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갈치
1. 상세
동갈치목 동갈치과의 물고기의 총칭. 생김새 때문에 영어권에선 needle fish 라고 부른다.
처음 화석으로 등장한 시기는 갈치와 같은 시기로 백악기 후기에 미국 남부지역에서 발견되었으며 대표적인 동갈치 화석으로는 와이오밍주 에서 발견된 아트락토스테우스이라는 에오세시기 화석이다.
몸이 가늘고 길며 날카로운 이빨이 있는 길고 가느다란 주둥이가 있다. 학공치와 비슷하게 생겼고 실제로도 근연관계에 있다.
온대와 열대바다에 서식하며, 작은 어류, 갑각류등을 먹으며.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종류는 산란기인 5~7월달에 연안 바다풀로 몰려 2000~3000개의 알을 낳는다. 전세계적으로 60여종이 있다.
평상시에는 큰 바다쪽 수면 가까이에 서식하며 수면 위를 물수제비처럼 뛴다. 열대바다의 어떤 종은 날개는 없지만 날치처럼 순간적인 비행같은걸 하기도 한다. 날치와 같이 재빠르게 튀어올라 가속도를 붙여서 날아가는데 크기가 대개 1미터를 넘고 대개 떼를 지어 다니기 때문에 지나가던 배와 만나기라도 하면 충격과 공포. '''살아있는 창'''이라 불릴 정도로 위험하고, 매우 빠르기 때문에 피하기도 쉽지 않다. 특히 빛이 있는 곳에 몰려들기 때문에 야간조업하는 어부들이 많이 희생된다고 한다.사고사례
동갈치과중 가장 큰 종류인 크로커다일 동갈치(crocodile needlefish)는 크기가 1.5m에 달한다.
뼈가 '''파란색'''이다. 특히 가열하면 아쿠아마린과 같은 투명한 파란색이 된다.
동갈치의 맛은 회는 썩 훌륭하다. 다만 기생충을 육안으로 일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열하여 구이나 탕으로 만들면 매우 심심한 맛이다.
2. 기타
이와이 슌지 감독의 릴리 슈슈의 모든 것에서 밤에 거북이가 알을 낳는 것을 보러 갔다가 바다에 불 빛을 비춰서 이 생선이 튀어올라 호시노가 다칠 뻔 하기도 했다. 또, 영화에서는 교통사고로 거의 죽은 모습으로 나왔던 아저씨가 소설판에서 이 생선에 심장이 찔려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