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등학교
1. 개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위치한 남자고등학교이다. 1999년에 강서구로 이전했다. 원래 초기에는 공업고등학교였는데 2010년 인문계 고등학교로 전환하였다. 이후 2011년 자사고 배정을 받았으나 첫해 280명 모집에 99명만이 모집되었다. 그리고 여러 논란 끝에 2012년 학생 부족으로 인해 자사고 지정이 취소되었다.[1]
2. 학교 생활
- 교사들의 나이가 대체로 젊다. 교사들의 절반 이상이 30대이다.
- 연중 거의 쉬지 않고 와야 하는 학교이다. 2018학년도 수능이 연기되었을 때에도 고3들은 학교에 출석했다. 또한, 방학에도 학교에 와서 보충 수업을 들어야 했으나, 최근에는 방학 보충 수업을 강제하지 않는다.
- 학교 생활이 담임 교사가 누구인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담임에 따라 자습과 방과후가 강제냐 자율이냐가 결정된다. 심지어 일부 교사의 경우 체육 교과의 방학 보충수업을 듣지 못하게 하기도 하고, 3학년 담임일 경우 쉬는 시간에 자습을 시키기 위해 교실 내에서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반면 좋은 담임 교사를 만난다면 나름 즐겁게 학교 생활을 보낼 수 있다.
- 학풍을 좋게 말하면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 항상 무언가를 실시하는 분위기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학생들에게 강제로 공부를 시키는 분위기이다.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에게는 괜찮은 학교이지만, 공부에 뜻이 없다면 학교가 자신을 괴롭힌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2.1. 동양제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학교 축제이다. 전반부에는 동아리 전시회가 열리고 후반부에 공연을 한다. 생각보다 타 학교 학생들이 많이 보러 놀러온다. 하지만 다른 학교 학생들이 볼 수 있는 건 축제 뒤의 공연뿐이다.
3. 시설
- 교실
- 교실에 선풍기가 없다. 덕분에 더우면 교무실에서 에어컨을 중앙 관리로 켜주지 않는 이상 방법이 없다. 원래는 선풍기가 있었는데 일반고로 전환되면서 교장이 없앴다는 말과 미관상의 이유로 선풍기를 없앴다는 주장 두가지가 있다. 그래도 에어컨 중앙제어를 매우 잘 풀어준다.
- 화장실
- 화장실 실내 자체는 깔끔하게 잘 되어있지만 휴지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일부 학생들은 개인 휴지를 가지고 다니거나 빌려서 쓴다.
- 홈베이스
- 미국 고등학교에서 흔히 볼수 있는 사물함이다. 교과서를 이곳에 넣어놓고 다니는 학생들은 반 정도이고, 나머지 반은 책상 서랍에 교과서 등을 보관한다. 홈베이스는 축구화, 귀중품, 미술이나 음악 교과서같이 많이 쓰지 않는 교과서를 보관하는데 쓰인다. 자물쇠도 걸 수 있다.
- 홈베이스 구역마다 CCTV가 존재한다. 예전에는 입구 양쪽에 두개가 달려있었는데, 사각지대가 존재했는지 입구쪽 하나와 창문쪽 하나로 이동했다.
- 3학년은 교과교실제를 시행하지 않기에 교실마다 사물함이 있다.
- 도서관
- 매 학기 말마다 신청받은 도서를 구입한다.
- 컴퓨터가 5대 설치되어 있다.
- 확장이 예정되어 있다. 자습실 문단 참고.
- 자습실
- 칸막이 형식이며 스탠드가 설치되어 있다. 위에는 보관함이 붙어있어서 가방이나 책을 넣어둘 수 있다. 학생수가 워낙 적은 학교이다 보니 자습실에 학생들이 다 들어가도 자리가 남는 수준이다. 원래는 학년별로 나뉘어 있었으나, 2018년 2학기에 2층 1학년 자습실을 폐쇄했다. 폐쇄된 자습실은 도서관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3층 자습실은 1학년과 2학년 일부, 4층 자습실은 2학년 일부와 3학년이 합쳐서 자습실을 사용하고 있다. 공기청정기는 작동이 안 된다.
- 강당
- 양 옆으로 스피커 여러 대가 설치되어 있지만, 접지를 안한 탓인지 잡음이 매우 심해서 실제 교육시에는 따로 엠프를 가져와서 튼다.
- 강당 또한 낡았고, 크기도 작다. 특히 높이가 매우 낮은데, 배드민턴을 칠 때 철조망 천장에 셔틀콕이 꽂힌다. 지하 1층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강당 내부에서 천장을 바라보면 천장에 사면체 모양의 창문이 있는데, 학교 1층 내부의 정원에 솟아있는 구조물이 이것이다. 농구대는 없다.
- 탁구대가 2개 있고(평소에는 밖에 놓아두지 않는다), 대부분의 라켓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
- 배드민턴 라켓과 셔틀콕이 구비되어 있다. 네트는 평소에 계단 아래에 보관된다.
- 방송용 카메라가 천장에 하나 달려 있다. 풋살 할 때 맞추지 않도록 조심. 고장나면 보수하기도 어렵게 되어 있다.
- 운동장
- 운동장이 고등학교 운동장이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작다. 100평이 조금 안되는 넓이에(65X50) 대각선 길이가 80미터 정도 된다. 게다가 서쪽에 컨테이너나 골대, 철봉등이 차지하는 공간을 고려하면 실제로 사용 가능한 공간은 적다. 2018년 여름방학에 운동장 옆 계단형 좌석부분을 공사했다. 목재 구조물이 다 썩어서 플라스틱으로 바꿨다.
- 물이 매우 잘 빠진다. 비가 꽤 내려서 운동장 면적의 반이 물로 차도 몇 시간이면 물이 다 빠진다. 물론 웅덩이가 몇 개 생기긴 하지만, 운동장 굴곡이 심하지 않아서 사용하는 데에는 비교적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운동장이 동네에서 설탕공장이라 불리우고, 강서구 준공업단지의 대명사인 CJ제일제당 바이오연구소와 붙어 있다. 매우 가끔씩 공이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에 들어가려면 빙 돌아서 출입증을 끊고 들어가서 꺼내야 하는 등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 농구장
- 운동장 옆에 붙어 있다. 북쪽에는 주차장이 있는데, 공이 넘어가서 차를 맞히는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 펜스를 설치해 두었다.
- 컴퓨터실
- 컴퓨터는 나쁘지 않으나, 인터넷 속도가 매우 느렸다, 30대가 넘는 컴퓨터를 낡은 공유기 두 개가 무선으로 수용하려다가 이렇게 된 듯. 2017년도부터는 모두 유선으로 깔고 SSD로 바꿔서 빨라졌다.
- 컴퓨터를 재부팅하면 설치했던 브라우저나 파일 등이 날아간다. 하지만 D드라이브에 저장하면 삭제되지 않는다.
-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멀티플레이가 몇몇 컴퓨터에서만 한정적으로 돌아간다.
- USB인식이 안되는 컴퓨터가 있으니 주의하자.
- 자전거 주차대
- 공공시설(도서관, 지하철역 등)에 있는 그러한 자전거 주차대와 같은 것이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강서구가 관리하지는 않으므로 주의하자. CCTV가 하나 있다. 보통 학생들은 북쪽 자전거 주차대를 많이 쓰지만 서쪽에도 자전거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비가 올 것 같으면 여기다 주차하자.
- 학습 카페
- 학생들이 창작한 작품을 전시하겠다는 목적이 있었지만 이를 실행하지 못하고 몇 년 동안 방치되었던 시설이다. 2018년 여름방학 때 폐쇄하고 새로 공사를 하고 있다. 현재는 컴퓨터가 5대 설치되어 있고, 소파와 입시 자료가 꽂혀 있는 책장 등이 있는 학습 카페로 변했다.
- 다리
- 학교가 전체적으로 ㄷ자 모양을 하고 있는데, 2층과 3층 북쪽에 뚫린 부분을 이어주는 다리가 2개 있다. 비가 오면 2층 다리는 3층 다리가 비를 막아서 빗물이 고이는 정도로 끝나지만, 3층 다리는 지붕이 따로 없어서 이용이 불가능하다.
- 아파트 사이로 북한산이 보인다.
- 라디에이터
- 거의 대부분의 교실에 라디에이터가 두세개씩 설치되어 있다. 한쪽 방향에만 설치돼 있으며, 당연히 겨울철에만 가동을 한다. 피부와 직접적으로 접촉 시 화상을 입을 만큼 뜨거우니 주의를 요한다.
- 보은의 길
- 교문쪽의 짧은 산책로이다. 원래 바윗돌이 박힌 길이었는데 2018년에 공사를 하며 목재 구조물 길을 만들었다. 물론 이용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 흙이 묻지 않아 좋다는 의견이 있다. 운동장 북쪽 골대 바로 뒤에 있는 펜스를 넘기는 공이 여기에 떨어지는데, 그걸 주우러 갈 때와 졸업사진을 촬영할 때를 빼면 갈 일이 없다.
4.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4.1. 지하철
4.2. 버스
4.3. 따릉이
- 1155 기쁜우리복지관 앞
5. 출신 인물
6. 여담
- 학교 남쪽에는 잘려나간 커다란 그루터기들을 볼 수 있다. 지금은 이 나무 그루터기들이 하얗게 곰팡이가 피며 썩어 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