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 리프
1. 개요
출처
'''ラバリーフ / Lava Reef'''
''용암 암초지대''
소닉 시리즈의 등장 지역. 엔젤 아일랜드에 있는 화산 분화구 안쪽이다. 위치나 설정상 레드 마운틴(소닉 어드벤처)와 유사한 점이 많다. 동일 지역이라고 하는 얘기도 나옴.
2. 소닉 & 너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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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 너클즈의 네 번째 스테이지로, 배경이 훤히 보이는 구간으로 가면 분화구에 박혀있는 데스 에그의 얼굴을 볼 수 있다.[1] 이름처럼 용암이 흐르고 있어서 플레임 배리어의 진가가 발휘되는 스테이지.
레벨 셀렉트 모드에서는 라바 리프의 액트가 4개인 것처럼 표시되는데, 실제로는 다른 존과 마찬가지로 2개다. 액트 3를 고를 경우 액트 2의 보스전만 따로 플레이할 수 있고, 액트 4를 고르면 히든 팰리스로 이동된다.
2.1. 스테이지 구성
라바 리프 ACT 1 BGM
라바 리프 ACT 2 BGM
용암이 굳었다가 녹았다가 하는 스테이지 특성상 액트 1과 2의 분위기가 서로 딴판이다. 이러한 점은 BGM도 마찬가지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유사한 부분이 있다. 참고로 액트 2의 BGM은 히든 팰리스에서도 똑같이 재생되며,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 덕분에 게임이 끝을 향해 간다는 느낌을 더욱 크게 받을 수 있다.
스페셜 링은 액트 1에 3개, 액트 2에 5개로 총 8개가 숨겨져있다.(액트 1 1개는 테일즈 전용, 액트 2 1개는 너클즈 전용) 액트 2에 있는 것 중 하나는 너클즈만 획득할 수 있고, 그 외의 것들은 획득할 수 없다.
2.1.1. 액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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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 1은 화산 지대답게 용암이 차 있거나 쏟아지는 곳이 많으며, 대놓고 불을 뿜는 장치도 있다. 플레임 배리어 없이 여기에 닿으면 당연히 대미지를 입는다. 역으로 플레임 배리어만 있으면 수많은 함정을 씹어먹을 수도 있다. 또한 링이 매우 많이 때문에 썬더 배리어도 제법 효율을 발휘하는 스테이지라 할 수 있다. 적절하게도 맵 여기저기에 배리어가 든 아이템 박스가 있으니 적당히 골라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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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의 장소로 이동하면 위에 천장이 있는데, 천장의 정중앙이 뚫려있고 이 통로로 들어가면 세 번째 스페셜 링이 있다. 본래 테일즈만 접근할 수 있는 곳이지만, 소닉 또한 하이퍼 소닉으로 변신하면 입수가 가능하다. 우측 벽에 최대한 가까이 선 뒤 왼쪽으로 가속하고, 위 이미지에서 소닉이 서 있는 지점에서 점프하며 방향키를 오른쪽으로 누르면 평상시보다 높게 점프할 수 있다. 그 상태에서 천장 사이의 통로로 비집고 들어간 다음 위로 2단 점프를 하면 스페셜 링이 있는 곳에 접근할 수 있다.
중간에 두 개의 드릴로 바닥을 부수는 대형 메카인 '록 드릴'이 나타나는데, 보스처럼 보이지만 아무리 타격해도 직접 파괴할 수는 없다. 이 메카는 바닥을 무너뜨린 이후 밑에 있는 용암에 빠지면서 자멸한다. 너클즈로 플레이할 경우 초반에 나오지만 자멸도 하지 않고 부술 수도 없지만, 맵 왼쪽으로 잠시 돌아갔다 다시 오면 록 드릴이 사라져 있어 오른쪽 길을 통해 '''소닉 루트에 진입할 수 있다.''' 만약 에메랄드를 먹지 못한다면 이 방법을 반드시 쓰자. 최대 2개는 더 먹을 수 있다.
액트 1의 보스는 탄환을 발사하는 원형 메카 두 대와 손 모양 메카로 나뉜 히트 암즈로, 이 두 기종이 번갈아가면서 화면에 나타난다. 먼저 원형 메카는 스테이지 양 끝에서 기어올라와 탄환을 몇 발씩 쏘고 다시 내려간다. 다만 탄환의 경우 배리어만 있으면 튕겨나간다. 이 원형 메카는 둘 다 4회 타격하면 부술 수 있다. 그 다음에 나오는 손 모양 메카는 플레이어의 위치를 추적하다가 잠시 멈추고 지면을 내리쳐서 공격한다. 이 손만 처치해도 원형 메카의 처치 여부와 무관하게 액트를 클리어한 것으로 처리된다. 참고로 손 메카의 경우 메가드라이브 판에서는 슈퍼 소닉 등의 무적 상태에서 밑에 깔리면 플레이어는 멀쩡하고 손만 데미지를 입지만 다른 이식판에서는 플레이어가 '''즉사하니''' 주의.
여담으로 소닉 매니아의 오일 오션 존 액트 2 보스인 메가 옥터스의 다리가 이 원형 메카와 비슷하다.
보스전 직전에 주어지는 링은 3개.
2.1.2. 액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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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인공 구조물이 많이 등장하여 분위기가 비밀기지스럽게 변하며, 슬슬 게임의 마지막을 향해 다가간다는 느낌을 주기 시작한다. 또한 폭포처럼 흘러대던 용암의 대부분이 갑자기 굳어 건너갈 수 있는 흑요석으로 변하면서 전체적인 분위기 역시 흡사 파란색 동굴 느낌. 그러나 여전히 화염 방사기 같은 트랩이 포진해 있어서 플레임 배리어가 주효한 편이다. 그리고 소닉과 테일즈로 할 때 중간에 철봉처럼 메단 상태로 위로 올라가야 하는 구간이 있다보니 보스전이 아니라도 여기서 조금 난감한 편이며, 너클즈는 그 구간을 접하지는 않는다.
너클즈는 별다른 보스전 없이 바로 히든 팰리스로 넘어가는 통로로 달려가면서 스테이지가 끝난다.[2] 반면 소닉/테일즈로 플레이하다 보면 후반부의 계단형 지형에서 너클즈가 나타나고, 둥근 바위를 굴러 떨어뜨려 소닉/테일즈를 추락시킨다. 두 캐릭터는 그대로 길 아래로 떨어지고 다짜고짜 '''매우 흉악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보스전을 거쳐야 한다.''' 이 보스전은 데스 에그가 박혀있는 화구 바로 아래에서 진행되며, 그동안 굳어있던 용암이 데스 에그가 발생시킨 열에 다시 녹는다. 스테이지의 전반적인 색조도 붉은색으로 돌아온다.
보스는 핫 모빌. 처음에는 배경에 핫 모빌이 나타나 다수의 미사일을 발사하여, 전방에 있는 발판들을 하나씩 파괴한다. 우선은 파괴되는 발판들을 빠르게 건너야 하는데, 화면이 강제로 우측으로 스크롤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이동해야 한다. 만약 여기서 죽으면 시간이 0분 0초로 초기화된다. 미사일에 파괴되는 발판을 모두 지나치면 밟는 순간 부서지는 발판이 이어서 나타난다. 결과적으로는 대부분의 발판이 무너지기 때문에 용암에 빠지거나 낙사하기 쉽다(테일즈는 그나마 날 수라도 있지, 소닉은...). 이 보스전 때문에 라바 리프가 이전 스테이지인 샌도폴리스보다 어렵다는 의견도 존재한다(샌도폴리스는 보스전은 쉬워도 가는 길이 어렵지, 라바 리프는 소닉과 테일즈에겐 반대로 보스전이 어려운 셈이다.).
발판이 부서지는 구간을 지나고 나면 한참 급박하게 진행하는 중간에 '''체크포인트'''가 하나 나타난다.(단, 체크포인트를 찍으면 시간이 0분 0초로 초기화되지 않는다.) 물론 보너스를 먹을 수는 있지만, 상당히 힘들다. 여기서부터는 용암 폭포를 따라 흘러내리는 발판을 타고 천천히 내려가야 한다. 폭포 아래쪽이 로딩되기 전에 발판을 놓쳐 추락하면 바로 낙사하니 주의. 폭포 오른쪽 끝에 나타나는 발판을 타면 그때부터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 있다. 중간에 썬더 배리어와 플레임 배리어가 하나씩 있으니 차례대로 얻어서 링을 긁어모으고 가드를 올려놓자. 썬더 배리어는 먼저 획득해서 링들을 모으는 데 쓰자. 물론 썬더 배리어는 안 먹어도 상관없지만 '''마지막으로 플레임 배리어는 반드시 획득하는 게 좋다.'''
출처
끝까지 내려가면 용암 위에서 발판에만 의존한 채로 핫 모빌에 탑승한 에그맨과 승부한다. 화면의 한쪽 끝의 용암에서 솟아오르며, 소닉과 테일즈는 이 보스를 직접 타격할 방법이 없다. 여기서 에그맨은 바닥을 자기 쪽으로 기울여 용암이 흘러내리게 만들고, 용암 위에 떠 있는 발판은 보스를 향해 흘러가다가 부서진다. 보스의 반대편에서 새 발판이 계속 떠내려오므로 스핀 점프로 건너면 용암에 닿지 않고 생존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핫 모빌이 철구를 발사해 용암 위에 띄우는데, 이 철구도 발판과 마찬가지로 용암을 따라 흐르다가 핫 모빌과 부딪힌다. 핫 모빌이 총 14개의 철구를 맞고 스스로 리타이어할 때까지 용암 위에서 버티면 끝. 플레임 배리어가 있으면 그냥 용암 위를 걸어다녀도 되긴 하는데, 낙하하는 철구나 핫 모빌의 몸체에 닿으면 대미지를 입고 배리어가 벗겨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슈퍼화한 상태로 가만히 서서 버티는 방법도 있지만(물론 링을 꽤 많이 확보해야 한다.), 핫 모빌이 파괴되어도 용암의 공격 판정은 그대로 남기 때문에 변신이 풀리는 동시에 대미지를 받을 수 있다(특히 소닉은 슈퍼화 활성화시 두르고 있는 배리어가 없어야 가능하기 때문.). 이 용암은 보스 격파 후 나오는 비행 캡슐을 파괴해야 비로소 굳으면서 공격 판정이 사라진다.
보스전 직전에 주어지는 링은 총 52개. 체크포인트부터 계산할 경우에는 24개만 건질 수 있다. 물론 플레임 배리어가 있다면 링 없이도 클리어가 가능하다.
2.1.3. 배드닉
만바: 벽에서 튀어나온 뒤 이동한다. 아래쪽에는 가시가, 위쪽에는 불이 있기 때문에 플레임 베리어를 장착한 상태로 공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와모도키: 접근하면 자폭한다.
푸와존: 가스를 분사한다. 가스를 맞으면 링이 일정 타이밍마다 1개씩 줄고, 속도와 점프력이 감소한다.
3. 소닉 매니아
소닉 매니아 라바 리프 ACT 1 테마곡
소닉 매니아 라바 리프 ACT 2 테마곡
원작이 화산 속에서 진행되었다면, 본작에서는 액트 1의 가장 높은 곳에 한해서 화산 밖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밖에서 플레이할 때 배경으로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소닉 2의 힐 톱 존에서 보이던 지형이나 네시처럼 생긴 배드닉 '렉슨'도 등장하며, 소닉 1의 마블 존과 유사한 용암 분출도 목격할 수 있다. 또한 액트 2를 플레이할 때 간간이 보이는 하늘에서는 기계화된 리틀 플래닛을 볼 수 있다.Welcome back to Angel Island's active volcano. Things are hotter this time with the volcano fully active following the Death Egg's attack in Sonic & Knuckles. Would be a shame if the volcano were to erupt...
엔젤 아일랜드의 활화산에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소닉 & 너클즈 때의 데스 에그의 공격으로 인해 지금은 모든 것이 더 뜨겁습니다. 만일 이 화산이 폭발한다면 애석한 일이 될 것입니다...
스테이지 업적은 용암을 건널 때 쓰이는 플랫폼으로 렉슨을 처치하는 것.
3.1. 액트 1
액트 1의 보스는 원작의 '록 드릴'과 유사한 형태의 메카 '''드릴러 드로이드'''. 이 보스는 떨어진 위치에 따라서 패턴이 달라진다. 돌 위에 떨어졌을 때는 해당 위치의 돌을 깨고, 소닉 3의 가킨처럼 공격 판정이 있는 종유석을 떨어뜨린다. 그런데 이 경우 아래쪽의 용암에 의해 보스 자신도 대미지를 입는다(...). 이미 돌이 깨져서 나무다리만 남은 곳에 떨어질 시에는 근처에서 철구를 하나 떨어뜨리며, 이 철구가 나무다리 위로 떨어지면 그 다리는 파괴된다. 만일 이 나무다리도 파괴되어서 아무것도 없는 곳에 타깃이 고정되었다면 그 회차는 무효.
보스전 직전 체크포인트 이후의 링 수는 소닉3&너클즈와 마찬가지로 3개이다.
3.2. 액트 2
원작에 비하면 배경에 인공물이 상당히 많이 보이고 쿼츠 쿼드런트에서 볼 수 있던 컨베이어 벨트도 있다.
극후반에 너클즈와 타 캐릭터가 가는 길이 달라지는데, 양쪽 모두 히든 팰리스로 연결된다. 히든 팰리스에 입장하면 소닉 & 너클즈 당시 소닉이 진행했던 루트를 너클즈가 진행하고, 너클즈가 진행했던 루트를 나머지 캐릭터가 진행한다. 참고로 레벨 셀렉트 화면에서는 이 구간만 따로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고, 한번에 다수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데리고 다니는 앙코르 모드에서는 플레이어가 길을 고를 수도 있다.
어느 길을 통해 히든 팰리스에 입장했느냐에 따라서 보스도 달라진다. 먼저 너클즈의 루트로 진행하면 마스터 에메랄드의 제단이 있는 곳에서 하드 보일드 헤비즈의 리더인 '헤비 킹'을 상대하게 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너클즈일 경우 보스전 직전에 소닉 & 너클즈 당시 에그맨에게 마스터 에메랄드를 털린 일(...)[3] 을 떠올리다가, 눈 앞에서 헤비 킹이 똑같은 짓을 하려는 걸 보고 저지한다. 이후 슈퍼 에메랄드의 모습을 띤 석조 유물을 발판 삼아 헤비 킹과 싸워야 한다.
헤비 킹은 에메랄드 사이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소닉 & 너클즈의 메카 소닉처럼 마스터 에메랄드 위에 올라서서 에너지를 충전한다. 충전이 끝나면 이리저리 떠다니다가 다음과 같은 공격을 구사한다.
- 첫 번째 충전 후에는 폭발을 일으키는 광선으로 지면을 긋는다. 광선 자체에는 공격 판정이 없으며, 아무 에메랄드나 밟고 올라가 있으면 회피 가능.
- 두 번째 충전 후에는 몸 주변에 다수의 광탄을 두르고, 뛰어다니면서 너클즈를 향해 발사한다. 헤비 킹이 어딘가에 착지할 때마다 한 발씩 날아오는데, 피하기가 꽤 까다롭다.
- 세 번째 충전 후에는 360도 전방위로 탄막을 뿌린다. 이 탄막은 에메랄드 뒤에 숨으면 피할 수 있다.
나머지 캐릭터들의 루트에서는 HBH 중 한 명인 '헤비 라이더'와 싸워야 한다. 헤비 라이더는 '지미'라는 이름을 붙인 모토라를 바이크처럼 타고 스테이지를 좌우로 반복해 가로지른다. 이때 대형 철퇴를 안거나 좌우로 휘두르면서 달리는데, 지미는 무적이기 때문에 때려도 플레이어만 튕겨나간다. 헤비 라이더가 철퇴를 휘두르는 동안에는 헤비 라이더를 때릴 수 있는 타이밍 잡기가 어렵다. 가끔 특수한 효과음과 함께 상단의 레일을 타고 지나가는데, 이때 레일에 있는 화염방사기에서 불이 떨어진다. 그냥 무작정 때리다 보면 깰 수 있긴 하지만 노 대미지로 상대하기엔 까다로운 보스.
헤비 라이더를 격파하면 소닉 일행이 액트 2의 배경에 보이던 리틀 플래닛으로 이동하는데, 소닉 매니아 플러스에서는 보스전 중에 무대가 하늘 위로 뜨며 리틀 플래닛과 같은 높이로 이동하고, 클리어 후에 소닉 일행이 리틀 플래닛을 바라본 뒤 이동하는 연출이 추가되었다.
참고로 헤비 라이더는 '지미'라는 이름의 모토라를 탑승했는데, 이 이름은 2013년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소닉 1 모토버그 개조 롬의 제작자 '폴리곤 짐(Polygon Jim)'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스전 직전 체크포인트 이후의 링 수는 소닉루트는 14개이고, 히든 팰리스의 너클즈 루트는 9개이다.
[1] 이는 다음 스테이지 히든 팰리스에서도 볼 수 있으며, 액트1에서도 자세히 보면 있다. 그러나 너클즈로 플레이할 경우 그런 거 없다.[2] 덕분에 너클즈론 런치 베이스 스테이지와 샌도폴리스 액트 2가 어려우며(카니발 나이트도 전체적인 보스가 없다. 물론 라바 리프 존 액트 2에서도 히든 팰리스로 가기 전 속도를 줄이면서 다른 분기로 해서 소닉과 테일즈 루트로 가면 되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특히 '''샌도폴리스만 깨면''' 사실상 게임 클리어.[3] 슈퍼 너클즈로 변신할 경우 회상 장면에 등장하는 너클즈도 똑같이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