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도발킨
1. 원종
[image]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 추가된 수룡종 몬스터. 우라간킨의 근연종으로, 광석 대신 뼈를 붙이고 다니며, 우라간킨과 마찬가지로 쓰러질 경우, 곡괭이질로 소재를 얻을 수 있는 기믹이 있다.
단단한 이빨로 뼈를 깨먹고 사는 스캐빈저로, 뼈를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모아놓은 뼈를 자신의 몸에 분비되는 타르를 이용해 부착시켜 방어용 및 공격용으로 사용한다. 쇼군기자미 같이 다른 몬스터의 뼈를 이용하는 몬스터들은 특정 몬스터의 뼈를 확인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라도발킨의 경우 허리에 디아블로스의 거대한 뿔을 붙이고 다닌다. 왠지 몰라도 오른쪽 눈가에도 뼈가 붙어있는데 마치 오페라의 유령을 연상시키는 것이 특징.
사실 우라간킨보다 먼저 참전이 결정된 몬스터로, 독기의 골짜기에서 '뼈를 붙이고 굴러가는 몬스터'를 생각하다 우라간킨 골격 사용을 생각했고, 그 김에 우라간킨도 낸 것.
1.1. MH:W ~ MHW:I
독기의 골짜기에서 라도발킨이 흘린 뼈나 타르를 조사하여 안내벌레의 추적 레벨을 높일 수 있다. 참고로 개활지를 이동할 때는 아주 빠른 속도로 굴러다니기 때문에 라도발킨을 놓치면 추적이 까다로워질 수 있다. 비선공몹이라 꾸준히 맵을 돌아다니면서도 마주치는 헌터에게 선제공격을 가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이 공격당하는 순간 반격하기 시작한다.[2]독기의 골짜기에 남겨진 시체의 뼈를 먹고 온몸에 그 뼈를 걸친 수룡종. 몸을 둥글게 말아 이동하거나 공격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같은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오도가론과 만나면 곧바로 영역 싸움에 돌입한다. 덩치는 확실히 라도발킨 쪽이 우세하지만 오도가론 쪽이 상당히 날렵하고 전투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오도가론은 라도발킨의 아래턱 찍기를 요리조리 피하고 라도발킨을 덮친 뒤 라도발킨의 얼굴에 붙어있던 뼈를 떼어내버린다.
그 외에는 티가렉스 조우 이벤트 영상에서 티가렉스에게 굴러갔다가 티가렉스에게 목을 물어뜯기고 처참하게 죽는다. 이 때 라도발킨의 시체는 갈무리가 가능하다.
라도발킨의 소재가 KO의 호석, 철벽의 호석에 쓰이는데다가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은 용옥을 준다는 점, 파괴 가능한 부위기 많고 굴러다니면서 흔적을 많이 남겨 조사퀘를 띄우기 좋다는 점, 부위파괴시 나오는 소재들을 아이템 연금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겹쳐 용옥 노가다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이를 위해 길드크로스 4셋이나 레이기에나 2셋+키린 3셋으로 퀘스트 보수 및 포획 보상 확률을 올려주는 방어구를 입고, 육질 무시 폭딜이 가능한 확산 헤비 보우건으로 라도발킨 포획을 반복하는 노가다 방법이 고안되기도 했다.
인도하는 땅의 일반 개체 소재 '먹빛의 중유각'은 철벽의 호석 IV 강화, 10레어 무기 회복 1단계, 11레어 무기 속성강화 2단계에 사용되며, 역전 개체 소재 '역전의 중유각'은 철벽의 호석 V 강화와 12레어 무기의 속성 강화 1단계에 사용된다. 파괴할 부위가 많은 몹중 하나라 독기의 땅 지대 레벨, 유인제 노가다로 나오면 잡을 만하다.
1.1.1. 공략
몸을 웅크리고 굴러서 이동하거나 단단한 아래턱으로 지면을 내리치는 모습 등이 우라간킨의 패턴과 같다. 그래도 우라간킨보다는 다른점이 패턴 회수가 적다는 점. 지면으로 내리치는 공격은 한번, 수면 가스 패턴 그리고 굴러다가 코너 꺾는건 약 2번 정도. 즉, 우라간킨 하위 버젼이라 생각하고 연습하는게 좋다.구르는 공격 중 데미지를 받으면 밸런스가 붕괴되기에 더 추격하면 넘어뜨릴 수도 있다. 넘어뜨릴 때 몸통에서 뼈소재 채취도 가능. 걸친 뺘를 파괴하면서 싸우는 것도 좋다.
머리와 다리는 좌측, 우측, 등상단, 엉덩이쪽 꼬리살에 붙어 있는 뼈를 파괴할 수 있으며[4] 꼬리는 절단할 수 있다. 다리에 붙어 있는 라도발킨의 뿔은 강도가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5] 약점 속성은 용속성과 얼음속성이다. 다만, 화속은 부위파괴 전에도 어쨌든 멀쩡히 들어가는 발하자크와 달리 뼈를 두른 부분은 모든 속성 면역이니 일단 깡뎀으로 뼈를 터뜨릴 필요가 있다. 폭파속성에도 매우 취약하므로 장비가 된다면 펑펑펑펑 터트리기 좋은 몬스터. 다만 작거나 날개달린 몬스터들과 달리 거대한 덩치에 겁을 먹는 초보 헌터들이 많은편.
라도발킨 다리 옆의 뿔 두 개를 부수거나 구르는 도중에 데미지를 가하면 구르기를 한 뒤 비틀거리거나 느릿느릿 굴러다니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때 공격이나 슬링어로 피해를 주면 대경직이 온다. 또한 꼬리 휘두르기, 아랫턱 찍기, 몸을 말아 굴러다니기를 구사할 때마다 뼈를 흘리는데 우라간킨의 화약석처럼 2차 대미지를 주지는 않기 때문에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다. 우라간킨과 달리 전신에 화염 가스를 내뿜지는 않고 오직 수면 가스만 내뿜는다.
구르기를 끊어서 방향 전환을 하며 쓴다. 한 번 굴러서 돌진한 후에 잠깐 멈추는데 딜찬스라고 착각하여 달려가다가 채이는 경우도 빈번하니 주의. 2번째로 방향 전환을 하는 구르기는 헌터를 추적하며 굴러오는데, 꼭 벽에 닿인 상태에서만 유턴을 하는게 아닌데다가 덩치도 큼직하여 애매하게 피하다간 맞을 수도 있으니 구르기보단 뛰어서 거리를 벌리자. 분노 시에는 포효를 내지르고 제자리에서 턱으로 두번 내려찍는 패턴이 있으므로 전면에는 되도록 있지 말 것.
우라간킨한테서 볼 수 없는 패턴으로는 전방을 향해 턱으로 세 번 쓸어버리기, 그리고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팽이처럼 회전하여 쓸어버리는 패턴이 존재한다.
참고로 독기의 골짜기 4번 맵의 라도발킨 둥지에는 뼈가 무수히 쌓여있는데, 만약 부위 파괴로 인해 몸에 붙어있는 뼈가 떨어져나간 라도발킨이 이곳을 재방문하면 뼈 무더기를 파고 들어가 다시 온 몸에 뼈를 붙인 상태로 나오게 된다.[6]
또한 라도발킨의 이동 경로 중 1번 맵(임무 탐색에서는 무조건 이 맵에서 조우) 위에는 다수의 낙석이 있는데, 이 위치에 있는 낙석들은 다른 지역의 낙석들과는 달리 라도발킨에게 떨궈도 대미지가 100도 안나오는데다 넘어뜨리지 못하며, 조사 포인트도 획득하지 못한다. 대신 이 지형의 낙석들은 다른 낙석들과는 달리 땅에 박혀 지형 장애물이 되는데, 라도발킨이 구르는 도중 땅에 박힌 낙석과 마주치게 되면 놀라서 넘어져 딜타임을 노릴 수 있다. 해당 지역에 슬링어 탄으로 사용 가능한 돌맹이가 있으니 챙겨서 슬링어로 떨어뜨릴 수 있다. 낙석들은 파괴되지 않는 한 계속 그 위치에 있지만, 문제는 떨어진 낙석의 내구도가 약한지라 쉽게 부서지므로[7] 사실상 낙석 하나당 1회 한정이라 보면 된다.
초반에는 낮은 예리도에 속성 카운터 무기가 없다시피[8] 한데다 팅팅팅 팅겨대는 뼈 때문에 절단 무기 유저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근접 무기를 들고 가겠다면 녹색 예리도가 높은 무기로 챙기자. 몇 번은 튕기더라도 일단 뼈를 벗기고 남은 예리도 동안 잠시나마 추가 딜을 꽂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구르기 대경직만 잘 이용하면 근접 무기도 사냥이 수월하고 원거리 무기에겐 좋은 과녁이다. 구르기가 자신을 지나쳤을 때 보우건은 관통탄, 활은 용화살로 꿰뚫어주면 한결 쉽다. [9] 독기의 골짜기가 경사진 장소가 많기 때문에 슬라이딩 공격을 잘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경직 시엔 라도발킨에 달라붙은 뼈를 채굴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납도 시 부주의하게 ○를 누르는 것은 조심하도록 하자. 하위에서 단단한 뼈를 얻는 수단 중 하나기도 하다.
건랜스라면 포격 레벨이 높은 무기, 포술 스킬을 구비한 후 포격과 용항포, 용격포를 난사해주면 매우 간단하게 뼈 갑옷을 벗길 수 있다. 보우건의 철갑유탄, 용격탄 등도 효과적이다. 뼈 갑옷을 다 벗긴 다음에는 다른 무기로 바꿔서 튕기지 않는 칼질을 즐길 수도 있다.
수렵에 있어서 상당히 짜증나는 몬스터 중 하나로 난이도 자체는 그리 높지 않지만 툭하면 도망치고 이 도망치는 속도도 매우 빠른데다가 거리도 상당히 길다. 그리고 상위의 경우 가는 곳곳마다 소형 몬스터들이 위치해 있어 수시로 방해가 들어온다.
마스터 랭크에서는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팽이처럼 회전하여 쓸어버리는 패턴을 3번 연속 사용하기도 한다.
1.1.2. 장비
- 방어구 (상위)
여성 방어구의 경우 고양이를 생각나게 하는 머리 파츠 디자인 덕분인지 인기가 높은 편. 물 내성이 높지만 용 내성과 얼음 내성이 마이너스 수치를 띄고 있다. 방어구 스킬로는 수면 상태 저항, 열상 상태 저항[10] , 강타, 그리고 가드 성능이 붙는다.
- 무기 (상위)
라도발킨 소재의 무기는 수면 속성을 띄고 있으며 추가적인 방어력 상승이 붙는다. 특히 아이루의 무기를 라도발킨 소재로 만들면 전투 중 꽤 잦은 빈도로 몬스터를 재워버린다! 이때 대형나무통폭탄G로 수면폭질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마비가 통하지 않는 역전 키린전에서 대량의 폭탄과 함께 큰 도움이 되니 아이루의 마비 무기와 함께 만들어두자.
- 방어구 (마스터 랭크)
마스터 랭크의 남성 캐릭터의 투구 디자인이 아예 둠가이의 파워슈트를 연상 시키는 모습이 되었다. 범용적으로 쓰이지는 않지만 가드성능을 필요로 하는 커스텀을 짤 때에 아주 가끔씩 채용된다
- 동반자 장비
2. 관련 문서
[1] 뼈 골, 쇠망치 추.[2] 선제공격만 안 할 뿐, 우라간킨 골격의 몬스터들은 구르는 이동 자체에 공격 판정이 있어서 이동을 위해 굴러다니는 라도발킨도 길가던 헌터를 뺑소니치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3] 독기의 골짜기 대형 몬스터 범용 BGM.[4] 뼈를 파괴하면 해당부위로 들어오는 데미지가 줄어들며 구를때 공격받지 않아도 비틀거릴 확률이 증가한다.[5] 다만 이 부분은 양쪽 각각 두 번에 걸쳐 파괴되는데, 한 번이라도 파괴된 상태에서 기절이나 다리경직을 통해 그 쪽으로 넘어졌을 시 라도발킨 자신의 무게의 의해(...) 알아서 완전히 파괴가 되니 참고.[6] 다시 붙인 뼈들은 파괴를 해도 부위파괴 알림이 뜨질 않는다.[7] 라도발킨의 공격에도 쉽게 부서지며, 상위의 경우 바젤기우스 때문에 부서지기도 한다.[8] 얼음속성은 레이기에나를 잡아야하는데 라도발킨을 넘고 나서이고 용속성은 용골 시리즈가 열릴텐데 정작 기본대미지가 별로에다가 폭파속성은 조라 마그다라오스나 그 외에는 속성해방이 필요한 뒷부분에 등장하므로 번개속성을 제외한 나머지 속성으로 승부를 봐야한다. 레이기에나를 넘기고 잡아도 되지만 일부 속성 무기는 라도발킨 소재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서 안잡을 수는 없는 셈.[9] 검사 입장에서는 경직이 없는 슬링어로 톡톡 넣어주면 대경직을 유도하기 쉽다.[10] 이 다음이 오도가론 사냥이라서 일부러 넣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