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
1. 개요
MBC FM4U 에서 매일 오후 2시~4시에 방송되었던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두시의 데이트는 역대 DJ가 김기덕, 주병진, 이문세, 윤도현, 윤종신 등으로 나름 쟁쟁한 진용이었으며 팝 음악 전문프로로 호평이었으나 윤종신 시절 같은 2시대에 '두시탈출 컬투쇼'가 등장하자 청취율 경쟁을 위해 많은 개그요소를 도입했지만 컬투쇼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당시에 DJ를 맡고 있던 윤종신이 '회 발언'으로 논란을 터뜨려 더더욱 청취율을 깎아먹게 된다.
결국 개편시즌에 윤종신은 5년간의 DJ직에서 하차하고 새 DJ로 박명수가 영입되면서 2년 6개월동안 맹활약. 컬투쇼를 상당부분 따라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많은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2010년 10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차를 선언, 18일부터는 후임 DJ로 윤도현이 진행하게 된다. 이후 내용은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를 참조.
2. 방송 코너
2.1. 데일리
2.1.1. 나나나 콘테스트(오프닝)
오프닝과 동시에 시작하며 시그널을 청취자가 직접 스튜디오에 와서 따라 부르고 간혹 청취자가 아니라 박명수가 급하게 모은 게스트들이 부르기도 하며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간단하게 진행하는 코너다.
(시그널을 따라부른다는 것이 무슨 이야기냐면 예컨데 윤종신이 게스트로 출연해서 나나나 콘테스트를 불렀을때, 시그널에 맞춰 "일주일에 세번만 세번만 꼭 틀어줘~ 전관예우~전관예우~.. 뭐 이런식으로 부르는거다. 뭔지 모르시는 분들은 검색 바람)
2.1.2. 거성리서치(1부)
매일매일 나올때마다 거성 박명수에게 갈굼당하는 교통방송의 그녀 "미국코" 김유리 리포터[1] 와 함께 진행하는 코너. 우리나라 국민들은 추석 연휴 그 다음날 아침식사로 뭘 먹었는가? 따위의 아주 단순한 주제를 무작위로 추첨 전화를 걸고 그 답을 맞추는 코너다. 표본 오차가 무려 플러스 마이너스 99%!! 전혀 신뢰할수 없다.
2.1.3. 간식신청방 / 사연과 신청곡(2부)
홈페이지엔 코너 명이 저렇게 되어있는데 방송상에선 "문자왕! 뽜이아"로 시작하면서 코너가 진행된다. 홈페이지와 미니, 문자메시지에 올라온 사연들을 하나씩 읽어주면서 진행한다.
2.1.4. 차 한 잔 하실래요? (우쥬라익썸씽투드링?, Would you like something to drink?)
과거 김기덕 시절부터 존재하던 코너로 역사가 상당히 깊은 두시의 데이트 간판 코너.
DJ 수가 청취자와 함께 차 한잔 마시면서 아주 소프트하고 베리베리 이지하고 사소한 고민을 푸는 시간이다. 다른 코너보다 박명수의 능력이 상당히 중요한데 이게 전화 연결이 된 청취자가 센스가 뛰어나고 개그 감각이 있으면 상관없으나 아주 축 쳐지는 청취자와 연결이 되면 듣는 사람마저 좀 민망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참고로 연예인 게스트들이 출연했던적도 자주 있었다. 레전드로는 소녀시대편.
이 코너는 2018년 봄 개편으로 새벽 1시에 편성된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에서 계승되고 있다.
2.2. 요일 별 코너
2.2.1. 사연 안고, 뮤직 콜 with 나비, 원모어찬스, 린(월)
살면서 겪게 되는 각종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황당했던 사건, 사고 이야기 등등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청취자들이 보내면 게스트들이 소개해주고 그에 맞는 노래를 선곡, 직접 라이브로 들려주는 코너다. 고정게스트들의 이동이 많은 편이며 이런저런 개인사정에 의해 대타들이 많은 편이다. 전체적인 평은 김연우, 일락이 진행하던 때보다 재미가 많이 떨어졌으며 린 같은 경우는 선곡에서 많은 비판을 받는다.
2.2.2. 오그라들어 퐈이아 with 문천식 (화)
현재 말고 과거에 누구나 한번쯤은 써봤을 초등학교 일기장, 연애편지, 싸이월드 허세글.. 아니면 누군가에게 했던 말.. 시간이 지나면 상당히 쓴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드는 그런 글들을 상황에 맞게 맞깔나게 들려주는 코너.
원래 문천식과 한영이 공동 게스트로 나왔으나 현재는 문천식이 고정으로 나오고 여성 게스트는 매주 바뀐다.
2.2.3. 수요예술무대 with 일락 (수)
홈페이지에 따르면 "각종 효과음 잘 내시는 분 , 가수의 모창이나 성대모사 잘 하시는 분 , 노래를 기~가 막히게 재밌게 부를 수 있는 분"을 모신다는데 게시판 상황보면 그다지참여하는 분위기는 아닌 거 같다. 방송 들으면 평범하게 사연소개하고 문자메시지 읽어주고 그런 코너.. 개편하면 없어질 코너 0순위.
2.2.4. 동서양 음악의 이해 with 임진모, 신사동 호랑이 (목)
주진모가 아니라 임진모가 나왔다며 나올때마다 박명수에게 갈굼당하는 평론가 임진모와 박명수의 음악 거래처 작곡가 신사동 호랑이가 나와서 청취자들이 그동안 궁금해 했던 음악에 관련된 이야기, 음악에 관한 개인적인 견해를 이야기하며 선곡하고, 또 청취자들의 이런저런 사연을 함께 풀어가는 코너. 여름에는 어른들도 알아야 하는 아이돌 특집이라고 해서 인기 아이돌에 관한 이야기와 노래를 선곡했는데 요즘은 이야기할만한 아이돌이없어서 급 종료. 안어울릴거 같은 세사람인데 의외로 쏠쏠한 재미가 있다.
2.2.5. 적립식퀴즈! 오토굿바이 with 배현진 (금)
"부천의 자랑" 배현진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하는 코너. 출연 전화를 걸어 퀴즈를 풀며 총 5단계로 진행되는데 단계가 올라갈수록 난이도가 상승하며 적립식 퀴즈 답게 문제를 풀때마다 상품이 적립되지만 틀릴경우 그 동안 적립되온 상품이 한순간에 날아간다.
(이건 박명수가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융통성있게 상품을 줄때도 있다.)
오답이 나왔을 경우 그 오답은 청취자들에게 맞추게 하며 광고가 나가는 동안 문자나 미니메시지로 청취자들이 답을 보내는데 특이하고 웃긴 오답을 보내온 청취자에게 전화를 걸어 또 문제를 맞추게 한다.
보통 전화연결이 되면 자기소개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문제를 풀지만 프로그램이 끝나기 10분전에는 미리 5개의 전화를 연결시켜놓고 곧바로 5초안에 답만 말하게 하는 방식으로 급변한다.
오토굿바이의 경우 서현진, 문지애 아나운서도 거쳐갔고 박명수에게 계속 갈굼당하면서 나름.. 적어도 라디오 진행에서는 성장한 케이스.. 배현진 아나운서도 나름 자리를 잡으면 오토굿바이도 다음 신입아나운서에게 넘겨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2.2.6. 억울한 형제들 with BMK, 데프콘 (토)
목요일 코너에 이어 BMK,데프콘,박명수.. 안 어울릴 것 같은 조합으로 빵 터지게 만들며
자신이 겪었던 아~~~주 억울한 이야기를 사연으로 만들어 소개를 하는 코너다.
2.2.7. 괜찮은 초대석 (일)
고정게스트가 없으며 음반을 낸 가수나 활동중인 가수를 초청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한다.
3. 기타
이시기 무한도전의 특집 내용을 자주 스포일러로 터뜨리는 바람에 많은 특집관련 기사가 새나가서 특집을 여러번 말아먹은 걸로 악명이 높았다. 특히 본인의 게릴라 콘서트를 여기서 터뜨려서 제대로 찬물... 때문에 이시기 박명수의 두시의 데이트는 깨방정 방송으로 유명했다. 두시의 데이트를 관둔 이후로는 박명수가 SNS등을 일체 안하다보니 일부러 기자가 인터뷰로 낚지 않는 한 무한도전 스포일링은 잘 없는 편이다.
2009년 7월 3일부터 2009년 7월 17일까지 당시 박명수의 급성간염으로 인한 건강악화로 오상진 아나운서, 은지원, 노홍철, 강인 등이 임시로 진행한 바 있다.
아직 개편날은 아니지만 최근 피디가 교체되면서 가을 개편때 많은 코너들이 개편될 가능성이 높다. 청취자들의 반응은 월요일에 방송되는 사안콜이나 수요일 코너를 개편했으면 하는 분위기였으나... 쌩뚱맞게 박명수가 하차를 하면서 디씨인사이드 라디오 갤러리는 완전 패닉상태..
(코너 개편 이야기 하고 있다가 DJ가 바뀌어버렸으니.. 게다가 청취율이 바닥인것도 아니고..)
하차를 선언한 화요일부터 방송을 꾸준히 들어보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데일리와 요일 별 코너중 상당부분은 다음 후임 DJ때 방송이 안될 가능성이 높다.
인기 코너인 나나나 콘테스트와 거성리서치, 적립식 퀴즈 오토굿바이 같은 코너도 폐지될가능성이 높은 분위기이다.
4. 같이보기
[1] 57분 교통정보 시간에 자주 등장하며 저녁시간대에는 자리를 옮겨서 표준FM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에 등장해 투닥투닥 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