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에그
'''デスエッグ / Death Egg'''
1. 개요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에 등장하는 닥터 에그맨의 거대 위성 요새, 생김새나 명칭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죽음의 별을 오마주한 것이다.
2. 상세
소닉 더 헤지혹 2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소닉 더 헤지혹 3, 소닉 & 너클즈, 소닉 더 헤지혹 4에도 연이어 등장. 소닉 배틀에서도 형태는 조금 다르지만 데스 에그라는 이름의 요새가 등장했다. 일회용으로 쓰이고 마는 다른 요새들과는 달리, 이 쪽은 여러 작품에 계속 등장하며 스토리 진행의 핵심 주제가 되었다. 그 비중이 어느 정도냐 하면 클래식 소닉 전 시리즈를 합쳐 '데스 에그 트릴로지'라는 이름으로 분류해놓을 정도.
가장 큰 특징은 에그맨의 두상을 본떠 만든 외형. 두 눈은 휴화산을 순식간에 활화산으로 만드는 위력을 지녔다.
궁극의 거대요새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생각보다 내구성이 약한 것으로 묘사된다. 소닉 더 헤지혹 2에서는 데스 에그 로봇이 파괴되자 데스 에그 전체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며 요새가 통째로 추락하는데, 이건 그나마 최종 스테이지가 붕괴된다는 고전적인 시퀀스를 따른 거라고 봐줄 수는 있다. 소닉 더 헤지혹 3에서는 데스 에그 하단에 부실하게 연결되어 있는 작은 링에서 최종전을 벌이는데, 승리하면 링의 폭발이 본체까지 타고 올라가(...) 추락한다. 클래식 시리즈에서 데스 에그가 온전하게 우주에 떠 있던 것은 처음 등장했을 때뿐이고, 두 번 추락한 다음 세 번째로 우주에 띄웠을 때에는 띄우자마자 완전히 파괴된다. 이후 4에서 등장한 데스 에그 mk.II는 리틀 플래닛을 이용해 아예 새로 제작된 것.
여담으로, 소닉 & 세가 올스타 레이싱과 그 후속작에서는 에그맨이 직접 나서서 '''데스 에그를 경기장으로써 제공해준다.''' 올스타 레이싱 트랜스폼드 공식 홈페이지의 캐릭터 소개에 의하면 '''타도 소닉'''을 명분으로 레이스에 어지간히 열정과 자본을 쏟아붓는 것으로 보인다.
3. 소닉 더 헤지혹 2
''마지막 결전''
최종 스테이지로 등장. 윙 포트리스 존의 보스전을 클리어하면 에그맨이 비행선을 타고 도망치는데, 토네이도를 탄 소닉이 로켓 뒤쪽에 악착같이 매달리는 바람에 함께 진입하게 된다.
이 스테이지는 스카이 체이스나 윙 포트리스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액트로 구성되어있으며, 액트의 구성 자체는 짤막하다. 복도를 따라 이동하며 메카 소닉과 데스 에그 로봇을 차례대로 격파하면 끝.
[image]
출처
장대한 스테이지[1] 를 대신해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서인지, 전작의 최종 스테이지에서 그랬듯이 '''링을 하나도 안 준다.'''[2] 다시 말해 스테이지 내에서 한 번만 맞아도 죽어버리는 사태가 일어난다. 흩어진 링을 주워 목숨을 연명하는 시스템에 적응되어 있는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데스 에그 로봇을 격파하고 나면 데스 에그가 내부에서부터 폭발하기 시작하고, 파손된 데스 에그는 소닉이 탈출한 이후 엔젤 아일랜드에 추락한다. 이때 플레이어가 카오스 에메랄드를 다 모으지 못했다면 소닉은 그냥 데스 에그 밖으로 떨어지고 테일즈가 토네이도 호로 소닉을 받아준다. 반대로 카오스 에메랄드를 다 모았다면 소닉이 슈퍼 소닉으로 변신해 지구로 귀환한다. 이 엔딩은 멋진 BGM과 조그마한 삽화와 더불어 시리즈 최고의 감동을 준다.[3]
이 스테이지에 등장한 데스 에그 로봇을 시작으로 에그맨을 닮은 뚱뚱한 로봇이 보스로 등장하는 게임이 다수 등장하였는데, 소닉 더 헤지혹 4와 소닉 제너레이션즈는 대놓고 데스 에그 로봇의 리메이크가 등장한다.
참고로 게임을 정석적으로 플레이할 경우 플레이어는 게임 내 그래픽으로 데스 에그의, 에그맨 얼굴을 본딴 둥근 외형을 볼 수가 없다. 보이는 건 에그맨의 비행선이 도킹하는 정거장 뿐이고, 클리어 후 탈출할 때도 외형은 나오지 않는다. 레벨 셀렉트 모드에서 보이는 작은 스테이지 이미지에서만 확인 가능.
4. 소닉 더 헤지혹 3
전작에서 파괴된 데스 에그는 지상으로 추락하던 중 부유섬과 충돌한다. 나중에야 알게 된 그 곳의 이름은 엔젤 아일랜드. 데스 에그는 엔젤 아일랜드와 충돌하며 충격을 완화한 덕에 소멸만은 면했다. 반면 무거운 짐을 떠안은 엔젤 아일랜드는 고도가 낮아져 수면까지 내려앉는다.
에그맨은 엔젤 아일랜드에서 다시금 데스 에그를 복원할 계획을 세우고, 섬 한쪽에 데스 에그의 복구와 발사를 위한 기지인 런치 베이스 존을 건설한다. 그리고 소닉/테일즈의 추격을 대비해, 섬에서 만난 수호자 너클즈 디 에키드나를 소닉이 '카오스 에메랄드로 세계를 정복하려는 악당'이라고 속여 너클즈 또한 포섭한다.
에그맨은 어찌저찌 소닉/테일즈를 피해 데스 에그를 띄우는 데 성공하지만,[4] 기껏 상승하던 데스 에그는 소닉과 에그맨의 대결로 인해 다시금 엔젤 아일랜드로 추락한다.
5. 소닉 & 너클즈
데스 에그는 이번에도 완전히 박살나진 않았다. 사실 그 큰 위성이 그렇게 쉽게 없어지는 것도 이상하다. 이번에는 엔젤 아일랜드에 자리잡은 화산의 분화구에 제대로 박혀버리는데, 에그맨의 불굴의 의지에 의해 다시금 수리되기 시작한다. 라바 리프 존 액트 2의 보스전을 플레이하면 확실히 알 수 있지만, 라바 리프 존 자체가 화산의 내부이기 때문에, '''데스 에그의 얼굴 자체가 천장'''이 돼버렸다.
마스터 에메랄드라는 보석이 엔젤 아일랜드를 지탱하고 있음을 눈치챈 에그맨은 그것을 탈취하여 데스 에그의 발진에 이용하려 한다. 에그맨이 제단에서 마스터 에메랄드를 탈취하자 소닉과 싸우던 너클즈는 비로소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소닉의 조력자가 된다. 그리고 스카이 생크추어리로 이어지는 워프 포인트로 소닉을 안내한다.
마스터 에메랄드를 동력원으로 삼아 데스 에그는 부상하기 사작하고, 너클즈의 도움으로 소닉은 스카이 생크추어리를 통해 데스 에그에 무사히 잠입한다. 그런데 배경과 구조가 2편의 허름했던 내부와는 완전히 확 바뀌었다! 자세한 전경은 하단 동영상 참조. 전작의 꽤나 실망스런 최종 스테이지였던 런치 베이스 존과 대조되어 진정한 끝판의 끝장을 보여준다.
데스볼을 파괴한 소닉은 중력 제어가 꼬여버린 구간을 지나 마스터 에메랄드가 탑재된 거대 에그맨 로보와 사투를 벌이고, 우여곡절 끝에 마스터 에메랄드를 되찾는 동시에 데스 에그도 완전히 파괴해버린다.
5.1. 스테이지 구성
액트 1
액트 2
[image]
아예 우주까지 나가버려서 ACT 1에서는 데스 에그의 거대한 내부, ACT 2에서는 지구가 보이는 우주가 스테이지 배경이다. BGM도 우주 기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등, 3편의 안습한 최종 스테이지를 생각해 볼 때 가히 끝판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다만 난이도만 놓고 보면 샌도폴리스 존 ACT 2가 더 어렵다는 의견도 꽤 있다.
소닉, 테일즈 또는 소닉&테일즈로 플레이할 때만 이 스테이지에 돌입할 수 있으며, 테일즈로 플레이할 경우 이 스테이지가 최종 스테이지다. 물론 에메랄드를 전부 다 모으지 못한 소닉도 이 스테이지가 최종이다. 너클즈는 스카이 생크추어리가 마지막 스테이지이므로 너클즈로 이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려면 레벨 셀렉트 화면을 이용하여야만 한다.
보스전 직전에 주어지는 링 수는 ACT 1은 5개, ACT 2는 12개, 거대 에그맨 로보는 0개. 참고로 액트 2는 보스전 이후에 보너스 계산을 하지 않는다.
가장 추천되는 배리어는 선더 배리어. 두 액트 모두 밟으면 대미지를 입는 전열기들이 깔려있는데, 선더 배리어를 장비하고 있으면 대미지를 무효화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전열기에서 수시로 솟아오르는 번개는 방어하지 못하므로 유의할 것. 거대 에그맨 로보를 상대할 때는 화염을 무효화할 수 있는 플레임 배리어가 유용하다.
5.2. 배드닉
- 가디(ガーディ): 둥둥 떠다니며 아래에 철구를 들고 다닌다. 소닉을 포착하면 철구를 전방으로 발사하는데, 속도가 꽤 빨라 피하기 어렵다. 뒤를 보고 있을 때 스핀 점프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 크로(クロウ): 십자가형 로봇으로, 상하좌우로 뾰족한 가시가 나 있다. 소닉이 접근하면 소리를 내며 바로 위로 이동해오고, 아래에 난 가시를 길게 뽑아 내려 찍는다. 공격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기에 살짝 옆으로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피할 수 있다. 이 녀석이 어려운 점은 타격부위가 아주 좁다는 것. 가시 사이의 조그만 틈을 노려야 파괴할 수 있는데, 스핀 점프로는 웬만해서 맞히기 힘들다. 소닉의 인스타 실드가 아니면 때릴 생각은 않는 게 낫다.
5.2.1. ACT 1
[image]
출처
[image]
액트 1의 보스는 눈이 달려있는 기계장치 '레드 아이'다. 처음에는 기둥에 고정되어있지만, 눈을 타격하고 나면 기둥 밖으로 나와 좌우로 떠다니기 시작한다.
보스전이 시작되면 레드 아이가 눈 주위에 8개의 공을 소환해서 수평으로 돌리기 시작한다. 이때는 무적 상태이거나 인스타 실드를 잘 활용하지 않는 이상 대미지 없이 눈을 타격할 수 없다. 대신 일정 시간이 지나면 공들을 바닥으로 내려서 계속 돌리며 회전 반경을 넓혔다 줄였다 하는 패턴을 반복한다. 이 타이밍을 노려 스핀 점프 등으로 눈을 타격하면 되는데, 눈이 대미지를 입을 때마다 공 하나가 터져고 8방향으로 공격 판정이 있는 가시가 흩어진다.
공을 전부 터뜨리면 레드 아이가 고정되어있던 기둥이 파손되고, 눈을 포함한 핵심 부분이 튀어나온 다음 두 개의 발판을 소환하여 천천히 돌린다. 그런데 이 때 눈을 공격하면 사이렌을 울리면서 발판들을 매우 빠르게 돌리고, 아래를 향해 수직으로 레이저를 쏜다. 레이저의 발사가 멈추면 레드 아이가 잠시 위로 떴다가 레이저를 쏘기 전의 상태로 돌아온다. 잘 보면 회전하는 발판이 '''레이저보다 앞에''' 나와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레드 아이를 때린 후 잽싸게 발판 위로 올라가면 레이저에 공격받지 않는다.
참고로 이 보스는 슈퍼 테일즈 앞에서 '''완전히 호구가 된다(...).''' 다른 보스들은 슈퍼 테일즈로 상대할 경우 오히려 불편해지거나, 버그가 있거나, 대미지를 주기 위해 사전 공작이 필요하다거나 해서 슈퍼화하더라도 사람 손이 닿아야 하는데, 이 보스는 버그조차 없다.
원래 너클즈가 데스 에그에 잠입하여 플레이하면 스토리가 성립하지 않지만, 레벨 셀렉트를 통해 너클즈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러나 레드 아이가 기둥에 고정되어있는 동안에는 점프가 닿지 않는다. 이 때문에 너클즈를 이용해 액트 1을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디버그 모드를 활성화해야 한다. 위 영상은 디버그 모드의 중력 반전 기능을 이용한 것.
소닉 매니아의 타이타닉 모나크 존 액트 1에서 이 보스와 유사한 기종인 '크림슨 아이'가 등장한다.
[5]
5.2.2. ACT 2
[image]
액트 2에서는 시리즈 최초로 '''중력 역전 상황'''이 발생하여 가끔가다가 천장에서 달리는 난해한 구간을 돌파해야 한다. 벽에 설치된 포대에서 쏴대는 미사일에 특히 주의. 참고로 플레이어뿐만이 아니라 움직이는 컨베이어 벨트를 포함한 다른 오브젝트도 중력의 영향을 그대로 받는다.
[image]
출처
보스전이 진행되는 방에 입장하면 양쪽 끝에 중력을 역전시키는 장치가 하나씩 있고, 바닥과 천장 사이에서 데스 에그와 비슷하게 생긴 데스볼이 좌우로 둥둥 떠다닌다. 이 녀석은 플레이어를 튕겨내는 방패를 달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직접 때릴 수 없다. 슈퍼 테일즈를 조작할 경우 같이 있는 플리키들이 이 방패를 밑도 끝도 없이 때리지만, 이 역시 전혀 대미지를 입히지 못한다.
이 보스는 바닥과 천장의 중간 정도 되는 높이에서 좌우로만 둥둥 떠다니며, 일정한 주기로 가시가 달린 작은 장갑차를 수시로 사출한다. 이 장갑차는 중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중력 역전 장치를 작동하면 천장과 바닥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이를 이용해 가시가 박혀있는 면을 데스볼에게 맞혀야만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이게 꽤나 까다로워 처음 해보면 잘 안 맞아서 타임 오버가 되기 쉽다.
중력을 역전시키면 장갑차가 천장으로 이동하는데, 가시 때문에 천장에 박힌 상태로 움직이지 않는다. 다시 중력을 원래대로 되돌리면 바닥으로 떨어지긴 하지만, 데스볼에게 부딪혀도 바퀴 부분만 닿기 때문에 대미지는 주지 못한다.
그러나 중력 역전 시 천장에 박힌 장갑차를 스핀 대시로 공격하면 '''180도 뒤집혀''' 천장에 바퀴가 닿고 그대로 천장에서 굴러다닌다. 이 경우 자연스럽게 가시는 아래를 향하기 때문에 다시 중력을 원래대로 되돌릴 때 가시로 데스볼을 공격할 수 있다. 물론 바닥으로 떨어진 장갑차는 뒤집힌 상태로 바닥에 가시가 박혀버린다. 이것 역시 스핀 점프로 파괴하지 말고 스핀 대시로 다시 뒤집어버리면 된다.
참고로 스핀 대시로 뒤집을 때 장갑차가 살짝 튀어오르는데, 튀어오르는 장갑차로도 데스볼을 공격할 수 있다. 슈퍼 테일즈가 이 보스를 만났을 경우 이것이 이 녀석을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변신할 때 소환되는 플리키들이 장갑차들을 죄다 파괴하기 때문이다. 슈퍼 테일즈로 클리어하는 영상
5.2.3. 거대 에그맨 로보
위의 기묘한 보스를 격파하고 나면 역전 장치가 파괴되면서 중력은 원래대로 돌아오고, 장치 뒤에서 지켜보던 에그맨이 도주하여 거대한 로봇에 올라탄다. 전작의 데스 에그 로봇과 마찬가지로 에그맨과 유사한 체형이지만, 훨씬 크고 아름답다. 손가락 한 마디가 소닉과 비슷한 수준.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6. 소닉 더 헤지혹 4
액트 1
액트 2(최종보스)
처음에는 첫 스테이지의 액트 3의 배경에서 리틀 플래닛을 약간 덮고 있는 기계 구조물로 등장한다. 이후로도 게임 진행과 함께 건설이 진척되며, 스카이 포트리스 존을 클리어하면 비로소 그 정체가 드러난다.
소닉 CD의 무대였던 리틀 플래닛을 통째로 끌어와 뒤덮은 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를 지녔다. 하지만 마지막까지도 마감이 덜 되어 방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기에, 에그맨과 메탈 소닉이 일선에서 방어작전을 수행해야 했다.
소닉 & 너클즈의 데스 에그 존을 리메이크한 듯 보이지만, 사실상 전혀 별개인 오리지널 스테이지. 액트가 3개씩 있던 기존의 스테이지와는 달리 하나의 액트와 보스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스테이지 자체가 한창 건설 중에 있는 데스 에그 mk.II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6] 배드닉도 없고 오로지 중력 역전 트랩과 3회의 보스전만으로 구성되어있다.
최후에는 코어인 에그 하트가 소닉에게 파괴되면서 동력이 나간다. 하지만 본체는 거의 타격을 입지 않았고 내부 수납된 리틀 플래닛도 해방되지 못해, 이후 시리즈에서도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7]
6.1. 스테이지 구성
6.1.1. ACT 1: 메탈 소닉과 결투
Act 1에서는 시종일관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기만 해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스테이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생각없이 달리면 역시 레드 스타 링은 구경도 못한다. 그리고 보스 스테이지가 아님에도 보스전을 두 번이나 치르게 된다.
첫 번째 보스전은 메탈 소닉과 에그맨의 합공. 에그맨은 무적 판정의 에그 모빌로 전방 수비를 맡으며 메탈 소닉은 후방에서 강력한 에너지볼을 던진다. 메탈 소닉이 에너지볼을 어느 정도 키워놓으면 에그맨은 회피하기 위해 자리를 피하므로, 이때 파고들어 에너지볼을 피하고 메탈 소닉을 공격해야 한다. 에너지를 모으는 중에는 메탈 소닉도 무적이므로 주의. 패턴이 상당히 어렵지만, 링이 꾸준히 주어지므로, 클리어 자체는 어렵지 않다.
액트 1 끝에서 벌어지는 두 번째 보스전은 소닉 CD의 스타더스트 스피드웨이 존에서 그랬듯, 메탈 소닉과의 경주. 다만, 이전과 달리 뒤에서 에그맨이 쫓아오지 않으며, 소닉 본인의 실력만으로는 메탈 소닉을 이기기 매우 힘들다. 테일즈와의 롤링 콤보, 혹은 슈퍼화를 잘 활용해야 메탈 소닉을 앞지를 수 있다.
6.1.2. BOSS: 종말의 시작
최종보스전은 중력 링 세 개를 두른 데스 에그 mk.II의 코어, 에그 하트와의 전투다. 맷집이 최종보스 치고는 허약해서 단 8대만 때리면 클리어.[8] 보스의 HP가 낮은 스마트폰 버전은 '''5대'''.
참고로 에그 하트가 있는 방에 도달하기 전에 맵을 샅샅이 뒤져보면 '''총 66개의 링과 배리어'''가 있다. 때문에 보스전 시작하자마자 슈퍼 소닉으로 변신하고 때릴 수 있다. 단, HP가 떨어지면 에그 하트 주위에 슈퍼 소닉으로도 격파가 불가능한 배리어가 전개된다. 이 경우 슈퍼 소닉으로 중력 링의 전격을 무시하며 빠르게 에그 하트에 접근한 뒤, 롤링 콤보로 배리어를 격파하는 식으로 클리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 버전은 에그 하트의 배리어를 슈퍼 소닉으로도 격파할 수 있어서 훨씬 수월하다.
7. 소닉 배틀
데스 에그라는 이름의 요새가 등장하긴 하는데, 형태나 구조가 이전과 다른 것으로 미루어보아 예의 그것과는 별개인 듯하다. 여기에는 파이널 에그 블래스터라는 병기가 탑재되어있으며, 에그맨은 에멜을 유도하여 이것을 캡처하게 만든다. 그런데 그 직후 에멜이 폭주하는 바람에 캡처된 파이널 에그 블래스터가 지구를 향해 발사될 뻔했고, 결국 에멜은 소닉에게 박살났다.
결국 이 데스 에그는 별거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문제는 바로 그 파이널 에그 블래스터. 게임 후반부에 '''카오스 에메랄드도 없이 별 몇 개를 날려 버리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보여준다. 에그맨이 정말 작정하고 일을 벌이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다소 섬뜩한 부분.
8. 소닉 러너즈
소닉 24주년 이벤트 에피소드에서 옛날 디자인을 계승한 데스 에그가 등장하는데, 옛날의 위성급 스케일은 증발하고 왠지 모르게 '''엄청 작아져있다.''' 에이미의 해머나 섀도우의 카오스 블래스트 한 방에 정리가 가능한 사이즈가 됐으며, 프리미엄 룰렛에서 데스 에그를 얻는다면 게임플레이 중 버디로 사용할 수 있다.
9. 소닉 포시즈
오랜만에 본편 시리즈에서 등장. 인피니트가 처음 소닉을 쓰러뜨린 이후 반 년 동안 그를 가두기 위한 감옥으로 쓰이고 있었다. 또한 아바타 합류 이후 레지스탕스가 소닉을 구하기 위해 수색을 벌이자, 소닉 이외의 인원도 수감되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소닉이 자보크와 싸울 때, 다른 수감자들이 철창 너머에서 싸움을 구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난 데스 에그에 잡혀있던 건가...! 하여간 나도 보통 그렇지만 데스 에그도 끈질기게 부활한단 말이야."
▶소닉 더 헤지혹, 탈옥 中
이후 테일즈가 에그맨의 데이터베이스를 조사하여 '''데스 에그가 팬텀 루비에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정보를 알아낸다. 결국 데스 에그는 클래식 소닉의 공격에 '''또''' 파괴된다. 다만, 팬텀 루비 자체는 예비 동력이 있어 큰 피해를 보지 않았다.
9.1. 메인 스테이지
9.1.1. STAGE 4: 프리즌 홀
'''Prison Hall'''
아바타를 조작하는 두 번째 스테이지. 링 카운트를 손쉽게 999까지 채울 수 있는 스테이지 중 하나다.
9.1.2. STAGE 5: VS. 자보크
'''VS. Zavok'''
모던 소닉으로 진행하는 보스전. 자보크의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발판의 외곽이 무너져 스테이지가 더 좁아지고, 보스의 공격 패턴이 바뀐다.
참고로 배경을 자세히 보면 소닉과 마찬가지로 데스 에그에 수용된 레지스탕스의 동료들이 싸움 구경을 하고 있다(...).
9.1.3. STAGE 6: 에그 게이트
'''Egg Gate'''
자보크를 쓰러뜨린 소닉은 탈옥했다는 사실을 들켜버리지만, 이를 신경 쓰지 않고 탈출을 감행한다. 스테이지 끝에 있는 마지막 그라인드 레일에서 호밍 어택으로 비행선에 올라타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후 QTE를 통해 비행선을 두 번 갈아타고 나면 격추당한 이후 골이 있는 지점으로 떨어진다.
클리어하고 나면 에그 폰에게 둘러싸인 아바타를 구한 다음, 셔틀을 타고 지구로 귀환할 수 있다.
9.1.4. STAGE 22: 데스 에그
'''Death Egg'''
클래식 소닉을 조작한다. 스테이지는 소닉 & 너클즈의 데스 에그 의 오마주로 소닉 & 너클즈의 데스 에그 에서 등장한 전기가 흐르는 장판이나 탄환을 날리는 포대, 지지직 거리를 소리와 함께 통행 지형으로 사용되는 레이저등이 등장한다. 모던 소닉의 노력이 무색하게 기껏 다운시킨 방위 시스템이 '''보조 동력'''으로 재기동한 상태다. 그런데 클래식 소닉이 골 플레이트에 도착할 때쯤 방위 시스템이 폭주를 시작하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나면 데스 에그가 통째로 폭발해버린다.
9.2. 시크릿 스테이지
9.2.1. SECRET 5: 레이저 캐넌 1
'''Laser Cannon 1'''
모던 소닉으로 진행한다.
9.3. 엑스트라 스테이지
9.3.1. EXTRA 7: 플라즈마 캐넌 2
'''Plasma Cannon 2'''
레드 스타 링 120개를 수집하면 해금되는 모던 소닉 스테이지. 에피소드 섀도우의 레드 스타 링 15개는 해금 조건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메인 시나리오의 레드 스타 링을 전부 모아야만 한다.
[1] 베타 버전에서는 꽤 장대한 스테이지를 포함하고 있었지만 정식 버전에서는 부족한 롬 용량을 이유로 삭제되어 허름해지고 보스전만 남았다. 케미컬 플래닛 재탕버전이지만..[2] 세가 새턴 판에서는 처음에 링 4개가 주어지고, 메카 소닉을 넘어뜨리면 링 2개가 더 주어져 총 6개가 된다. 또한 닌텐도 3DS 이식판인 3D 소닉 더 헤지혹 2에서는 옵션 설정에 따라 링을 50개까지 갖고 시작할 수 있다.[3] 본작의 음악 담당이 속해 있는 그룹 DREAMS COME TRUE가 이 엔딩곡에 보컬을 붙여 'SWEET SWEET SWEET' 라는 이름으로 곡을 내기도 했다. 2011년 발매된 OST에도 들어있다.[4] 런치 베이스에서 데스 에그가 발진하는 장면을 보면 하부에 로켓 엔진이 달려있다.[5] 전체 디자인은 레드 아이의 도트를 배꼈지만 살짝 색상이 어둡다.[image][6] 데스 에그가 스타워즈 데스스타의 오마주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mk.II가 건설 중에 있는 것도 데스스타 2가 미완성 상태였던 것을 오마주한 듯.[7] 이는 어느정도 사실이 됬는데 최신작인 소닉 포시즈에서 마저도 리틀 플래닛과 데스 에그 MK.ll가 등장하지 않았다.[8] 사실 에피소드 1의 최종보스가 HP가 높을 뿐, 클래식 소닉 시리즈는 원래 최종보스의 체력이 그렇게 심각할 정도로 높지 않았다. 소닉 1의 파이널 존이나 소닉 2의 데스 에그 존은 링이 주어지지 않아 난이도가 높았을 뿐이고, 소닉 & 너클즈의 거대 에그맨 로보도 페이즈가 나뉘어져서 그렇지 본체 HP는 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