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그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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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적 시리즈의 등장인물. 아니, 정확히는 등장'''용'''물.
드라마CD의 성우는 히라이 케이지.
리벨 왕국에 고대부터 존재했던 걸로 알려진 거대한 용. 지성도 있고 인간과는 격을 달리하는 존재로 널리 알려져 있기에 인간과의 대화도 어느정도 가능하다. 하지만 검제 레온하르트와 게오르그 와이즈맨와의 전투에 패하여 머리에 가스펠이 달린 채 조종당하여서 보스 시를 습격하는 난동을 부린다.
왕국군은 생포하기 위해 비행부대의 절반 이상을 동원해 마취탄을 대량 발사해 잡으려고 했지만 실패, 결국 유격사들의 손으로 넘어가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이 때 가스펠이 머리에 부착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애거트 크로스너가 알베르트 러셀 박사가 만든 가스펠 파괴장치로 레그나트의 가스펠을 파괴한다. 이후 자신의 한 짓에 대한 사과의 뜻으로 세프티움의 결정을 준 뒤 어디론가 사라진다. 사라지면서 카시우스 브라이트와 만났다고 언급하더니 결국 엔딩에서 카시우스 브라이트와 함께 나타나 에스텔과 요슈아를 구해준다.
이 용도 떡밥을 던지는데, 자신이 처음에는 오래된 맹약으로 인해 지켜보기만 하는 존재이기에 도와줄 수는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최후에 등장해서 도와주는 것을 보고 에스텔이 도와줄 수 없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것은 오리올을 앞에 둔 너희들이 답을 낼 때까지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답이 나온 지금, 오래된 맹약은 풀리고 금기는 없어졌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운명의 수레바퀴는 지금 막 돌기 시작했다'''라고 이야기하고, '''한번 돌기 시작한 톱니바퀴는 마지막까지 멈추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리벨에서 또 사건이 일어나는 거냐는 요슈아와 에스텔의 질문에 카시우스가 '''다른 곳에서 다른 자가 이 운명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비슷한 이야기를 서드의 서브 이벤트에서 우로보로스의 맹주가 말하는데, 이미 일어났던,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들에 대한 이야기로 보인다. 레그나트나 맹주 둘 모두 "다른 곳"이나 "다른 자들"을 정확하게 지정해서 말한게 아니라, "어떠한 운명"에 대해서 제무리아 대륙에 살고있는 사람들이 어떤 답을 낼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한 것. 영웅전설6에서는 에스텔 일행이었고, 영웅전설7에서는 로이드 일행이었듯이, 제무리아 대륙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물론 "어떠한 운명"에 대한 질문이 칠지보와 연관되어 있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여담이지만, 에스텔이 이 이야기를 듣자 카시우스를 쳐다보면서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는데"라고 말하자 카시우스도 "안심해라. 나도 모른다"라고 하는 걸 보면 비밀주의인 아버지에게 어지간히 질린 듯. 서드의 서브 이벤트 중, 레그나트를 꼭 빼닮은 작은 마수가 등장하는데, 나이가 320살인 아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걸 보면 레그나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자식일 듯. 고아원 아이와 친하게 지낸다.
영웅전설7에 등장하는 신랑 차이트와 알고 있는 사이. 서로 에이도스가 지상에 내려보낸 성수 중 하나로, 즉 동료였던 듯 하다.
컴파일하트의 갈라파고스RPG 용의 별 바르니르에 콜라보 몬스터로 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