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대
1. 개요
인터넷 기사나 커뮤니티 등에 조직적으로 댓글을 달아서 사이버 여론조작을 시도하는 집단을 '''댓글부대'''라 일컫는다. 의미는 없지만 굳이 분류하자면 직접 고용되어 대가를 받아가며 활동하는 속칭 '알바'들과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로 나눌 수 있다. 진정한 의미의 키보드워리어이자 사이버방어사령부.
정치적 목적으로 댓글 부대를 운영하기도 한다. 국가정보원이나 북한군 사이버 전사 같은 '정직원'도 일부 존재하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기관에서 직접 댓글 '알바'를 운영한다면 큰 문제가 된다.
일반적인 단체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댓글부대의 경우 옳고 그름에 논란 있을 수는 있으나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는다. 다만 매크로나 아이디 도용 등 불법적인 수단을 사용하거나 국정원 같은 특정한 단체가 한다거나 여론 조작을 목적으로 금전이 오가는 등의 경우가 많아 불법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2. 관련 단체 및 사건
국가 기관에서 직접 댓글부대를 운용한 사실이 드러나 큰 문제가 되었다.
실제 이들 중 일부가 보수 진영 댓글부대로 참여한 정황이 보인다.
자체 제작한 매크로를 사용하여 네이버 등 인터넷 상에서 대규모 '여론 조작'을 벌였다고 주장하는 사건. 거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유력 정치인이 연루되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사건이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 참조.
어쩌면 이 분야의 원조. 댓글부대라는 개념이 탄생되기 이전인 2008년부터 김용철 변호사에 의해 장충기가 지휘하는 150명의 댓글 정직원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신도들을 동원하여 인터넷 기사에 몰려와 댓글에 여론조작을 하는 걸로 유명하다. 여론조작 자체는 다른 이단 및 사이비종교의 관행이긴 하나 신천지는 유독 시스템적으로 대규모 댓글부대를 동원하는 것으로 악명높다.
박근혜 정권 시절 국정원 출신으로 이루어진 댓글외곽팀으로 보수 정권에서 운영하는 댓글부대 중 '최고 정예부대'였다.
러시아의 대선 개입 방식중 하나가 댓글부대 운영으로 추정되어 특검이 수사중이다.
아베 신조 총리의 심보라 불리는 세코 히로시게[3] 경제산업상이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된 2009년에 창설된 친자민당 댓글부대. 우연스럽게도 2010년대 이후 일본 인터넷 환경이 극우로 쏠리게 되는 계기 중 하나이다.
3. 관련 문서
[1] 친박포럼이다. 서강바른포럼의 서강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교 서강대에서 따왔다.[2] 진실 여부가 명확하지 않고 주작이 쉬운 디시인사이드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취소선 처리.[3] 일본의 '괴벨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