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메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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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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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의 메인 주인공.
블랙 옵스 2 미래 파트의 '''메인 플레이어 캐릭터'''로, 블랙 옵스의 주인공 알렉스 메이슨의 아들. 키 185cm에 몸무게 91kg. 코드네임은 '''섹션(Section)'''이다. 아버지 알렉스 메이슨과 구분하기 위해서 자막에는 코드네임으로 뜬다. 성우는 E3 공개때는 리암 오브라이언[1] 이였으나 리치 맥도널드로 변경되었다.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후지 신슈. 아버지의 피는 못 속이는지 특수부대 SEAL 6팀, 즉 '''DEVGRU '''소속이며 J-SOC(합동특수전사령부) 소속이기도 하다[2] 아버지인 알렉스 메이슨은 미국 해병수색대 출신 MACV-SOG소속이고 아들은 SEAL에서 최고팀인 DEVGRU 소속이다. 코르디스 디에의 세계구급 테러에 맞서 싸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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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아버지처럼 알래스카 주 페어뱅크스에서 태어났다. 허나 아버지 알렉스 메이슨은 데이비드를 거칠고 엄격하게 키우면서 가족보다는 국가와 전우들을 우선시했으며 이는 어머니의 사망 후 부자 사이의 갈등을 키우게 된다. 심지어는 데이비드의 어머니가 사망하는 순간까지도 알렉스는 군대에서 복무하느라 그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듯 싶다. 하지만 막상 아버지가 정말로 군대에 돌아가버릴 것 같자 안그러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냐며 애원하는 걸 보면, 기본적으로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은 있었던 것 같다. 어쨌든 훗날 데이비드는 애증이 섞였는지 아버지에 대해 '나를 버렸다'는 식으로 회상한다….
1986년, 알렉스는 약속을 깨고 프랭크 우즈 구출 작전에 참여하며 데이비드는 제이슨 허드슨의 아내 제니의 손에 키워진다. 이때 알렉스는 자기가 똑같은 상황이 되었다면 우즈가 자기를 구하러 올 사람이니 구하러 가야 한다고 설득한다.
1989년, 라울 메넨데즈의 계략으로 알렉스 메이슨과 제이슨 허드슨이 사망한다. 프랭크 우즈는 알렉스를 자신의 손으로 죽였다는 죄책감에 자신이 데이비드를 양육한다. [3]
훗날 미 해군에 입대하게 되고, 거기서 네이비 씰에 들어가며 거기서 또 최고 엘리트인 SEAL 6팀으로 착출된다. 블랙 옵스 2 시간대에서는 Lieutenant Commander 즉 해군 소령까지 진급한 상태로 작중 나이 '''46세.''' 역대 메인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제일 나이가 많다. 다만 게임상에서는 목소리나 외모가 실제 연령보다는 다소 젊게 묘사되는 편이다. 이는 2025년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알렉스의 아들이라는 두 설정을 짜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솔직히 저 얼굴이 어딜봐서 40대 중반인가.[4]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주인공''' 캐릭터 중 두번째로 높은 계급이며 실제로 '''지휘관'''이다.[5] 직접 총들고 싸울 때도 다른 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리거나 신의 지팡이 같은 고급 무기에 대한 사용 권한을 갖고 있고, 스트라이크 포스 미션들은 아예 데이비드가 지휘한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는 진엔딩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다만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부분은 기존 엔딩을 일부 참고했음을 밝혀둡니다.
- 2025년 4월 20일, 미얀마 오지에서 코르디스 디에와 용병들을 작전팀과 함께 격파하고 유적 지하에 숨겨진 비밀 무기 개발 연구소를 발견, 내부를 수색하여 셀레리움 드라이브와 '카르마'라는 비밀 무기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 5월 29일, 파키스탄에서 메넨데즈의 기지에 작전팀과 함께 침입, 약 400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영상과 음성을 녹화하여 SDC 수장 티안 자오와의 회담을 가질 위치에 관한 정보와 '카르마'의 위치 정보를 수집한다.
- 6월 12일, 세계 부호들이 찾는 인공 휴양섬 '콜로서스'에서 작전팀과 '카르마'를 수색한다. 수색 과정에서 용병들의 저항이 있었지만 거미형 로봇 'Ziggy'를 활용해 적 데이터베이스로 침입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데이터베이스에서 카르마를 키워드로 수입 물품, 보안 데이터를 전부 검색해보지만 결과는 나오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화상 텍스트 검색을 시도하자 業 문신을 한 여성이 보안 카메라 기록에 발견된다. 그녀의 신분을 확보하러 솔러 클럽으로 가지만 때마침 용병들이 납치극을 벌이고, 그녀는 더이상의 희생을 원치 않아 스스로 용병들에게 잡혀 끌려간다. 콜로서스는 용병과 경비병 사이의 전투로 인해 아수라장이 되고, 데이비드는 잽싸게 용병대장 드팔코를 추적해 사살, 카르마를 구한다.
- 6월 19일, 예멘에 있는 메넨데즈의 민병대를 뚫고 메넨데즈를 생포한다. 이때 코르디스 디에 내부에 심어둔 요원 파리드가 하퍼를 구하려고 메넨데즈에게 총을 겨눴다가 죽는다. 그러나 메넨데즈는 정작 하퍼는 죽이지 않고 내버려둔다.
- 6월 19일, 항공모함 USS 버락 오바마에 감금되어 탐문 중이던 메넨데즈가 탈출하고, 동시에 엄청난 수의 용병이 민간 여객기에서 윙팩 활공으로 오바마에 침투한다. 데이비드 메이슨이 분투와 중국의 무인기 지원으로 오바마 호는 구사일생하지만 카르마가 살라자에게 죽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없게 된다.
- 6월 19일, 메넨데즈가 오바마 호의 무인기 통제장치를 통해 전 미군의 무인기들을 미국과 중국에 보내어 공격을 시작한다. 데이비드는 G20 세계정상회의가 열리던 로스엔젤레스로 급히 날아가 미 대통령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G20 세계 정상들을 안전지대까지 무사히 호위한다. 이 과정에서 VTOL 전투기까지 조종하며 로스엔젤레스 상공을 누비기도 한다.
- 로스엔젤레스 침공 이후, 메넨데즈가 숨어있는 아이티의 무인기를 제작하는 군수 생산 시설에 데이비드가 이끄는 합동특수전사령부 전투원들이 윙팩으로 강습, SDC와 연합 작전으로 메넨데즈 조직을 무력화시키지만 복수심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그를 죽이고 만다.[6]
- 위 전투들을 행하는 기간 중 인도에 있는 전방 기지를 SDC로부터 지켜내는 작전, 싱가폴 항구에서 SDC 화물선을 침몰시키는 작전, 아프가니스탄에서 아프간 대통령 이하 주요 인물 호위 작전, 파키스탄에서 SDC의 지휘관 티안 짜오 사살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한다.
- 그리고 분기에 따라 엔딩에서 프랭크 우즈를 찾아온 아버지 알렉스 메이슨과 재회한다. 어린 시절, 데이비드가 나무에서 떨어졌던 그 날이 제일 자랑스러운 날이었다면서. 아들 曰: 전 떨어졌어요. 아버지 曰: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웠잖니. [7]
- 그러나... 세상은 데이비드 메이슨이 복수심 때문에 저지른 한순간의 실수와 메넨데즈가 뿌린 바이러스가 결합하면서 지옥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또 다시 어지러워졌다.
3. 여담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그 활약의 수준이 크게 변하는 주인공. 진엔딩에서는 결국 복수심을 이기지 못해 잘못된 선택을 하고 말았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상당히 이성적이고 유능하기까지 한 인물이다.
겉으로 보면 복수귀지만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통틀어 제일 입체적인 주인공이기도 하다. 무인기인 CLAW를 작동시키지 못해 당황해하거나,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고 나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 등, 단순한 먼치킨 마초에서 벗어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막판 저지른 한순간의 실수 때문에 모든 업적이 부정된 불행한 인물.[8]
그럼에도 개성이 없다, 활약이 없다 소리를 듣는데 이건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는 라울 메넨데즈 탓이 크다.(…) 상대가 전작의 우주굇수들을 엿먹였을 뿐만 아니라, 미친 능력 및 카리스마를 보였을 뿐더러, 작중 연출상 메넨데즈에 대해 감정이입할 부분이 있는지라 아무래도 플레이어에겐 덜 인상깊을 수밖에 없다. 물론 그럼에도 전투종족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분명히 네이비 씰 대원인데 전투기 조종까지 하며 수많은 격추까지 달성한다. 아버지보다 더하다. 그야말로 호부호자. 다만 아버지처럼 자신의 분노를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에 참지 못한 것은 과오로 볼 수 있다.[9]
사실 블랙 옵스 3의 막장 세계를 전부 데이비드 메이슨 탓으로 돌리는 건 조금 당사자에겐 억울한(...) 일인데, 99%의 반란이 진압된 이후 세상을 '''더 개판'''으로 만든 건 동정심이란 하나도 없고 통제와 안전만 신경쓰는 윈즐로 협정과 CDP, 합병 기업, 각종 국가 연합들이었기 때문. 즉 진엔딩이 정사가 아니었더라도 세상은 어떻게든 새로운 방식으로 먼 미래에 디스토피아가 됐을 것이다. WA와 합병기업을 만악의 근원으로 두면 오히려 데이비드의 가장 큰 실수는 '''강대국들이 손잡을 계기를 만든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 그러나 데이비드는 기껏해야 군인이였고, 전에도 심지어 2번씩이나 생포했는데 탈출한것을 생각해서 혹시 모를 재앙의 씨앗을 제거하고, 아버지부터 이어온 악연을 완전히 끝내기 위함이였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그가 후폭풍을 생각 못했다는걸 보면, 블랙옵스2의 정사엔딩을 정해놓지 않아서 꼬인 가능성이 크다.
라울 메넨데즈는 스페인 억양을 살려 '다비드 메이슨'으로 읽는다. 알렉스 메이슨 대신 데이비드를 키운 우즈의 말에 따르면 알렉스와 많이 닮았다고 한다.
엔딩의 개그 영상에서는 '''CORDIS DIE!''' 피켓을 들고 춤을 춘다(…).
블랙옵스4에서 그의 딸들이 등장한다. 장녀는 사만다 메이슨 차녀는 제시카 메이슨이다. 그렇지만 3편과 4편에서의 그의 생사 여부는 불명이다. 그런데 4편에서 장녀인 사만다가 메넨데즈는 물론 드라고비치와도 맞먹을 악행[10] 을 벌여 제시카를 죽게 만들고[11] 세상을 혼란하게 만들었다(...) 스페셜리스트 캐릭터들 전부 사만다가 세상을 바꾸자며 영입해놓고 그대로 통수쳐버리는 바람에 사만다를 죽이는게 목적이다. 후속작에서 이 때의 시간대를 다루는 작품이 나오면 사만다가 메인 빌런인게 확실한 상황. 이쯤 되면 트레이아크가 후속작 전개에 편하려고 데이비드를 일부러 엿먹이는것 같다.
앞에서 언급되었듯이 성우가 한번 갈아엎어졌는데, 이에 따라 얼굴 모델링도 크게 달라졌다. E3때의 얼굴은 확실히 아버지인 알렉스 메이슨과 닮은 인상 겸 리암 오브라이언의 얼굴을 적당히 섞은 듯한 얼굴이였으나 이후 성우 변경으로 아버지와는 다소 차이가 나는 외모가 되었다.
콜 오브 듀티: 모바일 시즌5에서도 캐릭터로 등장했다. 인게임에서는 문서 상단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블랙 옵스 2의 전투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현재까지 발매한 블랙옵스 시리즈 싱글 캠페인의 메인 주인공 대부분을 관통하는 세뇌, 기억왜곡 묘사에서 유일하게 거리가 먼 인물이다. [12] 어린 시절 아버지가 죽어갈 때 얼빠져있던 데이비드에게 라울 메넨데즈가 다가와 "너는 나와 함께 고통 받을 것이다." 라고 예언처럼 말하면서 떠나고 어른이 될 때까지 그때 일을 어째서인지 자세히 기억 못했다는 내용이 있지만 딱히 다른 주인공들 처럼 무언가 세뇌를 받는다거나 기억이 왜곡되었다는 내용은 없다. 1,3,콜드 워는 중후반에 세뇌의 진실이 밝혀질 때나 주인공의 정신 및 기억 혼란으로 인해 배경의 붕괴한다거나 인간 이외 존재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등 호러게임 뺨치는 공포연출을 보여주는데 2만은 유일하게 그러한 연출이 없다.
[1] 정식판에서는 멀티플레이에 등장하는 ISA의 오퍼레이터 역할을 맡았다.[2] 본디 SOCOM 체계상 J-SOC는 DEVGRU보다 위에 있는 사령부. 즉 소프가 SAS 소속이면서 TF 141 소속이었던 것과 같다.[3] 사실 해당 미션에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메이슨을 살릴 수는 있지만, 엔딩까지 메이슨은 죽은 것처럼 취급된다.[4] 실제로 작중에서 보면 동료인 하퍼가 데이비드의 운전실력에 따라 얼굴에 화상을 입거나 머리카락만 그을리는 분기가 나오는데 화상을 입을 경우 다음 미션에서 흉터가 남긴 했지만 순식간에 피부가 재생되어 치료된 상태로 등장한다. 저 정도 의학기술이라면 노화방지에 대해선 아무것도 아닐지도 모른다.[5] 참고로 전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지위가 높은 주인공은 인피니트 워페어의 레예스이다.[6] 참고로 아킬레스의 장막, 오디세우스, 코르디스 디에, 심판의 날 총4개의 미션이 모두 날짜가 2025년 6월 19일이다.[7] 다만 이 파트는 알렉스 메이슨의 30년간의 공백을 설명할 여지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진엔딩으로 취급되진 않는다. 알렉스 메이슨이 프랭크 우즈의 총에 희생되었느냐 살아남았느냐의 여부는 아직 공식으로 확인된 바 없다.[8] 그러나 해석은 달리하도록 하자. 애초부터 블옵2가 멀티엔딩으로 나왔고, 후속작 또한 본작과 큰 접점이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최악의 엔딩을 정사로 했는듯 하다. 즉, 후속작때문에 희생된 주인공이다(...)[9] 그러나 그는 단순한 한 사람의 군인이였고, 마지막 메넨데즈를 잡을때에도 후환의 싹을 제거하고자 하는 의도였을것이 크다. 메넨데즈가 진엔딩에서는 어찌어찌 탈출하지 못하지만, 여태까지의 탈출 이력을 보면 후에도 탈출할 가능성이 있을거라 생각했을것이다[10] 블랙아웃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비드의 아버지, 그 아버지의 전우들과 상관 그리고 데이비드 본인이 죽인 원수까지 모두 부활 했다...[11] 하지만, 스페셜리스트 본부의 마지막 영상에서 살아돌아오기는 한다.[12] 시리즈 1편의 알렉스 메이슨은 소련에게 잡혀서 세뇌를 당했지만 최후에는 이를 저항해낸다. 허나 끝끝내 후유증이 남아 평생을 시달리고, 콜드 워의 주인공 벨은 반대로 소련의 요원이 미국 CIA에게 생포당해 거짓된 기억을 주입받고 세뇌당해 엔딩에 따라서는 본래 자신이 몸담았던 소련 비밀조직의 계획을 저지한다. 3편 또한 먼 미래에 인공지능에게 세뇌당해 배신한 존 테일러라는 요원의 팀원을 저지한다는 내용같지만 실상은 플레이어라는 주인공의 행적 자체가 임무 중 심각한 부상을 받고 긴급하게 사이보그화 시술을 받으면서 훈련과정의 일부로 존 테일러가 과거에 경험했던 기억을 주입받고 그것을 마치 자신의 기억으로 대체, 왜곡해 받아들여 유사체험을 하다가 사망했다는 것이 실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