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가렉스
1. 개요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터.원시적인 풍모의 비룡.
극히 포악한 성격에 잘 발달된 사지를 이용한 돌진, 강력한 발톱과 턱의 일격 모두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다.
사냥감을 찾아 넓은 지역을 이동하며 빙해에까지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강렬한 포효로 인해 '굉룡'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에서 추가된 몬스터로, 거친 황색에 푸른색 줄무늬라는 인상적인 컬러링과 강건한 턱, 날개로 진화하려다 만 듯한 강력한 앞다리 등 원시적인 특징이 돋보이는 비룡이다. 박력이 넘치는 외형에 어울리게 가히 폭군이라고 부를 만한 난폭한 성질과 강력한 신체를 지닌 몬스터. 주된 서식지는 사막이지만, 때때로 초식종인 포포를 사냥하기 위해 설산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6]
컨셉은 '원시의 비룡'으로, 설정상 고대에 멸종된 비룡인 와이번 렉스에서 별반 달라지지 않은, 지극히 원시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 증거로 날개에 해당하는 앞다리가 날개라기보단 앞발에 가까운 기능을 행하고 있는데, 이런 형태 때문에 비행보다는 육상에서의 보행에 더 적합하며, 사지로 전속력으로 기는 돌진과 각력을 살린 고공 점프를 특기로 한다.[7] 비행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티가렉스의 가장 큰 특징은 특유의 강력한 포효로, 다른 비룡들과는 달리 단순히 귀를 틀어막는 정도가 아닌, 가까운 곳에서 피격당하면 보이지 않는 소리의 장벽으로 인해 헌터가 데미지를 입고 뒤로 튕겨나가 버릴 정도의 파워를 자랑한다. 티가렉스가 굉룡이라는 별명을 가지는 것도 그 때문.[8]
리오레우스 이후로 나왔던 수많은 비룡종, 조룡종, 어룡종들과는 달리 골격 구조 자체를 처음부터 새롭게 만든 몬스터이다. 이후 2ndG의 나르가쿠르가 등 4족보행형 비룡종이 나왔다. 골수팬들 사이에서 2nd가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티가렉스 덕분이라고 봐도 될 듯.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의 메인 몬스터이기도 하다.
10주년 기념 사이즈 비교 영상에 나온 평균 몸길이는 1735.4cm.
1.1. 아종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에서 추가된 흑굉룡(黑轟竜) 티가렉스 아종. 흑굉룡이라는 명칭답게 검은빛에 가까운 컬러링을 지니고 있으며, 원종과는 달리 화산 지역에서 주로 서식한다. 설정상 특유의 검은 갑각도 태어날 때부터 원종과 다르게 지니고 있던 것이 아니고, 화산재 등의 불순물이 화산 지대의 고열에 의해 녹아 표피에 들러붙은 것. 또한 가혹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원종에 비해 포효의 위력이 강화되었다고 한다.티가렉스의 아종. 검은 갑각 때문에 "흑굉룡"이라고 불린다.
화산 지대를 좋아하지만 일반종과 마찬가지로 넓은 지역에 걸쳐 목격된다.
강렬한 포효는 굉룡의 특징인데 흑굉룡의 경우는 더욱 강력해서 혼신을 다한 포효는 넓은 범위에 충격을 준다.
포악한 성격에 식욕 또한 왕성하다.
기본적으로 원종과 크게 다르지는 않으나, S자 형태로 움직이며 느리게 돌진하다가 마지막에 포효로 날려 버린다던가, 전방에 큰 원형 판정을 통해 헌터를 날려버리는 '대포효'가 추가. 가드가 없는 무기일 경우 (원종도 그랬지만) 상당히 위험해졌다.
그러나 역시 랜스, 건랜스 등 강력한 가드성능을 지닌 무기로 상대할 경우 대부분의 패턴을 안전하게 가드 가능하기 때문에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 또한 파워는 강해졌지만 대포효의 범위가 그렇게 넓지는 않고 패턴 후의 빈틈이 매우 큰데다, 사용중 등 뒤가 텅 비기 때문에 대검의 모아베기나 건랜스의 용격포 등 강력한 공격을 마구 퍼부어 줄 수 있어 익숙해지면 오히려 원종보다 잡기 쉬울 수도 있다. 약점 속성은 수속성 > 뇌속성.
1.2. 희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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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4에서 추가된 희소종. 플라잉 겟 유저들에 의해 존재가 확인되었고, 이후 '대굉룡'(大轟竜)이라는 별명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9] 몸길이는 2313.9cm로, 원종의 최대 금관 사이즈조차 능가하는 거구를 지녔다.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대굉룡이 서식하는 탑을 둘러싼 수해가 원시시대에 가깝게 산소 농도가 높은 환경을 조성, 그 결과 현재 티가렉스보다 덩치가 컸던 티가렉스 고대종의 잠재된 유전자가 발현되어 거대화한 것이라고 한다.티가렉스의 희소종으로 일명 "대굉룡"이라고도 부른다.
어떤 지방에서 일반종을 훨씬 능가하는 거대한 발톱 자국과 발자국이 발견된 이후, 존재 가능성이 제시되었지만 목격된 사례가 전무하여 다시 의문시되는 등 많은 논란을 부르고 있다.
지금도 실존 여부는 미확인 상태.
원종과는 달리 주변을 폭파시키는 분진을 흩날리는데, 이 분진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신진대사 때문에 비늘의 각질이 떨어져나간 것이다. 이 분진은 대굉룡의 금속질 앞발톱이 딱딱한 표면에 스쳐 스파크를 일으킬 때마다 점화된다. 또한 극도로 분노하면 일반 분노 상태를 넘어선 '''폭굉 상태'''에 돌입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 상태가 되면 근육이 한계치로 팽창해서 갈라진 피부 사이로 노출되며 공격이 강화된다. 전반적으로 원종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의 위협적인 몬스터로 취급되며 그에 걸맞는 빡센 난이도를 자랑한다.
일본에서 부르는 애칭은 '키티'. 희소종(希少種;'''き'''しょうしゅ) 티가렉스('''ティ'''ガレックス)에서 각각 첫글자를 딴 것. 일설로는 붉은색 + 뾰족한 귀 모양이 마치 키티를 연상시킨다고 한다(…). 국내에선 '희가렉스, 빅굉룡, '이라고 주로 부르는 듯.
1.3. 이명 특수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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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조(荒鉤爪) 티가렉스. 기존 티가렉스에 비해서도 앞다리와 앞발톱이 거대하게 발달한 특수개체로, 머리와 날개가 파랗게 물들어있는데 이는 극도로 팽창한 혈관[10] 때문이다. 일반 개체에 비해 큰 체격을 자랑하는데다 성질도 월등히 사나운 관계로 한 단계 더 위험한 몬스터로 취급된다.
1.4. 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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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G에 등장하는 티가렉스의 열종.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설정상 티가렉스가 진화해서 발전 기관을 확득, 전기를 내뿜을 수 있게 되고 이를 응용하여 전자기력을 발생시킴으로써 자성을 지닌 광석의 갑옷을 두른 것이다.
1.5. 천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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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Z에 등장하는 티가렉스의 천이종
2. 특징 및 공략
폭군이라는 컨셉답게 강력한 힘으로 밀어붙이는 패턴이 주를 이룬다. 비분노 시에는 전체적인 속도도 굉장히 느린 편이지만 분노 상태에 들어가면 모든 패턴의 속도가 거의 배가 된다. 그런데 보통 몇 대 때리면 바로 분노 상태로 돌입하기 때문에 항상 분노 상태의 속도를 염두에 두고 플레이하는 편이 낫다.
일반적인 공격 패턴 외에도 발톱 등에 공격판정이 있어서 티가렉스가 뒤를 돌아볼 때 붙어 있으면 긁혀 넘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 후에 바로 후속타를 맞는 경우도 있으므로 슈퍼아머가 없는 무기로 상대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대체적인 패턴은 다음과 같다.
- 돌진 : 티가렉스의 트레이드 마크격인 패턴. 엄청난 완력을 이용해 빠른 스피드로 돌진해온다. 보통 돌진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드리프트로 방향을 바꾼 후 2~4번까지 돌진해오므로 한 번 피했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 2세대 시절까지만 해도 호밍 성능이 강한 편이라 멀리 떨어져있는 경우 피하기 굉장히 어려운 편이었지만, 후속작들에서는 호밍 성능이 떨어지고 직선적으로 바뀌어서 피하기 어려운 편은 아니다. 처음 티가렉스가 나왔을 때는 나름 충격과 공포의 패턴이었지만 유저들이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지, 후속작들에서는 드리프트 후 두 번째 돌진부터는 속도가 엄청 증가한다던지, 다른 패턴 사용 직후에 갑자기 돌진해온다던지 등의 변칙을 주기도 하는 편.
- 포효 : 티가렉스의 트레이드 마크격인 패턴 2. 다른 몬스터들의 포효와는 다르게 전방위 공격 판정이 있다. 다만 생각보다 리치는 짧은 편이라 조금 거리를 벌리거나 뒤로 빠지면 맞을 일은 없다. 보기와는 다르게 포효를 시작하는 첫 순간에만 공격 판정이 있기 때문에 숙련된 유저라면 구르기 등으로 흘려보낼 수도 있다. 참고로, 분노 시 거의 무조건 빠르게 백스텝을 시전한 후 포효를 하기 때문에, 분노 타이밍을 재는 척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 대포효 : 티가렉스 아종, 희소종이 사용하는 패턴. 위 포효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보통 포효보다 숨을 더 크게 들이마신 뒤 시전하는데, 단일 공격력으로는 티가렉스류 패턴 중 최강을 자랑한다. 전체적으로 몬스터가 강력한 4G의 경우, 희소종의 대포효는 어지간한 검사도 한큐에 수레를 태울 정도이다. 또한 갑자기 숨을 들이마시는 패턴과, 느리게 주변을 쿵쾅거리며 돌아다니다가 어느순간 고개를 뒤로 빼고 포효를 하는 패턴이 있다.
- 깨물기 : 깨물면서 돌진, 두 번 깨물면서 돌진, 제자리에서 두 번 깨물기 등이 있는데 전부 피하기 어렵지 않다. 제자리 깨물기는 정면 머리부분을 빼면 공격 판정이 없어서 극딜의 찬스.
- 제자리 회전 : 제자리에서 준비자세를 취한 후 빠르게 돌면서 공격한다. 보이는 것보다 공격판정이 넓은 편이지만, 선딜이 길어서 피하기 수월하다. 시전 후에는 빈틈이 생기므로 공격 찬스이다. 이 패턴의 파생 패턴으로 한번 깨물기 후 전진하면서 회전하는 패턴도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전진하므로 그냥 제자리 회전보다는 빈틈을 노리기가 쉽지 않다. 그냥 일반 필드에서 싸울 경우 호구패턴 중 하나인데, 문제는 헌터가 벽을 등지고 있는 등 좁은 곳에 갇혔을 때. 구석에 몰려서 계속 회전공격만 맞다가 기절하고 또 맞고 수레를 타게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 돌 날리기 : 다른 비룡종들의 브레스에 해당하는 패턴. 땅바닥을 팔로 쳐서 전방으로 돌을 세 갈래로 날린다. 멀리 떨어져있을 때 돌진과 더불어 반드시 나오는 패턴. 맞을 일은 거의 없다.
- 바디 프레스 : 돌 날리기처럼 대상이 멀리 있을때 헌터쪽으로 발을 차고 도약해서 공격한다.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방심하고 있다간 제대로 한방 먹을수 있다.
2.1. 2세대
포터블 세컨드 에서는 1★에서도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포포(몬스터 헌터 시리즈) 문서 참조.
그리고 촌장 퀘스트 4★의 긴급퀘스트로 본격적으로 상대하게 된다. 퀘스트 명칭은 심플하면서도 압도적인 포스를 풍기는 '절대강자.'[11]
체력은 낮지만 원근거리를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 패턴이 많으며, 스쳐도 절명할 정도의 공격력 때문에 오히려 토벌시간이 더 늘어날 정도. 원시의 비룡이라는 컨셉답게 브레스는 없지만 땅바닥을 강하게 내리치는것만으로 바위 파편이 날아가는 무지막지한 원거리 패턴을 가지고 있다. 이 바위들은 3갈래로 나뉘어지기에 어지간한 브레스보다 훨씬 위협적이다. 게다가 다른 비룡에게는 찾아볼 수 없는 '돌진 중 방향 틀기'라는 특기를 가지고 있어서 돌진을 피했다고 생각했더니 드리프트에 맞고 쓰러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 드리프트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애칭으로 이니셜 T라고 부르기도.
P2G의 G급 티가렉스는 추가 공격 패턴이 없지만 드리프트 각도가 거의 180도에 가까울 정도로 엄청나지고, 고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돌진을 비롯한 각종 공격에 용속성을 띄고 있어서 용내성이 낮은 방어구를 입고 가면 위험하다.
티가렉스 수렵 퀘스트는 설산 및 사막 맵에 존재하는데, 사막에 비해 설산의 난이도가 훨씬 높다. 요리조리 피하고 무적 점프를 이용하여 지나가는 순간만 피하면 되는 사막과는 달리, 설산은 맵 자체가 좁아서 무적점프를 쓰고 일어나는 타이밍에 드리프트하는 티가에 치여 수레를 타는 경우가 잦다.
분노하면 눈이 붉게 변하면서, 앞다리에 빨간 핏줄이 떠오른다. 분노시 열에 아홉은 백점프 후 포효를 하는데, 포효 범위에 가까이 있으면 대미지를 입으면서 날아가게 된다. 대미지를 입지 않더라도 고급 귀마개가 없으면 꽤 오랜시간 경직에 걸리게 되니 주의. 티가렉스의 분노시 공격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가뜩이나 빠른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드리프트를 2연속으로 하기 때문에 더욱 까다로워진다. 검사라면 분노시에는 피해다니거나 재빨리 섬광구슬을 써주는 편이 좋다. 분노는 체력이 적으면 적을수록 더 자주 하게 돼서 나중에는 거진 상시 분노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 좋다.
티가렉스의 경우 섬광구슬은 공략시 필수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데, 일단 섬광구슬에 의해 스턴이 걸린 경우 악명 높은 돌진 패턴을 쓰지 않으며, 제자리에서 위협(=멍때리기) 패턴을 하는 빈도가 높아진다. 견제용으로 제자리 물기 및 회전공격(통칭 윈드밀)을 사용하긴 하지만 회전공격의 경우 공격이 끝난 후 머리에 빈틈을 노출하므로 타이밍 맞춰 때려주면 OK. 약점인 머리에 공격을 집중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섬광구슬의 중요성은 다른 보조도구에 비할 바가 아니다. 상기 언급한 것처럼 분노시에는 공격하기 어려워지므로 반드시 섬광을 걸자. 다행스럽게도 티가렉스는 분노시 반드시 백점프 후 포효를 하므로 섬광을 걸기 매우 쉬운 편이다.
원거리 패턴인 바위 날리기는, 반드시 오른쪽 앞다리(화면 기준으로는 왼쪽)로 던지므로 티가렉스를 가운데에 두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면서 싸우는 게 좋다.
패턴 자체가 직선적이고 다른 비룡종과 달리 몸을 바닥에 완전히 붙이고 있기 때문에 랜스로 상대하기 최적이다. 또한 돌진 등을 완벽하게 가드할 수 있다는 점 등에 의해 랜스로 잡기 가장 쉬운 몬스터 중 하나. 거기다 랜스에는 고성능 뇌속성 무기가 많다. 그 외에는 돌진 가드가 가능하며 돌아보는 타이밍에 맞춰 머리에 3차지를 구겨넣을 수 있는 대검, 그리고 랜스와 비슷하게 가드한 뒤 머리에 용격포를 처넣어 줄 수 있는 건랜스도 추천 무기.
특정 지역으로 유도하면 그곳에 이빨이 박혀 움직이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12] 덤으로 바바콩가처럼 마비 고기등도 먹는다. 강하지만 은근히 멍청한 구석이 있는 모양. 단 분노 상태일 땐 고기고 뭐고 상관없이 달려든다. 주의. G급 정도 되면 경험이 쌓였는지 보통 상태에서도 고기를 잘 안 먹는다.
약점부위는 머리, 약점속성은 뇌속성 > 용속성. 섬광과 함정에 다 걸리며 상태이상 공격도 전부 통한다. 돌진시 벽에 이빨이 박혀 잠시 행동불능이 될 때가 있는데 이때 아이템을 떨어뜨린다.
부위파괴는 머리에 1회, 양쪽 날개의 발톱, 그리고 꼬리 절단이 가능하다. 머리의 경우 파괴되면 커다란 상처자국이 생기므로 쉽게 구별이 가능한 편. 발톱의 경우 한쪽만 파괴해도 부위파괴로 인정된다.
발톱 파괴시 잠시동안 넘어저 허우적대며, 이때 꼬리 절단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신나게 썰어버리자.
세컨드에선 플레이어의 수준을 가늠하는 일종의 기준선으로, 티가렉스를 혼자서 한 번도 쓰러지지 않은 채 잡을 수 있다면 어느 정도 뉴비 티는 벗어났다고 봐도 좋다. 설산에서 미친듯 비비고 난 다음 사막에서 만난다면 꼬리 발톱 머리 다 깨가면서 신나게 썰어버릴 수 있을 것이다.
머리가 약점이긴 하지만 굳이 머리만 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골고루 썰다 보면 맞을 기회는 거의 없다. 꼬리치기를 제외한 모든 패턴이 전방을 커버하는데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후방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허술한 편이기 때문이다. 다만 도도브랑고처럼 단순히 뒤를 돌아보기만 하는 동작에까지 공격판정이 있기 때문에 채이거나 긁히거나 하면서 잔피가 빠지면 아무래도 성가시다.[13] 두 다리 근처 외에는 그냥 빈땅인 일반적인 조룡,비룡종과는 달리 티가렉스 골격은 지면에 접촉하는 덩치 판정이 월등히 크기 때문에 파고들어 농성하기도 힘들다. 스치면서 잔피를 살살 빼다가 순간순간 들어오는 한방이 정말 더럽기 때문에 체력관리는 확실하게 해주는 편이 좋다. 그리고 캠프에서 시작할 경우 최대한 빨리 우물로 뛰어들어서 5번맵으로 나오면 바로 티가렉스와 마주칠 수 있어 토벌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2.2.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
2nd나 2G에 비해 상당히 쉬워졌다.
3rd에서는 촌장 6성부터 등장하는데, 평상시 상태에는 돌진 속도가 전작의 절반 정도로 깎이고 파워가 줄어서 매우 약화되었다. 또한 3rd에서는 아이루를 2마리 데리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전작만큼 헌터에게 공격이 집중되지 않아 훨씬 편하다. 티가렉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패턴인 돌진 3단 꺾기(이너셜 드리프트…)의 경우 전작과 마찬가지로 분노시에만 사용하나 전작에 비해 발동 및 방향전환에 걸리는 시간이 증가. 제자리 회전 공격의 경우 평상시에는 발동이 확 느려져서 눈으로 보고 뒤로 구르거나 백스텝을 하면 피할 수 있다(분노시에는 2G만큼 빠르게 돈다). 3rd 사양이라 티가 역시 스테미너 시스템이 생겼고 스테미너가 떨어져 헉헉 거리는 타이밍이 주기적으로 오는데 이 때는 돌진 후 방향꺾기를 하다 미끄러져 혼자 쓰러지는 안쓰러운 모습까지 보인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그나마 포효 및 회전공격 등은 가드성능+2에서도 데미지를 입으며, 밀림 현상도 증가했기 때문에 2G마냥 강력한 가드성능을 믿고 바보로 만들기엔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다.
새 패턴으로는 돌진 중 멈춰서기, 스텝 후 전진 2회전 공격이 추가. 돌진 중 멈춰서는 패턴의 경우 돌진 타이밍에 맞춰 회피성능으로 씹으려고 하는 검사들을 움찔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한 패턴이다. 다만 움찔하기만 할 뿐 실질적으로 큰 피해는 안 받는다(…). 스텝 후 회전공격의 경우 판정이 넓고 앞으로 성큼 나오며 공격하므로 거너들에게 약간 위협적이지만 발동이 느리며 판정은 꼬리에만 있기 때문에 발동 준비를 할 때 오히려 티가렉스 쪽으로 굴러서 파고들면 맞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피할 시간은 충분히 있다.
상위에서도 딱히 이렇다 할 추가패턴은 없는 느낌.
2.3. 몬스터 헌터 4
아종 흑굉룡과 함께 참전. (스핀오프 시리즈를 제외한) 포터블 시리즈 외의 작품에선 첫 등장이다.
가장 처음 선보여졌던 PV 영상에서부터 지형지물을 죄다 박살내고 다니며, 오프닝 영상에선 간만에 등장해서 신 간판 몬스터에게 밟혔다(...).
PV에서 광룡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습이 등장, 해당 요소를 처음으로 알린 몬스터이기도 하다. 다만 정작 게임 본편에서는 바바콩가가 먼저 감염체로 등장한다.
첫 조우 시 광룡 바이러스에 감염된 티가렉스가 등장하는데 뭔가를 처묵처묵 하고 있다가 나뭇가지를 밟은 헌터의 기척을 느끼고 달려들어 꼬리로 후려쳐 버린다. 그리고 포효와 함께 전투 시작. 이후 빙해 지역에서 등장, 한 무리의 포포를 뒤쫓다가 한마리를 넘어트리고 헌터를 발견하고는 덤벼든다.
여태까지 이니셜 T라 불리던 녀석이 돌진 사용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대신 더 고약한 패턴들이 등장. 돌진 중 뛰어올라 덮치는 패턴, 트라이 베리오로스의 뒤를 돌아보는 듯 하다가 날듯이 돌진해오는 패턴, 전조 없이 방향을 바꿔가며 뛰어올라 덮치는 패턴이 추가되었다. 때문에 전작에서처럼 뒤돌아 보는 순간을 노려 머리에 한 방을 갈기는 식의 공략(소위 축맞춤)이 곤란해졌다.
덧붙여서 광룡화 상태일땐 절대로 구석에 몰리지말 것. 이 녀석 유독 구석에 몰아놓고 꼬리만 도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 구석에 있다면 90%는 사망 확정. 그런데 여단 퀘스트 중 광룡 티가 2마리를 유적 평원에서 토벌하는 퀘가 있다. 7번맵에서 싸울 경우 가히 충격과 공포. 차라리 이 퀘를 클리어하고 뜨는 다렌 모란이 훨씬 쉽다는 평가가 많다.
공격속도가 살짝 너프되었지만, 광룡화에 들어갈 경우 특히 까다로워지는 몬스터로 악명이 높다. 광룡화가 영향이 별로 없는 몬스터들도 있는데 티가렉스는 광룡화시 스피드가 상당히 차이나는 편. 100레벨 길퀘의 경우 높은 확률로 광룡화하는데, 100렙 길퀘의 괴랄한 공격력+체력과 맞물려 정말 헬오브지옥을 만날 수 있다. 고레벨 길퀘에서 악명이 높은 얀가루루가같은 녀석들은 패턴의 지랄성이 있더라도 그나마 체력이라도 적은 축이지만 이놈은 체력도 출중하다. 그래도 패턴 자체가 직선적인 건 여전하므로 익숙한 플레이어라면 희소종 잡는 것과 비슷한 난이도에서 커버 가능하다.
흑굉룡의 경우 원종과 같은 변경점에 고유 패턴이었던 난동+포효와 대포효 정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돌진 캔슬 후 지르는 대포효는 주의하자. 약점 속성은 여전히 수속성.
전용 BGM도 살짝 리메이크되었다.[14] 리오레우스도 마찬가지지만 이쪽은 실제 퀘스트에 쓰이지 않으니 파격적인 대우.
그 외의 특징으로는 단차 액션으로 등에 올라탔을 때의 지랄발광이 가히 몬스터 헌터 4의 원탑이다. 온몸을 뒤틀면서 전 맵을 헤집기 때문에팀원이 단차액션으로 올라탔다면 반드시 거리를 벌리자. 견줄만한 녀석으론 라잔이나 밀라보레아스정도가 있는데, 라잔은 발광하는 건 티가와 동급이지만 덩치가 작기 때문에 피해가 적다. 반대로 밀라보레아스는 올라타기가 가능한 몬스터 중 가장 크기 때문에 피해는 크지만 정작 발광이 심하진 않기 때문에 피하긴 쉽다. 거기에 뒤에 나오는 희소종 티가는 크기까지 큰데다 맵도 좁아서 크기와 발광 둘 모두를 갖춘 완전체라 할 만하다.
2.3.1. 희소종
HR 50에 해금된다. 퀘스트 이름은 하늘을 뒤흔드는 굉음.
탑 꼭대기에서 고정 사이즈로 출현. 선혈빛의 붉은 피부에 몸의 말단은 검푸르고, 앞다리에 혈관이 약간 노랗게 드러난다. 몸집도 대굉룡이란 별명답게 엄청 크다. 패턴은 흑굉룡과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스피드가 느리며 휠윈드를 자주 사용한다. 거대한 몸집덕에 공격의 범위도 넓다. 어중간한 체력으로 한 대 치였다간 바로 수레행. 빠른 판단과 세심한 컨트롤이 요구되는 고난도 몬스터이다.
특이점은 앞발이 닿는 거의 모든 패턴에 폭파속성이 추가되었다는 것. 브라키디오스나 테오 테스카토르 처럼 맞으면 진균상태가 되며 일정시간이 지난 후 폭발하며 추가타격을 맞으면 엄청난 추가데미지가 들어온다. 사실상 포효를 제외한 거의 모든 패턴에 폭파속성이 추가되었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직접 피격당하는 것 말고도 분노 시 돌진이나 회전공격 등을 시전할 때 주변에 분진 연기가 생성되는데, 다른 폭파속성 몬스터들과 다르게 이 연기가 움직인다. 물론 이 연기에 맞으면 바로 폭파속성 상태이상에 걸린다. 자신이 없다면 바이오닥터 스킬을 꼭 맞추고 가자. 세균학과 심안이 동시에 뜨는 테오 테스카토르 소재의 카이저 세트를 입으면 대굉룡을 상대할 때의 문제점을 거의 대부분 보완할 수 있다.
일단 비분노시에는 원종이나 아종보다 훨씬 느릿느릿해서 오히려 상대하기 쉽지만, 분노 시 혈관이 사라진듯 붉게 물들게 되는데, 원종 & 아종과는 달리 백점프를 하지 않고 제자리에서 자세를 낮춘 상태에서 포효를 내지른다. 공격력과 스피드가 올라가고 이때부터 드리프트나 대포효 공격 등 본격적으로 헌터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2차 분노 상태가 존재한다. 정식 명칭은 '''폭굉 상태'''. 외형적으론 근육이 팽창하여 갈라진 피부 사이로 붉은 피하 조직이 드러나는 변화를 보인다. 백점프 후 대포효를 지르는 걸로 시작. 스피드와 공격력 모두 대폭 상승하며 지속적으로 앞발에서 폭발 분진이 흘러나온다. 일단 대포효를 2연속으로 질러대는 패턴이 추가되는데, 2연속 대포효의 첫발은 숨을 더 오래 들이마셔서 판단이 가능하다. 이 대포효의 데미지는 흑굉룡이랑 비교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서, 방어구 튼실한 방 500대 검사가 만피에서 한방에 빈사 직전까지 간다. 그나마 판정이 앞에만 있어 회피로 뒤로 넘어가거나 했다면 흑굉룡과 마찬가지로 딜 찬스가 생긴다.
또한 폭굉 상태시 드리프트가 4연속으로 강화된다. 흑디아에 비견될 엄청난 속도로 4번이나 방향을 틀어 돌진해오는 놈을 보자면 기가 찰 정도.[15] 양쪽의 발톱을 모두 부위파괴했다면 마지막 드리프트때 넘어진다.
이렇게 폭굉 상태를 넘기면 피로 상태에 들어가며 피로 상태가 끝나면 거의 바로 분노 상태로 전환된다. 이후 조금 지나면 폭굉 상태로 전환. 사실상 처음 말고는 일반 상태를 보기 힘들고 대부분 분노 상태다.
원종이나 아종과는 달리 섬광이 거의 통하지 않는다. 섬광 걸어 놓고 패는건 꿈도 못 꾸고, 걸고 바로 물약 먹으면 섬광이 풀려있다. 또한 똥맷집으로도 유명. 맷집이 정말 강해서 100레벨 길드 퀘스트에서 나오는 고룡들에 준하는 맷집을 자랑한다. 다만 지쳐있을 때 폭딜이 가능하고 등장맵인 탑 꼭대기에서 길퀘와는 달리 단차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체감 체력은 100레벨 고룡들보다는 낮아 보이는 편.
부위파괴는 원종과 동일. 머리가 육질이 매우 더러워서 부수기 까다롭다. 흰 예리도 이상은 박히며 부위파괴가 완료되면 연해진다. 폭굉 상태시에는 전체적으로 육질이 연해진다. 약점은 절단 & 타격계는 앞다리발톱 & 뒷다리. 약점 속성은 수속성 > 빙속성. 또 원종보다 훨씬 꼬리 내구성이 늘어나서 자르기가 어렵다. 파티 플레이시 집요하게 꼬리를 딜하지 않는 이상 꼬리를 자르기 전에 죽어버리는 경우가 다반사.
희소종의 경우 갈무리는 몸통 4회 + 꼬리 1회. 홍옥류 소재로 '맥동하는 폭심'이 있다. 희소종 소재의 머리 방어구, 그리고 한손검, 슬래시 액스 제외 모든 무기 강화에 들어간다. 근데 드랍률이 더럽게 낮아서[16] 이번 작 최악의 물욕템 중 하나로 꼽힌다. 사실 드랍률은 다른 몬스터의 홍옥과 큰 차이가 없으나, 대굉룡 자체의 맷집과 난이도가 최상급이라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다른 몹의 몇 배로 든다는게 문제.
2.4. 몬스터 헌터 4G
우선 공통적으로 돌진 패턴 시 약간의 제자리 걸음(돌진) + '이동 방향 수정' 패턴이 생겨 돌진을 피하기 한결 까다로워졌다.
원종의 경우 딱히 달라진 점은 없다. 대신 원종보다 쉽다고 말이 많았던 아종이 G급으로 올라가면서 원종보다 확실히 어려워졌다. 가장 큰 변경점은 대포효 후의 빈틈이 모조리 사라졌다는 것. 또한 원종인 티가렉스의 3연속 돌진을 그대로 쓰는데다 제자리에서 몸을 비틀며 기습적으로 대포효를 쓰는 패턴이 추가되었으며, 대굉룡이 쓰던 2연속 대포효까지 사용한다. 대포효를 쓰는 틈에 근접하여 공격하려면 두 번째 대포효를 맞지 않도록 위치를 잘 잡은 뒤에 공격하자.
몬스터 헌터 4G의 신 요소인 '극한 상태'가 될 수 있는 몬스터 중 하나이다. 극한 상태 티가렉스의 경우 당연히 약점인 머리 및 배, 꼬리를 제외한 모든 곳이 단단해지며 아종의 패턴인 기습 대포효를 사용해 온다. 또한 살짝 느리게 돌진했다가 방향을 꺾자마자 평소의 2배쯤 되는 속도로 돌진해 오기 때문에 피했다가도 맞는 헌터가 속출, 한방한방이 무겁기 때문에 까딱 방심하면 수레타기 좋다.
다만 극한상태답잖게 머리가 극히 말랑말랑한 육질이기 때문에 한방이 무거운 대검 등의 무기를 이용해서 퀘스트 초기위치인 거미줄 위에서 유사 하메 (길드 퀘스트 문서 참고)가 성립하는 등, 숙련된 헌터에게는 오히려 극한상태 몬스터 중 가장 쉽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여럿이서 가서 제대로 두들겨 패주면 거미줄에 빠져서 버둥대다 죽는다. 물론 이건 집회소에서의 이야기고, 티가렉스가 거미줄에서 절대 등장하지 않아서 꼼수가 먹히지 않는 길드 퀘스트에서는 그저 이 악물고 때려잡아야 한다.
상위에서 악명이 드높았던 희소종은 G급에서의 내구력이 낮아서 상위 시절보다 일찍 잡힌다. 또한 탑 꼭대기 맵에 추가된 구조물에 이빨이 박히는 기믹이 생겨서 빈틈도 살짝 늘어났다. 대신 상위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맹공을 가하는데, 상위에서는 대포효를 2번 쓰고 한 숨 돌렸지만 G급에서는 대포효를 2번 쓴 뒤의 딜레이를 대포효를 한 번 더 쓰는 것으로 캔슬해버리는 건 예사요 숨도 안 돌리고 대포효를 난사할 때도 있어서 근접해서 공격하기가 까다로워졌다.
4G에서 대굉룡 + 월신룡 잡기 퀘스트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나르가쿠르가가 불참하면서 망했어요. 그런데 이런 유저들의 기대를 알기는 알았는지라, 고난이도의 대굉룡 토벌 퀘스트가 소재교환 퀘스트로 등장하는데, 교환가능 소재가 월신룡의 소재이다. 다만 방어구는 안 나오고 극히 일부 무기의 최종강화 소재로 쓰인다. 가령 3G의 태도 4대천왕 중 하나였던 '칠성도
[
천권]
'이 부활했는데... 정작 대굉룡 소재의 '절충호도[
아왕]
'보다 안 좋아서 버려졌다. 안습.또한 여단 퀘스트에서도 등장하여 상위 대굉룡 소재 조달은 쉬워졌다. 여단 퀘스트답게 집회소 상위 개체에 비해 맷집이 훨씬 낮으며, 폭파속성 공격만 조심하면 아종보다 조금 더 어려운 수준이다.
4G에서 추가된 G급 투기대회 퀘스트 중에는, 입체투기장에서 무려 티가렉스를 3마리를 수렵하는 퀘스트가 등장한다. 입체투기장이라서 귀환옥이라도 쓰지 않는 한 도망갈 곳은 없고,[17] 처음부터 3마리가 동시에 등장하는 건 아니지만 두 마리가 등장하며 한 마리는 일반 개체에 다른 한 마리는 광룡화 개체이다. 어렵게 두 마리를 처치하면 마지막 한 마리가 등장하는데, 그 악명 높은 '극한 상태'로 등장. 더 큰 문제는, 해머와 수렵적 외의 무기는 극한 상태를 풀 수 있는 항룡석을 전혀 지급해주지 않는다! 덕분에 거의 대부분 유저들이 머리를 꾸준히 극딜해줄 수 있으면서 극한상태/광룡화를 풀 수 있는 해머를 선택하는 편이다. 이 퀘스트의 가장 큰 난점은 S랭크를 받기 위해서는 3마리를 11분 안에 잡아야 한다는 것. 솔플로는 상당히 어렵고 팀웍이 잘 맞는 유저를 잡아서 처음 2마리를 최대한 빨리 처치하는 게 관건이다. 티가렉스의 대부분의 패턴은 가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공격을 가드하고 몇번 찔러주면 쉽게 잡을 수 있는 랜스를 추천. 그나마 G급보정도 없고 공격력도 낮게 책정했는지 활 같은 거너셋으로 맞아도 그다지 아프진 않다.
이렇게 답이 없어보이는 퀘스트이지만 투기대회 올클을 노리거나 방어구를 수집하는 유저라면 한번쯤 거쳐가야 되는 퀘스트인데, 이 퀘스트에서 나오는 '전설코인G'라는 아이템으로 제작 가능한 길드나이트X셋, 메이드X셋 등 장비들이 상당히 뛰어난 룩을 자랑하기 때문. 하지만 아무래도 티가렉스를 3마리나 잡아야 된다는 압박감 때문에 이 퀘스트를 반복하는 유저는 많지 않고, 대부분 유저들은 낮은 확률이긴 하지만 전설코인G가 보수로 등장하는 투기장 극한 상태 이블조 퀘스트 쪽을 선호하는 편(...).
2.5.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버전 9.0에서 티가렉스 특이개체가 등장. 얀가루루가와 비슷하게 한쪽 눈이 애꾸에, 귀(?)부분이 좀더 커져있고, 다리 끝의 색이 진한것이 특징. 추가된 특징으로선 대표적으로 전방위로 포효 브레스(참고로 그라비모스의 열선 브레스처럼 끝까지 나간다)와, 범위가 넓어지고 이펙트가 간지나게 업그레이드된 일반 포효 등이 있다.
2.6. 몬스터 헌터 더블 크로스
크로스 시리즈에서도 어김없이 등장. 오프닝 무비에서는 설산에서 가무토에게 덤비다가 내동댕이 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내던저졌을 뿐 딱히 타격은 없고, 본격적으로 가무토와 전투를 시작하려는 장면에서 카메라가 돌아가 싸움의 결과는 알 수 없다.
전투력인 측면에서는 수렵 스타일의 추가로 인해 이전보다 더 상대하기 쉬워졌다. 특히 이전에는 하루종일 돌진 피해서 구르고 꽁무니만 쫓아다녀야했던 태도와 쌍검이 부시도, 브레이브 스타일로 인해 카운터기를 얻게되어 돌진을 겁내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또한 이번에는 G급 개체가 나오는 마을 상위 고난도 퀘스트가 있어 소재를 모으기가 쉬워졌다.
영맹화가 되면 체력이 엄청나게 상승하며 패턴이 일부 바뀌어 일반상태보다 까다로워진다. 게다가 영맹화 몬스터는 피로상태에 빠지지 않기 때문에 독/마비/수면고기를 먹일 수도 없고 드리프트 중 자빠지는 모습도 보이지 않아 빈틈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래도 섬광은 여전히 잘 통한다.
캡콤 공식 팬클럽에서 실시한 크로스의 몬스터 인기투표에서 13위를 차지했다.
2.6.1. 황구조 티가렉스
황구조(荒鉤爪) 티가렉스는 원종에 비해서 돌진을 적게 쓰고 발톱을 이용한 공격을 많이한다. 트레이드 마크인 돌진을 적게 써서 그런지 생각보다 쉽다는 평이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진을 달아줬을때 이야기. 기존의 티가렉스와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발톱공격에 지진판정이 있다는 점으로 심지어 S자돌진은 땅을 짚을때마다 지진판정이 생긴다(...). 지진으로 경직되면 바로 후속타를 맞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쉽게 싸우고 싶다면 내진을 꼭달아주자. 지진경직 이후 시간차로 공격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스트가드가 없고 저스트회피에만 의존하는 부시도 스타일은 상대하기가 어렵다. 제일 쉬운 방법은 뺑뺑이, 발톱을 이용한 지진공격을 자주하기 때문에 뺑뺑이 돌기에 상당히 좋다. 가까이 붙어있으면 바위던지기도 잘 쓰지 않는다. 대검이나 해머의 경우 집중을 달아주는게 여러모로 도움이 되니 참고. 단 회피대책이 없으면 대포효에 얻어맞을 수 있으니 준비하도록 하자.
기본 상태에선 앞다리가 미친듯이 단단하여 배율이 낮은 무기는 보라예리까지 튕겨내지만 분노시에는 혈관이 한계까지 부풀어 오히려 공격에 취약해진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어서 앞발 육질이 매우 연해진다.
변화패턴
- S자돌진 : 아종과 희소종이 사용하던 패턴. 마무리로 포효대신 돌던지기나 땅뒤집기를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 희소종처럼 땅을 짚을때 마다 지진이 발생하므로 주의.
- 대포효 : 역시 아종과 희소종이 사용하던 그 패턴. 숨을 길게 들이쉬면서 연속 두 번 사용하기도 한다.
- 바위 던지기 : 돌 던지기의 업그레이드 버전. 일반 돌 던지기보다 살짝 느리게 땅을 찍으면 큰 바위 하나가 곡사로 날아온다. 바위 자체는 쉽게 피할 수 있지만 땅에 부딪히면 지진판정이 생기므로 주의.
- 드리프트 바위 던지기 : 분노시에만 사용하는 패턴. 연속 돌진 드리프트의 마무리로 크게 몸을 크게 비틀어서 커다란 바위를 던진다. 휘두르는 발톱자체와 던지는 바위 둘다 검사체력 반피를 날릴 정도로 데미지가 매우 크고 판정도 상당히 넓으므로 괜히 뒤쫒다가 맞지말자.
- 땅 뒤집기 : 발톱을 들어 뜸을 들이다가 땅을 내려찍고 이후 정면으로 시간차 충격파가 발생한다. 그냥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S자돌진 마무리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발톱 내려찍기의 데미지는 상당히 아프지만 충격파는 덜 아프다. 내리친 발의 바로 앞에만 타격 판정이 있으니 맞지 않게 위치선정을 잘할것. 발톱과 충격파 이후 지진판정이 있으므로 주의.
2.7. 몬헌일기 따끈따끈 아이루 마을 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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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의 신요소인 '아기 몬스터'로 알에서 깨어난 지 얼마 안 된 티가렉스의 유체가 등장한다. 다만 얀쿡크와 레우스처럼 대표주자급은 아니다.
2.8.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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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본 티가렉스 소개 영상원시적인 풍채와 용모를 짙게 지닌 비룡.
강인한 다리의 힘에 의한 무시무시한 돌진과 가열한 포효가 특징이며, '굉룡'이라는 이명으로도 불린다.
2019년 6월 4일 공개된 두 번째 트레일러에서 독기의 골짜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참전이 확정됐다. 2019년 6월 19일에 공개된 접수원의 헌팅 가이드 영상에서 고대수의 숲에도 나오는 것이 확인되었다. 8월 23일 공개된 CM에서는 용결정의 땅에서도 등장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브라키디오스와 세력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 나왔다.
구작의 주 서식지가 사막이었던 것과는 달리 아이스본에서는 독기의 골짜기와 바다 건너 극한지에서 주로 출몰하며, 드물게 고대수의 숲, 용결정의 땅, 개밋둑의 황야에 등장한다.
독기의 골짜기 임무 퀘스트에서 처음 조우하는데, 라도발킨의 구르기 공격을 양 앞발과 이빨을 사용해서 멈춰 세운 후 입으로 목덜미를 물고 그대로 패대기쳐 제압해버리고 바로 전투 상태로 돌입된다. 이 때 라도발킨의 사체는 갈무리 가능한데, 라도발킨 소재가 아닌 뼈무덤 범용 소재 정도가 나온다. 이 외에도 티가렉스 특유의 강력한 힘을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독기의 골짜기의 주인 몬스터인 오도가론과 고대수의 숲 주인 몬스터인 리오레우스와의 세력 다툼도 존재한다. 티가렉스를 처음으로 상대하는 임무 퀘스트 이름은 역시나 "'''절대 강자'''".
베타 기준, 구작과 달라진 점은
- 패턴과 패턴 사이의 간격이 짧아져서 빈틈이 줄어들었다.
- 분노 상태 돌진이 살짝 느려졌지만 몸집이 커져서 구르기만으로는 회피하기 힘들어졌으며, 돌진 중 회전 공격의 전조가 사라졌다. 대신 회전 공격 직전 꼬리가 살짝 꺾이므로 이를 보고 회피를 준비할 수 있다.
- 돌진에 선딜레이가 생겼지만 대신 주변을 견제하는 앞발 휘두르기, 빠른 물기, 꼬리 휘두르기가 추가되었다.
- 오른발로만 사용하던 바위 던지기를 왼발로도 사용한다.
- 턱을 딱딱거리는 멍 때리기 패턴이 없어졌다.
- 피로 상태 드리프트 도중에 안 넘어지는 경우가 생겼으며, 넘어지는 빈도가 매우 줄어들었다.[18]
- 느리게 방향 전환하는 행동이 없어져서 대검, 해머, 차지액스의 축맞춤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 연속돌진의 회피가 상당히 큰 폭으로 어려워졌다. 안그래도 옆으로 열심히 뛰어야 겨우 피해갈 수 있는 위협적인 패턴이 더 커진 덩치때문에 피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워졌다. 연속 돌진 후 회전공격으로 연계하는 패턴은 사실상 미리 납도를 해놓지 않았다면 맞을 확률이 무척 높다.
'''근접해서 큰 덩치로 계속 공격판정을 생성하는 컨셉'''으로 전반적으로 가드나 공격 흘리기 능력이 없는 무기군을 카운터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으며 특히 주특기인 돌격의 경우 조충곤으로 날아다녀도 격추되는 신묘한 판정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격이 정면에만 판정이 존재하는 단순무식함을 자랑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가드가 가능한 랜스나 차지액스 같은 '''가성 3 이상 무기군''' 앞에서는 그냥 정면에서 가드키만 누르고 있으면 모든 패턴이 봉쇄되는 얄짤없는 호구몹이 되었다.
티가렉스의 포효는 정면에 약간의 대미지를 주는 범위가 있으며, 그보다 훨씬 넓은 범위에 걸쳐서 일반 몬스터처럼 귀를 틀어막게 만드는 일반적인 포효 [대] 판정이 있다. 대미지 범위 내에서는 '''귀마개고 뭐고 얄짤없이 대미지+날아감'''이니 주의하자. 잘 이해가 안 간다면 모든 풍압 무효로 크샬의 회오리를 못 막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일단 구작처럼 포효판정 및 대미지 판정은 구르기나 스텝의 무적시간을 이용한 프레임 회피가 가능하니 참고하자.
상대하기 힘든 유저들에게는 분노가 끝난 후 전탄발사 사용을 자제하는 걸 추천한다. 티가렉스는 분노상태와 탈진 상태에서의 난이도 차이가 큰 몹이며, 탈진 상태에서 돌진을 하면 확률적으로 혼자 자빠지며 딜타임이 발생한다. 전탄발사를 쓸 경우 강제적으로 딜 타임을 최대 두 번 확보할 수 있지만 다시 분노하게 되어 패턴이 어려워지므로 탈진상태에서 느려지고 스스로 딜타임을 만들어주는 티가렉스에게 여유있게 딜을 넣는것이 좋을 수 있다.
그외에 자잘한 변화점으로 이제 벨리오로스의 모션을 따라 헌터를 인식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족보행을 하고[19] 맵 이동을 할 때 점프 후 활공이 아닌 보행을 하며, 늑대형 아룡종처럼 자세를 낮추고 헌터 주위를 원형으로 천천히 도는 동작을 포효하기 전에 취하기도 한다. 사망 모션도 벨리오로스와 비슷해졌다.
특히 외양변화는 아이스본에 참전한 간판 몬스터들 사이에서도 느낄 수 있는데 구작들에선 아이스본 대비 작은 크기, 그래픽 시스템의 한계, 디자인 컨셉 때문인지 갑각보다 질긴 가죽을 쓴 도마뱀처럼 느꼈다면 아이스본에선 구작대비 커진 크기와 발전된 그래픽 시스템, 두꺼운 갑각의 악어나 공룡식 모습으로 재현되어 구작보다 아이스본 티가렉스가 더 위압감과 멋이 있단 평이 상당하다.
짜잘한 디테일로 휴식시에는 현실의 도마뱀과 비슷하게 땅바닥에 엎드려서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image][image]
이벤트 퀘스트 '''"환상의 굉룡???"'''에서는 최대 금관을 넘은 크기인 '''29m'''짜리 티가렉스가 등장한다. 일반 개체라서 방어구 강화가 되어있다면 아프지는 않지만 그 무지막지한 덩치때문에 돌진을 포함한 여러 패턴들의 피격범위가 매우 넓어졌다. 미션을 완료하면 지급되는 식당 티켓 【술】을 통해 맥주 쌍검 시리즈를 만들 수 있다.[20] [21] 그 외에 강주약을 확정으로 주지만 1개씩 깔짝깔짝 줘서 그냥 연금하는게 이득이다.
2.8.1. 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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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하는 땅의 골짜기 레벨6부터 등장하는 숨겨진 몬스터. 외양상으론 단지 티가를 검게 만들었을 뿐인 기존과 달리 원종과 무늬패턴이 다르며 가죽색에 붉은색이 섞여있다.흑갈색의 외피를 가진 티가렉스의 아종.
아주 공격적이며, 난폭한 성격이 특징.
포효조차 원종을 훨씬 능가하는 위력을 자랑한다.
포효 특화였던 기존작을 재해석해서 원종에 비해, 그리고 전작에 비해서도 포효를 적극적으로 구사하고 이지선다를 요구하는 패턴이 꽤 생겼다. 구작에서 전방에 광범위한 공격판정을 만들었던 대포효가 조금 어레인지되어 탑재되어 있는데, 일반 포효가 구작의 대포효에 상응하는 식으로 변경되어 있으며, 판정 범위와 위력 모두가 원종에 비해 강화되어 있다. 다만 머리 부위를 파괴하면 크게 약화하게 된다.[22] 그 외에 특히나 압권인 것은 전방 180도에 브레스처럼 음파를 날리는 구작의 아캄토름이 구사했던 소닉 블래스트를 연상케 하는 패턴. 당연히 가드강화 없이는 가드가 불가능하며 위력도 절륜하다. 맞으면 정신이 멍해질 정도. 대신 사용하는 동안 몸 측면이 텅 비기 때문에 위치선정을 잘 해두었다면 반격의 찬스이기도 하다.
원종과의 난이도 비교는 사람마다 평가가 엇갈리나, 순간적인 대처 및 역습이 어려운 돌진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는 것에 비해 아종은 움직임이 적은 포효, 음파 공격을 주로 구사하며 머리 부파시 포효의 위력과 범위가 줄기에 아종을 더 쉽다고 느끼는 사람도 상당수다. 특히 랜스. 세월아 네월아 쫓아가야 하는 일반종에 비해 거리 좁히기 외에는 돌진을 잘 쓰지 않고 헌터를 지근거리에 놓고 정동작인 포효나 근접 공격을 구사하는 빈도가 높아서 니가와 공략이 편하다. 다만 티가렉스 원종처럼 카운터 클로로 붙었을 때 연속 모션에 의해 대미지를 많이 입을 수 있는 부분과 포효 계열 공격은 간접 공격이라 아무리 지근거리에서 막아내도 카운터 찌르기만 발동하지 카운터 클로는 발동하지 않음에 주의. 그 외에도 견실하게 공격을 막고 앞발에 육질무시 공격을 퍼부어 대다운을 노릴 수 있는 건랜스나 4G 시절처럼 가드포인트로 포효를 막고 머리에 (초)고출력 해방베기를 넣을 수 있는 차지액스 등 어쨌든 가드성능이 높은 무기로 상대하는 게 편하다.
흑굉룡의 공격용 포효는 귀마개를 무시하는 튕겨나가는 포효가 임팩트가 크지만, 사실은 지근거리에 일반 포효 [대] 판정 범위가 있어서 설령 직격으로 맞지 않더라도 인파이팅 중이라면 귀를 틀어막아서 큰일날 수 있다. 특히 흑굉룡은 포효를 공격에도 쓰기에 굉룡에 비해 포효빈도가 높아 머리 아래를 파고드는 수준의 인파이팅을 즐겨 하면서 귀마개는 채용하지 않을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최종 업데이트 이후, '''아이스본에서 가장 적게 수렵된 몬스터'''라는 통계가 나왔다. 아이스본 초반에 이용된 EX렉스로어메일이나 12랭크 무기의 속성 강화 이외에는 전혀 잡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숨겨진 몬스터라 금관 구제퀘에도 포함되지 않은데다가 위험도도 2라서 장식주 파밍용 몬스터로도 인기가 없었다. 이로 인해 월드의 볼가노스처럼 이벤트 퀘스트, ''''흑굉룡은 상처받지 않는다''''가 10월 23일부터 배포 예정.[23] 퀘스트 보상과 유실물로 '진갑옥'을 포함한 갑옥류를 입수 가능하며, 다른 보상인 흑굉룡 티켓으로는 봉인의 용해포, 껴입기펭귄페이크, 머슬α, 클레어 덧입기를 제작할 수 있다. 최대/최소 금관 개체만 등장한다.
2.9. 몬스터 헌터 라이즈
3차 프로모션 영상에서 참전이 확인되었다. 특별영상에서는 포포를 사냥하던 중 헌터를 향해 온 맵이 흔들리도록 쩌렁쩌렁 포효를 지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얼마 안가 헌터가 등 뒤에 올라타 새로운 시스템인 용 조종을 시연하며 벨리오로스와 서로 싸우게 된다.
4차 PV에선 백룡야행 맵에서 용조종 상태의 라잔에게 브레스를 얻어맞는 모습으로 짧게 스쳐지나갔다.
3. 장비 및 소재
전체적으로 해당 랭크의 몬스터 장비 중에서 비교적 높은 깡뎀과 예리도가 지원되지만 그놈의 역회심 때문에 살짝 애매한 입지를 가지고있다.
티가렉스 특유의 호피무늬 같은 배색의 티가렉스의 파워풀하고 야성적인 매력을 잘 살린 디자인이지만 라이트보우건 디자인이 소형 탱크를 들고 쏘는 모양새라 굉장히 골때린다. 심지어 장비 이름도 '렉스탱크'(...)[24]
3.1.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 ~ 세컨드G
티가렉스의 소재로 만들 수 있는 장비, 일명 티가셋은 적절한 방어력과 속식/자동탐지[25] 라는 매력적인 스킬로 인해 몬헌P2의 국민셋이라 불리우고 있으며, 특히 타인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싱글 플레이어들에게 큰 전력이 된다. 그러면서 룩도 그다지 나쁘지 않기 때문에 여러모로 많은 헌터들이 애용했다.
P2G에서의 방어구는 대체로 비슷한 스킬 구성을 보여주는 편이지만, 타 G급 몬스터의 방어구에 공격적인 스킬 구성이 많은 만큼 전작만큼의 인기는 없는 편. 그래도 하위에서는 다이묘자자미 소재의 자자미셋과 함께 국민셋으로 통한다.
반면 무기 쪽이 좀 이상한데 예리도와 공격력은 굉장히 높지만 역회심이 강하게 붙어있어서 수치 이하의 데미지를 뽑는 함정이 있는 무기다. 그래도 대검의 경우는 역회심을 무시하고 공격하는 '발도술' 스킬을 쓰면 강력해지며, 예리도+1 스킬이 필수적인 각왕검 아티라트보다 훨씬 제작 난이도가 낮아 상당히 쓸만하다. 수렵피리의 경우 공격력강화가 붙는 피리 중에서 깡뎀위력이 가장 강하면서 동시에 귀마개 버프까지 있기에 간파 등의 스킬을 통해 역회심을 지워서 쓰면 좋다. 한손검의 경우 개그무장을 제외하면 나르가쿠르가 소재의 '암야검-혼명'과 더불어 기본 보라예리를 지원하는 유이한 한손검이며 역회심을 지우면 암야검보다도 강해지므로, 예리도+1을 띄우질 못할 상황에서 최강의 깡뎀 한손검이 된다.
정산 아이템인 용의 눈물을 제외하면 전부 티가렉스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만 떨군다.
3.2.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
아종 소재 무기의 경우 슬롯이 뚫리고 청색 예리도가 길지만 그 대신 백색 예리도가 없고(예리도+1 스킬을 띄워도 동일하다), 역회심이 원종 무기보다 더 높아서 완전한 찬밥 취급을 받는다. 여기에 풀업까지 하려면 아캄토름 소재까지 필요한지라 전 퀘스트 개방까지 제작이 미뤄진다. 결국 성능도 별로면서 제작가능 시기까지 늦으니……. 방어구의 경우 고급귀마개가 뜨지만 3rd에서는 귀마개의 효용성이 크게 낮아져서 역시 찬밥 취급. 무기에서 역회심이 크게 뜨듯, 방어구에는 악령의 가호 스킬이 붙는다. 풀업 기준 433의 방어력이 무색하게, 체감성능은 거의 하위 장비 수준. 그래도 특유의 간지와 카리스마 덕분에 그럭저럭 인기가 있긴 하다. 특히 여성용 검사 U세트는 전면은 철통방어인데 비해 뒷면은 노출도가 꽤나 높다.
3.3. 몬스터 헌터 4
대굉룡 소재의 무기의 경우 공통적으로 제작가능한 무장 중 최고급의 깡뎀에 건랜스를 제외하면 흰예리가 뜨지 않고, 약간의 회심률이 붙어있다. 검사 무기의 경우엔 각성 폭파 속성이 붙어있지만, 수치가 낮아 없어도 그만인 수준. 흰예리가 뜨지 않는 대신 태도를 제외하면 파란예리가 어마어마하게 길고 녹예리는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예리도 보정 스킬이 딱히 없어도 사냥에 무리가 오는 수준이 아닌 것이 장점. 뭔가 좀 어정쩡한 것들이 많은 근거리 무기에 비해 원거리 무기는 하나같이 강력하기 때문에 무엇을 만들까 고민된다면 일단 원거리 무기 쪽에 먼저 눈을 돌려보자.
활인 '충궁[호천]'이 사기무장으로 이름이 높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300의 깡뎀과 연사 5레벨, 강격병 지원이라는 초월적인 스펙을 자랑하기 때문. 역회심 15%가 달려있지만 충궁과 궁합이 좋은 리오소울 세트를 장비하면 모든 패널티를 완벽하게 상쇄 가능하고 장점은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몬스터 헌터 4는 대체로 발굴무기가 날뛰는 환경이지만, 충궁의 존재에 의해 연사궁만은 예외.
또한 헤비보우건인 '충중포[노두]'도 통상탄에 극대화된 성능으로 이름높은 명총. 다만 몬스터 헌터 4는 상대적으로 관통탄의 효율이 높기 때문에 조금 아쉽기도. 일단 통상탄만이라면 발굴무기의 성능조차 압도하는 물건이기는 하다.
그리고 건랜스인 '충총창[위박]'은 기본적으로 (짧지만) 백색 예리도가 나오는데다 최상급의 깡뎀, 제작무기 중 유일한 확산 LV4 포격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사기적인 조건에 쓰기 쉬우라고 슬롯도 하나 뚫려 있고 회심까지 붙어있어 부족할 게 아무것도 없을 정도. 각성을 띄우면 폭파속성도 개방할 수 있다. 2ch 건랜스 스레드에서는 '건랜스 처음 써보려고 하는데 뭐부터 만들면 될까요?'라는 질문에 키티 건랜스(충총창의 애칭)부터 만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이래저래 발굴무기를 제외하면 최강의 건랜스.
이벤트 퀘스트인 유니클로 콜라보 퀘스트에서 광룡화하는 원종과 아종을 격투장에서 잡는 퀘스트가 있으며 클리어시 유니클로 티켓을 준다. 대검과 방어구를 만들 수 있는데 대검은 3차지를 넣으면 검이 붉게 변하는 이펙트가 있으며 3슬롯에 얼음 속성이 550으로 꽤 높지만 각성을 띄워야하는데다가 더 좋은 제작 빙속 대검이 있어서 버려진다.
대굉룡 소재의 방어구는 엑스제로 세트. 기본적으로 흡입,귀마개, 공업[소]가 달려 세컨드 시절 티가렉스를 생각나게 하는 스킬 구성이다. 또한, 달인급 길드퀘스트 클리어시 가끔 나오는 탐구자의 증표로 EX 렉스 장비 세트 제작 가능. 공업[소], 배부름, 숫돌사용저속화로 구성되어 있지만 천리안 8포인트, 청각보호 5포인트, 장인 3포인트, 일심 2포인트가 있으며 슬롯이 1/1/2/2/1 이기에 호석과 조합하면 이것저것 커스텀이 가능하다.
3.4. 몬스터 헌터 4G
G급 대굉룡 희귀 소재로 '경이의 대폭심'이 추가되었다. 구제 퀘스트도 없고, G급 대굉룡을 잡아서 갈무리나 퀘스트 보수로 매우 낮은 확률로 뜨기 때문에 임계 브라키디오스의 '불멸의 노심각'과 함께 본작 최고의 물욕소재 중 하나로 취급받는다. 다만 이쪽은 임계 브라키와 달리 포획이 가능하다.
한편 4G의 간판 몬스터 셀레기오스 소재의 무기를 만들 때 상위 대굉룡 소재가 들어가는데 특히 대굉룡 예리이빨이 입수확률도 낮고 요구량도 많아 상위 대굉룡을 부지런히 잡아야 한다.
4G에선 검사 무기들의 상태가 안 좋아진 대신 거너 무기는 여전히 성능이 좋다. '절충궁 [호익]'이 궁극의 연사활로 셀레기오스 소재의 '반역궁 카마레기온'과 아캄토름소재의 패멸궁 크네레라캄과 함께 최강의 연사궁으로 명성이 높고, 헤비보우건 '절충중포 [노왕]'은 리미터 해제 + 파워배럴 + 극한 강화 시 깡댐이 613까지 증가한다. 4G 최강의 제작 헤비보우건 중 하나인 '디스티아레'보다는 깡댐이 살짝 낮지만 역회심이 -15% 붙어있는 디스티아레와는 달리 절충중포는 회심이 10% 붙어있다. 거기에 통상탄LV2를 무려 12발이나 장전할 수 있기 때문에 통상탄용으로는 디스티아레보다 더 좋다. 하지만 역시 통상탄보다는 관통탄의 기본 데미지가 평균적으로 더 높은 편이기 때문에, 많은 경우는 관통탄을 메인으로 운용하는 디스티아레에게 뎀딜 면에서 밀리는 것이 사실. 제작 난이도도 G급 흑룡 강화개체의 소재와 G급 아캄 물욕 소재인 패도옥, 그리고 고룡의 대보옥을 하나 넣으면 강화 필요없이 한번에 뚝딱 만들어지는 디스티아레와 비교해서 낮은 편이 아닌데, 각 강화 단계에서 맥동하는 폭심, 굉룡의 천린, 경이의 대폭심 등 물욕 소재를 꼬박꼬박 하나씩 먹어서 오히려 제작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라이트보우건의 경우 4에서 나오지 않았던 렉스탱크가 부활. 이전의 무식한 깡댐과 역회심이 붙은 무기에서 통상탄과 철갑유탄 속사무기로 컨셉이 바뀌었으나 통상탄 장전수가 낮고 희소종 소재로 강화해도 역회심이 사라지지 않아 애매한 무기.
검사 무기의 경우는 대체로 높은 깡뎀과 회심률, 각성을 띄울 시 뜨는 약간의 폭파속성, 코딱지만한 보라예리도와 긴 흰예리도 등이 특징이다. 무기 스펙 자체는 나쁜 편이 아니고 오히려 깡뎀 무기중에는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대굉룡 소재 무기보다 더 좋은 무기가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 대개 잘 쓰이지 않는다. 그나마 한손검 정도가 제작난이도도 낮고 경쟁상대가 적은 편이라 자주 쓰이는 편.
대부분의 검사 무기가 경이의 대폭심을 최종강화 단계에서 요구하는데, 한손검과 슬래시액스만큼은 대폭심 대신 천린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제작 난이도가 낮은 편. 한손검의 경우 사실 다른 깡뎀무기들이 뭔가 나사빠진 성능을 자랑하는 경우가 많아 깡뎀검으로도 사용되고 각성 스킬로 폭파검으로도 사용된다. 그러나 한손검은 보라예리도가 너무 짧고, 슬액은 예리도 +1이 필요없지만 대신 아예 보라예리도 자체가 없고 멸기병이라는 단점이 존재.
G급 대굉룡 소재 방어구인 엑스제로Z 시리즈는 공격력 [중] / '고급귀마개' / 흡입+2 / 스태미너강탈 / 일심 +3 & +4 / 숫돌사용저속화 & 반동-1이 뜬다. 풀예리도 무기와의 궁합이 좋으며, 넉넉한 슬롯을 살려서 반역적 라가레기온같은 풀예리도 수렵피리와 조합하는 것도 좋다.
3.5. 몬스터 헌터 크로스
원종 검사 무기는 기본적으로 백예리가 20 뜨는 풀예리도 무기이며, 깡뎀 220에(수렵피리는 예외) 역회심이 -15% ~ -20% 정도 달려 있고 슬롯이 하나 뚫려 있다. 예리도레벨 스킬이 약화된 크로스 사양에서 이와 같은 무기는 드문데다 깡뎀도 최상급이라 거의 모든 검사무기에서 고성능의 위력을 보여주는 무기군. 특히 대검과 해머, 차지액스는 거의 최종 장비급의 위상을 보여준다.
원종 거너 무기의 경우 라이트보우건은 속사 대응인 일반탄 Lv2의 장전수가 개선되어 (4연사 속사라서 아직 좀 애매한 사양이지만) 과거작들의 폐기물 시절에 비해 그나마 쓸만한 수준이 되었고, 헤비보우건도 그냥저냥 쓸 수는 있지만 검사 무기의 위상에 비하면 안 만들어도 별로 아쉬울 게 없는 수준.
특수개체인 황구조 티가렉스의 검사 무기는 원종 검사 무기에 비해 깡뎀이 약간 줄고 회심이 약간 붙으며, 예리도를 개선한 버전. 또한 특수개체 무기 공통의 특징으로 사냥기술 게이지가 쉽게 모인다는 특징이 있다. 평가는 대체로 좋은 편이지만 역시 무기 종류에 따라 평가가 갈린다. 거너 무기는 여기서도 또 애매하다는 평가. 특히 일반탄 Lv2 3연사 속사로 개선된 라보건은 정작 장전수가 3발로 왕창 깎여서 아무도 안 들게 되고, 헤비보우건은 특징이었던 철갑유탄 앉아쏘기가 삭제되어 개성이 몰수당해 버렸다.
방어구의 경우 하위인 렉스 시리즈에서 빨리먹기+1만 발동. (일단 청각보호의 스킬 포인트가 +9 붙어있긴 하다) 상위인 렉스S에서는 빨리먹기+2에 귀마개(+14포인트)가 발동하여 고급귀마개를 띄우기 쉬워지고 있다.
EX렉스 시리즈는 빨리먹기+1, 고기사랑, 앙심(체력에 붉은 색 게이지가 있을 경우 공격력+20 상승)가 발동. EX렉스S 시리즈는 스킬이 일신되어 러너, 체술+1(+12포인트), 스테미너 급속회복이 발동한다.
영맹화 소재로 만드는 렉스R 방어구는 빨리먹기+1과 귀마개가 발동하며, 파츠마다 스킬 포인트의 편차가 큰 혼합방어구 전제로 조정되어 있다.
특수개체인 황구조 티가렉스를 잡아서 만드는 황구조셋은 기본적으로 검사는 발도술[기술], 거너는 통상탄 연사활 UP이 발동하며 공통적으로 파괴왕 스킬이 발동한다. Lv6 이상으로 강화하면 황구조의 혼이라는 빨리먹기+2/고급귀마개의 복합스킬이 발동. 검사의 경우 발도회심이 있기 때문에 1슬롯이 뚫려 있고 풀예리도인 티가렉스 원종 소재의 대검을 들고 집중을 추가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특히 빨리먹기는 전투시에 체감이 남다른데 템을 먹고나서 구를 필요가 없을정도로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자독희셋의 약초초강화나 암천셋의 주워먹기보다도 월등한 생존력을 보여줌.[26] 흑염왕셋과 함께 인기가 많은 장비셋이지만 황구조 수렵 난이도가 상당히 높으므로 여유를 가지고 제작하는게 좋다. 사족으로, 여캐의 경우 디자인이 비키니 아머라서 꽤나 노출도가 높은 편.
더블크로스에서도 당연히 G급 강화가 가능. 해머와 차지액스는 아직도 최종무기급의 성능이지만, 대검은 완전히 밀려나버렸다. 대신 활이 상당한 고성능으로 최강급 깡뎀, 전 상태이상병+강격병 1, 2레벨 지원, 3차지 연사4라는 손꼽히는 고성능 무기가 되었다. 하지만 하필이면 곡사타입이 폭발형이라 브레이브 활을 쓸 경우 파티플레이는 힘들며 경쟁자도 너무 강력해 사용자는 많지 않다.
3.6.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원종 장비인 EX렉스 알파 세트는 귀마개5, 공격4, 빨리먹기3, 만족감-극의가 달려있으며, 베타 세트에는 귀마개4, 공격3, 빨리먹기3, 만족감-극의가 달려있다. 기본적으로 빨리먹기와 귀마개가 붙어있어 생존세팅을 짜기 쉽다. 만족감-극의의 경우 만족감의 스킬을 3까지 올릴 수 있게 만들어주는데 무려 75퍼센트의 확률로 먹는 아이템이 소비되지 않아 정말 많이 먹어댈 수 있다. 덕분에 티가 3셋과 광역화+만족감 셋팅으로 위험할때마다 부담없이 먹어서 서포트하는 셋트도 노려볼만 하다. 서포트가 아니라 해도 마스터 랭크 들어와서 높아진 공격력과 좀 더 빈틈없어진 패턴으로 인해 포션 소비량이 많아지는데 티가셋이 있으면 그 소모량을 극한으로 줄여 전투 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 먹기 아까운 버프약 소모도 줄어들어 자기강화가 쉬워지는것도 장점이다. 취향만 맞으면 엔딩까지 티가셋 하나만 있어도 문제없을 수준. 특히 극 베히모스 전 서포팅에서 유용하다.
특기할만한 무기로는 확산헤보인 '렉스하울 - 카서스하울링' 라인이 있는데, 중반몹인 티가렉스를 잡아서 만들 수 있는 렉스하울은 3레벨 철갑유탄 자동장전을 지원하고 3레벨 확산탄도 지원하여 철갑유탄으로 몬스터를 엎어뜨린 다음 확산탄으로 이어지는 딜사이클을 가능케 하여 일찍부터 최종보스 헤보와 비슷한 감각으로 사용할 수 있다.[27] 다른 티가렉스 무기와 다르게 화염탄을 지원하여 무격주 빨을 받진 않지만 어차피 티가렉스 무기 자체가 원체 깡뎀이 높은 편이여서 별로 신경쓰이는 단점은 아니나, 라잔 헤보인 금사자포가 카서스와 동일하게 3레벨 철갑유탄이 단발자동장전인데다 3레벨 확산탄과 마비탄 지원도 동일하고, 여기에 4레벨 장식주 지원과 더 높은 기초 공격력 등을 가져 금사자포의 하위 호환 무기가 됐다. 성능 외적으로 총을 접으면 티가렉스 머리통같이 보이고 총을 펴면 윗머리에 둠 시리즈에나 나올 만한 투박한 샷건을 붙여놓은 개성적인 모양새가 인상적이다. 검사 무기는 280의 기초공격력, 길다란 흰예리와 -20%의 역회심이 특징으로, 무격주를 적용가능하지만 특유의 선율과 멋들어진 룩때문에 인기가 있는 굉고[호종]을 제외하면 다른 무기는 거의 쓰이지 않는편이다.
3.6.1. 아종
아종 방어구인 렉스로어 시리즈는 아이스본에서 정말 보기드문 화력 특화형 장비. 알파기준으로 몸통은 공격3+약점특효1. 다리는 약점특효1+도전자3. 특히 팔은 공격2+체력증가3이라는 무결점. 다만 슬롯의 개수는 모든 부위는 1개로 좀 적은 편이라 확장성은 약간 떨어진다. 베타는 스킬수치가 약간씩 적은대신에 슬롯크기가 4로 커지며 몸통이 슬롯 2개이다.
전체적으로 생존, 보조 위주로 구성된 아이스본의 다른 장비들과 달리 공격스킬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렉스로어의 화끈한 사양은 화력에 목마르던 훈타들의 숨을 넘어가게 만든다.
아이스본에서 검사 교복셋으로 불리는 카키카카얀에서 키린a상의를 렉스로어b로 바꾼 일명 카렉카카얀이 종결로 취급받은 적이 있다. 키린 상의를 먼저 제작하는 이유는 티가렉스 아종보다 훨씬 더 빠르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이므로, 마스터랭크가 70이 넘어갈 경우 빠르게 티가렉스 아종을 잡아 카렉카카얀을 만드는 것이 좋다. 렉스로어 상의를 사용시, 키린 상의의 정령의 가호 1레벨을 잃게되지만, 공격이 많이 붇어있어 훨씬 더 공격적인 커스텀을 짤 수 있다.
검사무기들은 그야말로 끔찍한 성능을 보여주는데, 무격주가 적용가능한 기초공 290무기인 점에선 류참룡 무기와 비슷하지만, 보라예리도가 장인2부터 등장한다는 점 대신 '''-30%'''라는 무시무시한 역회심을 가지고 있다. 혼신의 하향 이후로 역회심 무기의 약점 100%가 힘들어진 아이스본 환경상 이정도 역회심은 어떻게든 커버쳐주기가 힘든 수치. 그나마 격앙라잔이 나오고 혼신 극의를 맞추기 쉬워지면서 어떻게 예능용으로는 쓸수있는 레벨은 되었지만 그 동시에 완벽한 상위호환무기인 사납게 터지는 브라키디오스 무기가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묻혀버렸다.
4. 기타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모티브는 호랑이(타이거)+티라노사우루스(렉스). 노란색 컬러링, 특유의 줄무늬와 강력한 앞다리에서 호랑이의 느낌이 나며, 두상은 대놓고 티라노사우루스와 흡사하게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무시무시한 포효를 지닌 강력한 포식자라는 점, 거기다 힘으로 밀어붙이는 폭군적인 면모가 티라노사우루스와 호랑이 양쪽 모두와 어울리며, 이름에 들어간 '렉스'가[28] 딱 들어맞는다고 할 수 있다.[29]
≪몬스터 헌터 발상의 법칙≫에서 언급된 개발비화에 따르면 일부러 리오레우스와 대비되는 이미지로 디자인했다고 하는데, 리오레우스의 이름에서 '리오'가 사자(leo)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이름에 호랑이가 들어가는, 호랑이를 모티브로 한 몬스터를 만들었다고. 그리고 하늘의 왕자인 리오레우스와 상반되게 비룡이면서도 육상 보행에 더 특화된 원시적인 모습으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겉모습만으로도 압도적인 포스를 풍기고 시리즈의 전성기를 연 작품의 간판 몬스터라서 그런지 굉장히 인기가 많다. 실제로도 인기투표에서 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ndG에서는 이 녀석이 2마리 동시에 나오는 퀘스트가 상위에서 2개.(집회소, 네코토). G급에서 1개 등장하는데 한 맵에서 두 마리가 바득바득 기어서 달려들면 몬헌에 노골노골한 헌터들도 손을 들 수밖에 없다. 특히 당시에는 거름구슬로 적극적인 분할을 하는 게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에 (미식별 상태일 때만 맵이동을 촉진하는 효과. 미묘하다) 더더욱 겹치면 답이 없었던 셈. 겹치기 전에 최대한 한 마리를 빨리 박살내는 게 정석이며 겹치거나 하면 섬광구슬을 있는대로 뿌려가며 어떻게든 두들겨 팰 수밖에 없었다.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에서도 콜라보레이션의 일환으로 등장.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나 플레이어 쪽의 화력도 강화되어 있기 때문에 몬헌에 익숙한 유저라면 상대가 그리 어렵지는 않다. 몬스터 헌터를 해 본 적이 없더라도 피스워커 커스텀을 꺾을 정도의 컨트롤 실력과 장비랭크를 갖췄다면 얼마든지 녹여버릴 수가 있다. 대충 기어렉스의 전초전 취급.
몬스터 헌터 4의 오프닝 영상에선 고어 마가라에게 한번에 제압[30] 당하는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그 전에 헌터의 공격, 아이루의 자폭 공격, 폭질을 당한 후 뒤에서 부지불식간에 기습당해 급소를 맞은 것임을 감안해야 한다.
5. 관련 문서
[1] 티가렉스는 '원시의 비룡'이기 때문에 용각아목에서 바로 렉스과로 넘어간다.[2] 울릴 굉(轟). 굉음할때 그 굉이다.[3]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까지.[4] 몬스터 헌터 4부터 몬스터 헌터 더블크로스까지.[5]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부터.[6] 2nd 오프닝을 보면 포포를 사냥하다가 폿케마을에 고용되어 마을로 찾아오던 주인공을 습격하기도 했다.[7]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이전에는 헌터를 인지하기 전에는 기존 비룡종들처럼 앞다리를 들고 뒷다리로만 보행을 했다. 아이스본에서는 아룡종마냥 항상 4족 보행을 하지만.[8] 굉(轟)이라는 글자의 뜻 중 '수레소리'라는 뜻도 있다. [9] 처음에는 '패굉룡'으로 잘못 알려졌다.[10] 색이 파란것으로 보아 정맥으로 추정된다[11] 이 폭풍간지에 의해 몬헌 팬덤에서 「절대강자」는 티가렉스의 (일종의) 이명으로 통한다. 비슷하게 퀘스트 명칭이 특정 몬스터의 이명 비슷하게 인식되는 예로는 아캄토름의 '기원이자 정점' 등이 있다.[12] 예를 들면 설산 정상부분 눈산 벽부분, 분노시 벽에 박혀있는 시간이 짧아진다.[13] 가만히 있으면서 쩝쩝거리는 패턴에도 대미지 판정이 있기 때문에 머리 공략시 피통이 낮으면 위험할 수 있다.[14] 콘셉트 영상에서는 옛날 BGM을 썼다.[15] 이 돌진은 어그로 끈 사람을 향해 집중적으로 해서, 정작 목표인 사람은 굴러서 잘 피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돌진 궤도를 몰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일이 발생한다.(...)[16] 몸통 갈무리로 2%, 꼬리 갈무리로 3%, 유실물로 1%, 포획보수로 3%, 머리 부위파괴 보수로 3% 확률로 나온다.[17] 그마저도 기본 지급품에 귀환옥이 없어서 한번 들어오면 얄짤없이 못 도망가고 싸워야 된다.[18] 구작의 경우 백이면 백 무조건 넘어졌으나, 이번작에서는 피로 상태 한 번에 한두 번 정도 넘어지는 게 끝이다.[19] 전작에서는 헌터를 인식하지 않을 땐 비룡종 모션으로 이족보행을 하다 인식하는 순간 사족보행으로 전환했었다. 이는 같은 골격인 나르가쿠르가도 마찬가지.[20] 역회심 -15%에 이중속성, 파란 예리도 때문에 예능용 무기같아 보일 수 있지만, 속성이 딴 것도 아닌 '''수면'''과 '''마비'''라 서폿용으로는 제격이다. 대신 '''상태이상을 걸었는데 딜을 넣다가 다른 상태이상이 걸려서 딜타임이 씹히는 경우'''가 발생한다.[21] 성능을 제쳐 두더라도 개성 있는 외형 덕분에 덧입기로 사용하는 유저들도 많다.[22] 정면 대부분을 강력한 돌진과 포효, 그 외의 패턴으로 커버하는 티가렉스 아종인 만큼 고위험 고수익을 노린 변경이라고 생각되는데, 우습게도 클러치 클로라는 시스템에 의해 머리 부위파괴가 쉬워짐에 따라 저위험 고수익에 가까워졌다. 클러치 클로를 이용한 벽꿍으로 들어가는 충격 + 다운시 머리를 극딜하면 금방 파괴가 가능하기 때문.[23] 퀘스트 설명부터 가관이다. ''''조사 건수가 가장 적다니! 이것 봐, 상처 하나 없는데 울음소리가 들려 오잖아! 아, 포효 소리구나! ''''(...)[24] 이 라이트보우건의 디자인은 티거 2와 유사하다. 기묘하게도 티거나 티가렉스나 둘 다 호랑이에서 따온 이름이다.[25] 속식은 먹는 아이템의 딜레이를 대폭 줄여주며 자동탐지는 몬스터의 위치를 자동으로 표시해 준다.[26] 그런데 황구조셋은 지진 패턴을 엄청 써대는 것 치고 내진이 하나도 안 달려 있다.[27] 졸업급 장비로는 업중포나 용산대포가 꼽히긴 하지만 이들은 모두 엔드게임에서나 만들 수 있는 무기인데다가 기존에 잘 사용하던 마그다-게미투스 II와 안피니그라도 한참 뒤까지 강화가 막히게 된다.[28] 라틴어로 왕을 의미한다.[29] 반면 형제격인 나르가쿠르가의 모티브는 쿠가(흑표범)이며 그에 걸맞게 티가렉스와는 상반되는 기민한 이미지를 지녔다.[30] 앞발로 밟혀 목이 부러졌다. 우두둑 소리가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