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뚝

 

1. 개요
2. 종류
2.1. 개방형
2.2. 폐쇄형
3. 지역별 차이
4. 문제점
5. 기타


1. 개요


'''뚝뚝이'''라고도 불린다. 소형 택시와 비슷한 역할을 하며, 인원탑승제한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2~3인승이 기본이다.[1] 인도태국에서 주로 운행되며, 아시아 지역만이 아니라 아프리카, 아메리카, 유럽[2] 등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운행되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우, 뚝뚝의 원형은 1957년부터 1972년까지 생산된 삼륜차인 1세대 다이하츠 미젯이며, 유럽에서는 피아지오 아페가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삼륜차 시장이 발달해 있던 일본은 1934년부터 삼륜차를 수출해 전체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수출한 적이 있었고, 일본 우정성이 동남아 지역에 2만대의 중고 삼륜차를 기증하는 등으로 동남아 지역 뚝뚝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드물게 삼륜차가 공도에서 번호판 달고 다니는 걸 볼 수도 있다. 그 중에는 기아 삼륜차도 일부 있다.

2. 종류


지역에 따라서 다른 형태를 띠고 있으며,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2.1. 개방형


[image]
방콕의 뚝뚝
오토바이처럼 옆면이 휑한 형태이다. 위 사진처럼 오토바이와 객실이 합쳐진 형태도 있지만 보통은 오토바이 뒤에 객차를 추가 장착해둔 형태가 더 많다.
한국에선 영화 옹박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려진 바 있었다. 배틀그라운드의 사녹 업데이트로 탑승 가능 차량으로 추가되어 다시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2.2. 폐쇄형


[image]
아유타야의 뚝뚝
자동차처럼 옆면이 모두 막혀있다. '''대부분 에어컨이 없다.''' 당연한 것이, 뚝뚝은 오토바이를 기본으로 제작된 차량이다. 오토바이엔 에어컨이 없다. 원판인 다이하츠 미젯 역시 에어컨이 있을 리 만무하다. '''하지만 가끔 달기도 한다.'''

3. 지역별 차이


일단 명칭부터가 지역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다. 피아지오 아페의 뚝뚝 버전인 Calessino는 지역에 따라 Mototaxi/Baby taxi/Lapa/Tukxi로 불리기도 한다.참고 가능한 링크
  • 인도와 파키스탄은 오토릭샤/릭샤(Auto rickshaw/ricksahw)
  • 방글라데시는 CNG
  • 자카르타와 인도네시아에서는 Bajay나 Bajaj[3]
  • 스리랑카에서는 삼륜차(Three-wheeler)나 뚝뚝 혹은 뚜꾸뚜꾸(Tuk Tuk)
  • 태국에서는 사모사/템포/툭툭 ( 거진 둑뚝이라 불린다)
  • 라오스에서는 툭툭
  • 캄보디아에서는 뚝뚝
  • 미얀마에서는 무려 택시....( 단 양곤은 우리가 아는 그 택시가 존재한다. 아웅산 묘소 폭안 테러당시 미얀마 외교부의 관용차가 퍼져 시내에서 택시를 대절해 갔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 마다가스카르와 탄자니아에서는 Trishaw나 Autorick, Bajaji
  • 나이지리아에서는 Keke napep/Maruwa
  • 모잠비크에서는 초펠라(Txopela)
  • 필리핀에서는 Rick/Tricycle

4. 문제점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꼭 한 번쯤 타본다는 뚝뚝은 태국캄보디아[4]의 명물이지만, 한편으론 골칫거리다. 외국인을 상대로 뻑하면 지나친 호객 행위와 바가지 요금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기사들은 보통 외국인에게 본래 요금에 비해 2-4배 가량 높은 금액을 부른다. 기본적으로는 택시보다 저렴하지만, 뚝뚝을 이용할 때는 꼭 출발 전에 목적지까지의 요금을 협상해야 한다. 문제는 요금을 협상해서 낮든 높든 책정하고 가는 데도 불구하고 뚝뚝이든 택시든 잡기 힘든 위치에 오면 갑자기 원래 부르던 가격으로 달라고 땡깡을 부릴 때가 있다는 거다. 이런 경우는 악질 중에서도 초악질이지만, 택시보다 비싸게 타면서 여행을 망치게 되므로 되도록 타지 않는 것이 좋은 편.

첨언하자면 태국에서 뚝뚝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방콕 거주 현지인들도 뚝뚝을 잘 타지 않는다. 비단 외국인 뿐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사기를 치고, 옥신각신 하는 경우가 많아서이다. 현지인들이 뚝뚝을 타는경우는 정말 택시가 단 한대도 없을때, 택시에 실을 수 없는 짐이 있을때 등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탑승한다. 뚝뚝을 타는건 오로지 여행객뿐
그래도 요새는 국가별로 상이하지만, 뚝뚝이를 부르는 어플리케이션도 생겼고, 간 만큼만 내면 되는 소위 미터뚝뚝이가 생겼다. 간 거리만큼만 내면 되니 흥정할 필요도 없어졌다. 그래서 기사들의 바가지에 시달리던 외국인들 절대 다수는 진짜 급한 일이 아닌 이상 어플로 뚝뚝이를 불러놓고 기다린다.
포르투갈에선 관광상품으로 이걸 타고 시내를 구경하기도 한다. 여행사에서도 선택관광에 포함시키곤한다.

5. 기타


2019년 5월 23일에는 뚝뚝 중 하나가 뉘르부르크링 한 바퀴를 '''31분'''만에 주파했다. # 원래 2018년에 시도했지만 트랙을 달리던 중 고장이 나서 실패했으며 그 뒤 보강작업을 거쳐서 2019년에 재시도했다고 한다.
PLAYERUNKNOWN'S BATTLEGROUNDS에서 뚝뚝을 모티브로하는 '툭샤이' 차량이 등장한다. 3인승 차량으로 생긴게 영락없는 뚝뚝.

[1] 많은 경우 5~6명도 탄다고 한다.[2] 주로 체코, 포르투갈이 대표적이다.[3] '바자지'는 인도의 차량 제조사인 '바자지'에서 따온듯하다. 주 품목중 하나가 뚝뚝이이기 때문?[4] 캄보디아는 태국 수준의 부국이 아니어서 택시가 많이 다니지 않는다. 그래서 차량 이동 시 뚝뚝을 많이 타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