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쉐도우 퍼펫츠
1. 개요
영국 뮤지션 알렉스 터너 (악틱 몽키즈) 와 마일즈 케인(Miles Kane) (前 라스칼스(The Rascals), 리틀 플레임스(The Little Flames)) 2인으로 구성된 그룹.
2. 밴드의 역사
2.1. 결성부터 데뷔직전까지
2007년 8월 악틱 몽키즈의 2집 Favourite Worst Nightmare 투어중이던 알렉스 터너가 마일즈 케인과 제임스 포드(James Ford)[1] 와 함께 새 음악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영국 잡지 NME에 얘기하면서 밴드의 결성을 알렸다.
2007년 8월 말 프랑스의 블랙 박스 스튜디오에서, 그리고 2007년 12월 영국 런던의 RAK 스튜디오에서 아케이드 파이어와의 작업으로 유명한 오웬 팔렛(Owen Pallett) 과 22인조 런던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와 함께 1집과 그 외 곡들을 녹음하였다.
알렉스 터너와 마일즈 케인은 영국 영화 감독 루크 서모아(Luke Seomore) 와 조셉 불(Joseph Bull) 에게 녹음 현장 촬영을 부탁하여 미니 다큐멘터리를 만들었고 이 영상은 라스트 쉐도우 퍼펫츠의 데뷔를 알리는 티져 영상이 되었다. #
2.2. 1집 The Age of the Understatement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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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커버는 1962년 영국 사진작가 샘 하스킨스(Sam Haskins)가 질(Gill) 이라는 모델을 찍은 사진이다)
2008년 4월 정규 1집 The Age of the Understatement 와 동명의 싱글을 발표하고 데뷔하였다.
앨범은 UK 앨범 차트 1위, 싱글은 UK 싱글 차트 9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하였다. 또한 앨범은 메타크리틱에서 25개의 리뷰 집계 결과 100점만점에 77점의 평균치를 내며 비평가들에게도 준수한 평을 받았다.#
2008년 초엔 뉴욕과 런던에서 30분 내외의 작은 공연이나 줄스 홀랜드나 조나단 로스의 TV쇼에서 공연하는등 소소한 활동을 하였고 2008년 글라스톤베리 페스티벌에 깜짝 출연하여 화이트 스트라입스의 잭 화이트와 협연하기도 하였다. #
2008년 8월부터 11월까지 영국 뮤지션인 스티븐 프렛웰(Stephen Fretwell)이 베이시스트로, 프로듀서였던 제임스 포드가 드러머로, 악틱 몽키즈의 공연 스텝이였던 존 애쉬튼(John Ashton)이 건반주자로, 그리고 16인조의 오케스트라 멤버가 가세하여 1시간 내외의 긴 공연을 하며 유럽과 미국에서 투어를 가지며 1집 활동을 마무리 하였다.
2.3. 공백기 (2009~2015)
2010년 8월 미국 밴드 이글스 오브 데스 메탈(Eagles Of Death Metal)의 멤버였던 브라이언 오코너(Brian O'Connor)의 암 치료를 위해 짧은 자선 공연을 하였고 그 이후엔 알렉스 터너, 마일즈 케인 각자의 음악을 하느라 여유가 없어 긴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다.
공백기동안 서로의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하여 라스트 쉐도우 퍼펫츠 시절의 Standing Next To Me를 커버하기도 하였다.2013년 마일즈 케인 공연 2014년 악틱 몽키즈 공연
두 멤버 각자 2집에 대해 흥미가 있다는 인터뷰를 하였지만 별 소식 없이 계속 각자의 음악 활동에만 열중하였다.
2.4. 2집 Everything You've Come to Expect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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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커버는 1969년 11월 뉴욕에서 미국 사진작가 잭 로빈슨(Jack Robinson)이 춤을 추고 있는 티나 터너를 찍은 사진이다)
2015년 말 1집 제작에 함께 했었던 오웬 팔렛과 제임스 포드가 라스트 쉐도우 퍼펫츠의 새 음악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SNS에서 밝혔고 12월에 두편의 티져 영상이 유투브에 올라왔다.
녹음은 2015년 여름 LA에 있는 릭 루빈의 샹그릴라 (Shangri La) 스튜디오에서 하였다.
2016년 1월 첫 싱글 Bad Habits의 뮤직 비디오를 공개하였고 3월엔 Everything You've Come To Expect 와 Aviation 을 그리고 5월엔 Miracle Aligner 의 뮤직 비디오를 공개하였다.
4월 1일 Everything You've Come to Expect 를 발매하였고 곧바로 UK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한국엔 4월 25일 소니 뮤직을 통해 발매)
앨범은 메타크리틱에서 26개의 리뷰 집계 결과 100점만점에 71점의 평균치를 내며 전작과 비슷한 평을 받았다. #
음반 발매 직전인 3월 말부터 미국과 서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2016년 여름까지 월드 투어를 진행하였다.
현재 다음 앨범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없지만 알렉스 터너는 라스트 쉐도우 퍼펫츠가 전집이 3부작 혹은 4부작이 되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는 얘길 한적이 있으므로 # 앞으로 한개 혹은 두개의 앨범을 더 만들것으로 추측된다.
3. 음악적 성향
미국 뮤지션 스캇 워커(Scott Walker)와 데이빗 보위의 초기 음악들, 그리고 비틀즈와 60년대 말 ~ 70년대 초의 프로그레시브 락 밴드들에 영향을 받은 바로크 팝 스타일을 추구하였다.
공연중에 데이빗 보위의 In The Heat Of The Morning 이나 비틀즈의 I Want You (She's So Heavy) 를 커버하기도 하였는데 데이빗 보위가 커버를 듣고 직접 칭찬을 해주기도 하였다.
2016년 NME 인터뷰에선 2집 제작에 영감을 주었던 뮤지션들중에 세르쥬 갱스부르나 영국 밴드 스타일 카운슬(The Style Council), 미국 뮤지션 아이작 헤이즈(Isaac Hayes)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 있을 변화를 예고하였다. #
4. 커버 목록
타 뮤지션/밴드의 곡 커버를 꽤 많이 하는 편이다. 여태까지 한 커버를 모아도 거의 정규 앨범 하나 분량이 나온다.
빌리 퓨리(Billy Fury)의 Wondrous Place 커버
데이빗 보위의 In The Heat Of The Morning 커버
데이빗 보위의 Moonage Daydream 커버
낸시 시나트라(Nancy Sinatra)와 리 헤이즐우드(Lee Hazlewood)의 Paris Summer 커버
러브#s-2의 My Little Red Book 커버
비틀즈의 I Want You (She's So Heavy) 커버
레너드 코헨의 Memories 커버
레너드 코헨의 Is This What You Wanted 커버
더 폴의 Totally Wired 커버
더 스미스의 Last Night I Dreamt That Somebody Loved Me 커버. 영상의 기타리스트는 세션맨이 아니라 조니 마이다.
자크 뒤트롱(Jacques Dutronc)의 Les Cactus 커버
리아나의 SOS 커버
글랙소 베이비스(Glaxo Babies)의 This Is Your Life 커버
수어사이드(Suicide)의 Ghost Rider 커버
악틱 몽키즈 의 505 커버
5. 디스코그래피
5.1. 정규앨범
The Age of the Understatement (2008)
Everything You've Come To Expect (2016)
5.2. 싱글과 뮤직비디오
The Age of the Understatement (2008)
Standing Next to Me (2008)
My Mistakes Were Made for You (2008)
(영국에선 2곡짜리 7인치 LP와 3곡짜리 CD로 출시되었고 미국에선 8곡이 수록된 23분짜리 EP CD로 출시되었다)
Bad Habits (2016)
Everything You've Come to Expect (2016) (프로모션용 싱글)
Aviation (2016)
Miracle Aligner (2016) (프로모션용 싱글)
[1] 악틱 몽키즈의 1집을 제외한 모든 음반을 프로듀스한 사실상 악틱 몽키즈 제 5의 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