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도 에리카

 


古戸ヱリカ(ふるどえりか) / Furudo Erika
  • リカ가 아닌 リカ로 표기되는 점 때문에 이름이 "후루도 리카"라는 말도 있지만 일단 나무위키에서는 보편적 표기인 "후루도 리카"로 표기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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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PS3판'''
1. 개요
2. 행적
2.1. EP5
2.2. EP6
2.3. EP7
2.4. EP8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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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등장인물. 성우쿠와타니 나츠코.[2]
에피소드 5부터 등장하는 캐릭터로, 바다에 빠져 롯켄섬으로 떠내려온 소녀. 태도나 기품에 있어서 우시로미야 제시카보다 더 우시로미야 친족스러운 포스를 풍긴다. Ep5에 있어서 그녀의 역할은 탐정이며, 입고 나오는 옷은 제시카가 어린 시절에 입었던 옷이다.
이름부터가 쓰르라미 울 적에후루데 리카를 생각나게 하는 캐릭터. 굳이 이야기해보자면 후루도 에리카 → 후루도에 리카 → 후루도ㅔ 리카 → 후루데 리카. Ep5 발매 이전에 캐릭터 화상이 공개되자 일웹을 들썩이게 했으며 肖子('초상화'에서 비롯됨), 散子(치루코 : 게임의 제목에서) 등의 이명을 얻고 많은 팬아트의 소재가 되었다. 이 점에서 보면 Ep3의 에바 베아트리체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
정체는 베른카스텔의 분신이자 사자. 따라서 외모도 거의 같으나 눈동자 색깔과 슴가 크기는 다르다. 베른카스텔에 의해 '탐정 권한'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우시로미야 집안에서는 외부자인데도 전원을 따르게 하는 발언권이나 의사진행권, 경찰 도착 이전의 현장 조사 등 여러 가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수수께끼를 폭로하는 과정에서 쾌락을 느끼며, 그것을 해결하는 것으로 출제자를 낮춰보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삼는다.
자신의 추리를 말하고 나서 "그저 ~가 존재하는 것만으로, 후루도 에리카는 이 정도의 추리가 가능합니다. 어떠신가요, 여러분?" 혹은, "저 후루도 에리카는 그저 ~가 존재하는 것만으로 이 정도의 추리가 가능합니다. 어떠신가요, 여러분?" 하는 말버릇이 있다.
자칭 '지적 강간자'. 진실 폭로 과정에서 용의자를 지적 강간 수준으로 밟아대기 때문에 배틀러는 상당히 마음에 안 들어했고, EP5 후반 반격 파트에서 이를 지적하기도. 우시로미야 나츠히가 완전 범인으로 몰린 상황에선 범행동기를 폭로하겠답시고 나츠히의 일기장을 뒤져가며 떠들어대기도 했다.
눈은 사진기 수준, 청력은 녹음기 수준이라고 한다. 근데 둘 다 기록하기 위한 도구. 그냥 기억력이 좋은 듯.
원래는 '베르길리우스'라는 이름의 남성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었다. 캐릭터 디자인은 단발 머리에 정장을 입었고 에리카처럼 머리색과 눈동자가 파란색 컬러링이다.


2. 행적



2.1. EP5


사건을 예견하고 우시로미야 배틀러의 옆방에서 벽에 귀를 붙이고 밤새도록 배틀러의 숨소리를 듣는 것으로 그를 감시하거나, 침입자의 출입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폭풍우 속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게스트하우스의 외벽을 기어다니며 모든 창문에 껌테이프를 붙이는[3] 등 그 엽기적인 기행이 흠좀무한 캐릭터.[4][5] 덕분에 '탐정이라는 이름의 변태', '변태라는 이름의 탐정', '변태라는 이름의 변태'(!) 등의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여지고 있다. 그리고 덤으로 M 기믹도 붙었다.
위와 같은 기행으로 Ep5에서 나츠히를 성공적으로 범인으로 몰아가며 배틀러와 베아트리체가 제시한 가능성을 격파하고, 롯켄섬의 새로운 지배자로 임명되는 동시에 임시로 마녀의 지위를 얻는 등, 람다델타와 베른카스텔에게 인정받을 뻔했으나 베아트리체의 게임판의 진상에 도달한 배틀러가 새로운 추리를 제시함으로써 그녀의 추리와 지위 전부에 흠집이 나고 만다.

2.2. EP6


자신의 주인인 베른카스텔한테 인정받고 버려지지 않기 위해서 필사적이다. 베른카스텔에게 한번 더 기회를 얻어 Ep6에서 배틀러와 겨루게 되었다. 람다델타의 말에 따르면 베른카스텔이 그녀에게 실패를 만회할 기회를 한 번 더 준 것이야말로 '기적'. 다만 이번에는 패널티로서 에리카의 탐정 권한을 박탈한 채로 EP6가 시작되는데...
EP6에서는 배틀러가 게임마스터이고, 에리카는 섬에 떠내려와 탐정 자격으로 그 문제를 풀게 되었다. 이 때 에리카는 자기가 탐정이라며 손님인 주제에 마구 잘난 척과 입방정을 떨어댔고, 이를 고깝게 여긴 누군가의 발언으로 깜짝쇼가 연출된다. 내용은 '허언(虛言)밀실'. 즉 밀실살인사건을 만들되 피해자 6명은 '시체인 척'을 해서 에리카를 속이자는 것이었다. 게임마스터인 배틀러가 '''사건은 일으키되 친족 중 누구도 죽지 않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짠 시나리오. 그런데 설명한 바와 같이 이번에 '''탐정 권한이 없는 에리카는 시신의 생사 여부를 특정할 수 없었다.'''[6] 때문에 사람들이 진짜 죽었는지, 죽은 척 하는지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 '''배틀러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의 목을 따서''' 단순한 장난을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으로 만들어버렸다. 녹스의 10계에 따라 탐정은 사체 판별을 할 수 있지만, 범인이 되는 것은 불가능 하므로,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탐정이 아니라는 것을 역이용한 셈.[7] 5명에게 애도를. ▶◀ 이를 통해 배틀러를 함정에 빠뜨렸고, 그와 강제로 결혼하려고 했지만 이후 다시 태어난 베아트리체가 롯켄섬의 진상을 깨닫고 난입해 로노웨에게 받은 장갑을 던지며 결투를 신청한다. 이 결투 신청을 거절했으면 승리였지만 "신부이기 이전에, 마녀이기 이전에 탐정!"이라며 받아들였고 패배한다.
사실상 패배가 확정된 후 만신창이가 된 몸을 간신히 일으키며 "나야말로 롯켄섬의 18번째 인간!"이라고 외치며 작렬히 퇴장하는데 직후 배틀러 & 베아트리체가 '''너까지 17명'''이라고 붉은 글씨로 선언해버렸다. 이 말인즉슨 1년 반 전에 사망한 킨조와 이레귤러성 방문자인 에리카를 제외한 롯켄섬의 전체 인원수가 17명이자 16명(...)이라는 이야기. 이에 관하여 EP6 발매 당시 여러 가설[8]들이 존재했으며, EP7이 발매된 이후는 진실이 밝혀짐에 따라 대부분 일단락된 분위기.[스포일러]
TIPS를 살펴보면, 실제로 '후루도 에리카'란 인물이 있긴 했지만 롯켄섬 근처에서 플레져 보트에서 떨어져 행방불명되었다. 허나 이 사건은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롯켄섬 폭발사고'''에 의해 묻혀버렸다. 즉 '롯켄섬에 흘러들어왔다'는 확증은 없는 상황.
더구나 베른카스텔의 말에 의하면 이미 에리카는 쓸모없는 존재. EP5에서 이미 결판이 나 있던 것이다. 결국 이겨도 져도 에리카는 버려질 운명이었다. 지못미. 그래서 TIPS에서 메타세계의 에리카에 EXECUTE를 누르면 아예 사라져버린다.
또한 변태 기믹이 더욱(...) 강화되었다. 배틀러에게 결혼반지를 끼우는 장면의 대사가 가히 에로게라 할 만하다. "힘을 빼주세요. 단숨에 안까지 들어갈테니"라며 안 들어가는 다이아 반지를 강제로 쑤셔 넣는다.[9] 어딜 봐도 남자가 여자를 덮칠때나 어울리는 대사.(...) 더구나 젓가락에 쓸데없이(?)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10]
하지만 전보다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베아트리체와의 싸움에서 '나는 마녀이기 전에, 신부이기 전에 탐정'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그렇고, 마지막에 죽어가면서도 품격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들이 팬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2.3. EP7


윌라드 H. 라이트에 의해 이름이 한 번 언급되지만 베른카스텔은 웃으면서 '누군지 모른다'는 투로 말했다.

2.4. EP8


더 이상 등장이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재등장. 엔제를 되찾기 위해 배틀러와 베아트리체가 베른이랑 게임을 할 때 덤으로 그녀를 심연에서 꺼내줄 걸 요구했다. 이걸 베른카스텔이 들어주면서 다시 등장. 다만, 묘사 상으로는 애매한 게 둘이 요구하기 전에 이미 베른카스텔의 명으로 엔제를 유혹해 게임판으로 데려오는 고양이 역할을 맡고 있었다.
아무튼 이후에는 베른카스텔의 게임판에서 살인자 역을 맡은 부모님과 오빠를 보고 절규하던 엔제가 산양떼한테 쫓기는 걸 구해준다.
여기까지만 해도 선역으로 보였지만 아니나 다를까 엔제가 베른의 꼬드김에 넘어가자마자 주인인 베른카스텔의 충실한 말로써 움직이기 시작했다. 먼저 배틀러의 발을 묶어 그가 보관하고 있던 진상이 담긴 에바의 일기장이 엔제에게 넘어가게 하고, 이후 모두가 황금향으로 피난하자 주인이 준 해적선에다 산양 떼거리들을 한가득 채운 채 조각의 바다를 항해해서 쳐들어온다. 그리고 그 안에 모두와 싸운 끝에 결국 베아트를 죽이고 그 심장을 끄집어내서 메타 세계로 돌아와 베른카스텔에게 내민다.
이후 베른이 각성한 엔제에게 패배하자, 고양이 모습으로 떨어지는 그녀를 받아들고 돌아간다.
[11] 티파티를 보면 베른카스텔이 거두어들여서 깨와 소금을 분리하며 행복하게 살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용기사07이 자신을 비난하던 추리팬들을 비난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가 바로 에리카. 대사와 언행이 그런 이유가 따로 있었다.
그녀가 그렇게 진실에 집착하는 이유는 사랑하던 사람에게 배신당했기 때문인 듯 하다.[12] EP6 후반에 람다와 나누는 대화로 미루어보아 로직 에러에 갇혔다가 빠져나온 것 같다. 본인 말로는 그 로직 에러에 있는 것은 오직 진실뿐이라고(...).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가 바람을 피운다는 것을 알고는 증거자료[13]를 모아 반박할 수 없게 몰아가버렸고, 그로 인해 남자에게서 거친 말이 나오게 만들어버렸지만, 동시에 그 남자가 말했던 사랑 고백의 진실을 부정할 수가 없었던 것이 로직 에러인 듯.[14]
여담으로 메타 세계가 아니면 비참한 캐릭터인 게, EP5, EP6를 제외하면 모든 루트에서 그냥 바다에 빠져 익사한 게 되고, 롯켄지마에 표류하는데 성공해도 저택 안에 있다 모두와 함께 폭사당한다. 워낙 주인과 함께 광기 넘치는 짓거리를 해서 그렇지 이 캐릭터 역시 롯켄지마 최후의 2일에 갇힌 사망전대인 셈. 괜히 EP5 끝나고 베른카스텔이 그녀한테 롯켄지마의 새로운 주인 자리를 주려 했던 게 아니다.
애니판이 방영되던 당시 에리카의 애니판 설정화가 나돈 적이 있는데 당연히 낚시. 괭이갈매기 애니판이 EP1~4를 방영하고 끝난 것도 있지만 애니판 수익이 '''손익분기점을 한참 못넘기고 망했기 때문에''' 2기 제작이 무산됐고, 그런고로 에리카 및 해답편의 등장인물들도 애니판에 나올 가능성이 없다.
이래저래 빠와 까가 극렬히 나뉘지만 특유의 악역 포스 때문에 열도의 인기투표에서도 항상 최상위권에 위치하는 등 인기가 꽤 좋다. 더불어 코믹스판은 원작에서 제대로 풀어주지 않은 에피소드들의 진상을 친절히 풀어주기에 인기가 더욱 올라갔다. 코믹스판까지 보고 진상을 이해하면 분명 비하 캐릭터로 의도하고 제작된 캐릭터인데 어느새 평가가 웬만한 선역 저리가라한다.
[1] 게임 내에서도 읽는 방법인 히라가나를 표기할 때는 ふるどえりか. 즉 '후루도 에리카'라고 표기된다.[2] 성우가 배정되기 전까지는 후루데 리카, 베른카스텔과 닮은 외모와 후루데 리카를 살짝 변형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서 타무라 유카리가 캐스팅될 거라 생각한 사람이 많아서 이런 낚시짤이 생기기도 했다.[3] ep6의 발언을 보면 그 모습이 추했다고 자각은 하는 듯.[4] 황금몽상곡에서는 이 부분이 훌륭하게 재현되었다. 후루도 에리카의 메타 필살기가 바로 이것(...) 웃음소리가 매우 변태스러운데다 수영복 형태도 스쿨미즈와 흡사한지라 변태 그 자체다.[5] 다만, 만화판에서는 해당 수영복이 서퍼들이 주로 입는 반팔 반바지 같은 형태로 바뀌어서 변태스러움은 조금 죽었지만, 그 대신 에리카의 썩소와 얼굴 음영이 괴물 같이 묘사된지라 기괴함이 한층 더 늘었다. 참고로 이 수영복은 그리는 사람마다 달라지는데, EP6에서는 아예 전신 타이즈인 잠수복 같은 형태가 되었다.[6] 게임 규칙상 탐정과 의사만이 이를 판별할 수 있기 때문[7] 하지만 녹스 1조에 의해서 에리카 범인설은 진실이 될 수 없다. 이유로는 이미 EP5에서 드래노어가 19년 전 아이 범인설을 부정했을 때 쓰인 전적이 있기 때문. 따라서 EP5부터 등장한 인물은 범인이 될 수 없다.[8] 예를들어 후루도 에리카는 사망한상태로 시체만 롯켄지마에 표류되었으며 이로인해 18번째 존재이긴 하지만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 생존자는 카운트되지않아 17명이라던가[스포일러] 진실은 EP7에서도 나오다시피 샤논 = 카논 = 베아트리체. 여기서 조금 더 나가자면 = 우시로미야 리온 = 야스 = 클레르 보브 베르나르두스 = 가프 [9] 참고로 단순히 사이즈가 안 맞는다거나 그런 얘기가 아니라, '''안쪽으로 가시 8개가 나있는 형태'''인 흉악한 물건이다. 한 번 끼우면 문자 그대로 손가락에 박혀서 다시는 뺄 수 없는 물건인 셈.[10] EP5에서는 그냥 "젓가락은 우월합니다!" 정도였지만, EP6에서는 '''젓가락 하악하악''' 수준이 되었다. 아니, '''그 대사를 했다.'''[11] 여기서 젓가락 하악하악에 베른카스텔 한정으로 진성 M 인증을 하였다.(...)[12] 즉 메타세계와 롯켄섬에 흘러들어오기 이전.[13] 새 지갑, 바뀐 키홀더, 평소 취향과는 다른 아로마 오일과 음악 테이프, "갑자기 아르바이트 권유가 들어왔어", "친구랑 통화가 길어져서 끊을 수가 없었어", 늘어난 연극 연습, "밥은 먹고 왔어", 닫혀있는 변기 커버, 동아리 숙박여행, "누가 두고간거야", 비 내린 일요일에 외출했음을 증명하는 구두의 진흙, '보지도 않은 영화의 줄거리를 알고 있었다.' 등. 뜻은 다르지만 엔제의 "사랑이 없으면 보이지 않아"와는 반대로 "사랑하기 때문에 보인다"고. [14] 다른 가능성으로 그녀의 '존재 자체'가 로직 에러일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그녀는 '진실'의 '마녀'라는 공존할 수 없는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지기 때문. 람다나 베른이 겪은 지옥(로직 에러)를 '그래봐야 '빠져나올 수 있는' 지옥에 불과하다', '두 사람의 지옥에 비해 자신의 지옥은 기간은 짧을지도 모르지만, 그 질에선 절대로 약하지 않다'고 단언. 진실의 마녀로서 '진실'을 가지면 마녀가 아니게 되고 '마녀'로서 존재하려면 진실을 잃어버린다는 모순에 의한 지옥이라는 가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