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살로란타 M/26
[image]
1. 개요
Lahti-Saloranta M/26
라티-살로란타 M/26은 겨울전쟁과 계속전쟁에 쓰였던 핀란드군의 경기관총으로, LS/26으로도 불린다.
2. 상세
분대지원화기로서 각 소대마다 두 분대씩 지급되었다. 성능 자체는 준수하지만 '''188개'''나 되는 부품수로 분해 청소가 심히 복잡해져서 '고장 축적 M/26'이라는 별명이 붙었다.[1] 그리고 비슷한 무게에 장탄수는 더 많은 DP-28보다 중량이 많이 나가서 핀란드군은 KP/-31이나 소련군으로부터 노획한 DP-28을 선호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1944년 6월 즈음에는 보유하고 있는 M/26보다 데그탸료프가 훨신 더 많아졌다.
다만 오염에 강하고 명중률이 높아 실제 전투에서 잘 써먹은 병사들은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고 한다.
총열은 다른 경기관총들보다 짧아서 소염기가 장착되었으며, 약 25~30초 내로 총열 교체가 가능했다. 20발 박스탄창 외에도 75발 드럼 탄창을 사용할 수 있지만, 본 사용국인 핀란드군은 20발 탄창을 더 많이 사용하였다. 당시 드럼 탄창의 신뢰성은 림리스에서도 민감했는데 림드 탄피를 사용하므로 급탄과 관리에 더더욱 신경써야 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3. 그 외
중일전쟁이 발발하면서 중화민국이 핀란드로부터 30,000정을 주문하였는데, 일본의 외교적 압력으로 인해 실제로는 1,200정만 전달되었다.
1989년 핀란드에서 제작된 영화 겨울전쟁에서는 참호로 돌격하는 소련군들을 사살한다.
배틀필드 V에서 보급병의 무기로 등장한다.
미하일 칼라시니코프의 AK-47 개발까지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Kalashnikov(국내명 AK-47)'에서는 칼라시니코프 경기관총의 대역으로 출연. 비슷하게 생겼으나 가늠자, 양각대 및 총열 덮개 등이 다르며, 개머리판도 다르기에 영화에서는 절대로 개머리판을 보여주지 않았다.
4. 둘러보기
[1] 개발자 라티는 병사들이 제대로 윤활유를 칠하지 않고 관리를 제대로 안 했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저 많은 부품들을 전장에서 관리한다고 칠 때 그게 제대로 될지는 의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