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륜청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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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1. 개요


大雲輪請雨經. 고려 초 고승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 1055∼1101)이 1090년에 고려속장경(高麗續藏經), 즉 교장(敎藏)을 제작할 때 수록한 불경. 총 2권 2책인데, 조선 세조가 1461년에 복원한 책이 송광사에서 발견된 다른 서적들과 함께 대한민국 보물 제1661호로 지정되었다.

2. 내용


대운륜청우경은 용왕도량(龍王道場) 법회에 쓰이는 불경으로 가뭄이 지속될 때 가 오기를 기원하는 의식을 거행할 때 사용하는 경문이다. 이름부터가 '큰 구름과 비를 청하는 경'이란 뜻.
현재 한국에 남아있는 대운륜청우경은 조선 세조가 1461년에 고려불경을 복원하여 송광사에 보존한 것으로, 11세기 의천이 1095년에 개성 흥왕사에서 간행하여 고려속장경(高麗續藏經), 즉 교장(敎藏)에 수록한 불경이다. 1090년에 의천이 제작했던 총 4천8백여 권에 이르는 교장들은 훗날 몽골이 불을 질러 모두 사라졌는데, 그중 대운륜청우경 상하권 2책을 1462년에 다시 복원했다.
현재 순천 송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복장전적이란 명칭으로 보물로 지정되었다. 우리나라 기우제 법회에서 사용된 불경 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원본으로, 고려와 조선시대 인쇄술 및 불교문화를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