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고르곤
1. 개요
Demogorgon. 오래 전부터 존재했다고 여기는 명계와 관련된 악마로 매우 강력하여 이름을 말하는 것조차 금기시되었다고 한다.
이 이름은 사실 데미우르고스(Demiurge)에서 유래한 것으로, "제작자, 창조자", 즉 '''신'''을 의미하는 우르고스가 "무시무시한, 굳센", 즉 '''괴물'''임을 의미하는 고르고로 바뀌어 창조신 데미우르고스에서 악마 데모고르곤으로 변형된 것.
밀턴의 실낙원에서도 등장, 혼돈의 세계의 '''주민''' 역으로 등장한다. 루시퍼가 천국으로 이동하다가 혼돈의 세계에서 '''길을 잃고''' 혼돈의 세계의 왕과 만나게 되는데 이때 왕 옆에 있던 자가 데모고르곤. 밀턴은 데모고르곤을 '''"그 무서운 데모고르곤"'''이라 말하고 직접적인 묘사는 피했다. 더군다나 그 위에 군림하는 혼돈의 왕은 그야말로 킹왕짱 쎈 존재인거 같은데 천사들의 싸움에 쫄고 겁을 먹었다. 이런걸 볼때 그냥 데모고르곤'''만''' 킹왕짱인거 같다.
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데모고르곤
데모고르곤(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항목 참조.
3.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데모고르곤
기묘한 이야기(미국 드라마)/등장인물#s-1.7 항목 참조.
4. 게임 DEAD BY DAYLIGHT의 살인마
위의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와의 콜라보로 출시한 살인마. 데모고르곤(DEAD BY DAYLIGHT) 항목 참조.
5. 로그라이크 게임 NetHack의 데모고르곤
2의 설정을 가져와서 강력한 악마 대공 중 하나로 등장한다. 다만 게임 진행중에 정상적으로 등장하지는 않고, 다른 악마군주들이 소환 마법을 쓰면 가끔 고위악마가 소환되는데 튀어나오는 식으로 나온다.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는 이유는 '''너무 세서다.''' 일단 스펙만 봐도
- 공격시 굴리는 주사위는 크지 않으나(1d4+1d6+1d6) 시작레벨이 무지하게 높아서 실질적인 전투력은 다른 적들을 쌈싸먹는다.
- 매 공격에 라이프 드레인(!), 질병(!!), 스턴이 한 세트로 들어온다.
- 속도가 15로 조금 빠름 상태의 플레이어와 동일.
- 이놈 역시 악마군주들의 공통적인 습성인 "피격시 계단으로 이동해 회복하는 패턴"이 있는데, 애당초 강함의 차원이 달라서 다른 악마군주처럼 도망간다는 게 아니라 주인공더러 죽기 위해 계단으로 올라오라는 것처럼 보인다.
- 주문 시전? 당연히 한다.
- 이런 류의 캐릭터가 그렇듯 마법저항이 100%(기본 저항력은 95지만 레벨 보정까지 합쳐서)이라서 폴리모프를 비롯한 온갖 마법도구를 씹는다. 악마계라서 죽음의 완드에도 면역[1] 이다.
- 난이도[2] 가 57로 가장 높다. 즉 신들 빼면 대놓고 세계관 최강자라고 광고하고 있다. (...)
비록 조우하는 것 자체가 흔하지는 않으나 그놈의 파고들기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던 탓인지 웹을 뒤져보면 자신을 코카트리스로 변신시켜서 앞에 내놓는다던지 분쟁(conflict)의 반지 등으로 자기가 소환한 부하들에게 다굴맞게 하는 등의 변태적인 공략을 펼친 사례들을 볼 수 있다(...)
한술 더 떠서 SlashEM에서는 반드시 쓰러뜨려야 할 적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강함은 여전한데다 속도도 빠르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질병저항이 있는 캐릭터로 어떻게 상대할 수 있고 슬래시엠 자체가 오리지날 넷핵과 파워 스케일이 많이 달라서 오리지날처럼 악랄하지는 않다.
6. 데빌 칠드런 시리즈의 데모고르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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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야나다 키요유키/설영범으로 국내 더빙판에선 푸투스로 개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