 대란이라는 말이 사용되면서 점차 원의미인, 기자에 대한 비꼬기가 희석되어 잊혀져버렸다.
4. 폰테크 용어
특정 기간내에 할부금이나 가입조건을 시세의 1/3~1/4까지 내려 대량의 가입자를 뽑는 경우를 말한다. 대표적인 예는 17만원짜리 갤럭시 S III 대란이 있다.
제작사로부터 제공받은 물량을 어느 정도 소비해야, 신규 물량을 예약할 수 있으니 재고가 되는 물건을 정기적으로 털어내야 할 필요성이 있고, 이통사는 자사 점유율을 어느 정도 이상 유지하며 주주들에게 시장성을 어필해야는 시기가 겹칠 때 일어난다고 한다. 2014년 10월 시행된 단통법으로 대란은 사라질 것으로 예상 되었으나 아이폰 6를 10만원대에 파는 속칭 1101대란이 벌어지며 단통법을 제대로 엿먹인 일이 일어나 대마불사라는 주식용어를 패러디한 대란불사라는 말이 만들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