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지보
1. 개요
과거 제무리아 문명이 가지고 있던 고대 유물(아티팩트)들 중에서도 최강의 능력을 가진 7개의 아티팩트.[1] 결사가 관여하는 모든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으며, 그로 인해 여태까지 궤적 시리즈 작중에서 발생했던 크고 작은 사건에 영향을 주었으며 앞으로 나올 작품들에서도 등장할 확률이 매우 높다.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의 다른 설정처럼 한자어인 칠지보 외에도 '셉트 테리온'이라는 다른 명칭이 있으나, 거의 언급되지 않고 칠지보라는 명칭이 훨씬 많이 쓰인다. 참고로 궤적(軌跡)과 기적(奇跡)은 일본어로 발음이 キセキ로 동일하다.
와이즈맨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수천년 전 여신이 7개의 아티팩트를 선사하였고, 지보에 따라 7분파로 나뉜 고대인들은 각각 다른 형태로 이상을 추구했다고 한다. 《하늘의 여신》 에이도스가 하사한 유물이라는 이름을 가진 최강의 물건이다. 이 물건이 있으면 바다와 대지와 하늘을 지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물건이었다고 한다.[2]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FC와 SC에서는 모든 사건의 중심에 하늘의 지보, '''오리올'''이 위치해 있는데, 우로보로스가 이 오리올을 손에 넣기 위해 계획한 음모가 작중에 벌어진 모든 불화의 근원이다. 벽의 궤적에서는 환의 지보 '''데미우르고스'''가 등장한다. 스포일러이므로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 참조.
지보는 작품의 주요 무대가 되는 나라당 한 개꼴로 등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지보는 각각 관리하는 주체가 존재한다. 봉인된 오리올의 관리는 아우스레제 왕가에서, 소멸된 데이우르고스와 제로의 지보는 크로이스 가문에서 관리하였다.[3] 또한 각 지보에 따라 관련된 신수(神獸)도 있다.[4] 각 신수는 지보가 어떻게 이용되는 지를 지켜보는 것을 사명으로하고 있으며, 지보1개당 신수 1마리씩 배정이 되어있다. 고대의 맹약에 따라 지보를 둘러싼 일에 대해서는 관찰외 일절 간섭을 금지당하고 있다.(지보가 유실되어 없어질 경우는 예외)
섬의 궤적에서는 아예 지보와 신수에 관련된 정보가 나오지 않았었고, 섬의 궤적2 2회차 후일담에서 히든 이벤트로 에레보니아 제국에는 한때 지보가 '''2개''' 존재했었으나 사라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정확한 연관성은 불명이나 대붕괴보다 이전에 하늘에서 내려온 '''두 거신'''이 싸운 끝에 공멸했다는 기록도 있다[5] . 알게모르게 떡밥 자체는 던져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본작의 초점이 제국 내전에 맞춰져있던 관계로, 지보에 관련된 이야기는 제국편 차기작에서 보다 자세하게 다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3에서 제국의 지보에 대해서 자세하게 밝혀진다.
여신의 선물이라곤 하지만 사실상 시리즈마다 만악의 근원이나 같은 물건. 하궤의 스토리는 칠지보의 힘을 이용하고 탈취하려는 결사의 음모를 저지하는 것이고, 이후 작품들에서 벌어지는 소란은, 결국 칠지보와 그것을 관리하던 관리자 집단이 불러일으킨 재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자기 의지로 지보를 손에서 놓고 오히려 봉인시키기 위해 맞서 싸운 제정신 박힌 집단은 리벨의 아우스레제 왕가가 유일한데, 도대체 여신이 뭘 믿고 제정신 나간 망집 덩어리 사고뭉치 집단[6] 들에게 이런 거대한 힘을 맏겨둔건지 이해가 안갈지경.
2. 칠지보 목록
2.1. 그 외의 지보
궤적 시리즈에는 상술한 일곱 지보 이외에도 변칙적인 새로운 지보가 등장한다. 無로부터 인공적으로 만들어졌거나, 반대로 오리지널 지보 2개가 융합해서 새로운 지보로 탄생하는 경우도 존재.
3. 관련 문서
[1] 세프티움과 유사하게 화(火)·수(水)·풍(風)·지(地)·시(時)·공(空)·환(幻) 속성의 7개일 가능성이 높다.[2] 작중에 나온 오리올의 능력을 보면 진실일 확률이 매우 높다.[3] 각 사건 종료 후에는 결사와 크로스벨 경찰 손에 넘어갔다.(뭐 엄밀하게 영의 지보는 소멸했다)[4] 오리올은 레그나트, 데이우르고스는 차이트.[5] 그리고 이것이 훗날의 기신의 원형에 해당한다[6] 그나마 이쪽은 사고친 걸 수습하는걸 사명으로 삼아왔다는 점에서 다른 두 집단보단 낫지만... 당연히 '''사고를 안 쳤으면 수습할 일도 없다'''[7] 이 카드가 칠지보와 에이도스의 성수를 나타낸다고 오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림을 잘 보면 알 수 있듯이 사실 이 카드들은 딱히 지보나 성수를 나타내고 있지 않다. 만약 카드가 지보와 성수를 나타낸다면 공속성 카드의 용이 물고 있는 건 저울이 아니라 고리여야 하고, 지속성 카드의 거북이에는 뿔이 달려 있어야 하며, 화속성 카드에는 왕이 아니라 날개 달린 흑표범이 그려져 있어야 한다.[8] 섬의 궤적 3의 최종 보스. 원래는 대지의 성수였으며 거대한 하나의 저주가 퍼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저주를 다 뒤집어쓰고 스스로를 봉인했다. 작중 시점에서는 기나긴 봉인의 결과, 이름도 잊어버리고 자아는 상실한데다, 저주의 영향인지 외형마저 환수처럼 뒤틀린 모습으로 등장한다. 재상의 환염계획의 영향으로 봉인에서 풀려나 폭주하며 린과 싸우게 된다. 섬의 궤적 4에서 트루 엔딩의 트리거 퀘스트로 재등장했는데 이때 모습은 아마 저주를 받기전 본래 모습으로 추정. 재등장한 모습을 보면 커다란 원형 장식을 등에 달고 있는데, 위의 카드 이미지처럼 거북이를 연상하게 한다. 또한 머리에는 커다란 뿔이 있었기에, 팬들은 제국의 전설 중 유일하게 등장하지 않은 일각수로 추정했는데, 이후 시작의 궤적에서 황금의 일각수라는 이명으로 등장했다. 참고로 영웅전설3 4장에 등장하는 성수도 알그레스이다.[9] 존재는 공식적으로 밝혀졌지만, 작중에는 출현하지 않았다.[10] 다만 본래의 힘이 힘이라 그런지 섬궤4에서는 인과를 볼수가 있어서 소소하지만 결정적인 활약을 하기도 했다.[11] 섬궤4 노멀 루트에서 재연성을 끝낸 거대한 하나[12] 고위 차원에서는 별도로 그대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데미우르고스처럼 완전히 사라진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두 번 다시는 지보에 손을 댈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13] 여담으로 본래의 두 지보가 관장하는 영역이 육체와 정신이었던 덕택에 마지막 힘을 써서 크로우와 밀리엄을 살려줄수가 있었다.