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논(괭이갈매기 울 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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紗音/Shannon

1. 개요


게임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등장인물. 성우는 쿠기미야 리에.
우시로미야 킨조가 막대한 원조를 하고 있는 "복음의 집"이라는 고아원 출신. 16세. 본명은 사요(紗代).
카논과는 남매처럼 지내는 사이. 그들 외에도 같은 복음의 집 출신인 레논, 마논, 루논이라는 고용인들이 있지만 사건 당시에는 근무 시간 관계로 없었다.
어릴 적부터 우시로미야가에서 일해 10년 정도의 경력과 경험을 갖고 있지만, 늦되고 말을 딱 부러지게 못 하고, 일이 많이 있을 때 우선 순위를 잘못 매기거나 실수할 때가 많아 경력에 비해 신뢰는 많이 받지 못하는 편이다. 하지만 고아원 출신 중 10년이나 일하는 사람이 드물며 고용인들을 챙기는 역할도 맡고 있는지라 복음의 집에서 오는 고용인들에겐 존경받고 있으며, 편익의 독수리를 갖고 있다.
내성적이지만 밝고 상냥한 성격으로 일이 없거나 한 시간에는 우시로미야 배틀러를 비롯한 우시로미야가의 자제들과 놀거나 수다를 떨거나 한다. 우시로미야 제시카의 경우엔 나이가 비슷한데다 제시카의 성격상 주종 관계를 초월한 친구 관계를 맺고 있다.
우시로미야 에바의 아들인 우시로미야 조지와 사귀고 있다. 1985년엔 둘이서 여행을 간 적도 있다고 한다. 둘 다 서로 장래를 약속했을 정도로 진심으로 사귀고 있지만, 에바쪽에서는 대단히 대단히 탐탁잖게 여기고 있다.
황금몽상곡에선 이동 속도가 느리고, 점프도 짧은 데다가, 메타필살기는 타격감은 게임 내에서도 상당히 좋은데 상당히 사정거리가 짧아서[1] 초보자가 다루기 힘든 캐릭터. 영경 생성 기술 및 배리어 기술을 얼마나 잘 사용하느냐에 따라 성능이 갈리게 된다.

2. 에피소드별 전개


작중 전체에 걸쳐 별로 바람직한 생존률은 아니다.(...)
  • EP1 : 제1의 밤에 제물로 바쳐져 사망. 사망당시 얼굴의 반이 갈려 있었고, 조지에게 받은 약혼반지를 왼손 약지에 끼고 있었다. 이때문에 조지는 자기가 약혼반지를 줘서 자기를 보기 쑥쓰러웠던 샤논이 당번도 아닌데 저택에 갔다가 사건에 휘말린거라면서 죄책감을 가진다.
  • EP2 : 제4의 밤에 제물로 바쳐져 사망. 머리를 말뚝으로 꿰뚫려 사망했다. 베아트리체에게 가구인 자신이 사랑을 할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나비 브로치를 받는다. 그리고 조지와 데이트를 하고 온 후 베아트리체에게 자신은 이제 가구가 아니라고 선언한다. 이후 베아트리체를 상대하기 위해 조지와 나츠히의 영경을 찾다가 베아트의 습격을 받고 조지를 지키다 사망한다. 이 때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샤논 배리어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나름 베아트리체를 상대로 분투하지만, 역시 꿈도 희망도 없는 게임답게 결과는....
  • EP3 : 제1의 밤에 제물로 바쳐져 사망. EP2에 이어서 베아트리체를 상대로 분투했다. 카논과 함께 열심히 베아트에게 대항했지만, 미련없이 죽을 수 있겠다는 그녀의 태도에 빡친 베아트에게 잔인하게 사망할 뻔했으나 그 직전에 겐지에 의해 가슴에 피를 뿜으며 사망한다. 현실에서는 총이나 창같은 물건으로 베인 흔적이 있었다.
  • EP4 : 제 5의 밤에 제물로 바쳐져 사망. 지하감옥에 갇혀 있었다가 조지와 제시카의 분투를 보고 카논과 함께 지하감옥을 탈출한다. 산양들도 막아내고 와르길리아의 공격도 무사히 넘겼지만 시에스타들에 의해 저격당해 사망한다. 현실에서의 사인은 헤드샷으로 추정된다.
  • EP5 : 중간에 게임이 중단되어 그 시점까지는 생존해있었다. 우시로미야 나츠히가 좋아하는 계절을 알고 있었다는 떡밥이 뿌려진다.
  • EP6 : 중간에 게임이 중단되어 그 시점까지는 생존해있었다. 중심인물 중 한 명. 환상파트에서 조지와 함께 푸르푸르제파르의 사랑의 시련을 받게 되고, 마지막에 카논과 1:1 결투를 해서 승리한다. 이후 배틀러가 로직 에러에 빠져 게임판 마스터의 권리가 에리카에게 넘어가면서 게임이 중단된다.
  • EP7 : 게임판 내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지만 클레르 보브 베르나르두스에 의해 샤논에 대한 중요한 사실이 밝혀진다.
  • EP8 : 1986년 롯켄섬에서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진실이 전부 밝혀진다.
'''아래에는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들어있으므로 주의.'''

1. 개요
2. 에피소드별 전개
3. 정체
4. 과거와 3개의 인격의 탄생
4.1. 19년전
4.2. 사용인으로의 생활
4.3. 6년 전 사건
4.4. 베아트리체의 탄생
5. 우시로미야 살인사건의 진상
5.1. 범행 동기
5.2. 진상
5.3. 실제 에피소드별 작중 행보
5.4. 1986년 진실의 롯켄섬
6. 성별
7. 기타


3.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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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켄지마 살인사건의 마녀'''

'''EP7에서 샤논=카논=베아트리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더 따지고 보면 우시로미야 리온과도 동일인물이다.
정리해보면 샤논 = 카논 = 베아트리체. 여기서 조금 더 나가자면 = 우시로미야 리온 = 야스 = 클레르 보브 베르나르두스 = 가프가 전부 '''동일인물'''인 것이다.
사실 EP4부터 일부에서 샤논=카논=베아트리체설[2] 은 이미 나왔는데, 당시의 근거는 카논의 시체 소실과 샤논과 카논이 '''배틀러 시점에서 단 한번도 같이 있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EP6에서 샤논=카논이 사실임이 강하게 암시되었다. 푸르푸르제파르가 사랑의 시련을 부과할 때 샤논과 카논은 가구이기 때문에 '''영혼이 0.5인분'''이라서 둘의 사랑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없다는 언급이 나온 것, 이제까지 둘을 따로따로 본 다른 인물이 없다는 것, 로직에러 탈출 트릭 등. EP8에서는 '''샤논이 죽는 순간 카논은 행방불명 된다. 그와 동시에 카논의 마스터키도 붕괴된다.'''라고 붉은 글씨로 선언되어 사실상 확정.
괭이갈매기 울적에의 주된 떡밥이었던 섬 전체의 인원수는 바로 사논과 카논은 육체상으로는 1명이지만 정신적으로는 2명이기에 2명으로 카운트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였고 작중 계속 언급되는 베아트의 심장, 최후의 한수는 바로 이 사실을 이용한 트릭을 말하는 것이다.
EP7에서는 샤논과 베아트리체가 다른 인물인 것처럼 묘사되긴 하지만, 사실 그냥 눈가리고 아웅인 수준이라 별 의미는 없다. EP8에서 더 밝혀지는 게 있을법도 했지만 별거 없었고, 결국 EP8이 수많은 악평을 받고 원작의 리메이크판 수준인[3] EP7과 EP8 코믹스에서 쐐기를 박아준데다가 샤논이 인격을 가지게 된 과정부터 살인동기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줬다.
원작의 결말이 난 뒤에 하치죠 이쿠코 = 베아트리체 설을 주장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5년 뒤에 나온 만화판 EP8에서는 이쿠코와 베아트리체는 '''서로 동일인물이 아니다'''라고 결론지어버렸다고 볼 수 있다. 해당 고찰 스레에서도 만화판 EP8이 나온 후에는 서로 동일인물이 아니라고 보는 분위기다. 만화판 EP8의 원작자 후기를 보면, 만화판 EP8은 나츠미 케이와 상당한 협의를 거쳐 나온 결과물로 보이므로 베아트리체 = 이쿠코설은 깨져버린 설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반박이 불가능한 건 아니며, 이쿠코 = 베아트리체 설이 이야기의 흐름상 더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지는 측면들도 있긴 하다는 것도 참고삼아 알아둘 필요는 있겠다. 자세한 건 하치죠 토오야 항목 참고.
여담으로 공식적인 해답은 '''샤논=카논=베아트리체'''라고 밝혀졌으나, 이걸 납득하지 못하는 팬들도 존재한다. 그래서 공식적 해답인 '샤논트리체'를 부정하는 팬들도 일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 '로자트리체 이론' '''으로 샤논과 카논은 다른 인물이라고 주장하며, 공식적 해답인 '샤논트리체'를 부정하는 사람들이다. 해당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근거로는 공식적인 해답대로 '''샤논=카논'''이라면 나츠히, 제시카, 크라우스가 몇 년 동안 같이 살면서 둘이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점이 말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해당 주장을 하는 영상. 물론 공식적인 해답으로 샤논=카논=베아트리체로 선언한 이상 이걸 부정한다는건 다소 무리가 있는 주장이긴하다. 공식적 해답이 이상한 부분이 있다보니 이런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4. 과거와 3개의 인격의 탄생



4.1. 19년전


'''샤논은 킨조와 2대 베아트리체 사이에서 태어난 3대 베아트리체다.'''
EP5에서 나온 킨조가 나츠히에게 맡겼다는 갓난아기가 바로 샤논이다. 하지만 나츠히는 그 갓난아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절벽에서 밀어 떨어트리고, 이것이 모든 비극의 시작이 된다. 아기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지만 공식적으로는 사망한 것으로 처리되는데, 자신의 딸을 1대 베아트리체의 환생으로 보고 손을 대버린 킨조가 3대에게도 같은 짓을 반복할 것을 우려했던 겐지가 손을 썼다고 한다. 이때부터 그녀는 복음의 집에서 자라게 된다.
따라서 실제 샤논의 나이는 19살이다. 실제 나이를 알렸을때 킨조는 물론이고 나츠히가 의심하게 될것을 방지하기 위해 3살이나 나이를 속였다고 한다.
겨우 살아났지만 사고의 여파때문인지 샤논은 몸집도 작고 허약한데다 발육부진이였다고 한다. 복음의 집에서도 거의 격리되어 지내고 있었다고 한다.

4.2. 사용인으로의 생활


EP7에서 야스라는 인물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야스는 바로 3개의 인격을 가지기 전의 샤논이다. 여기서의 야스는 야스다(安田)라는 성에서 따온 별명. 즉 샤논의 본명은 '야스다 사요(安田沙代)'이다.[4] 이것은 나중에 발간된 공식 설정자료집 및 코믹스 ep8에서도 확정되었다. 용기사가 샤논의 본명을 이렇게 지은 이유는 아마도 범인은 야스. 다만 이 역시 고아원에서 붙여진 이름이라 진명이라고 하기에는 힘들다. 본래 아버지인 킨조가 그녀에게 붙여주려 했던 이름은 우시로미야 리온이며, 우시로미야가의 정당한 후계자나 마찬가지기에 이쪽을 진명으로 보는 쪽이 맞다.
아무튼 야스는 7살에 우시로미야 가에 사용인으로 고용된다. 하지만 매우 어린 나이 때문에 집안일을 제대로 수행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고, 물건 간수를 잘 못해서 자주 잃어버리는 등 사용인으로서는 별로 능숙하지 못했다. 거기에 복음의 집의 아이들은 보통 10대 중반쯤 되면 우시로미야가에 사용인으로 고용되는데 유일하게 초등학생 때에 사용인으로 고용되었고, 거기에 기숙사도 유일하게 독실을 쓰는데다가 제시카와 같이 학교에 다니고 비는 시간에만 일을 해도 되는 특권을 받고있었기에 이를 곱게 보지 못했던 선배들의 질투심 때문에 고용인 사이에서 따돌림을 받았다.[5]
이때 태어난 인격이 바로 '샤논'이다. 샤논은 야스를 늘 격려해주고 상냥하게 대해주었고, 사용인 일도 훌륭하게 해내는데다가 인기도 많았다고 한다. 한마디로 샤논은 야스가 되고 싶었던 이상적인 사용인의 모습과 외로웠던 야스를 도와줄 친구의 모습이 혼합된 인격이라고 볼수 있다. 그리고 야스는 샤논과 주변의 도움으로 조금씩 일을 익혀나가기 시작하며(쿠마사와의 도움이 컸다.) 수년 후에는 겐지와 쿠마사와를 제외한 복음의 집 출신의 사용인들 중 최고참이 된다.
작중 묘사상으로는 "샤논"과 "야스"는 다른 인물인 것처럼 묘사되어 있다. 간혹 야스가 왕따를 당하면 샤논이 위로해준다든가, 둘이서 친밀하게 대화를 나눈다든가. 그러나 1970년대의 샤논이 10대 후반일리가 없다는 점, 작중에서 샤논이 하는 말은 서술자인 "야스" 이외에는 누구도 듣지 못한다는 점 등 여러 요소들을 종합하면, 야스는 샤논이 상상속에 만들어낸 친구, 즉, 둘이 동일인물이란 사실은 어렵지 않게 알아낼 수 있다. 사실 이런 식으로 묘사된건 "추리 안하는 돼지들한테 알려줄 진상은 없다."는 이유로 용기사가 일부러 꼬아놓은 거다.
코믹스에서는 훨씬 직접적인 묘사가 나오는데, 야스와 샤논이 같은 방을 쓰게 되어 기뻐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묘사가 있지만, 자세히보면 '''독방'''을 쓰고 있으며 외로워하는 야스의 독백이 이어진다.
이 야스의 실제 모습이 원작에서는 스탠딩CG가 없어서 과연 어떤 외견일지에 대해서는 원작부터 의견이 다양했다. 그냥 샤논이나 카논의 모습일꺼란 추측부터 리온의 모습과 가까울 거라는 추측도 있었다.
EP7 코믹스에서 야스는 클레르 보브 베르나두스와 비슷한 외견의 어린아이로 섬의 베아트리체와 마주한 뒤 마법에 심취한 야스는 샤논에게 자신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클레르 보브 베르나두스와 같은 외견의 마녀 베아트리체가 된다. 그 때문에 샤논은 섬의 사용인으로 남고 야스는 마녀 베아트리체가 되어서 별도로 있었다.

4.3. 6년 전 사건


샤논은 우시로미야 배틀러가 관계된 '6년 전의 사건'의 피해자다.
고아인데다 우시로미야 가에서도 고용인 사이에서도 겉돌던 샤논은 유일하게 자신을 잘 대해주는 쿠마사와와 겐지를 부모처럼 생각하게 되고 행복을 느낀다. 그런 샤논의 꿈은 '''소중한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한 가족을 만드는 것이 되었다.'''
한편 추리소설와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샤논은 배틀러 역시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배틀러는 롯켄섬에 놀러올 때마다 미스터리 소설을 가지고 와서 샤논과 함께 소설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다. 이 때문에 둘은 친해지고 샤논은 배틀러에게 연심을 품게 된다. 그리고 6년 전, 헤어지기 전 배틀러는 별 생각없이 "다음에 또 보자. See you again! 백마탄 왕자가 되어 돌아올게."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배틀러를 좋아했기에 샤논은 그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샤논의 꿈인 '섬에서 나가는 것'과 '행복한 가족을 만드는 것'을 전부 배틀러가 실현시켜 줄수 있다는 것에 기뻐한다. 그리고 1년 뒤에 배틀러가 오면 대답을 하겠다고 하고서는, 배틀러의 취향이 글래머러스한 여성이기 때문에 본인의 가슴 크기를 키우려고 노력하고 제시카 같은 여성이 이상형이란 말에 말투도 제시카처럼 바꿔보려고 하는 등 꿈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배틀러는 아버지 우시로미야 루돌프의 재혼 때문에 아버지와 갈등을 일으켜 몇년간 우시로미야 가에 오지 않았다.
그 3년동안 샤논은 꾸준히 배틀러를 기다렸다. 자신의 노력이나 정성이 부족했기 때문에 배틀러가 오지 않았다는 식으로 꾸준히 마음앓이를 하며 배틀러를 기다렸지만, 배틀러는 계속 오지 않았다. 그로부터 3년 후, 약간 화가 누그러진 배틀러가 우시로미야 가 쪽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낸다. 비록 배틀러가 직접 오지는 않았지만 편지를 보냈다는 사실에 굉장히 마음이 부푼 샤논이었지만, 배틀러는 샤논에게 편지를 보내지 않았다. 샤논에 대해서 완전히 잊어버린 것이다.[6]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다렸던 샤논은 이 사실에 완전히 절망하고 만다.
한편 샤논은 중학교를 다니던 와중 다른 아이들은 모두 2차성징이 일어나던 반면 자신은 어떠한 징후도 나타나지 않고 있던 것에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불완전한 몸과 망상속의 친구 말고는 진정한 친구가 없는것, 배틀러에게 버림받은 것에 대한 분노와 절망이 뒤섞여 거울을 주먹으로 깨부수며 히스테리를 부리다가, 문득 박살 난 거울을 보며 자신이 외견 상 남성으로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지금의 비참한 샤논이 아닌 '''다른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가지게 된다. 그리고 이후 카논으로 남장하는 이중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참고로 2차성징이 없고 남장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보아 샤논일 때의 가슴은 패드라고 확정났다.
그 뒤, 샤논은 자신의 분노와 슬픔을 카논에게로 떠넘겨 과묵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자신은 언제나 웃고 활기찬 이미지로 있게 된다. 작중에서는 베아트리체가 샤논의 슬픔을 가져가고 대신 카논을 선물했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카논은 "샤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주는 남동생"이란 설정으로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대변해주는 역할인 동시에 남자로서의 삶에 대한 가능성이었다. 겐지와 쿠마사와는 샤논의 이 이중생활을 도와주게 된다. 카논이 냉담하고 말수가 없었던 것도 샤논임을 들키지 않기 위한 연기였다고.

4.4. 베아트리체의 탄생


EP7 코믹스의 중반부는 야스와 베아트리체의 만남부터 어떻게 마녀 베아트리체가 되었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아직 어린 야스는 사용인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비품을 자주 잃어버려 매번 꾸중을 듣는다. 야스는 자기가 놔둔 물건이 사라지는게 마녀의 장난이 아닐까 의심하게 되고 어느날 베아트리체를 만나게 된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던 야스는 추리소설의 진상 부분을 없애면 마법이라고 부를수 있다는 베아트의 말과, 베아트가 새로온 사용인들의 물건을 몰래 숨기자[7] 마녀의 짓이라며 겁먹는것을 보고 마법에 대해서 흥미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야스는 사용인 보다는 마녀가 되고싶다고 생각하고 마녀로써의 인격을 구축하는데, 원래 베아트리체는 자신의 수하 가프였라는 설정으로 바꾸고 자신은 클레르 보브 베르나르두스의 외형을 한 베아트리체로 설정한다. 괜히 베아트리체의 게임판을 의인화한 존재가 아니였던것. 갑자기 설정을 바꾸니 어쩌니하는 묘사에 의문을 가질수도 있겠지만, 중요한점은 당시 야스는 어렸고 원래 베아트리체는 EP4의 엔제와 마찬가지로 상상속 친구에 불과했다는 점이다.[8] 그리고 훌륭한 사용인이 되고자 했던 자신은 샤논에게 넘겨준 후, 마녀의 인격은 무의식속에 잠겨있게 된다.
몇년후 위에서 서술한 배틀러가 계속 오지 않는데다가 편지 사건까지 겹쳐져 거의 포기하던 와중, 조지와의 만남을 통해 샤논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처음에야 그냥 배틀러의 대체 정도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사랑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나름대로 조지의 매력을 발견하기 시작하며 그녀 자신도 조지에게 호감을 품게 된다. 특히 조지가 꿈꾸던 미래(아이 많이 낳고 사는 평화로운 가정)는 그녀 자신의 이상적인 가정상이기도 했기에 몹시 마음이 맞았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샤논은 괴로운 기다림과 미련을 끝내기 위해 '''배틀러를 사랑하는 마음을 베아트리체에게 넘기고''' 조지를 사랑하기로 한다. 그리고 베아트리체에게 배틀러의 이상형의 모습[9]을 주고 사랑하는 마음을 넘기면서, 이때부터 베아트리체는 샤논의 또다른 인격으로 자리잡게 된다.
코믹스에서는 샤논이 성장한 뒤 클레르 보브 베르나두스의 모습을 한 마녀 베아트리체가 EP2 코믹스 초반부 베아트리체가 샤논에게 다가온 것과 비슷하게 다가오며 서로 어울리고 후에 샤논이 베아트리체에게 배틀러를 사랑하는 사람의 인격을 넘겨주자 모습이 현재의 베아트리체로 변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1984년, 우시로미야 킨조는 베아트리체의 초상화와 비문을 세우고, 6개월 후 그녀는 비문을 풀어내는데 성공하여 킨조와 대면한다. 그런데 EP7 코믹스에 따르면 사실 이 시점에서 킨조는 3대 베아트의 생존을 알고 있었으며 이 비문은 킨조와 겐지 둘의 익살극에 불과하다고 나온다. 즉 작품 초반부터 나오는 킨조의 "천만분의 일의 확률에 걸어 천만분의 일의 기적을 행하는, 베아트리체를 부활시키기 위한 마법"이라는 것은, 샤논이 비문을 풀어 숨겨진 사생아에서 진정한 후계자 베아트리체로 만들고자 한 십수년을 걸쳐 마녀전설을 퍼뜨리는 도박을 의미하는 것이였다.
킨조는 그녀가 비문을 풀어서 발견한 10t의 황금, 우시로미야가의 당주를 상징하는 킨조의 반지-즉 당주권-, 그외 롯켄섬의 모든 것을 물려주고 숨을 거둔다.[10]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녀가 실은 킨조와 2대 베아트리체간의 딸이라는 사실, EP5에서 언급된 19년 전의 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에 관해 상세한 것은 우시로미야 킨조우시로미야 나츠히 항목 참조. 그리하여 1984년 11월 29일, 그녀는 우시로미야 가의 일원으로서 우시로미야 리온이라는 이름과, 황금의 마녀 베아트리체의 칭호를 갖게 되면서 '''진정한 의미의 베아트리체가 된다.'''
차기 당주권은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샤논이 사양하여서 크라우스에게 인계되었다. 그러나 당주임을 상징하는 킨조의 반지, 10t의 황금, 겐지를 비롯한 사용인들의 절대적 충성, 쿠와도리암 비밀 저택 및 폭탄 등 롯켄섬의 모든 비밀은 샤논의 수하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되었으며 이는 그녀가 베아트리체로서 실질적인 힘을 얻었음을 의미한다.
EP6에서 나온 언니 베아트리체와 동생 베아트리체(병아리 베아트)의 차이가 아마도 이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즉 롯켄지마의 밤의 지배자이자 마법을 쓸 수 있는 마녀인 언니 베아트리체는 롯켄지마 악령과 황금의 마녀 전설이 결합된 마녀 베아트리체의 인격, 마법은 쓸 수 없지만 배틀러에게 인정받는 것이 목적인[11] 동생 베아트리체는 샤논이 배틀러의 이상형을 구현화한 처음의 베아트리체의 인격인 것이다.

5. 우시로미야 살인사건의 진상



5.1. 범행 동기


본편에서는 간접적으로 나오거나 거의 언급되지 않지만, 거의 원작의 개정판 수준으로 진행된 EP8 코믹스에서는 살인을 결심하기까지의 샤논의 심정이 굉장히 자세하게 서술되어있다.
비문을 풀기전까지는 우시로미야가 사람들은 샤논을 인간이 아닌 가구로 취급하였고 같은 사용인들도 특권을 받는 샤논을 질투하여 대놓고 괴롭히지는 않았지만 은근슬쩍 따돌리거나 일감을 떠넘기는 등 샤논을 괴롭게 하였고 그나마 샤논을 인간적으로 대해준 사람은 제시카, 베틀러, 조지였지만 이 세사람은 앞서 애기했듯이 샤논에게 큰 마음의 상처를 주기도 한 존재다.
비문을 풀고 샤논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우시로미야가의 일원으로 인정받지만, 킨조 사후 샤논이 사용인 3인방에게서 가장 먼저 듣게 된 것은 냉혹한 진실이었다. 킨조가 자신의 딸을 강간해서 태어난 것이 자신이라는 사실, 자신이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아이였고 나츠히가 그녀를 죽이려고 했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이 '''사랑을 할 수 없는 몸'''이었다는 사실은 샤논이 그 때까지 가져온 자신의 신체에 대한 의문에 대한 결정타였다. 이 사랑을 할 수 없는 몸은 절벽에서 떨어진 사고로 신체의 하복부에 큰 상처를 입은 탓이라고 명시된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살기 위해서 난죠가 수술을 했고, 그 결과 아이를 만들 수 없는 몸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원작에서는 없는 내용이나 코믹스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는데, 그동안 사람들이 추측했던 샤논의 자궁적출과 그로 인한 불임설이 사실이었음을 확인해주었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의 꿈이였던 행복한 가정을 이룰수 없는건 물론 배틀러나 조지와의 관계가 '''근친'''이 되기에 사랑하는 사람과 이어지지도 못한다는 사실에 샤논은 크게 절망한다.
한편 샤논은 지하실에서 엄청난 양의 해골을 발견하게 되고, 겐지에게 킨조가 저지른 온갖 막장 행각 역시 전해 듣게 된다. 바로 이것이 ep7 마지막에 클레르가 숨기고 있던 더러운 진실들이다. 킨조와 1대 베아트리체의 만남은 ep7의 과거 회상과는 달리 사실상 킨조가 일본군과 이탈리아군을 이간질해서 싸우도록 만든 후 베아트리체를 납치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 이후 시체들을 지하실에 은폐했던 것. 그에 더해서 킨조는 1대와의 관계에서 나온 딸인 2대까지 강간했으니 그야말로 인간 쓰레기의 절정이다. 샤논은 이걸 겐지로부터 듣고 나서 킨조의 핏줄 자체에 대한 엄청난 거부감을 가지게 됐다.
여기에 샤논에게 새로운 시련이 찾아온다. 제시카가 카논에게 이성적 호감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샤논은 자신의 부정적 감정의 덩어리이자 남자로서의 가능성이 누군가의 호감을 받았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동시에 그 역시 결국은 근친상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현실에 절망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제시카와 조지는 샤논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가게 되고, 샤논은 자신이 조지가 그리는 미래를 이루어주지 못한다는 진실을 숨긴 채 그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죄책감에 고민하는 한편, 카논으로서의 제시카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괴로워하기 시작한다. 자신을 부정하고 증오하던 그녀를 긍정해주고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말해주자 도저히 그 손길을 뿌리칠 수가 없어졌던 것.
이 갈등 속에서 샤논의 3인격은 '''점점 극명하게 나뉘어지기 시작한다.''' 네가 우시로미야의 핏줄이 흐르는 베아트리체인 이상 영원히 행복할수 없다며 비웃는 베아트리체, 나도 하나의 인격으로 제시카를 사랑하고 싶다고 울부짖는 카논, 그리고 어느 쪽을 선택해도 심지어 선택하지 않아도 가시밭길 밖에 없다는 데에 괴로워하는 샤논. 그리고 이러한 그녀의 고민은 ep2 서두에서 그려지는 샤논 & 카논 & 베아트리체의 이야기의 진상이다. ep2의 그 이야기는 당시 샤논이 이 세 인격의 갈등과 현실 속에서 괴로워하던 것이 은유적으로 그려지고 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샤논은 킨조에 대한 엄청난 증오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킨조는 이미 사망했다. 결국 이 증오심은 일차적으로 샤논 본인을 죽이려고 했던 나츠히와 자신을 사랑을 할 수 없는 몸으로 만들었으며 킨조의 쓰레기 짓들을 묵인해 왔던 겐지, 쿠마사와, 난죠 3인방에 대한 증오로 이어졌다. 나아가서 킨조의 피가 흐르고 있는 우시로미야 일족 전체에 대해서 증오를 가지게 되었으며, 종국에는 자신의 속을 알아주지 못하는 조지와 제시카에 대해 괜한 원망까지 갖게 됐다. 거기에 대해서 누구랑 연결돼도 근친이란 문제도 그녀를 괴롭혔다. 이 상태에서 배틀러가 6년 만에 돌아온다는 소식을 접하자 '''모든 것이 폭발했다.'''[12] 배틀러, 조지, 제시카 중 누구를 선택할지의 문제를 확정짓고, 우시로미야 일가를 완전히 지워버리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작중 내 발언으로는 배틀러가 1년만 더 빨리 찾아오거나 혹은 1년만 더 늦게 찾아왔더라면 참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고 하는데, 1년 더 빨리 찾아왔으면 모든 진상을 알기 전이고, 1년 더 늦었다면 그녀가 범행을 완전히 결심하지 못했을 것이다.
한편으로 그녀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극심하게 나뉘는 모습을 보인다. 동기에 대해 공감하지 못한 팬들을 향하여 용기사07이 인터뷰도 했을 정도.
결국 이런식으로 아무것도 얻지 못할걸 알면서 시작한 몰살이다 보니 범행 중간에 샤논이 진짜로 자살해버리는 에피소드도 2개나 된다. 각각 EP2와 EP4인데 EP2에서는 죠지에게 자신의 비밀을 고백했으나 좋은 답을 듣지 못하자 조지를 죽이고 자신도 자살했고, EP4에서는 배틀러가 자신이 한 약속을 기억하지 못하자 역시 자살한다.
긴 이야기지만 여기까지의 샤논의 상황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어린 시절부터 왕따나 다름없는 생활을 보내면서 애정이 결핍된 성장을 함.
  2. 아기 때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2차 성징조차 오지 못하는 결함 있는 신체가 됨.
  3. 이에 마녀와 악마 같은 망상과 또다른 자신이라는 설정을 만들어내며 어떻게든 정상적인 모습을 연기하며 하루하루를 이어감.
  4. 어린 시절 소꿉친구이자 첫사랑인 우시로미야 배틀러가 자신을 데려가겠다는 말에 백마 탄 왕자님을 상상하며 기다리지만, 배틀러가 루돌프의 재혼에 분노하여 가출하면서 6년 동안 기약도 없이 방치되며 편지 한 통 받지 못함.
  5. 그 상실감 속에서 주인님 댁의 아가씨도련님에게 카논과 샤논으로서 연심을 품지만 거짓말투성이인 자신에게 불안감을 느낌.
  6. 그러다가 비문의 수수께끼를 풀고 우시로미야 가문의 당주가 된 시점에서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그냥 불륜 상대인 애인에게서 태어났다고 해도 문제인데, 할아버지이자 아버지인 킨조가 어머니이자 언니인 2대 베아트리체를 근친상간해서 태어났다는 막장적인 사실을 알게 됨.
  7. 이로 인해 자신의 출생부터가 더러운 걸로도 모자라, 자기가 제시카를 택하든 조지를 택하든 다시금 근친상간이 성립한다는 걸 깨달음.
  8. 자기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 존재냐며 당황스러워하던 차에 자기가 이런 몸이 된 게 아기 때 장남 크라우스의 아내인 나츠히가 그녀를 절벽에서 떨어뜨렸기 때문이라는 것까지 추가로 들음.
  9. 거기에 더해서 난죠한테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라고 쐐기까지 박힘.
  10. 이로서 자신의 출신 성분, 신체적 결함 때문에 제시카, 조지, 배틀러 중 그 누구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과 가족을 갖고 싶다는 소망 하나도 실현시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음.
  11. 거기에 더불어 우시로미야 가문의 재흥의 계기가 이탈리아군과 일본군의 피비린내 나는 분쟁 속에서 킨조가 챙겨온 황금이라는 걸 알고 우시로미야 가문 자체가 더러운 가문이고, 자기 몸 속에도 그 피가 흐르고 있다며 혐오감을 품음.
  12. 그런 생활 속에서 제시카와 조지 모두에게 진심으로 연정을 품으며 사랑을 버리지 못하는 자신을 역겹게 느낌.
  13. 매일 그런 고민을 하고 있던 찰나, 첫사랑이던 배틀러가 6년만에 돌아온 탓에 어린 시절 첫사랑까지 머릿속을 잠식하기 시작함.
  14. 결국 정신줄이 끊어져버리고 모든 것을 날려버려서 끝내기로 결심함.

5.2. 진상


먼저 샤논은 신사를 폭탄으로 날려버림[13]으로써 900t의 화약을 지금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비문에 따른 연쇄살인과 그를 위한 여러가지 트릭들도 준비했다.[14] 마지막으로 사용인들을 공범으로 매수했다. 다만 난죠랑 쿠마사와는 단순히 누군가를 놀래키기 위한 거짓말 연극을 돕는 일이라고 알았던 반면, 겐지만 샤논이 실제로 우시로미야 가를 전멸시키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마지막까지 함께 하겠다고 충성을 맹세한다.[15]
샤논은 여태 봐왔던 우시로미야 친족들의 모습을 토대로 계획을 차근차근 세운다. 가장 오래 근무한 고용인이기 때문에 친족들의 약점을 아는 것은 매우 간단한 일이었다. 나츠히는 멘탈이 약하다는 점을 이용해 겁먹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재밌겠다고 여겨 내버려두기로 하며[16] 크라우스에바 부부는 약점을 이용해 수하로 부리기 어렵지 않으나 루돌프 부부는 키리에가 워낙 똑똑하고 의심이 많은 편인지라 속여넘기긴 힘들 것이라 예상하고 설득에 실패할 시 가장 먼저 죽이기로 결정한다. 또 마리아는 마녀의 존재감을 확인시켜주고 분위기를 잡는 역할을 준다. 고용인은 당주인 그녀의 가장 믿을수 있는 수하이며 살인에 쓸만한 킨조의 수집품이 가득하다는 점 역시 이용했다. 이 살인 계획에는 킨조의 시체도 들어있는데 샤논이 죽어서도 편하게 해주지 않겠다며 시체를 참시한 결과였다. 매 에피소드마다 킨조의 시체가 불타거나 훼손되는 것은 이 때문. 또 샤논과 카논이 일찍 죽는 것도 살인을 더 편하게 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하지만 샤논은 그런 계획을 세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런 계획을 세울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처지에 슬퍼해 자신을 막아줄 사람을 바라며 마지막으로 룰 Z에 '''누군가 나를 막아달라'''고 적는다. 비문의 수수께끼는 누군가 그녀를 막고 살아남아주기를 원했던 샤논의 마지막 희망이었으며[17] 그 누군가가 배틀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사논은 계획을 끝낸다.
우리들의 고백은 그녀의 시점에서 살인사건을 따라가고 있으므로 읽어보고 싶은 사람은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ep2와 ep4의 자살후 흉기 은폐 트릭도 이곳에서 소개됐다.

5.3. 실제 에피소드별 작중 행보


※ 전체적인 행보만 서술한다. 자세한 범행 트릭은 각 에피소드 항목 참고.


5.3.1. EP1


최후 생존. 우선 에바와 히데요시를 공범으로 매수했다고 한다.
제 1의 밤의 사망은 본인인 카논과, 매수되어 있던 공범 히데요시의 위증으로 창고에 샤논의 시체가 있다는 거짓말이었다. 즉 실제 현장에 있던 제1의 밤 사망자는 5명 뿐이며, 샤논은 그 현장에서 카논의 모습을 한 채 아무것도 없는 허공을 보며 히데요시의 거짓말에 어울려주고 있었다. 이후에는 카논으로 활동하며 범행을 일으키다가 또 다시 자작극을 벌여서 카논까지 사망한 걸로 처리되었다. 그 상태로 이후 제 6, 7, 8의 밤에 사용인들을 죽이고, 마지막에 나츠히까지 불러내서 사살.[18] 이후 폭탄이 터져서 사망.

5.3.2. EP2


이번에 매수한 사람은 로자. 황금몽상곡의 내용으로 보아 자정에 터지는 폭탄을 빌미로 공범화한것으로 추정된다.
제 1의 밤에 어른조 6명을 예배당에서 살해. 제 2의 밤에 제시카를 편지[19]로 조롱해 유인한 후 살해. 이후 카논의 인격은 사망하고 행방불명된 것처럼 처리했다.
최후엔 고다와 조지를 나츠히의 방으로 유인한 후 죽였다. 이 때 조지에게 무언가를 물었으며[20] 조지가 그에 만족스러운 답변을 주지 못하자 살해했다고 한다. 그리고 밀실을 구축하고 본인도 자살. 흉기인 권총이 화장대 뒤로 떨어지도록 장치해 권총을 은폐했다.[21] 거기에 나츠히 방안을 심하게 어지럽혀서 흉기 은폐 공작을 시도했다. 이는 인터뷰에서 용기사가 직접 밝힌 부분.[22]
그녀가 사망하고 난 뒤에 난죠와 쿠마사와가 발견되는데, 이는 ep7 코믹스에서 겐지의 범행이었다고 확정된 이상 샤논이 카논으로 위증하던 시점에서 이 둘은 살아 있었으며 이후 샤논의 지시에 따라 겐지가 죽였다고 보는 것이 합당할 듯하다.

5.3.3. EP3


제 1의 밤에 연쇄밀실을 구축하기 위해 응접실에서 샤논인 상태로 죽은 척을 하고 있었다. 친족들이 다른 방으로 이동한 사이에 연쇄밀실의 마지막인 예배당으로 향해서 카논까지 죽은 척. 다만 다른 사용인들은 이 때 모두 정말로 살해했다. ep8 코믹스에 따르면 샤논과 카논 붉은 글씨로 사망 판정은 받았으나 사실 페이크고 베아트 혹은 야스로서 생존. 다만 에바에 의해 비문이 풀려 살인을 중단했다.
그 이후 제 2의 밤부터 ep3의 범행은 에바에 의해 진행되었다. 그러다가 제 9의 밤에 조지를 전화로 유인해 죽이고, 난죠를 죽인후 카논의 영혼인척 하면서 제시카를 에바로부터 피하게 해줬다. 이후에는 폭사당했거나 에바가 배틀러를 죽인 이후 야스도 살해했거나 둘 중 하나.

5.3.4. EP4


ep4는 ep5와 비슷하게 연극이였으나 그 뒤에서 샤논은 실제로 살인을 행하고 있었다.
ep7 코믹스에 따르면 샤논이 매수한 것은 '''배틀러를 뺀 전원'''이라고 한다. 어떻게 제 1의 밤에 어른조 전원을 거짓 연극을 하는데 동의하도록 만들었는지는 명백하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어른들이 당주 테스트라고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과 이후 통화 내용으로 대략적인 추리만 가능하다. [23] 이후 ep5처럼 조지와 제시카에게는 다른 거짓말을 해 배틀러에게 거짓 통화를 하도록 시킨후 살해한것으로 보인다.
모든 살인을 끝낸 후에는 당주 테스트란 명목으로 배틀러를 시험했으나 배틀러가 자신을 기억해주지 못하자 실망한 채 나머지 살인을 완성하고 우물 근처에서 총으로 자살했다. 우리들의 고백을 참고할 때 자살 후 총은 우물 틈새로 떨어지도록 장치했었던 듯 싶다.

5.3.5. EP5


ep5의 트릭은 ep4와 매우 유사하며 크게 차이가 없다. 차이점은 샤논의 진짜 목적은 ep4에서는 배틀러에게 마녀 환상을 보이고 비문을 풀게 하는 것이었으나 ep5에서는 게임마스터가 람다델타로 바뀜에 따라 비문을 풀게 할 마음 없이, 나츠히를 향한 복수심이라는 점.
이번에 매수한것은 '''나츠히와 에리카를 제외한 전원.''' 그러니까 '''배틀러 포함'''이다. 우선 샤논은 크라우스 부부를 제외한 어른조 전원에게 나츠히가 킨조 사망을 은폐한 것을 밝히며 나츠히에게서 이 사실을 자백받기 위한 살인 연극을 제안하고 크라우스와 자식조에게는 후루도 에리카를 골려주기 위한 연극이라는 거짓말을 해서 협력을 받는다. 이에 따라 제 1의 밤 희생자 역할을 맡은 6명은 쿠와도리암 지하통로에 숨는다. 그러나 몰래 크라우스를 납치하여 나츠히에게 전화 통화를 하게 한 후 살해하고 나머지 다섯 명도 틈을 보아 살해. 이후는 나츠히에게 누명을 씌워 에리카가 나츠히를 범인으로 지목하게 만들고 게임중단.

5.3.6. EP6


판내에서는 자신이 있던 방에서 카논으로서 탈출한 후 배틀러를 구출해주고 카논의 인격을 지움으로써 로직에러 해결에 기여했다.
환상에선 사랑의 시련으로 우시로미야 마리아를 샤논 배리어로 압사시킨다. 이후 카논과의 최종 1:1 대결에서 샤논이 승리하게 되는데, 이는 실제 야스의 세 인격의 싸움에 대한 암시라고 볼 수 있다.

5.3.7. EP7


이미 정체가 뽀록난 시점이라 샤논이라는 캐릭터는 큰 비중은 없음. 주로 야스와 관련된 캐릭터로 극이 진행되고 여기선 우시로미야 리온으로 등장. 즉, 나츠히가 그녀를 버리지않고 잘 키웠을 경우의 캐릭터로 등장한다.
후에 티파티에서 3대 베아트리체로 등장하지만 루돌프 부부에 의해 살해당한다.

5.3.8. EP8


베른카스텔의 게임에선 제 4의밤에 사망. 여기선 루돌프가가 범인으로 나온다. 후에 황금향에선 카논과 문지기로 등장하면서 에리카를 어쩔 수 없이 들여보내준다. 조지와의 사랑을 꿈꾸는 듯.
그리고 EP8의 맨 마지막에 1986년에 '''진짜로 일어난 롯켄지마 사건에서''' 그녀의 실제 행보가 밝혀지는데, 이는 아래 항목 참고.[24]

5.4. 1986년 진실의 롯켄섬


이미 알려져 있듯이 1998년의 엔제에게는 최후에 폭탄은 폭발했고 우시로미야 에바를 제외하곤 전부 사망했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ep7과 ep8 코믹스에서 드디어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샤논은 그렇게나 많은 살인 계획을 세웠으나 비문은 어른들 전원이 합심한다는 예상외의 일로 허무하게 풀려버린다. [25] 결국 샤논은 3대 베아트리체로써 모습을 드러내 어른들에게 모든것을 밝힌다. 이후에는 ep7 티파티의 내용과 거의 동일하며 친족들의 내분과 루돌프 부부에 의한 에바를 제외한 친족들의 전멸. 다만 ep8에 따르면 어른들을 부추기고 다투도록 유도한 것도 샤논이 의도한 것이라고 한다. 폭탄의 존재를 알려주고, 실탄이 장전된 총들도 건내주고, 현금카드까지 넘겨주면서 살인이 일어날 환경을 명백하게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자신의 직접적인 범행은 제지되었지만 그럼에도 우시로미야 가를 확실하게 끝장내고 싶었던 것. 샤논 역시 내분중에 총을 맞고 쓰러지지만 운 좋게도 재미삼아서 실탄 대신 넣은 고무탄에 맞게 되어 기절하는 선에서 넘어가게된다[26]. 그리고나서 아직 살아있던 배틀러와 마주치게 된다.
샤논이 룰렛을 돌린 이유는 배틀러에 대한 사랑을 잊을 수 없었기에, 그러나 이러면 제시카와 카논, 조지와 샤논의 사랑이 이루어 질 수 없었기에 룰렛을 돌렸지만 결국 자신이 사랑한 사람은 단 한 사람, 배틀러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가 죽는 것은 용납할 수 없었기에 배틀러를 탈출시키고 자신은 남으려고 한다. 그러나 배틀러가 '''네가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이 죄라면, 그런 일을 저지르게 한 원인인 나도 죄가 있다. 같이 황금향에서 나가자'''라는 말과 함께 샤논을 설득, 결국 둘이서만 보트를 타고 나온다. 하지만 베아트리체는 롯켄섬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었고, 샤논은 죄의식을 잊을 수 없었고, 그리하여 보트로 이동 중에 황금으로 된 잉곳을 몸에 묶고 바다속으로 투신한다.[27]
이후 배틀러 역시 샤논을 따라서 죽겠다고 바다속으로 뛰어들지만 샤논은 강제로 배틀러를 위로 올려보낸다. 그 결과 한 명은 물 위로 떠오르고, 한 명은 심해속으로 가라앉게 된다.
일단 작중 결말은 저렇게 끝났지만 원작 완결 후, 색다른 견해로 샤논의 인생은 해피 엔딩으로 끝났다는 설도 재기되었다. 바로 하치죠 토오야 페어 중 한 명인 하치죠 이쿠코 = 베아트리체 = 샤논설. '''하지만 이 가설은 5년 뒤에 나온 만화판 EP8로 인해서 깨져버렸다 할 수 있다.''' 고찰 스레에서도 만화판 EP8이 나온 이후 이미 깨져버린 설이란 취급을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뒤이어 나온 미디어 믹스까지 놓고 보게 된다면 하치죠 이쿠코와 베아트리체는 '''동일인물이라 볼 수 없다.''' 만화판 EP8에서는 야스가 자살한 동기도 나와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반론이 불가능한 건 아니여서 아직 하치죠 이쿠코 = 베아트리체 = 샤논설이 완전히 파기되었다고는 볼 순 없긴 하며, 스토리 전개상 하치죠 이쿠코 = 베아트리체 = 샤논설이 더 괜찮은 이유들이 있다. 자세한 건 하치죠 토오야 항목 참고.
이래나 저래나 참극을 일으킨 동기가 극도로 이기적인 이유였던 만큼 자살한 동기 역시 이기적이었다. 결국 샤논의 자살의 충격으로 배틀러는 죄책감 때문에 기억을 잃어버려 하치죠 토오야로써 살 수 밖에 없었고 남겨진 엔제 역시 배틀러가 돌아오지 못한 탓에 에바와 화해하지 못하고 따돌림 받으며 괴로운 인생을 살아왔다. 결국 샤논의 자살이야말로 이 작품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다. 만일 샤논이 자신의 신체 결함을 인정하고 자살하지 않은 채 배틀러와 함께 롯켄섬을 떠났다면 엔제의 인생이 한결 편했을 수 있었다. 특히나 배틀러의 기억을 가진 토오야가 Ep 6에서 배틀러와 베아트리체를 결혼시키게끔 스토리를 썼다는 걸 생각하면 배틀러는 조지와는 다르게 샤논의 신체 결함을 신경쓰지도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 만일 생환해서 엔제를 만났다면 당주인 에바가 배틀러와 샤논을 받아들일지 의문이지만 참극을 일으킨 주범 샤논은 몰라도 에바가 실행범인 루돌프와 키리에만 증오할 뿐 엔제에 대해서 진짜 딸로 키우고 싶었다는 본심이라든가 Ep 8 코믹스에서 토오야로 남게 된 배틀러에게 루돌프의 자식이라고 해서 딱히 원망하지 않는 걸 보면 배틀러는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았다. 어린 엔제 대신 성인에 가까운 배틀러가 에바의 뒤를 잇는게 훨씬 낫기도 하다.[28] 여러모로 안타까움만 따를 뿐.

6. 성별


샤논에 대해서 또 하나 작중 중요하게 언급되는 것은 그녀의 성별 문제이다. 작중 샤논의 다른 가능성인 우시로미야 리온의 성별이 불분명하게 그려지는 점도 그렇고, 윌라드는 '''"너(리온=샤논)의 성별은 이야기의 핵심 중 하나"'''라고 언급한다. 남자일 가능성(사고로 인한 고자설)도 없는 건 아니지만 그것보단 불임설이 대세였으며 만화판에서도 이 설을 채택했다.
클레르가 최후까지 숨기고 있던 3가지 더러운 진실 중 마지막 진실에서 누군가가 겐지와 난죠한테 "왜 나를 그 사고 때 살렸습니까. 나는 그 사고 때문에 이러한 몸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런 '''사랑도 할 수 없는 몸'''으로. 이런 건 인간이 아닌 가구가 아닙니까!" 라며 격렬하게 따지는 모습이 보여진다. 작중 정황상 위 대사는 3대 베아트리체(샤논)의 대사가 확실해보인다.
원작에서는 힌트를 주기는 커녕 오히려 슈뢰딩거의 고양이 마냥 남자로 볼 수도 있고 여자로 볼 수도 있다고(...) 묘사했으나 코믹스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된 샤논의 성별은 '''여자'''다. 코믹스에서는 샤논의 성별 외에도 그녀의 신체적 문제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있는데, 19년전 사건의 여파로 하복부에 큰 상처를 입어 불임이 되었다고 한다. "생리가 나오지 않는다",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서술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자궁부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발육부진, 중학교 때 다들 2차성징이 오는데 자신만 오지 않았던 것, 중성적으로 보이는 외모, 등으로 보아 사고의 여파로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적어져서 '''성적으로는 여성이나 실질적으로는 중성에 가까운 상태로 보인다.'''[29]
과거 문제편에서 이미 이에 대한 복선이 있었는데 EP2에서 몸 전체를 가리는 사복을 입고 있던 샤논과 카논, 진도를 어느 정도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1박 2일 오키나와 여행 당시 다른 방을 사용했던 조지와 샤논 등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진실이 밝혀진 후 생각해보면 복선이였던 점들이 많이 발견된다.[30] 실제로 오키나와 여행건은 용기사가 복선이었다고 이후 언급한 부분. 샤논은 오키나와 여행 당시 조지에게 자신의 비밀이 발각될 것을 각오하고 있었다고 한다. 만약 조지가 샤논과 관계를 가질 시도를 했었다면 아마 이 시점에서 조지에게 이 비밀을 들켰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진짜 모습은 위 이미지에서 보여지는 몸매 좋은 메이드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보인다. 위 항목에서 샤논이 사실 거유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나온 이야기 . 그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과연 저러한 뽕이 존재할 수 있는가(...)를 두고 얘기가 많이 오갔다. 그리고 실제로 용기사는 이후 샤논의 가슴이 패드라고 언급했으며, 대부분의 남자들이 몰라서 그렇지 패드를 어떻게 중첩시키느냐에 따라 저런 자연스러운 모양도 얼마든지 연출할 수 있다.
이것과 위에서 3대 베아트리체의 발언을 생각하면 문제편, 특히 EP2에서 강조되었던 '''가구'''라는 개념의 뜻 역시 파악 가능하다. 마녀환상에선 '인간과는 다른 마법으로 만들어진 존재'란 개념이지만, 이는 사실 '진정한 사랑을 나눌 수 없는 신체적 장애를 지닌 존재'란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작중 계속해서 마녀가 "가구는 사랑을 할 수 없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
다만 남성이라는 추측에도 근거가 없는 건 아닌데, 게임판 위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EP5에서 나츠히는 '19년 전의 아이라고 칭하는 '''남성''''을 자신이 버린 아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이것이 본편 설정에도 이어지는 이야기라면, 아이를 킨조한테서 받은 당일에 냅다 버린 게 아닌 이상에야 자신이 키우게 된 아이의 성별 정도는 알아야 정상이기에, 그 남성이 사칭범이라는 것을 알아채는 게 자연스럽다. 물론 이 묘사가 EP 5에만 나오고 당시 게임 마스터가 람다델타였다는 걸 감안하면 EP 5 한정일 가능성이 높다.

7. 기타


작중의 게임은 샤논이 배틀러에게 보내는 연애편지로 보는 견해도 있다. 작중 부제를 아나그램으로 배열한다면,

EP1 '''L'''egend of the golden witch>

EP2 '''T'''urn of the golden witch

EP3 '''B'''anquet of the golden witch

EP4 '''A'''lliance of the golden witch

EP5 '''E'''nd of the golden witch

EP6 '''D'''awn of the golden witch

EP7 '''R'''equiem of the golden witch

EP8 '''T'''wilight of the golden witch

D BATTLER, Dear Battler로 배틀러에게 보내는 사랑편지라고 볼 수 있다.
샤논의 본명 사요는 일본식 숫자 읽는 방법에 따르면 3, 4가 될 수 있다. 참고로 솔로몬의 72악마 중 34위는 '푸르푸르'이다. 그리고 さよ(三四)로 풀자면 그녀한테서 따온 이름인 34를 가리킨다고도 할 수 있다. 거기다가 남자친구인 우시로미야 조지토미타케 지로가 바탕이 된 캐릭터임을 고려하면... 샤논은 쓰르라미의 범인의 오마주에 가까운 캐릭터였다고 할 수 있겠다.
진상이 밝혀진후 일부 팬덤에서는 샤논이 정말 병리학적인 의미로 다중인격, 즉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앓고 있었나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샤논의 인격은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샤논이 만들어낸 것이고 연기한 것이기 때문. 하지만 베아트리체의 트릭은 샤논과 카논을 별개 인물로 취급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점을 봤을때 카논이 단순히 연기로 만들어낸 가상인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한편 샤논의 이런 불안정한 정신상태가 그녀의 출생으로 인한 유전병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 마녀(베른카스텔, 람다델타)와 천계의 인물들을 제외한 마녀와 가구들은 모두 그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인물 혹은 물건의 의인화인데, 대부분의 마녀와 가구의 설정은 샤논과 마리아의 대화에서 마리아의 오컬트 지식에 그녀가 만든 이미지가 결합되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31]
  • 로노웨: 샤논이 갓난아기 때부터 살인사건까지 계속해서 그녀를 도와준 로노우에 겐지의 가구화.
  • 와르기리아: 역시 고용인 시절에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던 쿠마사와 치요의 마녀화. 괜히 베아트리체의 '스승'이라고 불린 게 아니다.
  • 가프: 초기 베아트리체. 이후 베아트리체의 이미지가 변하면서 악마 가프로 변한다. 자세한 내용은 가프 항목 참조.
  • 클레르 보브 베르나르두스: 샤논이 만든 최초의 베아트리체의 이미지. 때문에 클레르의 설정에는 롯켄지마 악령 전설이 혼합되어 있다. 작중 내에서는 롯켄지마 살인사건의 룰 XYZ의 의인화이기도 하다.
  • 연옥의 일곱 자매: 샤논이 야스였던 시절 자신을 미워하던 동료 고용인들이 모티브. 여기에 킨조의 말뚝이 결합됐다.
  • 시에스타 자매 근위병: 마리아의 장난감이었던 토끼 악단과 킨조의 총[32]이 결합됐다.
사소하게 밝혀진 거로, 샤논도 킨조처럼 발가락이 6개인 다지증이었다. 다만 어릴 때 수술을 했는지 현재는 킨조와 달리 수술 흉터만 남아있는 상태. 킨조 생전에 샤논이 킨조의 접대를 하다가 실수로 음식을 쏟은 적이 있었다. 그걸 정리하면서 더러워진 양말을 벗는데, 이 순간 킨조는 그녀의 발에 남아있는 수술 흉터를 보게 된다. 사실 킨조는 이 때 그녀가 누구인지 깨닫게 된다. 이후, 킨조는 사격을 하다가 샤논을 불러서 총기류 사용법도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등 그녀에게 우호적으로 대해주게 된다. ep6에서 "카논"의 과거 회상 중 킨조가 자신에게 총 쓰는 법을 가르쳐주곤 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실제로는 샤논 본인이 킨조에게 이런 것들을 배웠던 것. 그 외에도 우시로미야 리온이란 이름은 킨조가 샤논에게 우시로미야 가의 일원으로서 지어준 본명이란것도 밝혀진다.
그외에 공식 설정자료집에 따르면 샤논, 카논, 베아트리체 모두 O형이라고 한다. 즉, 야스의 혈액형은 O형으로 봐도 좋을 듯 싶다. 다만 특이한 점은 카논이 좋아하는 것은 제시카와 장미 손질, 베아트가 좋아하는 것은 배틀러와 아이스크림이라고 명시된 반면, 샤논이 좋아하는 것은 단 것과 추리소설이다 .

[1] 영경을 땅바닥에 던져 깨부수면, 깨부순 곳에 번개를 꽂아넣는다[2] 당시 불리던 이름은 KBS설 혹은 카샤베설.[3] 직접적인 설명은 물론이고 원작에서 의문점으로 남겨둔 부분까지 설명해주기 때문에 호평받았다.[4] 따라서 본 문서는 야스다 사요로도 리다이렉트 된다.[5] 이 특권은 킨조가 크라우스 부부와 사용인들에게 직접 내린것이라고 하는데, 이로 미루어 보아 킨조가 샤논의 다지증 수술자국을 보고 진실을 알아챈 사건이 이때쯤 있었다는것을 알수 있다. 이 때문에 나츠히는 한낱 사용인과 제시카가 친구처럼 지내는 걸 껄끄러워했다고 한다.[6] 명확하게 공시된 것은 아니지만, 편지를 중개해준 조지가 가로챘다는 설도 존재하며 실제로 본편에서 그런 것처럼 여겨지는 암시가 있다.[7] 정확히는 베아트리체가 야스의 몸을 빌려 장난쳤다고 서술된다.[8] 그래서 최초의 베아트리체는 롯켄지마 악령 전설의 설정이 많이 섞여있었다.[9] EP6 후반부에 베아트리체는 배틀러를 사모하는 누군가가 배틀러의 이상형, 즉 금발에 푸른눈 그리고 가슴 빵빵한 누님(...)을 본따 디자인하고, 배틀러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전해줌으로써 탄생하였다. 이야기가 나온다. 물론 이 독백을 한 사람은 샤논.[10] 코믹스에서는 베아트리체로 분장한 샤논에게 아버지라고 불러달라고 하고, 샤논이 아버지라고 부르자 내 생에 한점 후회도 없이 갈수 있겠다며 숨을 거둔다. 여담으로 1대와 2대가 환생이라 착각할정도로 닮았다고 하는데 작중 묘사를 보면 샤논 역시 가발을 쓰고 분장을 하면 닮았다는듯 하다.[11] 엔제가 단순히 오빠를 좋아하는 보통의 여자아이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12] 배틀러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은 날 밤, 샤논은 카논도 베아트도 버리고 조지에게 사실을 밝힐 각오를 했었다. 하지만 배틀러가 돌아온다는 소식에 결국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만다.[13] 이게 벼락에 맞아 신사가 부서졌다는 것에 대한 진실[14] 여기서 샤논이 준비하는 트릭들이 바로 ep1~4의 그것들이다.[15] 이 때문에 모든 ep에서 겐지는 다른 사용인들보다 적극적으로 샤논의 행동에 동참한다.[16] 이 악의가 가장 극단적으로 드러난 편이 ep5.[17] 비문의 수수께끼를 풀면 폭탄의 스위치가 어디 있는지 알아낼 수 있다고 한다. 즉 본작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베아트는 비문의 수수께끼가 풀려도 풀리지 않아도 아무것도 얻지 않는데 어째서 풀어보라고 한것인가'의 해답은 이때문이였던것.[18] 당시 나츠히의 총은 잔탄이 없었다. 중반부에 총을 가져온 이후로 한 번도 잔탄 확인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베아트리체가 쏜 총의 총성만 들린 것.[19] 제 1의 밤에 부모님과 친족들을 잃어서 분노하는 제시카를 비웃는 내용.[20] 아마 자신의 신체적인 문제에 대한 이야기.[21] 이 트릭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의 진범이 자살할 때 쓴 방법으로 숨길 만한 곳에 고무줄로 총을 연결시키고 자신에게 총을 쏘아 손에서 총이 놓아지면 탄성으로 숨겨지는 방법이다.[22] 마녀환상에서는 나츠히 방에서 영경을 찾기 위해 어지럽힌 것으로 묘사된다.[23] 예를 들면, 어른들은 진짜로 당주 테스트에 가담하는줄 알고있었다던가. 이 경우 샤논이 자신이 비문을 풀고 황금을 물려받은것을 증명한 후 자식들 중 하나에게 양도하려고 한다 등으로 설득했다면 가능하다.[24] 1998년의 엔제가 있는 세계에서 일어난 사건이 진짜 롯켄지마 사건이다. 자세한건 이쪽 항목 참고.[25] 이는 코믹스에서 킨조는 자신이 심혈을 기울인 수수께끼에 너무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절대로 풀지 못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매우 냉정하게 서술된다 (...)[26] 이 총을 가지고 있는 것은 키리에인데, 키리에가 죽인 사람 중에 총으로 죽은 사람은 로자 정도이다. 에바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27] EP8 코믹스에서 밝혀진 이유는 자신의 신체의 비밀을 배틀러에게 알리기 싫어서다.[28] 물론 롯켄지마 사건 이후 배틀러가 키리에의 자식임이 밝혀지기 때문에 배틀러가 에바를 이어 당주가 된다 해도 스마데라 일파의 간섭은 피할 수 없지만 당시 미성년인 엔제와 다르게 그 시점의 배틀러는 성년이기 때문에 엔제처럼 데려간다는 명목으로 끼어드는 건 불가능하다. 배틀러라는 보호자가 건재하다면 엔제를 데려가는 것 역시 불가능할거고.[29] 그런데 사고를 겪지 않은 평행세계의 우시로미야 리온도 중성적인 외모라고 묘사되는 걸로 보아 아무래도 빈유는 선천적인 것으로 보인다. 안습[30] 생각해보라, 오키나와 같은 더운 지방에서 전신을 가리는 옷이라니? 스탠딩 CG도 두꺼울 듯한 옷을 입고 있다.[31] 다만 황금몽상곡에서는 천계의 인물인 드라노르와 윌라드 역시 샤논이 상상한 존재란 것이 밝혀진다. Confession of the golden witch에서는 람다델타까지 나오는 걸 보면 샤논이 상상하지 않은 존재는 베른카스텔이나 후루도 에리카, 페더린느 정도로 보인다.[32] 시에스타 자매 4명에게 붙은 숫자는 모두 총과 관련있으며 원작에도 킨조가 가끔 카논에게 총쏘는 법을 가르쳐주곤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