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시티
대초원의 마을. 지형은 평탄하고, 점점이 민가가 세워져 있다. 습지인지라 도시의 4분의 1이 수몰하고 있다. 모티브는 쿠시로. 실제로 쿠시로 인근에는 국립공원까지 지정된 대규모 습지인 쿠시로 습원이 있다.
마을 북쪽은 대습초원이라고 하는 광대한 습지가 있다. 사실상 신오 지방 사파리존. 여기에선 전작까지 사파리 영역과 마찬가지로 제한 시간 내에 포켓몬을 가지고 마음껏 잡을 수 있는 게임이 있다. 면적이 매우 넓으므로, 열차를 이용해 신속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전작과는 달리 출현하는 포켓몬의 변화 때문에 게이트에 있는 망원경으로 나오는 포켓몬을 확인할 수 있다. 신오 지방에선 매우 드문 왕자리와 샤프니아 같은 포켓몬이 나온다.
대습초원에 서식하는 삐딱구리가 마스코트이므로, 포켓몬센터 옆엔 삐딱구리 사진스팟도 놓여있다. Pt에선 삐딱구리의 얼굴을 끼우는 사진관도 있고, 대습초원의 망원경으로 보면 때때로 '''진짜 삐딱구리'''가 위치한다. 거기다 프렌들리 숍에는 삐딱구리 동상이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삐딱구리 축제까지 열린다.
삐딱구리의 얼굴을 끼우는 사진관에 가끔 얼굴을 대 보면 진짜 삐딱구리가 나와서 한번 울고 간다는 이스터 에그가 pt버전에 있다.
들판체육관이 있으며, 체육관 관장은 물 포켓몬을 사용하는 '''슈퍼 맥시멈 가면''' 맥실러. 체육관 내부는 전체가 물로 되어 버튼을 눌러 그 수위를 올리거나 내려서 새로운 길을 연다.
사파리존이 있다는 것과 갈 수 있는 두 갈래의 길, 그리고 신오지방의 남쪽에 있다는 점은 관동지방의 연분홍시티와 유사하다.
신수마을과 BGM을 공유한다.
사실 이 도시엔 포켓몬저택에 맞먹는 엄청난 수수께끼가 하나 있다. 도시 동쪽에 한 물가에서 파도타기를 써서 계속 나아가다 보면 경계가 있는데, 이 경계 지역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람선'''이 있다. 이게 도대체 무엇이고 왜 있는지는 작중에선 알 수 없다. 게다가 게임 내에서 쓰이지 않은 더미 데이터 중 '''승선티켓'''이 있는데, 일단 설명은 상트안느호의 티켓이라 적혀 있지만 사실 이 유람선의 승선티켓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