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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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모티브는 왕자리가 왕잠자리 혹은 고추잠자리이며, 메가자리는 석탄기에 존속했던 거대한 곤충 중 하나인 메가네우라이다. 그러나 화석 포켓몬도 아니고 시라칸이나 맘모꾸리와 달리 고대부터 살았다거나 하는 내용들은 아예 없다.
진화 전인 왕자리에 비해 매우 사나워진 '''생김새가 굉장히 징그럽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며, 포켓몬이 움직이는 5세대에서는 파닥거리면서 꿈틀대는 모양이 '''트레이너를 잡아갈 기세'''라서 께름칙하게 느껴질 수 있다.[3] 왕자리가 6세대에서부터 고개를 갸우뚱거리거나 입을 벌리고 닫기를 반복하기 시작한 것은 당시 거의 모든 포켓몬이 가만히 있기 시작한 점과 대조된다. 잠자리를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들은 메가자리의 디자인에 대하여 대부분 호감을 가지며, 오히려 귀엽다는 평도 있다. 꼬리에도 한 쌍의 날개가 달려있는 것이 특징.
메가자리는 비행 타입을 가졌고 도감 설명에서도 성인 남성을 거뜬히 들어올린다고 되어있으나, 공중날기는 배우지 못한다. 공중날기를 배우는 벌레 포켓몬은 5세대에서 등장했다.
특수 어태커에 가깝고 물리 공격이 낮은 편이지만 설정상 적의 목을 물어뜯어 숨통을 끊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막타를 치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이해 못할 부분은 아니다.
메가니움처럼 만일 메가자리가 메가진화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이름이 '메가메가자리' 혹은 '기가자리'가 된다는 것이 농담거리가 되기도 한다.
3. 포획
금/은/크리스탈과 HGSS에서는 35번도로에서 '''1%''' 확률로 출현한다. 대량발생 때는 확률이 오른다.[4]
파이어레드/리프그린에서는 유적의골짜기(いせきのたに)에서 출현한다.
DP에서는 전당등록 후의 대습초원에서 이따금 출현한다. Pt에서는 전당등록 이전에도 출현.
BW에서는 14번도로에서 대량발생으로만 만날 수 있고 B2W2에서는 3번도로와 바람개비숲 외곽에서 출현한다.
XY에서는 10번도로에서 무리배틀로 왕자리가 등장한다.
울트라썬문에서는 울트라워프라이드 이용시 메가자리가 등장한다.
4. 성능
3세대까진 스피드만 조금 봐줄만한 도감용 포켓몬에 불과했지만 4세대에서 진화체를 얻어 주목받게 되었다.
종족치 합은 비전설 벌레 타입 '''3위'''.[5] 거기다 특성들이 둘 다 버릴게 없어서 벌레 포켓몬 중에서도 핫삼과 함께 사기 취급받았던 놈이다. 특공이 높고[6] , 특방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준수한 것이 특징.[7] 가속으로 커버할 수 있어서 크게 문제되지는 않지만 의외로 스피드는 진화해도 변함없다. 원시시대 포켓몬답게 방어도 나쁘지 않아서 4배인 바위 타입은 버티기가 거의 불가능해도 비자속 2배짜리 물리 기술은 경우에 따라 어느 정도 버틴다.
특성은 색안경보다는 가속 쪽이 더 많이 쓰인다. 단순히 특공/스피드 252씩 노력치 주고 상대방의 속도에 따라 방어or공격 한후 1랭크업된 스피드로 적을 유린하는 방식. 기술폭이 매우 좁지만[8] 선공기가 없다면 알면서도 당할 수밖에 없다. DP 초기 최면술#s-3 사기 시절에는 대타출동+가속+최면술이라는 무시무시한 콤보로 악명을 떨치며 당당히 사기 포켓몬에 등극했다. 5세대에서는 가번코의 등장으로 약화되었지만, 방어나 판별[9] 혹은 대타출동과 조합해 사용한다.[10] 색안경의 경우 상대에게 반감되는 기술을 사용할 경우 위력이 오르므로 가속에 비해 화력이 매우 강한 편.[11]
자속을 살릴수 있는 벌레의야단법석과 에어슬래시를 위주로 하고 사이코키네시스, 섀도볼, 최면술#s-3[12] , 기가드레인[13] 등을 보조로 기술 배치를 하는 것이 좋다. 진화에 필요한 원시의힘은 위력이 낮아 채용이 덜 되지만 아이스크 등 동족학살에 유용하고 매우 낮은 확률이지만 모든 능력치가 1랭크씩 오르는 효과 때문에 기술 목록에 가끔 채용되기도 한다. 자력으로 배우는 유턴#s-2의 일본판 기술명 톤보가에리(とんぼがえり)의 톤보(とんぼ)가 잠자리를 의미하고 얼핏 보면 가속 특성과도 궁합이 매우 좋아 보이지만, '''물리''' 기술인 데다 바톤터치랑 다르게 기껏 쌓은 가속을 그냥 날려버리기 때문에 핵지뢰 취급. 그리고 메가자리는 같은 타입에 가속 특성을 가진 아이스크와는 달리 바톤터치는 배울 수 없다.
사실 메가자리 최고의 장점은 가속으로 한껏 업되는 스피드다. 거의 대부분의 포켓몬에게 선공을 점할 수 있고 싸우면 싸울수록 빨라지기 때문에 처음 한두턴만 지나면 이 녀석이 후공을 취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좋다. 그런 스피드를 기반으로 대타출동이나 방어를 이용해 심리전을 펼치는 것이다.
대타출동으로 스톤에지가 빗나갈 때까지 버팅겨보는 것도 좋고, 대타와 방어의 연속으로 적의 PP를 말려버리는 것 또한 좋다. 미스유도, PP고갈유도, 대타방어 패턴에서 갑작스런 대타대타로 대타출동을 남기는 것[14] , 이런 식으로 심리전 적인 면에서 강할수록 진가를 발휘한다. 아이템은 대타출동을 1/8로 깔 수 있게 해주는 먹다남은 밥을 추천.[15]
5세대 때 활용 가능했던 형태로는 대타출동+기사회생+격투주얼이 있는데 메가자리는 체력에 노력치를 투자하지 않아도 50기준 실능이 161로 대타출동을 4번 쓰면 피가 1이 남는다. 이것을 이용해서 적당히 기사회생으로 잡을만한 녀석 앞에 나와서 대타출동으로 피를 깎은 후 1이 남은 상태에서 위력 200으로 뻥튀기된 기사회생+격투주얼이 합쳐진다면 금상첨화. 물론 6세대에 와서는 주얼 효과가 1.3배로 바뀌었고 주얼은 6세대에서 아직 풀리지 않았다. 더군다나 메가자리는 공격 종족값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정말로 1방에 보내버릴 수 있을만한 포켓몬 앞에 내밀도록 하자.
6세대에선 파이어로 때문에 거의 보이지 않는다. 기띠를 끼고 원시의힘을 날리면 이기기는 하지만 그것조차도 힘들다. 그나마 질풍날개 비행 공격과 얼음뭉치 외의 선공기에는 약점을 안 찔리는게 다행이지만 애초에 버드 미사일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7세대에서 질풍날개가 너프를 맞게되어 오히려 비벼볼만해져 채용률이 다시 증가하였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1.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구조대 시절까지는 왕자리 혼자 등장하고, 탐험대부터는 메가자리까지 등장한다. 탐험대 기준으로 왕자리는 열수의 동굴과 초록의 초원에서, 메가자리는 일렉트릭 평원과 제로의 섬 북부에서 등장한다. 열수의 동굴이 스토리 진행 중에는 동료 영입이 안 되는 데다 1차 스토리 중에는 재입장이 안 되기는 하지만 초록의 초원이 1차 스토리 중에 해금되므로 1차에서도 왕자리를 영입 가능하고, 알에서 얻을 수도 있다.
또한 동료로 영입하면 지능그룹이 D라서 시력 자랑+함정 회피로 함정에 어지간해서는 걸릴 일이 없으며, 감이 좋아로 계단 파악이 용이하고, 집중+재빨리 회피로 명중률과 회피율 증가를 둘 다 잡을 수 있다. 게다가 리더로 쓸 경우 손이 빨라로 평타를 상시로 2회 사용할 수 있어 평타만으로 어지간한 물몸 포켓몬은 손쉽게 때려잡는다. 기술폭의 경우 자력기로 전광석화, 그림자분신, 소닉붐, 판별, 초음파, 소란피기, 원시의힘, 최면술, 날개치기,[16] 싫은소리, 유턴, 에어슬래시, 벌레의야단법석 같은 쓸만한 기술들을 상당히 많이 배우고, 기술머신으로도 은빛바람, 섀도볼, 기가드레인, 제비반환, 날개쉬기, 안개제거 같은 유용한 기술들을 쏠쏠하게 배우며, 교배기까지 따지면 속여때리기, 흡혈, 기사회생, 시그널빔도 배울 수 있어서 본가 못지않게 강력한 포켓몬이다.
덤으로 불가사의 던전에서의 가속 특성은 스피드 개념이 사라진 관계로 효과가 달라졌는데, 그 효과가 250턴마다 '''상시 배속'''이 되는 효과다. 250턴이 생각보다 길어 보이지만 한 걸음 걷거나 헛손질하는 등등 모든 행위가 1턴으로 판정되는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생각보다 턴 수가 빨리 차는 편이며, 계단을 놔두고 먼 곳까지 아이템을 긁어모으려고 하거나 희귀 포켓몬을 동료로 만들기 위해 작업장을 차린다고 한다면 더 빨리 찬다. 게다가 가속으로 배속 상태가 되면 '상시'라고 한 것에서 보이듯 '''절대 풀리지 않는다.'''[17]
덧붙이자면 왕자리와 메가자리의 제2특성이 다르다는 점[18] 과 기술폭, 특성 등등이 거의 차이가 없는 점을 이용해, 비구술-비나방이나 신뇽-망나뇽처럼 둘을 따로 키우는 것도 가능하다. 왕자리 쪽은 복안 특성으로 훨씬 안정적인 명중률을 자랑하고, 메가자리 쪽은 색안경 특성으로 반감에게도 1배의 피해를 입힐 수 있으므로 어느 쪽이 좋을지는 플레이어의 판단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복안, 색안경 모두 좋은 특성은 맞기 때문에 어느 쪽이든 나쁜 선택은 아니다.
탐험대에서 왕자리는 대부분의 벌레포켓몬들처럼 존댓말을 쓰며 의욕이 넘치는 대사를 한다면 메가자리는 독케일과 비슷하게 반존대에 말투도 상당히 진지한 탐험덕후스러운 대사를 한다.
5.2.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로켓단 삼인방 중 하나인 로사가 잡은[19] 왕자리가 진화해서[20] 메가자리가 된다. 첫 등장 시에는 신캐 보정인지, 특성 가속을 반영한듯 엄청난 속도로 강력한 소닉붐을 날려대는 모습을 보였다. 성우는 후루시마 키요타카/김영선. 게임상에서는 준메이저 내지 메이저인 포켓몬이지만 하필 트레이너가 로사라서 그냥 로켓단 포켓몬 A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도 로사의 포켓몬 멤버에서 빠진 독케일을 대신해 콘테스트에서 대활약을 하는 등 적어도 아주 공기는 아닌 편. 근데 토게피가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암컷 토게피의 헤롱헤롱에 피카츄, 팽도리, 삐딱구리까지 걸리는 와중에 메가자리만은 걸리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얘도 암컷이었다.'''[21]
XY에서 플라제스의 부하로 등장. 로켓단에게 속아 플라제스의 휘하로 미끄래곤이 지내는 습지대를 습격하였으나 이후 진실을 알게 되면서 동료들과 같이 지우와 미끄래곤을 도와주어 습지대의 포켓몬들과 화해한다. 그리고 같이 습지대에서 살게 되었다.
5.3. 포켓몬 GO
왕자리는 주뱃 못지않게 몬스터볼을 많이 버리게 만드는 포켓몬이며, 주뱃과 마찬가지로 높은 위치에서 날고있는 채로 등장해 공이 닿질 않거나 엉뚱한 곳으로 뛰쳐나가게 만든다. 또한 볼 회피 동작이 재빨라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통에 포획하기 꽤나 힘들다.
진화체가 없었던 단일 개체였던 만큼 CP 한계치에 달한 개체를 포획할 가능성도 높아 초반 요원으로는 유용한 편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나, 최대 CP가 그렇게 높지 않아[22] 높은 최대 CP를 가진 같은 벌레타입의 포켓몬인 쁘사이저나 핫삼이 선호된다. 4세대 업데이트 이후로 메가자리가 추가되었다. 신오의 돌 그리고 사탕 100개로 왕자리를 진화시키면 된다.
메가자리는 CP나 공격력도 준수하고, 벌레타입으로 쓸 시에 핫삼, 쁘사이저와 견줄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비행타입이 섞여있는 덕에 핫삼과는 달리 기합구슬 후딘, 뮤츠 레이드에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여담으로 1주년 기념 이벤트 이전까지는 왕자리가 5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했으나, 1주년 기념 이벤트 이후 왕자리가 더 이상 알에서 부화하지 않도록 조정되었다가, 다시 5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하게 되었다.
6. 관련 문서
- 사기 포켓몬(4세대 DP)
[1] 원문은 オニトンボ. 참고로 장수잠자리를 일어로 オニヤンマ라고한다.즉 장수잠자리 포켓몬의 오역. 영칭은 Ogre Darner.[2] 왕자리는 원시의힘을 레벨 33에 배우며, 해당 레벨이 되었을 때 배우면 바로 진화.[3] 6세대에서부터는 '''아케오스'''가 이 특징을 가지게 되었으며, 메가자리의 움직임은 오히려 왕자리보다 더 얌전하다.[4] 이건 절구산에서 나오는 마릴과 동일사항이다.[5] 비전설 1위는 불카모스, 2위는 갑주무사, 전설까지 포함한 1위는 게노세크트.[6] 이래봬도 4세대 기준으로 벌레타입 특공 1위였다.[7] 6세대까지 무려 벌레 타입 체력 '''1'''위였다. [8] 벌레의야단법석 / 에어슬래시 / 방어 / 자율 대부분 이런 형식이다.[9] 매턴마다 스피드가 1랭크씩 오르는 가속과 궁합이 최상. 단, 방어와 판별의 효과에도 나와있지만 두번 이상 사용시에는 확률적으로 실패하는 제약이 있으니 주의.[10] 참고로 메가자리와 가번코가 붙을 경우 6V에 H4, 둘 다 기띠 채용이라는 조건하에 메가자리가 에슬 2방으로 이긴다. 단, 번치코가 페인트#s-5.2를 채용하면 털린다.[11] 특히 기술 폭이 매우 좁고, 자속 기술들도 반감을 많이 받는 벌레/비행 타입인지라 색안경은 매우 유용하다. 색안경+ 구애의안경 메가자리의 벌레의야단법석은 벽으로 악명이 높은 '''레지스틸마저도''' 2방에 잡는 게 가능하다. 1/2배 반감도 1배로 바뀌는지라 한 기술로 고정되는 구애안경을 쓰기 수월한건 덤. 1/4배 반감이면 모를까 한 기술만 써도 웬만하면 다 1배 이상으로 때린다.[12] 왕자리 때만 배울 수 있다. 복안 특성에서 진화하면 색안경으로 바뀌어 명중률 보조가 안되는 건 조금 아쉬운 점.[13] 4세대에서 기술머신으로, 5세대 BW2, 6세대 ORAS에서 기술 가르침으로 배워야 한다.[14] 대타출동과 방어를 연달아 쓰다보면 상대가 방어 타이밍에 PP를 아끼거나 랭크업을 하기 위해 방어 타이밍에 공격을 안하고 다른 기술을 쓰는 경우가 있다. 그런 타이밍을 역으로 노리자.[15] 대타출동, 방어로 2/8을 소모하는 동안 1/8을 회복한다.[16] 최면술과 날개치기는 왕자리 때 레벨 38, 43에 습득 가능하다. 메가자리는 저걸 배울 레벨에 베어가르기, 페인트를 대신 배운다.[17] 실뿜기, 겁나는얼굴 등으로 감속 상태로 만들어도 한 단계가 줄어들어 실질적으로는 속도가 원상복구될 뿐, 시간이 지나면 다시 배속상태로 전환된다.[18] 왕자리는 복안, 메가자리는 색안경.[19] 잡기는 로사가 잡았지만, 사실 다른 트레이너가 잡으려던 걸 갑툭튀해서 포획한 것이므로 사실상 훔친 것이나 다름없다.[20] 잡은 왕자리가 원시의 힘을 배운 상태였기 때문에 원시의 힘 한번 쓰고 바로 진화.[21] 암컷이라고는 해도 성우가 남자 목소리였기 때문에 시청자는 물론 등장인물들, 심지어 주인인 로사마저 수컷이라고 여겼다.[22] 2세대 업데이트 기준 116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