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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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lack Ops
'''Black operation'''
흑색 작전. 대외적으로 외교적, 국제법상 마찰이 일어나는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 공식적으로는 인정/인증되지 않은 비밀 작전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특수전 임무 자체가 국가기밀로 치부되지만, 블랙 옵스라고 불리는 임무들은 이 중에서도 매우 잔인하고 비윤리적이거나[1] 기밀 수집 등 국제/외교적으로 문제가 크게 될만한 일들이다. 전쟁이나 내전 상황에서의 각종 특수작전들과 달리 평시에도 자주 벌어진다.
원래 본 문서 자체가 특수작전 유형의 블랙옵스 위주로 편향된 서술을 했었으나, '''보통의 흑색작전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총격전 벌이거나 암살을 하는 등 요란한 작전과는 거리가 멀다.''' 정보기관 소속의 공작원 혹은 공작관으로 구성된 이들이 조용히 현지로 들어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위장 공작을 벌이거나 기밀 수집을 하는게 일반적이다.
허나 영화에서 흔히 다루는 소재처럼 정보기관 소속 무력담당 특수요원 혹은 군 기밀 특수부대 요원이 아예 처음부터 작정하고 누굴 죽이러 들어간다거나 파괴 등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작전 유형(데브그루의 넵튠 스피어 작전이라던지)또한 당연히 존재한다.[2] 뛰어난 전투력을 요하기 때문에, 정보기관 산하던 군 산하던 간에 주로 군경의 엘리트 특수전 대원/정예부대 출신들의 지원을 받아 부서 혹은 부대를 구성하는데 두가지 유형이 있다. 임시 태스크 포스가 맡아 일이 끝나면 해산하거나, 아예 전담 특수부대, 혹은 전담 특수부서를 만들고 거기에 요원들을 특채한 후 부대 자체를 기밀로 묶어두는 식이다. 부대나 부서의 존재 자체를 알리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설령 매스컴의 노출 등으로 인해 존재가 세상 밖으로 드러나게 되도 이름을 수시로 바꾼다거나 검열을 하는 등으로 철저하게 은폐한다.
필요에 따라서 임관자 or 임무 수행자들에게 위장 신분을 주기도 한다. 이런 경우 주로 요원 하나가 다중신분을 사용하게 된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임무 수행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실제로는 살아 있으나 공식적으로는 실종 혹은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케이스도 있으며, 이 케이스의 경우에는 전역할 때 혹은 임무가 끝날 때 비밀유지서약서를 쓰고 난 뒤에야 원래 신분을 회복하게 된다. 만약 해당 업계에서 아예 손을 털고 나오게 된다면, 사회로 복귀한 뒤 공백기간을 설명하기가 어려워지니 두둑한 금전적 보상/사회적 지위의 보장을 해준다.[3] 일반적인 유형의 블랙 옵스던 군 특수작전 유형의 블랙옵스 던 간에 상당히 위험하며 난이도 자체가 높은 임무인데다, 일단 잡히거나 혹시 국가에 뒤통수 맞고 버림받을 경우엔 무조건 사망 확정이다. 하지만 보통 흑색작전을 수행하는 부대 혹은 기관 자체가 되게 끗발이나 힘이 세고, 특히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겐 매우 좋은 커리어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극도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온갖 엘리트들이 모여서 경쟁이 매우매우 치열하다. 당장 대한민국의 국가정보원,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임대, 국군정보사령부 같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보통의 인간들인지 생각해보자.
이러한 흑색 작전 자체가 그냥 대놓고 할 수 없는 작전도 아니고, 극도로 꺼려지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고차원/ 고난이도의 작전이며, 대부분의 상황에서 적보다 압도적인 열세에 놓이게 된다. 교전 혹은 폭력 상황은 피하도록 되어 있으나 교전에 휘말릴 경우 대부분 사살 및 생포를 면할 수 없고, 마찬가지로 이들 또한 자신들을 목격하거나 발각한 인원에 대한 처분은 본인의 재량권에 달려있다.[4] 특수작전 진행 시 그나마 외부인 접촉시 그냥 보내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룰을 확실하게 정한 군대도 미군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좋다. 포로로 잡아도 끌고다니기도 힘들기 때문에 그냥 죽이거나, 아예 납치한 뒤 그대로 끌고 가는 경우가 많다고.[5] 적들에게 생포당할 위기에 처했거나 위장 신분이 발각되는 경우, 몇몇 극단적인 경우에는 수류탄, 청산가리 등으로 자살을 택하기도 한다. 애초에 비밀작전을 하는 곳 자체가 적국인 경우가 많은데다가, 특수작전 유형의 경우에는 정말로 매우 위험한 곳인 케이스가 대부분이라서 요원들이 정말 최후/최악의 수단으로써 자폭용으로 독약이나 수류탄을 챙겨간다. 만약 생포되면 국가 혹은 임무의 경중에 따라서 정부가 모르는 놈이라고 잡아떼는 경우도 꽤 많기 때문에 무방비로 고문당하다 죽는 케이스도 있으며, 대부분 수년간 적국의 비밀 형무소 혹은 감옥에서 옥살이를 하거나 현장에서 즉각 사살 당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국가에서 생사 여부에 관계없이 아예 사망처리를 한 후, 가족들에겐 자세한 사실을 숨기고 막대한 보훈복지를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적국의 요원 혹은 VIP와 교환될 가능성도 높으며, 대부분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는 인원들 자체가 해당 국가에서 최고로 꼽는 인재들이기 때문에 만약 정부에서 공식적으로는 부인하더라도 뒤에서 구출을 위해서 힘을 쓴다.
실패, 혹은 발각시의 정치적 부담[6][7] 때문인지[8] 미국에서는 빈 라덴 사살처럼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프레데터 같은 드론을 이용한 공습으로 점차 대체되는 추세에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공습하는 것도 아니고, 보통 통신감청 등으로 감시만 하다가 진짜 제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가서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고 폭격을 한다. 한국, 일본 등 다른 국가에서도 블랙 옵스를 직접 실행하는 것보다 감청 혹은 드론을 이용한 감시에 의존하는 비중이 늘었다.
1.1. 실존하는(했던) 블랙옵스 관련 부대 혹은 기관
자세한 사항은 정보기관/목록 및 특수부대/목록 참고
1.1.1. 해체
- MACV-SOG - 각종 미디어물의 블랙 옵스 조직의 이미지를 확립한 부대.
- 태스크 포스 373
- 태스크 포스 121
- 채명신 장군의 백골병단[9]
- KLO - 한국전쟁 당시 운용되었던 북파공작대로 미군 장교가 책임자이지만 미군 정규군도 아니고, 한국군 소속도 아닌 부대였고, 군번조차 없었기에 전후 신원복귀가 어려웠다고 한다.
- 684부대
1.1.2. 현존
- 대한민국
- 프랑스
- DGSE
- 산하 공작부서 등 특수업무부서 및 세르비스 악시옹
- 프랑스군 특수전사령부 산하의 각 부대(코만도 위베르, 제13용기병공수연대 등) 및 육군 공수여단 산하의 각 GCP(외인부대 제2공수연대 공수특공대 등)
- DGSE
- 러시아
- 미국
- 영국
- 영국군 특수전사령부
- SAS, SBS, SRR, E Squadron
- MI6
- 산하 공작부서 등 특수업무부서
- 영국군 특수전사령부
- 캐나다 JTF-2
이 외에도 사실상 알려져 있는 대부분의 특수부대 및 정보기관들은 블랙 옵스에 해당하는 비밀 임무를 수행한다.
1.2. 창작물 속의 특수작전 유형 블랙옵스 전문부대
- DC 코믹스 - 수어사이드 스쿼드
- 건담 시리즈
- 기동전사 Z건담 - 티탄즈
-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 - 팬텀 페인
- 기동전사 건담 00 - 어로우즈
- 기동전사 건담 UC - 에코즈
- 엑스맨 - 엑스포스
- 오버워치 - 블랙워치
- 고스트 리콘 시리즈 - 고스트(고스트 리콘)
-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 - 센티넬 태스크 포스
-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 유령, 악령
- 노바 비밀 작전 - 그리핀 특수 부대
- 그 판타지 세계에서 사는 법 - 로얄가드[10]
-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 - 레인보우[11]
- 소녀전선 - 404 Not Found(소녀전선)
- 메탈기어 시리즈 - XOF, FOX(메탈기어 시리즈), FOXHOUND
- F.E.A.R. - 최초 조우 강습 정찰대
- 스플린터 셀 - 서드 에셜론, 포스 에셜론
- 나루토 - 암살전술 특수부대(암부), 뿌리(나루토)[12]
- 본 시리즈 - 트레드스톤, 블랙브라이어, 아웃컴
- SCP 재단 - 기동특무부대, 특무부대 "반란"[13] , GOC 소속 군 부대를 비롯한 초상단체 산하의 군사 병력들
- 전장의 발큐리아 시리즈 - 네임리스(전장의 발큐리아)
- Warhammer 40,000 - 데스워치, 그레이 나이트, 오피시오 아사시노룸
- 파리대왕 - NCU
- 클로저스 -늑대개 팀, 데스워커 군단[14]
- 파이널 판타지 7 - 턱스(파이널 판타지 7)
- 카타나 제로 - NULL
2. OFP의 NATO군 특수부대
3. 게임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의 약칭
4. 하프라이프 시리즈에 나오는 암살 집단
하프라이프의 불안(Apprehension) 챕터 및 람다 단지 화물 야적장에서 검은 스판덱스[15] 를 입은 여성들이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는데, 본편에선 그냥 암살자였지만 하프 라이프: 어포징 포스에선 남성 부대원들과 함께 몇 가지 설정이 추가되었다.
미 정부는 유해 환경 전투 부대를 블랙 메사 연구소에 투입시켜 Xen에서 건너오는 괴생물과 시설 관계자들을 싸그리 제압해 시설 확보 및 사건을 은폐하려 했지만, 괴생물체들은 죽여도 죽여도 계속 나왔고, 일부 생존자들의 극심한 저항까지 겹쳐 사상자만 계속 늘어나자 연구소에 남은 생존자와 HECU 인원들을 말살코자 이 암살자들을 투입한다. 하지만 이들로도 어쩌지 못하자 최종적으로 핵탄두를 실어와 어찌어찌 기폭에 성공해[16] 목적을 이룬다.
단 이 설정은 어디까지나 기어박스가 제작한 하프라이프 확장팩 한정이다. 원작 하프라이프에서는 불안 쳅터에서 이들 정예 대원들조차 고든이 제압하자, HECU 대원들이 함정을 판 방 안에 고든이 들어오길 기다렸다가 기습해 제압했을 정도로 일단 한 정부 아래의 동맹이었다. 물론 어포징 포스의 시간대가 본편의 중후반을 다루기에 먼저 투입된 HECU와 연합 작전을 벌이던 도중 이들도 함께 제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면 말은 된다.
5. 음모론에서의 용어
음모론에서 미국의 비밀스러운 부대에서 비밀스러운 실험이나 작전수행을 하는 것을 지칭하는 용어. AIDS가 이러한 블랙 옵스의 일환에서 만들어진 생화학병기(...)의 일종이라는 주장도 있다.
6. 나루토의 조직 암부의 영문번역명
하는 일이나 성격상 제법 그럴 듯한 번역.
[1] 민간인 납치, 포로 고문, 학살 등[2] 현재는 줄어들거나, 거의 없어지는 추세지만 20세기에 한반도에서 남북간 공공연히 벌어졌던 블랙 옵스가 바로 북파공작원과 남파 간첩.[3] 물론 이게 100% 복지 목적만은 아니고, 적국과 내통하거나 엉뚱한 데다 기밀 파는지 감시 잘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즉 일했던 곳에서 가볍게는 종종 안부전화(?)가 오거나, 심한 경우에는 아예 위성을 활용해 도청, 감찰을 진행하고 담당 인력을 붙이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이러한 일을 하는 인간들 자체가 개개인의 인적 가치가 매우 높은,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는 최고급 인력들이기에 재입대/재입사 권유 혹은 특정 임무 수행을 부탁하는 경우도 매우 많다.[4] 작전 중 마주친 민간인을 그냥 보내줬다가 제대로 망한 케이스가 영화 론 서바이버로 각색된 레드윙 작전과 일명 김신조 사건으로 유명한 1.21 사태다. 두 작전 다 마주친 민간인 세 명을 그냥 보내줬으나 돌아간 민간인들은 바로 신고해 곧장 추격의 올가미가 조여왔다는 공통점이 있다.[5] 북한도 방침을 바꿨는지 이후 일어난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에서는 마주친 민간인을 모두 살해했다.[6] 지미 카터의 재선 실패 이유로 꼽히는 것 중 큰 건으로 꼽히는 게 이란 인질 구출 작전 실패다.[7] 지금껏 정보공개가 된 비밀작전들의 규모와 내용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당시의 정권도 문제없이 엎어버릴 정도의 작전들이다.[8] 애초에 블랙 옵스가 그냥 묻힌다고 단정하기도 어려운 게, 적국에서 간첩 잡았다고 방송으로 공표하고 얼굴 공개하면 결국 누군가는 알아보고 국가에 문의할 것이고, 계속 동선을 추적하는 사람들도 나오다 보면 절반 정도는 들통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정부가 비밀 작전 중에 잡힌 요원이라 인정할 수 없다고 공표할 수도 없으니 이렇게 되면 공작을 한 국가는 국민이 죽건 말건 외면한, 아주 나쁜 국가가 된다. 애초에 잡힌 요원도 그냥 버리는 게 아니라 상술했다시피, 국가에서 인정하는 전문인력들이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구출을 위해서 용을 쓴다.[9] 일단 유격대라는 명칭으로 동해안에 침투시켜 적진 정찰, 화력 요청, 요인 암살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으며, 3사단 18연대와의 관계는 다른 월남자들이 같은 동기로 자칭한 것 외엔 없다. 또한 군번 없는 신분이었기에 이들 역시 불이익을 겪었다.[10] 대놓고 블랙옵스란 단어가 언급되는 조직이다.[11] 설정 상, NATO 직속의 특수부대다.[12] 영문판에서 이렇게 번역되었다.[13] 재단을 배반한 기동특무부대라는 역정보 하에 활동하는 특무부대였느나, 이후 정말로 재단을 배신하고 혼돈의 반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다만 혼돈의 반란 역시 SCP 재단의 기밀 부대일 가능성도 있다.[14] 실제로 암살과 첩보등의 임무를 맡고있으며 사실상 이름없는 군단 산하 블랙옵스 부대라고해도 무방하다.[15] 일반 난이도 이하에선 빤짝대기만 하지만 어려움 난이도에선 대기 상태에 한해 클로킹 기능이 발동된다.[16] 당초 이 핵탄두는 하프라이프: 어포징 포스가 끝날 무렵 주인공인 에이드리언 셰퍼드가 작동을 중단하지만, 이후 G맨의 수작으로 재기동해 결국 폭발하고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