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할까요
1. 소개
2019년 10월 17일에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2. 예고편
3. 출연
4. 시놉시스
그 날의 ‘이혼식’ 이후 제대로 꼬이기 시작했다?!
꿈꿔왔던 싱글라이프 ‘현우’(권상우)
쪽팔림을 무릅쓰고 감행했던 이혼식 후, 드디어 싱글라이프 입성!
꿈꿔왔던 자유를 되찾은 것도 잠시... 엑스와이프 '선영'이 다시 돌아왔다.
게다가 옛 친구 '상철'까지 달고!
원치않던 싱글라이프 ‘선영’(이정현)
꼭 해야만(?)했던 이혼식 후, 어쩌다 보니 싱글라이프 입성!
원수 같던 '현우'와 헤어지긴 했지만 그 없이는 어려운 일 투성이다.
그러던 어느 날, 모든 게 완벽한 '상철'이 나타났다!
끝내고픈 싱글라이프 ‘상철’(이종혁)
이상형 '선영'과의 강렬한(!) 만남 후, 잘만하면 싱글라이프 청산 가능!
얼굴, 능력 다 되지만 연애는 어떻게 하는 건지 도통 모르겠다.
별 수 없이 연애 상담을 위해 '현우'를 찾아가는데!
다시 얽혀버린 세 남녀의 출구 없는 싱글라이프가 펼쳐진다!
5. 스토리
속옷 회사 과장인 현우는 대학교 CC로 출발해 결혼에 골인한 선영의 요구를 받아들여 성대하게 이혼식을 개최했다. 결혼식과 다르게 함께 등장해 서로 이혼선언문을 낭독한 뒤, 좋은 친구로 살겠다고 선언하면서 마무리되는 이혼식.
이후 선영은 해외로 여행을 가고, 현우는 오피스텔에서 즐거운 싱글 라이프를 지내던 도중, 의문의 남자에게 전화를 받는다. 알고 보니 선영의 자동차가 현우 명의로 보험이 들어 있었는데, 공항에서 귀국하던 도중 선영이 운전하다가 사고가 난 것. 결국 선영을 태우고 함께 살던 집으로 돌아온 현우는 자신이 함께 있던 자리가 없어짐을 보며 시원섭섭한 감정을 느낌과 동시에 개판이 된 집안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이후 병원에 가 보라고 말을 했지만 선영은 그 말을 무시하고 일상 생활을 하다가 인대가 늘어나 2주 깁스를 맬 것을 진단받는다.
속으로 온갖 욕을 다 하면서 그래도 전 부인이라고 회사 생활과 선영 뒤치닥거리를 2주 동안 진행하면서 깁스를 푸는 날을 기다리는 현우와 다르게 선영은 너무나도 편한 생활(..)에 의사에게 조금만 더 깁스 매고 있어도 되지 않냐고 말할 정도로 편한 생활을 보낸다.[1] 그리고 깁스를 푸는 날, 단단히 현우에게 삐진 부장[2] 에게 오늘은 꼭 회식에 참석할 것이라 말했지만, 그런 그에게 선영은 그 동안 사과할 겸 해서 자기가 술을 사겠다고 해서 술집에 간다. 하지만 술에 잔뜩 취해 버린 선영과 2차로 같은 술집으로 온 부장네 일행이 마주치고, 술에 취한 선영은 회사 사람들에게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3] 결국 두 사람은 크게 다투고, 현우는 선영에게 그래서 옛 정을 생각해서 도와준 것인데 오히려 민폐만 끼친다고 제발 서로 없는 것처럼 살았으면 좋겠다고 외친다.
이후 크게 상심한 선영은 한강에서 술을 마시다가 홧김에 강물로 뛰어들고, 그런 그녀를 상철이 구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4]
한편 속옷 회사에 꾸준히 클레임을 넣는 의문의 고객 때문에 홍보팀이 골치를 썩게 되고, 현우는 자신이 그 동안 빵꾸낸 것도 보완할 겸 자신이 나가서 고객을 설득하고 오겠다고 외근을 나간다. 그리고 거기에서 상철을 만나게 된다. 다만 상철의 과거[5] 를 '''동물병원'''에서 쏟아 내서 결국 상철과 함께 술집에서 술을 마시게 되는 현우. 현우를 잘 설득하여 더 이상 클레임[6] 을 걸지 않도록 설득한 뒤 돌아간다.[7] 그리고 선영은 상철에게 감사 인사를 하러 갔다가 거기에서 콜리 한 마리[8] 를 입양하거나, 상철과 만나면서 마음이 흔들리는 선영. 상철 또한 선영에게 호감을 갖게 되어서 돌싱이 된 현우에게 선영에 대해 상담을 하는 등,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져 가나 정작 선영이나 현우는 상철이 만나고 있는 대상이 누구인지는 알지 못한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절친인 명태[9] 자식의 돌잔치에 현우와 선영, 상철이 초대받게 된다.[10] 현우는 상황을 설명하고 조용히 축하만 한 뒤 나가려고 했으나 웨이터와 부딪치는 사고를 내서 이목이 집중된 끝에 결국 삼자 대면이 이뤄진다. 선영은 현우를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대하고, 두 사람은 그렇게 마치 서로 모르는 사이인양 불편한 자리를 같이 한다. 이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철은 두 사람이 같이 만나는 자리를 자꾸 만들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 그로 인해 싸운다.
그리고 나중에 현우는 회사 업무를 위해 해외로 나가게 되었고 선영은 현우에게 계속 결혼하고 지냈던 이 집에서 계속 사는것이 그래서 집을 팔기로 하였고 이것을 현우에게 알리려고 집으로 불렀다가 그만 뒤늦게 와서 기다리고 있던 상철이가 현우가 선영이 집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현우에게 어서 이유를 대라며 때리기 시작하다가 끝내 현우가 자신이 선영이의 전 남편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다음 날 현우는 해외로 가기 위해 짐을 싸던 도중 명태가 전화로 "선영이 결혼한단다."라는 말을 전하고 현우는 아무것도 아니란 듯이 짐을 싸려고 하지만 선영이와 관련된 옛 추억이 담긴 물건을[11] 보고 과거를 되새기더니 결국 선영이를 만나기위해 중국집 오토바이를 타고 캐리어를 뒤에 바구니에 두고 도중에 공사현장에 말려들어 한번 뒤집혀져 다치지만 그럼에도 결국 결혼식장에 와서 울면서 선영이에게 다시 결혼하자고 하지만 선영이가 애들한테 사과하라고 하더니 주변에 개들이 많아서 뭔가 싶더니...
'''사실 이 결혼식은 로미오와 아름이(선영이와 상철이의 강아지)의 결혼식이었다!!..''' 암튼 그렇게 해탈하게 결혼식을 끝내고 선영이와 현우는 서로 대화를 하고 선영이는 "지금은 너무 늦었다." "다시 만나더라고 혼자 살아도 아무 문제가 없고 더욱 나은 사람이 될 때 다시 만나면 된다"는 말로 서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현우는 해외로 떠나고[12] , 시간이 꽤 지난 후 끝내 현우와 선영이는 다시 결혼하기로 하고 결혼식을 올리는 데 운이 나쁘게도 딱 결혼기념으로 사진을 찍을 때 애완견 결혼식 때 처럼 비가 쏟아져서 다들 떠나고 현우랑 선영이는 그럼에도 둘이서만 사진을 찍으면서 영화가 끝난다.[13]
6. 평가
7. 흥행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너를 만난 여름, 버티고(이상 2019년 10월 16일), 말레피센트 2, 재혼의 기술, 블러드 심플, 와일드 로즈, 신문기자, 북간도의 십자가, 토막살인범의 고백, 꼬마 자전거 스피디, 오늘도 위위, 정의심판(이상 2019년 10월 17일) 등 13편이다.
결국 최종 관객은 20만도 넘지 못한 채 흥행에 실패했다.
8. 기타
- 권상우와 이종혁은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 이후 15년만에 재회한다. 이 때문인지 영화 내에 말죽거리 잔혹사를 거의 그대로 재현한 장면이 나온다. 바로 병맛 더빙 영상으로 유명한 '어떤 녀석이 나한테 우유를 던졌어'의 그 장면. 다만 두 영화가 서로 같은 세계관이라기 보단 그냥 팬 서비스로서 넣은 배우 개그다.[15]
- 강렬하거나 일상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왔던 이정현의 첫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16] 그러나 이번에도 흥행엔 실패. 이상하게도 이정현은 연기력 자체와는 별개로, 이런 로맨틱 코미디 같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작품은 크게 성공하지 못하는 공통점이 있다.
- 성우 박지윤(성우)가 까메오로 출연한다.
[1] 그 와중에 자신이 정말 좋아하던 티셔츠를 집에서 찾았으나 선영은 그것을 걸레로 쓰고 있었다.[2] 회식 자리를 제끼고 도망가거나 업무 도중 졸거나 하면서 부장이 단단히 화가 나게 만들었다.[3] 부장에게는 탈모와 재수한 자식 이야기를 꺼내고, 사귀다가 헤어진 대리에게 연애 얘기를 꺼냈다.[4] 그리고 그때 현우은 이 부장의 추천으로 미스코리아 급 여자와 만남을 같는데 이 여자도 결혼을 해본 사람이지만 상우가 런닝 머신 뛴다고 하자 남편이 런닝 머신을 뛰다가 심장 마비로 죽었다고 한다.. 게다가 잠시 볼일을 보러간 현우가 앉아있던 비데가 고장이 나서 계속 정지를 해도 물이 점점 강하게 나와서 옷이 젖었는데 하필 바지가 중심적으로 젖는 바람에..[5] 상철의 별명은 사철로 부모님이 보신탕집을 했었다. 보신탕의 다른 이름이 사철탕이니까.[6] 팬티가 통기성이 좋지 않다고 논리적으로 클레임을 올렸으나 그 이유는 자신의 물건이 커서 생긴 트러블.[7] 그리고 여기서 현우와 상철이가 친해지게 된 계기가 나오는데...[* 참고로 마지막은 영화 심의를 위해 창문으로 때리는 씬 전에 그냥 보고있는 애들이 말리는 것으로 끝난다.][8] 이름은 '''로미오'''로 지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따 온 이름이며, 유기견이라 마음이 아파 입양.[9] 심지어 이혼식(..)의 사회까지 봐 주었다.[10] 선영과 명태의 부인인 홍란이 절친이라 따로 초대한 것이 겹치고, 명태는 돌잔치를 단톡에 올렸는데 현우 또한 승락한 것.[11] 대학생 시절 고백하기 위한걸로 추정되는 CD와 선영이가 결혼 전에 혼자 바르셀로나로 여행갈 때 찍은 사진과 결혼하면 다시 오고싶다는 말이 담긴 사진집[12] 그리고 대화 직후 비가 내리는 결혼식장에서 멍하게 앉아있는 상철의 모습과 이 이후의 상황을 볼 때 선영이와 상철이는 결혼을 하지 않은것 같다.[13] 이때 상철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축하해 주는데 이후 다들 비가 와서 떠날 때 우산을 씌우며 같이 가는 김 간호사를 볼 때 서로 결혼을 한 것으로 보인다. [14] ~ 2019/11/13 기준[15] 일단 이름도 다르고 말죽거리 잔혹사의 인물들은 1960년대 초반생들로 현대 시점에선 60세에 가까운 사람들이다. 권상우와 이종혁이 40대 중반이긴 하지만 작중 묘사론 많아봐야 30대 중후반 정도인데(중소기업의 과장이란 직급을 보면 30대 중반일 가능성이 높다.), 말죽거리 잔혹사의 인물들이 이 정도 나이라면 작중 배경이 1990년대여야 하고, 40대 중반이라고 쳐도 2000년대 중반이다. 실제로 재현 장면은 교복이 요즘 교복으로 나오고 있기도 하다.[16] TV드라마에서는 2015년 SBS <떴다! 패밀리>로 로맨틱 코미디를 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