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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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德裕山
Deogy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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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image] 경상남도 함양군, 거창군
[image] 전라북도 무주군, 장수군'''
'''높이'''
'''1,614m (향적봉)'''
'''산맥'''
'''소백산맥''' '''백두대간'''
'''좌표'''
'''북위 35° 51′ 38″'''
'''동경 127° 44′ 47″″'''
'''면적'''
'''229.43㎢'''
'''위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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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국립공원'''
'''지정일'''
'''1975년 2월 1일 (10호)'''
'''관리주체'''

'''사무소'''
'''전북'''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1로 159'''
063) 322-3174
'''깃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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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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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나무
'''홈페이지'''
실시간 탐방통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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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1. 개요
2. 국립공원
3. 상세
4. 주변 관광지 및 명물
5.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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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남도 함양군, 거창군전라북도 무주군, 장수군에 걸친 으로 해발고도는 1614 m이다. 이전에는 접근하기가 상대적으로 불편했으나 통영대전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접근성이 향상되었다.
소백산과 마찬가지로 고위평탄면이 아주 인상적인데, 특히 동엽령과 향적봉 사이에 있는 덕유평전은 소백산 못지 않게 아름답다.

2. 국립공원


무주군 적상면ㆍ안성면ㆍ설천면 등지와 장수군 장계면ㆍ계북면 등지, 함양군 서상면 등지가 국립공원에 포함된다. 백두대간상에 있는 산으로 서쪽에는 금강이, 동쪽에는 낙동강이 흐른다. 국립공원 안에 있는 남덕유산 남쪽에는 육십령 이라는 고개가 있는데, 통영대전고속도로가 육십령터널을 통해 지나간다.[1] 정상인 향적봉 바로 아래 있는 설천봉까지는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정상 부근에는 주목과 구상나무 등 침엽수가 자라지만, 지구온난화 때문에 개체수가 줄어들어 문제가 되었다.

3. 상세


덕유산에는 대피소가 삿갓재 대피소와 향적봉 대피소, 두 곳이 있다. 이 중 향적봉 대피소는 곤돌라 타고 올라와 30여 분 걸으면 갈 수 있기 때문에 대피소 기능을 사실상 상실했고, 민간인에게 위탁경영을 하고 있으므로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대피소 예약을 하면 안 되고,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을 해야 한다. 현재는 삿갓재 대피소가 산객들의 숙박시설 역할을 한다.
덕유산 종주는 지리산, 설악산과 더불어 한국 3대 종주 코스로 꼽힌다.
진짜 덕유산 종주는 육구 종주를 의미한다. 함양군과 장수군 경계에 위치한 육십령에서 출발하여 무주 구천동으로 하산하는 종주로 총 거리는 32 km쯤 된다. 대피소가 상당히 많은 지리산이나 설악산과는 달리 덕유산에는 삿갓재 대피소 외에는 잠을 잘 수 있는 곳이 없으므로 난이도는 지리산 1박 2일 종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지리산 종주의 경우 해발 1000 m인 성삼재에서 시작할 수 있는 반면에 덕유산 육구 종주는 꼼짝없이 육십령에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더 높다. 물론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설천봉에서 종주를 시작하면 난이도는 하락하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다.
영구종주는 영각사에서 출발해서 구천동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27 km 길이이며 역시 숙박은 삿갓재에서 한다. 육구에 비해서는 다소 쉬운 편이지만 역시 종주하기에는 만만치 않다.
2박 3일 종주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덕유산 종주를 생각하는 위키러라면 어느 정도 체력을 키운 후 도전하는 것이 좋다.
곤돌라 덕택에 최고봉인 향적봉에는 그야말로 사람들이 득시글댄다. 향적봉 정상에서 600m 떨어진 위치까지 올라가는데다 그 600m도 능선이라 산책로 수준이기 때문에 산악형 국립공원의 최고봉 중 가장 등반하기 쉽다.
무주군 적상면에는 적상산성이 있다. 그 안에는 조선 시대에 조선왕조실록의 사초를 보관한 사고 터가 남아 있다.
덕유산 향적봉 근처에는 주목나무 고목들이 남아있다. 몇십 년 전 발생한 산불로 주목나무들의 수가 줄었다고 한다.

4. 주변 관광지 및 명물


주변 관광지로는 덕유산리조트와 무주구천동 계곡이 있으며, 덕유산의 고로쇠물대한민국의 지리적 표시제를 적용받는 명물이다. 한겨울의 상고대도 덕유산의 명물 중 하나. 곤돌라를 타고 온다면 고산지대의 상고대를 아주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5. 사건·사고


2015년 12월 16일(수), 부산의 어느 산악회원 27명이 덕유산 등산에 나섰다가 조난당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들은 오전 11시경, 신풍령 휴게소에서 출발하여 횡경재를 거쳐 송계사로 가는 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하여 1,300 m 고지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오후에 들어 눈발이 더욱 심해지면서 허리까지 눈이 차오르자 더 올라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내려오자니 방향과 길을 분별할 수도 없는 상황에 처했다. 결국 해가 저무는 오후 6시 9분에 구조요청을 하였다. 덕유산국립공원 재난구조대 8명과 거창 소방서 소속 구조대원이 출동하여 오후 10시 40분 즈음에 조난자들과 만날 수 있었다. 구조대원들은 조난자들에게 담요를 덮어주고 따뜻한 물을 준 뒤 한 명씩 업고 내려와, 17일 오전 6시 5분에 전부 하산하였다. 하지만 조난자들 중 세 명은 탈진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하고, 다른 한 명은 끝내 병원에서 사망하였다.
이 조난사고는 그야말로 안전불감증의 사례라 할 만하다. 덕유산 국립공원은 16일에 대설주의보 때문에 오전 11시 이후로 입산을 통제한다는 안내표지판과 현수막을 등산로 입구에 설치하였으나 아무도 이를 눈여겨 보지 않았고, 출발하기 전에 기상예보도 확인하지 않았다. 또한 전부 얇은 옷에 우비 정도만 챙기고 등산하였다. 원래 산행은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하물며 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1] 이 부근은 산 근처 고속도로인 만큼 날씨가 흐릴 때가 많고, 비나 눈이 한번 내리면 앞이 안 보이곤 하니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