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피드 히어로

 

1. 개요
2. 특이사항


1. 개요



'''ラピッドヒーロー / RAPID HERO'''
NMK에서 제작한 종스크롤 슈팅 게임.
8방향 레버에 샷/봄버의 2버튼이라는 평이하지만 나쁘지 않은 조작성을 갖고 있으며, 봄버가 발사직후 적탄 전소거에 더해 공격판정이 끝날때까지 사용자가 무적이므로 굉장히 쓰기 편하다. 메인 샷 3단계 파워업 및 서브웨폰으로 호밍(H), 미사일(M), 레이저(L)가 있지만 서브웨폰 아이템의 출현률이 낮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메인 샷에 많이 의존해야한다. 설상가상으로 진행중 적의 편대가 대량으로 출현하기에 제목 그대로 메인샷의 연사(RAPID)에 크게 의존하며, 이름의 RAPID에 어울리는 굉장히 스피디하고 시원시원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플레이어 기체는 그에 걸맞지 않게 느린 편이다.
슈팅 쇠퇴기에 나온 게임이자 NMK 게임 답지 않게 난이도는 낮은 편이고 1주 엔딩이라 몇번 하다보면 원코인은 어렵지 않게 가능하다.
주인공을 제치고 브로마이드의 일러스트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보스캐릭터가 인상깊은것으로 유명한데, 모든 스테이지 끝의 보스를 맡고있으며, 매번 등장할때마다 다른 공격형태로 등장하는 그때까지의 슈팅 게임에서 보기 힘들었던 전개와 연출을 보인다.
하지만 주인공 캐릭터 2명이 어떤 식으로 적과 관련되어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엄청나게 부족한데다가, 2인의 대사가 나오는게 고작 스테이지 클리어시의 한마디 뿐에(언어설정이 일어가 아니라면 대사조차도 나오지 않는다)심지어 '''엔딩에서조차 등장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얼굴이 있는 슈팅 게임 주인공들중 이렇게까지 인상이 흐린 캐릭터는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 애초에 NMK제 게임들은 기본적으로 백스토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적어도 플레이어가 어떻게 생각하냐의 여지는 남겨놓은듯 하지만.
당시에도 지금도 '''본 게임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 마이너 슈팅의 전형적인 실태를 보여줬다.
또한 외수용의 제목은 '''아카디아'''로 여기에서는 제작사가 NMK로 되어있으며, 국내에서도 이 버전으로 풀렸는데 MAME에서는 래피드 히어로 버전만 지원했다가 0.150버전 이후에서야 아카디아 버전도 지원된다.

2. 특이사항


  • 진행중에 등장하는 적 기체 및 적 보스가 사용하는 파츠가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하는 기체들을 연상시킨다. 특히 제일 대놓고 가져온듯한건 스테이지 2 도중의 빅 잠, 스테이지 4의 일반 적이 하이곡그
  • 1인 플레이시 2P쪽으로 시작하면 난이도가 낮아진다. 90년대의 슈팅게임 중에는 이렇게 어느쪽 의자에 앉느냐에 따라 플레이 감각이 달라지는 게임이 꽤 있었다. 같은 NMK 제 게임중에서도 2P측 기체의 이동속도가 근소하게 앞서는 초시공요새 마크로스(NMK) 처럼 큰 차이가 없는 작품부터 썬더 드래곤 2 처럼 1P와 2P 기체의 성능이 완전히 달라 플레이 감각 자체가 완전히 다른 케이스도 있다. 래피드 히어로와 비슷하게 앉는 자리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는 작품으로는 라이덴 이 유명하다.
  • 적이 쏘는 탄환의 그래픽과 궤적, 보스가 거대병기로 변형 혹은 합체하는 패턴은 묘하게 사이쿄제 슈팅게임을 연상케 하고 졸개의 움직임이나 플레이어의 메인 샷 그래픽은 아크로뱃 미션, 우주전함 고모라UPL의 후기 슈팅 게임을 연상시킨다. 이는 UPL이 자금 사정으로 곤란을 겪을 때 주로 NMK사에다 하청을 의뢰하여 게임을 발매하였고 NMK가 게임 제작을 중단한 후, NMK의 스텝들이 사이쿄로 이직하여 활동하였기 때문이다.
  • 시스템 폰트 대부분이랑 레이아웃을 이전에 만들었던 썬더 드래곤 2에서 차용해왔다. 그 사악한 문자부수기까진 채용하지 않았지만.
  • 라스트 보스의 정체는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핫토리 한조 스러운 닌자. 맨몸으로 주인공과 격돌하며 격파시 머리에 쓴 것이 벗겨지는데 왠일로 머리카락의 색이 금발에다가, 배에 칼을 찔러서 자살….
  • 음악담당의 HIDE-KAZ는 NMK 사후 1997년에 코나미쪽에 입사하여 비마니 시리즈에도 관여했으며, 현재는 메탈기어 솔리드 3, 4에 참여한것으로 유명하다. 음악보조의 SAN-TARO는 케이브 계열 게임음악으로 유명한 나미키 마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