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쌀국수 뚝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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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자매품


1. 개요


농심에서 만들고 판매했었던 둥지 쌀국수 시리즈. 나중에 단순히 뚝배기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단종'''되어 구할 수 없다.
단종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말이 많지만, 가장 유력한 설에 의하면 인스턴트 식품의 편리성과 맛의 문제가 단종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그리고 쌀로 만든 면이다보니 조리할 때 자주 저어주지 않으면 들러붙는다든지 식감이 나빠진다든지 등의 이유가 그것. 면에 구멍을 뚫는 등 개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맛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나빠져가고 결국 단종된 것이다. 참고로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끓이지 않으면 국물 맛은 그냥 쇠고기 된장국 정도로 인식해 준다고 쳐도 면발의 맛이 약하다는 평도 있다. 전체적으로 맛에 대한 평은 아주 좋은 정도는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괜찮다는 평이지만.
2006년 베트남 쌀국수 컨셉을 표방하며 출시되었던 농심 포들면의 맛을 재조정해서 나온 듯한 맛을 지니고 있다. 샤브샤브 먹은 뒤 남은 국물에 칼국수를 끓여먹는 것과 맛이 비슷하다고도 한다.
면발 모양은 초기에는 칼국수 모양이었다가 튜브 모양을 거쳐 가느다란 국수 면발로 바뀌었다. 튜브 모양으로 바뀌었을 때는 국물을 구멍 안으로 스며들게 하는 방법으로 면발에서 국물 맛을 더 느끼게 하려는 것 같았다. 이후 가느다란 국수 모양으로 바뀌면서 면 삶는 시간이 단축되었다.
다시마도 초기에는 너구리 우동처럼 큼직한 거 한 장이 따로 나왔지만 나중에 그게 없어지고 건더기스프 안에 손톱만하게 썰린 다시마 몇 조각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바뀌었다.

2. 자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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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품으로 뚝배기 설렁탕과 2011년 10월에 출시된 쌀국수 짬뽕[1]이 있다. 이후 쌀국수 짜장면과 쌀국수 짬뽕은 각각 쌀짜장면과 쌀짬뽕이 되었다.
2015년 농심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아 우육탕면을 내놓으면서 쌀국수 뚝배기의 국물이 부활하였다. 건더기스프의 구성도 쌀국수 뚝배기의 건더기스프와 대동소이하고 국물의 맛도 예전 쌀국수 뚝배기와 거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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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는 컵라면 버전인 콩나물 뚝배기가 출시되었다. 맛은 흔히 아는 콩나물 해장국(순한 맛) 국물에 쌀국수면 말아먹는 느낌으로, 맵지 않은 하얀 국물이라는 점에선 사리곰탕면과 비슷하지만 국물 맛은 좀 다르다.[2] 기존작과 달리 이쪽은 기존작의 단점을 인식해서 보완했는지, 면이 다 익어서 풀어지는데 그렇게까지 오래 걸리진 않는다. 콩나물 뚝배기도 호불호가 갈리는 듯하다. 이후 2019년, '쌀국수'라는 이름으로 다시 리뉴얼되었다. 은근 순한 맛 때문에 매운거 못먹는 사람들에게 수요가 있기도(...)

3. 광고의 인기


'''사실 쌀국수 뚝배기의 인기는 맛보다는 광고에 있었다(...)'''[3]
하일이 출연해서 보여주는 기가 막힌 대사들(특히 "한 뚝배기 하실래예?")이 2009년 12월부터 리믹스는 물론 다른 패러디 소재로도 자주 쓰이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면발이 억수로 부드럽네"가 "명박이 억수로 부드럽네"라고 들렸는데 그걸 광고 제작자들이 느꼈는지 나중엔 자막으로 "면발이 억수로 부드럽네"라고 띄워준다. 이하 자세한 이야기및 패러디는 한 뚝배기 하실래예 항목을 참조.
여담으로, "쌀국수 뚝배기"를 역재생하면 이게 무슨 벌써 묵었스,에이 아시타,이게무슨맛?,에이썅나,에이,너무못끓였어 이라면 이라는 대사가 나와서 실제마음은 이렇다는것이 아니냐는 농담이 퍼지게 되었다.
최근 광고에 출연했던 로버트 할리가 마약사범 논란에 휩싸이면서 영 좋지 못한 방향으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히로뽕 한뚝빼기 하실래예? 식으로 개드립이 파생되는 추세다.
하일의 아들인 하재익과 함께 찍은 쌀국수 짬뽕 CF.
[1] 쌀국수 카레는 이름이 바뀌어서 후루룩 국수의 자매품이 되었다.[2] 콩나물 해장국 국물 하면 생각나는, 가볍고 깔끔하며 순한 국물맛이다. 사리곰탕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고기 풍미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3] 어느 정도냐면 삼일절 사이버 전쟁 당시 한국측에서의 암구호가 쌀국수 뚝배기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