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존 스털링
1. 개요
두존 스털링은 첼시 FC 유스 출신의 수비수이다. 좀더 어렸을 때는 윙포워드나 센터포워드로 뛰었다고 한다.
사실 두욘 스털링으로 읽는 것이 맞다. 첼시의 주요 유망주를 분석한 영국의 프로그램을 확인해도 '드-욘 슷헐링'에 가깝게 발음한다.
2. 클럽
2.1. 첼시 FC
2014년 12월, 15세라는 어린 나이에 이미 U19 UEFA 유스 리그에 데뷔할 정도로 엄청난 재능을 선보였다. 이후 2015-16 시즌, 2016-17 시즌 FA 유스컵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였다. 2016-17 시즌에는 U23 리그에도 참여했는데 여기서 키플레이어로 활약하며 구단의 기대를 더욱 높였다.
2.1.1. 첼시 FC/2017-18 시즌
EFL컵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32강전 경기에서 다비데 차파코스타와 교체되어 성인무대 데뷔전을 치뤘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카라바흐와의 원정 경기에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다. 아쉽게도 챔스 데뷔는 못했다.
FA 컵에 매우 늦게 교체 출전했다. 원래 같았으면 윙백 뎁쓰로 고민인 소속팀에 60~70분 쯤 출전해서 1군으로 올려보낼지 봐야했으나 성인팀들이 축구를 하지않는 바람에 느지막히 교체되었다.
2.1.2. 코번트리 시티 FC (임대)
2018-19 시즌을 앞두고 리그 1 소속의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를 갔다. 참고로 이 팀에는 첼시 아카데미를 이끌었던 아디 비베쉬가 수석 코치로 일하고 있다.
동갑내기 풀백이 한 단계 더 높은 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쳐서 잊혀져가는 상황이 되었다. 그렇지만 스털링도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코번트리가 시즌이 끝나고 FA로 첼시 유스 출신 판카티 다보를 데려왔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도 코번트리에서 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1.3. 위건 애슬레틱 FC (임대)
2019-20 시즌은 위건에서 보내게 되었다. 지난 시즌 리스 제임스가 뛰었던 팀으로 그대로 들어가게 되었다. 10월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아직 리그컵 1경기만 출장하고 있다. 주전 경쟁에서는 확실히 밀린 상태.
10월 23일 13R가 되어서야 드디어 챔피언십 데뷔를 하였다. 그리고 14R에도 연속 출장하며 상황이 조금 나아졌다. 감독에 의하면 그 전까지는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였다고...
이후에도 계속 기회를 받는가 싶더니 21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전에 아주 짧게 교체출전한 이후로 출전을 못하고 있다. 그러나 암울한 임대 상황에도 불구하고 첼시 내에서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FA컵 3라운드 레스터전에 오랜만에 선발출장했으나 부상을 당하고 코밤에서 재활을 하게 된다. 이번 시즌동안 풀 시즌을 치뤄야하는 몸 상태 유지에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활 중 Life on Loan이라는 영상을 찍어 첼시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생하는 바람에 챔피언십 일정을 모두 소화하지 않고 임대 계약이 끝나면 바로 첼시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2.1.4. 첼시 FC/2020-21 시즌
시즌 전반기는 계속 재활에 집중했으며 겨울 이적시장에 임대를 나갈 수도 있었으나 잔류하였다. 아직까지는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려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겨울 이적시장이 닫힌 이후부터 U23팀 경기에 얼굴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아직 감각을 찾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3. 국가대표
잉글랜드 U-16, U-17, U-19 대표팀을 거쳤다. 2016년에는 유로 U-17 챔피언십, 2017년에는 유로 U-19 챔피언십에 참가하였다. 유로 U-19 챔피언십 결승에서 포르투갈과 경기할 때 자책골을 넣었으나 후에 루카스 은메차가 역전골을 넣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팀 동료인 메이슨 마운트와 함께 대회 베스트 11에 포함되었다.
4. 플레이스타일
프로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어린 나이에도 피지컬이 상당히 단단하다. 성인 레벨에서도 이만한 피지컬을 찾기 힘들 정도. 빠른 발까지 가졌으니 신체적인 면에서는 완전 축복받은 몸이다. 그가 U19 레벨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데에 피지컬의 덕을 많이 본 것은 맞다. 그렇다 하더라도 만 18세라는 어린 나이에 U23 경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 피지컬 특화 선수라고 단정짓기에는 힘들다. 물론 이 모습이 성인 무대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벌써 컵대회에도 나오면서 경험을 쌓고 있는만큼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첼시 내에서 크게 기대받고 있다.
5. 여담
자메이카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개요에 나와있는 거처럼 포텐이 괜찮은 걸로 보이는데, 17/18시즌 초중반 모제스가 햄스트링으로 아웃된 후 자파코스타가 우측에서 방전될 때 즈음 현지팬들은 미래가 창창한 두존이 애매한 기량을 가진 자파코스타 때문에 뛰지도 못한다며 불평을 한다.
같은 자메이카 이중국적에 성까지 똑같은 라힘 스털링과는 아무런 혈연관계가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