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

 




ქართული ლარი (조지아어)
1. 개요
2. 환전
3. 쿠폰 라리
4. 현행권


1. 개요


조지아 = 사카르트벨로의 통화. 러시아 제국으로부터 1918년에 독립하기는 했으나 곧장 영국 보호하에 들어갔고, 1년 만에 소련의 침략으로 강제로 병합당했으니 실질적으론 1991년에 독립하는 것이 되어, 전신은 소비에트 루블이다. "라리"는 조지아어로 "재산"을 의미하고, 코카서스 지방에 살던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집에 쌓아놓던 재산을 두리뭉실하게 지칭하던 "거시기"같은 개념과 비슷한 맥락이다.
라리의 ISO 4217코드는 GEL, 기호는 특별히 쓰이지 않고, 보조단위로 테트리(Tetri)가 있다. (복수형은 없다) 인플레이션은 9.2%로 다소 높다고 느껴지는 수준이지만 실질적 통화가치 하락은 통화정책에 의해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불안정하지많은 않다. 환율은 2013년 5월 기준 670원/GEL.[1]

2. 환전


조지아 라리 경우엔 국내 사설환전소이나 은행에서는 취급하지 않으며 KEB하나은행조차도 비고시추심통화 목록에 들어가지 않는 통화이다.
만약, 현 시점에서 보유하고 있다면 조지아 부근 국가로 여행가면 현지 사설환전소에서 하는 것이 좋고 조지아 여행 관련 사이트 같은 곳에서 파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반대이라면 여행자 본인이 면식이 높고 거래가 많은 명동 사설환전소 주인에 부탁하던가[2] 조지아 라리를 사겠다는 카페 게시판을 붙여서 기다리거나[3] 미국 달러, 영국 파운드, 유럽 유로화, 이웃나라 통화(아르메니아 드람, 아제르바이잔 마나트, 터키 리라, 러시아 루블, [4])이나 국내 시중은행에서는 취급하지 않지만 현지에서는 환전이 가능한 통화[5] 를 혹여나 갖고 있다면 조지아 현지 은행이나 사설환전소에서 이중 환전하는 것이 좋다.

3. 쿠폰 라리


1993년 4월에 소비에트 루블 대용으로 쓰기위한 임시발행권. 초인플레이션으로 고생하던 조지아에서 라리 통화를 쌓아놓고 쓰는 것이 무의미해 대략 두어 번 쓰고 버리는 용도(=쿠폰)로 조악하게, 그리고 무진장 많 --이 만들어졌다. 두 세장씩 들고 다니는 것도 번거로웠는지 3천라리, 15만라리 같은 괴이한 단위도 존재했었다. 당연하지만, 동전은 발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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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 공통
(트빌리시 시리즈)
뒷면 공통
(트빌리시 시리즈)
앞면 공통
(그리핀 시리즈)
뒷면 공통
(그리핀 시리즈)
(1차 발행) 5, 10, 50, 100, 500, 1천, 5천, 1만
(2차 발행)1, 3, 5, 10, 50, 100
(3차 발행)1만, 2.5만, 5만, 10만
250, 2천, 3천, 2만, 3만, 5만, 10만, 15만, 25만, 50만, 100만

4. 현행권


어느정도 상황이 진정된 1995년 10월경 배포되기 시작한 종류. 쿠폰과의 교환비는 1 신 라리 = 1백만 라리이다.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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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리
니코 피로스마나쉬빌리 (화가)
트빌리시 전경
니코의 사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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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리
자카리아 팔리아쉬빌리 (작곡가)
자카리아 오페라 극장 (트빌리시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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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라리
이반네 자바키쉬빌리 (교수)
트빌리시 주립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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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라리
아카키 체레텔리 (시인)
다비드 카카바제 작, "임메레티"
포도 덩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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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라리
일리아 차프차바체
바흐탕 고르가살리 (트빌리시 개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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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라리
타마르 여왕 (12세기)
궁수자리의 그림 (12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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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라리
쇼타 루스타벨리
(측면부조풍 도안)
마트빌리 수도원에 장식된 "다니엘의 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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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라리
카쿠차 촐로카쉬빌리
수후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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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라리[7][8]
다비트 4세
옛날풍 십자가 조각
  • 1라리 및 2라리는 동전때문에 사용량이 감소중, 100라리 및 200라리는 너무 비싸서 안 쓰이는 중이다. 왠지 인근동네와 참 비슷한 처지.
동전의 경우는 1, 2, 5, 10, 20, 50테트리와 1, 2라리권이 발행되어있다. 전 종류가 고루 쓰여지는 중이지만 정확한 계산이 필요치 않다면 최근에 등장한 50, 1, 2라리 위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1] 영국의 파운드 스털링 환산 시 1파운드는 약 3.5 라리가 나온다.[2] 조지아으로 여행간다면 대부분 명동 환전상들이 해당 통화가 없기 때문에 환전상 본인이 그 통화를 보유하고 알고 있는 사람에게 연락해서 중재하던가 아니면 환전상 주인이 조지아 여행다녀와서 그 통화를 보유하지 있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이 유로화이나 영국 파운드, 러시아 루블로 환전해서 이중 환전하라고 권고하고 있다.[3] 단, 쿠폰 라리를 환전해서는 안된다.[4] 최소 2018년까지는 조지아 현지에서도 취급했으나 어려가지 이유로 환전을 안해주고 있다.[5] 예: 텡게, 우크라이나 흐리우냐[6] 실제로 조지아는 포도주가 주요 산업품이다.[7] 중앙은행측은 '''없었다'''는 식으로 취급하지만(발행주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극히 소량 발행한 적이 있다. 현재 환율로도 대략 35만원 가까운 수준.[8] 일렬번호를 추적해보면 통용으로는 최소 4천장을 만들고 중앙은행에서 잠자고 있거나 폐기되고, 기념품용으로 만든 몇 백장 가량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