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노어 A. 녹스
ドラノール・A・ノックス (Dlanor A. Knox)
게임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등장인물. PS3판 괭이갈매기 울 적에서의 성우는 사와시로 미유키.
천계대법원 제7 관구내사집행기관 "아이제르네·융프라우"소속 주석 이단심문관. 계급은 일등 대사교. 통칭은 "십계의 드래노어" 혹은, "사형 선고의 드래노어". 보좌관으로 코넬리아와 거트루드가 있다.
말투 자체가 상당히 정중하고 예절을 지키는 말투다. 거기에 문장사이사이에 고어에 해당하는 단어를 집어넣기까지 하는편이니 말 자체는 고풍스럽다. 다만 말끝을 가타카나로 말해주는 덕분에 미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2] 후커로 진행시 '데스' '마셍' '코뿔소(...)' 등 별 뜻도 없는 이상한 단어들이 말 끝에 붙어서 일어를 읽지 못하는 플레이어들을 당혹하게 만들었다. 사형선고 시에는 언어유희를 이용해 '입니다(데스)'를 연발하다가 진짜로 DEATH를 외치며 심판한다. 때문에 번역하는 입장에서는 참으로 골이 때리는 캐릭터인데 뭘 어떻게 해도 저 말장난을 로컬라이징할 방법이 없다. 이에 넷에서 떠도는 번역본에서는 아예 말장난은 없는 걸로 치고 그냥 마지막 부분을 ~(니다.)NIDA라고 번역해놓았다.
아버지는 전설적인 이단 심문관이었지만 규칙을 어겨서 처형되었다.[3] 심문하고 처형한 것은 드래노어. 덕분에 그뒤로 몸과 마음의 성장이 멈추었다고 한다.
게임내 설명에서는 감정이 있다고 되어있지만, 후루도 에리카가 머리카락을 잡아 당길때 아프지 않다고 묘사했고, 배틀러로부터도 살인 인형 같다는 평가를 들은 바 있다. 하지만 드래노어가 감정을 엄연히 갖고 있다는 듯한 다른 묘사들로 생각해보면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타입인 듯.
주무장은 큰 칼과 작은 칼의 모습을 한 개념(概念)무장 「적건」[4] 과「청건」.
녹스 10계로 상대를 몰아갈 때는 적건을 사용한다. 적건은 드래노어의 몸보다 큰 검으로 묘사되고 청건은 단검정도로 묘사된다.
마녀를 심판한다고 하는 이단심문관이 베른카스텔의 말로 존재한다는 것이 일견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어디까지나 '''말'''이기에 가능 한듯 싶다. 오히려 베른카스텔 뒤에 높으신 분이 있어선지 사형대상인 베른카스텔이 드레노어를 제지하면서 어디어디 의회의 시찰 자격을 들먹거리고, 이단심문관 주제에 등의 발언까지 한다.
처음 등장한 EP5에서는 말투나 모습,설정등으로 누님기믹으로 가나 햇는대, EP6에서 '''아이니까요'''를 시작으로 EP7,EP8,츠바사편,외전등에서 아주 대놓고 거트루드가 '''엄마 처럼 보살펴준다''', 몇가지 예를 들면 '''거투르드가 입을 닦아주거나'''[5] , '''액체 초콜렛을 안 먹는 이유가 옷에 묻으면 거트루드가 안 지워진다고 화내서라든가'''[6] , '''거트루드가 진급하지 않는 이유가 드래노어의 보좌를 위해서라든가''', '''화이트데이에 보낸 편지가 짧은 이유가 거트루드가 검열하기 때문이라든가'''등등 거트루드가 드래노어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만한 증거가 너무 많다(...).
덕분에 동인계에서 드래노어는 로리가 되었고 거트루드의 포지션은 엄마가 되었다...
소책자모음인 괭이갈매기 츠바사에 의하면 부하인 거트루드에게 어린애 취급을 당하고 있다.
EP5에서 팁스에 있는 드래노어를 여러번 조사하다보면 안경을 쓴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이 안경 쓴 CG는 EP6에서 본편에도 나왔다.
EP8의 에피소드에 의하면 매일같이 도장만 찍고 있다고...출동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테마곡인 Aci-L은 본래 -45가 BMS로 이전에 만들었던 곡을 재활용한 것이다.
여담이지만 녹스의 10계의 대변자 캐릭터인데, 정작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메인 설정을 보면 10계 중에 안 어긴 게 하나도 없다.
'''1계 - 범인은 독백 금지''' : 당장 EP2가 진범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2계 - 초자연적인 수단 금지''' : 메타세계 존재부터가 초자연적 수단이며, 탐정 선언, 붉은 발언 등으로 현실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3계 - 비밀 통로나 비밀의 방 2개 이상 금지''' : 쿠와도리암과 예배당 지하의 황금이 숨겨진 곳으로 이미 2개다.
'''4계 - 설명이 필요한 과학장치 금지''' : 킨조가 만든 저택 자폭장치가 해당한다.
'''5계 - 중국인 등장 금지''' : 그나마 애매하기는 하지만, 킨조가 국적은 일본인이어도 대만이 고향인 데다, 내내 마술사 행세를 하고 있어서 여기 해당한다.
'''6계 - 우연과 직감 금지''' : 배틀러가 EP5 마지막에서 진상 깨닫는 과정이 환상 속에서 몇 가지 조언 떠올리고 감으로 때려맞춘 거나 다름 없다.
'''7계 - 탐정이 범인임을 금지''' : EP6에서 에리카가 이거 피하려고 탐정 선언은 안 했지만, 해당 게임판 내에서 줄창 메타 세계 존재들한테 '탐정'이라고 언급되고 있었던지라 여기 해당한다.
'''8계 - 쓸모없는 증거 금지''' : 맥거핀이 넘쳐난다.
'''9계 - 탐정들의 파트너는 독자보다 약간 멍청해야 한다''' : 탐정이 에리카라면, 드래노어가 여기 해당하는데 어떻게 봐도 이 녀석 역시 지능캐다.
'''10계 - 암시 없이 쌍둥이나 대역 금지''' : 진범의 쌍둥이 트릭은 복선이 있었으니 넘어가더라도, 대역 시체가 넘쳐난다.
[1] 원작표기 및 발음은 드라노르에 가깝다.[2] 덕분에 동인계에서 이 말투로 말장난을 자주친다. 아니 애시당초 원작에서도 이 말투로 말장난 친다[3] 여기서 아버지는 녹스 10계를 만든 실재하는 추리소설가 로널드 녹스의 오마쥬다. 로널드 녹스는 녹스 10계를 발표했지만, 뒤에 내놓은 작품에서 자신의 10계를 스스로 깨트렸다. 아니 사실 드래노어의 이름 자체도 'Ronald'를 뒤집은 것이니 윌라드 H. 라이트처럼 이 캐릭터 자체도 로널드 녹스의 오마쥬.[4] 표적은 물리·정신·개념을 일절 선택하지 않고 물리 방어, 정신 격리, 개념 계승등의 전방위 방어 개념으로는 방어 불가능.개념 부정 때문에 공격을 참는다고 하는 개념도 존재할 수 없게 되고 내구력에 관계없이 대상은 존속 불가능. 그리고 전이·시간 역행·재발생·계승 등의 모든 초자연적 존속도 불가능. 또 개념 부정은 대법원의 평결 방식을 택하기 위해, 미래에, 이것을 초법규 하는 개념이 등장해도, 즉시 추가적으로 부정된다.게다가 완전한 결과 아래서 적건에게는 회피 개념도 일절 통용되지 않는다. 방어 불가능·회피 불가능·존속 불가능. 3개의 불가능을 구현한 궁극의 개념 무장이다.이라는 효과를 가진 먼치킨 무장. 다만 이런 먼치킨 무장도 Ep 8 코믹스의 산양 무리들이 미스터리가 아니라고 비난하자 금이 가버린다.[5] 물론 드래노어는 "필요없습NIDA, 아이같잖아요" 라면서 화낸다. 황금몽상곡에서 드래노어의 승리포즈로 나오는 장면인데 누가 봐도 모녀지간으로 보인다[6] 진짜로 이렇게 말한다. 아무리봐도 거트루드가 세탁까지 해주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