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애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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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귀화종인 아메리카동애등에(''Hermetia illucens'')
'''Stratiomyidae'''
파리목 동애등에과에 속하는 곤충들의 총칭. 영어로는 '''Soldier Fly'''이라고 부른다. 2~30 mm로 매우 작은 크기이며 맨 끝이 고리 모양인 3분절의 더듬이가 달려 있다. 일반 사람들이 언뜻 보기에는 검은 벌같이 생겼다. 전세계에 400에서 1500 여 종이 널리 퍼져 있다. 종마다 다양한 형태를 띄고 있지만 대부분은 부분적으로 또는 전체적으로 메탈릭 그린을 띠며 꽃등에처럼 꿀벌을 의태하는 종도 있다.
성충임에도 불구하고 유충 시기의 습성을 가지고 있다. 그 습성으로 인해 야생에서는 습지나 늪지대에서 보이며 우리 생활에서는 똥이나 음식물 쓰레기 더미 등지에 많이 꼬인다.
성충이 사람 피를 빨거나 쏜다고 오해받는 경우가 있는데, 동애등에 성충은 입이 퇴화되어 있어 음식물을 전혀 섭취하지 못하고 침도 당연히 없다. 때문에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음에도 말벌을 닮은 외모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생기는 것 같다. 성충 기간에는 유충 기간동안 모아둔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살아가는 데 지장은 없다.
이름을 잘못 표기하기 쉬운데 동'''애'''등'''에'''가 맞다. 등에 자체가 등애로 곧잘 오기되기 때문에 잘 아는 사람도 습관적으로 이름을 혼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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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
구더기 치고는 꽤 거뭏다. 부식·균식·육식성이다. 구더기 답게 습한 걸 좋아하나 땅 위나 물 속에서도 살 수 있다. 무지형(다리가 없는)이면서도 실린더 형태의 방추상으로 되어 있는 유충이다. 종에 따라 크기가 다양하며 1 cm 급에서 3~5 cm 정도 되는 것도 있다. 머리는 가슴보다 협소하며 부분적으로 함몰되어 있다. 피부는 특정한 세공이 형성된 육각형의 결정으로 되어 있는 탄산칼슘을 함유한 큐티클 층으로 튼튼하게 경화되어 있다. 꽁무니 끝에는 방수된 털 다발로 덮인 숨관이 가늘고 길게 나 있다. 보통 물에 있을 때 사용한다.
가끔 7~8월 비가 오거나 갠 뒤에 산길에서 거머리같이 생긴 벌레들이 돌아다니는데, 그것이 바로 이 구더기이다.
번데기는 종령의 탈피각 안에서 용화한다.[1]
동애등에를 이용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술이 개발되었다. 동애등에의 유충은 사육과 냉동보관이 쉬워 여러 곳에서 지렁이보다 낫다며 많이 쓰는 듯하다. 각 지방의 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개발하여 농민들에게 사업을 분양하고, 이미 농장도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우리나라 토종이 아닌 아메리카동애등에를 쓴다.[2] 다만 성충이 날개가 달려있기 때문에 사방을 막아두지 않으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게 단점. 게다가 그놈의 날개 때문에 3차원의 일정한 공간을 요구한다.
밀웜처럼 유충을 생먹이로 상품화도 했다. 피닉스웜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판매되는데 칼슘 성분이 높고[3] 인의 함유량이 낮아 흡수도 잘 되기 때문에 주로 조류나 파충류의 먹이로 쓰인다. 타란튤라나 기타 절지류들은 많은 칼슘이 오히려 해롭기 때문에 잘 먹이지 않는다. 가격이 낮으므로 어류양식용 배합사료 성분중 어육분을 대체하여 칼슘이 풍부한 단백질원으로 좋다.
국내 귀화종인 아메리카동애등에(''Hermetia illucens'')
'''Stratiomyidae'''
1. 개요
파리목 동애등에과에 속하는 곤충들의 총칭. 영어로는 '''Soldier Fly'''이라고 부른다. 2~30 mm로 매우 작은 크기이며 맨 끝이 고리 모양인 3분절의 더듬이가 달려 있다. 일반 사람들이 언뜻 보기에는 검은 벌같이 생겼다. 전세계에 400에서 1500 여 종이 널리 퍼져 있다. 종마다 다양한 형태를 띄고 있지만 대부분은 부분적으로 또는 전체적으로 메탈릭 그린을 띠며 꽃등에처럼 꿀벌을 의태하는 종도 있다.
성충임에도 불구하고 유충 시기의 습성을 가지고 있다. 그 습성으로 인해 야생에서는 습지나 늪지대에서 보이며 우리 생활에서는 똥이나 음식물 쓰레기 더미 등지에 많이 꼬인다.
성충이 사람 피를 빨거나 쏜다고 오해받는 경우가 있는데, 동애등에 성충은 입이 퇴화되어 있어 음식물을 전혀 섭취하지 못하고 침도 당연히 없다. 때문에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음에도 말벌을 닮은 외모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생기는 것 같다. 성충 기간에는 유충 기간동안 모아둔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살아가는 데 지장은 없다.
이름을 잘못 표기하기 쉬운데 동'''애'''등'''에'''가 맞다. 등에 자체가 등애로 곧잘 오기되기 때문에 잘 아는 사람도 습관적으로 이름을 혼동할 수 있다.
2. 유충과 번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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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
구더기 치고는 꽤 거뭏다. 부식·균식·육식성이다. 구더기 답게 습한 걸 좋아하나 땅 위나 물 속에서도 살 수 있다. 무지형(다리가 없는)이면서도 실린더 형태의 방추상으로 되어 있는 유충이다. 종에 따라 크기가 다양하며 1 cm 급에서 3~5 cm 정도 되는 것도 있다. 머리는 가슴보다 협소하며 부분적으로 함몰되어 있다. 피부는 특정한 세공이 형성된 육각형의 결정으로 되어 있는 탄산칼슘을 함유한 큐티클 층으로 튼튼하게 경화되어 있다. 꽁무니 끝에는 방수된 털 다발로 덮인 숨관이 가늘고 길게 나 있다. 보통 물에 있을 때 사용한다.
가끔 7~8월 비가 오거나 갠 뒤에 산길에서 거머리같이 생긴 벌레들이 돌아다니는데, 그것이 바로 이 구더기이다.
번데기는 종령의 탈피각 안에서 용화한다.[1]
3. 쓰임새
동애등에를 이용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술이 개발되었다. 동애등에의 유충은 사육과 냉동보관이 쉬워 여러 곳에서 지렁이보다 낫다며 많이 쓰는 듯하다. 각 지방의 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개발하여 농민들에게 사업을 분양하고, 이미 농장도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우리나라 토종이 아닌 아메리카동애등에를 쓴다.[2] 다만 성충이 날개가 달려있기 때문에 사방을 막아두지 않으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게 단점. 게다가 그놈의 날개 때문에 3차원의 일정한 공간을 요구한다.
밀웜처럼 유충을 생먹이로 상품화도 했다. 피닉스웜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판매되는데 칼슘 성분이 높고[3] 인의 함유량이 낮아 흡수도 잘 되기 때문에 주로 조류나 파충류의 먹이로 쓰인다. 타란튤라나 기타 절지류들은 많은 칼슘이 오히려 해롭기 때문에 잘 먹이지 않는다. 가격이 낮으므로 어류양식용 배합사료 성분중 어육분을 대체하여 칼슘이 풍부한 단백질원으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