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지오 아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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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주요 모델
2.1. Ape A
2.2. Ape C
2.3. Ape MP
2.4. Ape P
2.5. Ape TM
2.6. Ape 50
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


피아지오에서 생산하는 1~2인승 픽업/밴 삼륜 경상용차로 이름의 유래는 이탈리아어로 이다.[2]
베스파의 개발자인 Corradino D'Ascanio가 베스파를 베이스 모델로 삼아 만든 트럭. 베스파와 마찬가지로 2차대전 패전 직후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저렴하게 운용할 수 있는 상용차로 기획된 차량으로 피아지오 설립자의 아들인 Enrico Piaggio가 제시한 '''오토바이 앞부분에다 조그만한 두 바퀴 달린 달구지 같은 것을 붙여보면 어떨까요?'''라는 아이디어가 기반이 되었다. 출시 당시의 브로셔에는 VespaCar 또는 TriVespa라는 이름도 붙어있었으나 곧 현재의 이름으로 정착한다.
트럭은 드나들 수 없는 골목길도 문제없이 주행할 수 있는 뛰어난 기동성과 오토바이로는 어려운 대량의 화물 적재, 거기에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져 농장, 농산물 직판장, 수산물 시장, 우체국 등의 배달차량은 물론 심지어 '''교도소 호송차, 경찰차''' 등으로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인도, 프랑스, 스페인 등 트럭의 운용이 어려운 골목길이 많은 국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2. 주요 모델



2.1. Ap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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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에 출시된 첫 모델. 125cc 엔진에 목제 적재함을 적용했다. 기대 이상의 판매량에 놀란 피아지오는 1952년에 적재함을 철제로 교체하고 배기량을 150cc로 늘린 마이너 체인지 모델인 아페 B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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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에 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만들어 이탈리아판 뚝뚝을 만들어 사용했던 적도 있다. 위 사진은 1958년작 '''Scampolo'''라는 영화의 한 장면으로 1시간 3분 40초 경에 위 사진의 장면이 나온다. 과거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졌다.

2.2. Ape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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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출시. 배기량은 아페 B와 동일한 150cc이나 이 때부터 운전석에 캐빈을 만들었다. 또한 전자식 시동장치가 처음으로 도입된 버전이다. 1964년에는 배기량을 175cc로 늘리고 일부 사양을 개선한 아페 D를, 이듬해인 1965년에는 배기량을 150cc로 낮춘 염가 사양인 아페 E를 출시한다.

2.3. Ape 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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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출시. MP는 Motore Posteriore의 줄임말인데 이탈리아어로 리어 엔진을 의미한다. 이름 그대로 엔진의 위치를 캐빈에서 적재함으로 옮겨 승차감을 개선했고 최대적재량을 전작의 170kg에서 200kg으로 늘렸다.

2.4. Ap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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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출시. 인도에선 아직도 헌역으로 뛰며, 인도의 오토릭샤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참고로 인도의 오토릭샤는 이 모델을 참고로 만든것이다.

2.5. Ape 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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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부터 현재까지 생산 중인 사양 중 하나. 조르제토 주지아로에 의해 디자인되었으며 218cc의 엔진을 적용하고 차체 규격을 키워 최대적재량이 700kg로 대폭 늘었다. 1984년부터는 아페 시리즈 중 최초로 422cc 디젤 엔진 사양이 추가된다. 아페 시리즈 중 유일하게 2인승 사양이 존재하며 2인승을 선택할 경우 조향장치가 핸들바 타입이 아닌 스티어링 휠 타입으로 변경된다.

2.6. Ape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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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부터 현재까지 생산 중인 사양 중 하나. 50cc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며 적재량은 사양에 따라 175kg~205kg이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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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륜구동의 특성과 말도 안 되게 가벼운 공차중량 덕분에 윌리와 같은 곡예주행에 의외로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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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수많은 요식업체들이 스쿠터대림 시티 시리즈를 배달용으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이탈리아에서는 이 차량들이 음식 배달을 책임진다. 오토바이와 기동성은 비슷하면서도 대량주문에 대한 대처능력이 높고 오토바이보다는 안전하기 때문. 이 때문인지 아페가 도심 광장을 '''시속 40km'''[3]로 주행하면서 피아지오 포터[4]가 들어가기도 힘든 골목길을 번개처럼 지나가더라는 목격담을 종종 들을 수 있다.

4. 관련 문서



[1] 사진은 피아지오 아페 50 2000년 모델.[2] ape를 영어로 읽으면 침팬지, 고릴라 등의 꼬리 없는 원숭이를 칭하는 단어가 되기 때문에 차명의 유래를 원숭이로 알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이탈리아어로 원숭이를 의미하는 단어는 꼬리 길이의 구분 없이 scimmia이다. 또한 아페의 베이스 모델인 베스파의 차명이 말벌에서 유래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벌이 정답이다. 라틴어를 알거나 생물학 쪽에 종사하는 위키러라면 이 단어 자체가 '''apis'''에서 유래했다는 걸 벌써 눈치챘을 것이다.[3] '''차량의 특성을 고려하면 이 정도만 해도 과속이다.'''[4] 현대 포터와는 무관한 차량으로 기아 타우너와 마찬가지로 다이하츠 하이젯 7세대 모델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경상용차이다. 따라서 '''차량 규격도 타우너와 거의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