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DJ)

 




[image]
1. 개요
2. 상세


1. 개요


MBC의 대표 디스크자키(DJ)이자 대한민국 라디오의 최고의 디스크자키. 2010년 MBC FM4U 가을개편 때 DJ에서 은퇴하고 현재는 오디오북 제작업체인 (주)와미디어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한편, 2011년부터 2017년 3월 19일까지 SBS 러브FM '''2시의 뮤직쇼 김기덕입니다'''를 진행했었다. 지금까지 DJ로 진행했던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 으로는 MBC FM[1]의 '''두시의 데이트 김기덕입니다'''가 있다.

2. 상세


1948년 7월 25일충청남도 공주시(당시 공주군) 신풍면에서 태어나 용산고등학교동국대학교 연극영상학과를 졸업했다.[2] 격동 50년의 해설자 등 각종 사극, 시대극의 해설자로 유명한 성우 김종성의 친동생이다. 김종성 역시 동국대학교 동문이다. 국문과 출신이다.
1972년 MBC의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방송계에 입문했다.[3] 1973년 MBC FM(현 MBC FM4U)의 '두시의 데이트'를 맡으면서 DJ로 활동하기 시작하여 무려 22년간 진행했다. MBC 라디오에서만 활동하여 MBC 라디오의 '명예의 전당'이라 할 수 있는 '골든마우스'를 수상했고. 라디오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진행자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4] 이후 잠시 공백기를 가지다가 1997년부터 '김기덕의 골든디스크'를 진행했으며 2010년 3월 MBC 라디오의 개편을 앞두고 은퇴했다.
전성기에는 KBS 라디오의 간판 DJ였던 김광한과 팽팽한 인기 대결을 벌였다. TV쪽 출연이 잦았던 김광한 쪽이 얼굴은 더 많이 알려진 편이다.[5][6]
그냥 음악을 틀기만 할 뿐이 아니라, 라디오 드라마를 만들고, 음악 개그를 선보이는 등 도전적인 시도를 많이 했다. 여기를 통해 몬데그린개그를 선보여 크게 인기를 얻은 것이 박세민.
1995년 연예계 금품수수 비리에 관련된 흑역사가 있다. 그로 인해 두시의 데이트도 하차크리.(참고) 위에서 말했듯 골든디스크를 통해 복귀하기까지 1년 반 가량이 걸렸는데, 1995년에 일어난 이같은 사정 때문이다.
라디오 DJ를 30년 넘게 하고, 올드팝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종환과 자주 비교가 되는 편이다.
2011년 4월 4일에 SBS 러브FM의 '2시의 뮤직쇼'(주말 오후 2시~4시)로 복귀하였다. 그러다가 2017년 3월 19일에 종영되었다.
골든디스크를 진행할 때부터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100'이라는 순위차트를 만들어 프로그램의 한 꼭지로 방송되기도 했다. '비오는 날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한국인이 좋아하는 락발라드' 등 여러 부문으로 세분화하여 순위차트를 만들기도 했다. 워낙에 많은 노래들을 다루다 보니 나중에는 아예 이 이름으로 컴필레이션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이 당시 '차 한잔 하실래요?'라는 코너를 진행했는데 찻잔에 차를 따르고 달그락 거리는 티스푼 소리를 배경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조근조근하게 하는 코너였다.[7]
DJ로 있으면서 대한민국 대중음악이 발전하려면 다양한 장르와 공신력 있는 차트와 통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계속 해왔다. 위에 나오는 순위 차트도 자신의 소신에 따른 노력이다. 사실 한국인들이 부드러운 팝 음악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는 많은 음악 관계자들이 하였지만, 구체적인 근거는 김기덕의 순위 차트가 처음이었다. 김기덕의 주장은 대중음악이 발전하려면 기업과 관계자들의 체계적인 마케팅이 필요한데 이를 위한 구체적인 근거가 차트와 장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기록에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도전하고 있다. 실제 기록상으로는 이미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2014년 3월을 기해 만 24년이 지났으므로 새롭게 등재를 신청하여 기록이 인정되기만 하면 바뀔 수 있는 기록이지만, DJ 배철수의 성향상 이런 점에 크게 개의치 않고 김기덕의 기록을 그대로 둘 가능성도 있다.

[1] 현재의 MBC FM4U에 해당[2] 당시 영화감독이 하고 싶었다고. [3] '''우연히 시험을 쳤는데 붙었다고(?!!!!)'''[4] 현재 이 기록은 이미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의 강석이 깬 상황이지만 이에 대한 기네스북 추가 등재 소식은 없다. 현재 시점 기준에는 강석이 이미 싱글벙글쇼 진행자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라 지금 등재하는 것도 무의미한 일이기도 하고.. 만약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2026년 7월에도 현존하게 된다면 배철수가 이 기록을 갱신할 수 있게 된다.[5] 김광한은 당시 인기 프로그램인 쇼 비디오쟈키 등 TV 고정 출연이 있었다.[6] 관련 여담이 하나 있는데 경쟁자 김광한은 마돈나를 소개할 때 또박또박 '마돈나'라고 발음했다. 거기에 비해 김기덕은 혀를 살짝 굴리며 '마다나'라고...[7] 이 코너를 박명수가 패러디해서 2시의 데이트에서 써먹었다. 경박한 후루룩거림과 티스푼 소리를 시작으로 우쥬라이크 썸띵 투 드링크와 음 스멜~을 작렬했다. 후에 박명수가 진행하는 2시의 데이트에 김기덕이 출연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