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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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어명인 Dipsy는 안테나 모양이 액체의 깊이를 재는 계량봉(Dipstick)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따왔다. 국내 방영판에서는 어감 문제인지 뚜비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원어명의 뜻/어감을 날려버린 현지화명이라는 점에서는 보라돌이와 비슷한 케이스. 심볼 아이템은 흰 바탕에 검은 얼룩무늬가 그려진 모자, 뚜비의 안테나가 위로 길게 뻗어있기 때문에 모자의 윗부분은 뚫려있다.
춤추기를 좋아하는 활발한 아이지만,[3] 가끔 고집불통일 때도 있어서 혼자 다른 행동을 하기도 한다. 목소리도 상당히 개구쟁이 같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보라돌이와 뚜비는 남자 아이다. 나나와 에피소드가 많은 편이라, 뚜비와 나나를 커플로 엮는 경우도 있다. 둘이 뽀뽀도 한적이 있다!!
2. 그 외
2009년 제작진이 밝힌 바에 의하면, 뚜비는 흑인 캐릭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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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뚜비의 모션 배우 역시 흑인인 존 시밋(John Simmit, 1963~)이며, 그래서 보시다시피 뚜비 인형 탈 얼굴도 다른 캐릭터보다 상당히 어두운 까만 피부색이다. 그런 점 때문인지, 텔레토비 4인은 각각 사회적 약자들을 비유한 캐릭터들이라, 즉 "보라돌이는 동성애자, 뚜비는 유색인종[4], 나나는 여성, 뽀는 어린이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음모론이 존재한다.
참고로 새미 라샤드가 뚜비랑 희한하게 닮았다. 문서를 한 번 보고 오자. 결국 방송에서도 인증했다.
난센스 퀴즈 중에 "보라돌이, 나나, 뽀가 밥을 먹고 있었는데 뚜비가 와서 하는 말"-"뚜비두밥"이라는 게 있다. 그리고 넌 뚜비냐, 뚜비가 아니냐를 영어로 하면 To be or not to be라는 개드립도 있다.
여담이지만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루키 헤이징으로 뚜비 의상을 입었는데, 싱크로가 정말 절묘하다. 한국판 성우 한호웅이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텔레토비 국내 방영 때 아들이 학교에서 '우리 아빠가 뚜비다.'라고 자랑했었다고 한다.
[1] 유일한 여성성우. 그렇다 보니 확연하게 변성기 전 남자아이처럼 들리게 되었다.[2] 한호웅와 마도노 미츠아키는 작은거인 마이크로맨의 월터를 맡았다.[3] 항상 스텝을 밟고 있거나 현란한 손동작을 보여준다.[4] 이름을 생각해보면 집시라는 느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